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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e Everybody라고? 알았어. 그렇게 할게!!
"Ignore Everybody라고? 알았어. 그렇게 할게!!" 내용보기
나는 자기계발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나를 주눅들게 한다. 뭐가 잘못되었으니, 뭐를 고쳐라.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해라. 온통 주문하는 것 투성이다. 심한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가치란 가치는 모두 다 주문하기도 한다. 책을 읽는 가슴속에 어떤 울림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아!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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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계발서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나를 주눅들게 한다. 뭐가 잘못되었으니, 뭐를 고쳐라.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해라. 온통 주문하는 것 투성이다. 심한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가치란 가치는 모두 다 주문하기도 한다. 책을 읽는 가슴속에 어떤 울림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데..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읽었다. 나는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저자는 책 한 권을 써놓고 말미에 가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 전체를 한두 줄로 압축한다면, 열심히 일할 것, 꾸준히 할 것, 단순하고 조용하게 살 것, 겸손할 것, 긍정적일 것, 당신 자신의 운을 개척할 것, 친절할 것, 그리고 예의 바를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이 책 역시 다른 자기계발서류와 다를 것이 없다. 그렇지만 저자가 하는 말들이 묘하게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음에도 알려고 하지 않은 것,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얘기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할 것 인가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은 명함에 카툰을 그리는 것, 그것이 취미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그리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본업과는 별개로 자신에게 경제적인 혜택도 주고 있단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결론은 간단하다. 책 제목 그대로 Ignore Everybody라고 한다. 좋은 아이디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힘의 균형을 변경시키기 때문에 처음에는 항상 저항을 받게 되고, 그것은 또한 무거운 부담을 동반하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고 한다. 어느 누구도 내가 하는 일이, 나의 아이디어가 좋은지, 의미 있는지, 가치 있는지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의 마음속엔 무엇이 되었건 자기를 잘되게 만들어 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란다. 그들은 내가 또한 잘되기를 원하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그들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한다. 이것이 인간은 본성이란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그것을 직업으로 삼지 말라고 한다. 항상 본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하루에 몇 시간, 잠을 덜자고, 하고 싶은 것 줄여서 하라고 한다. 그래야 자기 작업의 주인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그것이 직업이 되는 순간, 취미나, 하고 싶은 일은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창의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스스로 정한 한계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 한계 안에 계속 머물러 있을 지의 여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단다. 정상에 이르지 못하는 건 용서가 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세월이 흐르고, 어느 나이가 되었을 때 공허함만을 느끼게 될 뿐 이라고 한다. 그 어떤 실패보다도 훨씬 더 아픈 것은 그것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회가 왔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 아픔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말한다.

 

운명에 대해서 철저히 불만스러워 하는 것이 우리 마음의 한 부분 이라고 한다. 누구든지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원초적인 본능이 있단다. 내가 무엇을 하던 지간에 나를 그 속에 던지라고 말한다. 그러면 내 내면 안에서 진정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고, 진실은 때로 그렇게 단순하다고 한다.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근사한 사무실이라는 동굴 속에 앉아, 사냥하는 시늉만해도 돈을 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것이 슬프고, 더욱 슬픈 것은 우리가 그 돈을 받는데 동의한 것 이라고 한다. 인정을 받는 최선의 방법은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창의적이라는 것의 한 측면은 자신의 자유를 지켜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라고 한다. 탐욕으로부터의 자유를 포함하여.. 그러면서 저자는 얘기한다. 변명하지 마라, 입다물고 정진하라,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만일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결코 자신이 예측한 방향으로부터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패도 마찬가지란다. 꿈들을 사랑하고, 받들어 주고, 보살펴 주고 존중하되 결코 그 꿈들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노예가 되면 꿈들이 채 무르익기도 전에, 그 꿈들이 현실이 될 기회도 잡기전에 그것들을 죽이게 될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나도 때론 수많은 공상들을 한다. 그리고 내 운명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아니 내 운명을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 보려고 시도해 본적이 있던가? 그냥 입으로만, 마음속으로만 불만스러워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지금 돈을 받고 일한다는 것, 그것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나 자신의 자유를 지켜내는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배우고 싶다. 탐욕으로부터의 자유를 포함하여..



k*****1 2010.04.10. 신고 공감 8 댓글 24
리뷰 총점 종이책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나 자신부터 IGNORE!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나 자신부터 IGNORE!" 내용보기
저자 휴 매클라우드는 영문학을 전공한 카피라이터이다. 그는 명함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카툰을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여 ‘How to be creative'라는 카툰 블로그에 올리곤 했는데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40개의 꼭지로 구성되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싶거나, 인정받거나,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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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휴 매클라우드는 영문학을 전공한 카피라이터이다. 그는 명함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카툰을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여 ‘How to be creative'라는 카툰 블로그에 올리곤 했는데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40개의 꼭지로 구성되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싶거나, 인정받거나,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 주는 형식이다. 

적당히 벌면서 적당히 놀고, 구체적 목표나 계획없이 막연히 '보고 읽고 써 놓으면 다 내 재산이지, 뭐'라는 생각을 하고 살던 내게 유용한 조언들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처럼 카툰을 그려 독후감을 표현한다면, 머릿속에서 알람시계가 울리는 모습, 혹은 타제석기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원시인 앞에 산신령이 쇠도끼나 전자톱을 선물해 주는 광경을 그리고 싶다! 그만큼 인상적인 대목들이 많았다. 나는 자기계발 류의 책들은 평소 잘 안 읽는다. 어쩌다 읽게 되더라도 한 번 읽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 버리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서가에 모셔두고 이따금 나태해질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마음이다.

일부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만일 당신이 속한 분야에서 누군가가 당신보다 잘 나가고 있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보다 더 열심히 일하기 때문일 것이다. - 22쪽

충분히 오랫동안 시간을 투입하면 마침내 인생을 바꾸는 일이 벌어진다. 당연히 TV시청, 인터넷서핑, 외식 등을 할 시간은 줄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인가? -24쪽

그 어떤 실패보다 훨씬 더 아픈 것은 그것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당신에게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 아픔은 더욱 커진다. - 65쪽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도 당신이 아이디어로 굴러가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아이디어를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세상에 내놔보라. 결국에는 입질이 올 것이다. - 170쪽
본문

이 책의 IGNORE란 제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따르는 온갖 주변의 저항을 무시하라는 의미로 쓰였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이그노어'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즉, '이대로 살다 죽어도 나쁘지는 안잖아?''내가 이 나이에 무슨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어?''난 여건이 안 돼' 따위의 핑게거리를 잔뜩 찾을 준비가 늘 되어있는 내 자신부터 나는 우선 무시해야 한다. 능력 부족은? 음~ 다음에 생각하련다.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 본문 54쪽 카툰에 'dime'이 1센트로 나와 있다. 다임은 10센트인데 소액이란 의미를 강조하려고 그러셨는지  단순 오타인지 모르겠다.

m******n 2011.06.30. 신고 공감 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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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e Everybody) 모두를 쌩까라?
"(Ignore Everybody) 모두를 쌩까라?" 내용보기
난 이런 책이 참 좋다. 여기서 '이런'이란 소위 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써내려가는 일상의 단상을 말한다. 특히 분야가 비슷한 경우에는 더더욱 동질감을 느끼며 내 일상을 견주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IGNORE EVERYBODY'란 도발적인 원제를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로 다소 순화시킨 이 책은 뉴욕의 한 카투니스트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카
"(Ignore Everybody) 모두를 쌩까라?" 내용보기

난 이런 책이 참 좋다. 여기서 '이런'이란 소위 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써내려가는 일상의 단상을 말한다. 특히 분야가 비슷한 경우에는 더더욱 동질감을 느끼며 내 일상을 견주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IGNORE EVERYBODY'란 도발적인 원제를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로 다소 순화시킨 이 책은 뉴욕의 한 카투니스트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카툰과 에세이를 정리한 것이다. 강렬한 제목과 상충된 듯 보이지만, 근래 보기 드문 특징적인 표지 스타일을 제안한다. 흔히 표4 부분(책 뒷쪽)은 명사들의 추천사나 책 내용 중에 인상적인 문구를 뽑아서 정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2개가 앞뒤에 자리한다. 어떠한 군더더기가 느껴지지 않는, 그린 형광 컬러에 저자의 대표 카툰과 타이포그라피로 정리된 미끈한 표지. 첫인상부터 60은 먹고 들어간다.

 

저자 휴 매클라우드는 뉴욕의 유명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입사 전에 시작된 일상의 조그마한 유희. 그것은 갖고 다니던 명함 뒷면에 카툰을 그리는 것이었다. 이 책에도 많은 카툰이 등장하지만, 사실 몇몇 개를 제외하고는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내용 또한 다소 무모하거나 위험한 수위의 풍자 및 냉소를 담고 있다. 10여 년동안 계속된 그의 카툰 그리기. 취미로 시작한 이것을 블로그에 올리고부터 그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지향하는 카투니스트로 명성을 얻게 된다. 그의 블로그도 소개되는데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스스로 성공을 자평한다. 카툰에 더해진 일상의 에세이들이 갈무리된 이 책. 별도의 주제없이 40개의 짧은 에세이로 정리되어 있다. 일면 일반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인듯 보이면서, 또 한편으론 문학과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에서부터 삶의 의미까지 내용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하여 깊이 있는 자아 성찰이나 통찰력을 기대할 순 없지만, 한 개인이 이뤄낸 일군의 성과들이 전혀 무의미하진 않다. 톡톡 터지는 발군의 글쓰기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 처했거나 경험했던 생활의 발견이 속시원하게 등장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본업을 버리지 말라는 것과 '섹스&캐시'에 근거한 일하기다. 말그대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일과 경제생활에 꼭 필요한 캐시카우를 병행하라는 것이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편집 디자인업계에서도 이 부분은 통용된다. 회사의 브랜드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용 작업물과 시쳇말로 돈벌이를 위한 작업물이 따로 있다.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완성도 있는 작업을 위해 손해를 무릅쓰기도 한다.   

 

내 생각과도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다. 모든 업계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편집 디자인 업계에서 능력이라 함은 시간과 노력, 스태미너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한순간 불길이 일듯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생명력이 짧다.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선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그 노력에 쉽게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물론 일의 효율성을 따져야겠지만. 카툰 중에 마음에 들었던 컷은 첫번째 소개되는 남녀의 대화다.

 

남: 내가 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 백만장자인지 아티스트인지.

여: 그냥 타협해버리면 안 돼? 백만장자 아티스트가 된다든지...

 

모두를 무시하라.는 도발은 결국 자기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라는 역설이다. 시간을 투입하고, 자신만의 에베레스트를 품으며, 세상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무엇보다 블로그 활동을 통해 유명해진 파워블로거로서, 자신의 취미든, 일이든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블로깅할 것을 당부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그래서 아주 쉽고 재밌게 읽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도저하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일상의 터닝포인트로 삼을만큼 깊은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오늘 입사 예정인 회사의 최종 회장단 면접을 보고 왔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그 결정의 키는 내가 쥐고 있다. 여러 조건들은 이미 만족할 수준이지만, 늘상 내가 부르짖는 '영혼을 잃지 않는 기획자'로 생활할 수 있을 지를 가늠하고 있다. 빠르면 4월말부터 혹은 5월초부터 새로운 직장에 근무하게 될 것 같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의 바람에 나의 진로와 결심도 바뀌고 있다. 좀더 긍정적인 변화임을 확신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행복했다. 적어도 저자는 누가 뭐라해도 자신의 색깔을 자신있게 표현하고 있다. 명함 뒷편의 작은 카툰이란 새로운 예술 형식이 그런 자신감과 자존감을 부여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위대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t******2 2010.04.08. 신고 공감 5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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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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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메뉴얼이 있을까? 행복에도 공식이 있을까? 성공에도 노하우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긍정적이다. 여기서 메뉴얼이란 우리가 직면한 낯설고 힘든 상황을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대처하도록 만드는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지침서를 말한다. 단 이 메뉴얼을 교과서로 기억하면 곤란하다. 군대 가서 전체 기합 받을 때를 생각해 보자. 만약 기합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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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메뉴얼이 있을까? 행복에도 공식이 있을까? 성공에도 노하우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긍정적이다. 여기서 메뉴얼이란 우리가 직면한 낯설고 힘든 상황을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대처하도록 만드는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지침서를 말한다. 단 이 메뉴얼을 교과서로 기억하면 곤란하다. 군대 가서 전체 기합 받을 때를 생각해 보자. 만약 기합 받는 요령 없이 'FM'대로 했다면 몸이 버텨나지 못했을 것이다. 허벅지와 복근에 쥐가 나지 않도록 적당히 요령을 부리며 받아야 한다. 메뉴얼은 인생교과서가 아니라 바로 그런 인생의 요령을 말한다. 쉬운 길 놔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 창조적인 메뉴얼이 필요하다. 나는 삶의 각 영역과 시기에 커다란 굴곡없이 평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론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인생무대의 주인공 자리를 원한다. 누구나 창의적인 삶을 향유하길 원한다. 그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메뉴얼이나 멘토가 필요한 이유다. 심신이 고달픈 직장인이 스티븐 코비의《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같은 자기계발서적이나 《행복한 이기주의자》같은 대중심리서 주변을 기웃거리는 이유도, 내가 이 책을 들춰본 이유도 모두 인생무대에 선 주연배우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광고쟁이 휴 맥클라우드는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에서 '섹스 & 캐시' 법칙을 일종의 메뉴얼로 제시한다. 다시 한번 상기하자. 알면 무척 편하고 모르면 엄청 고생하는 것이 바로 메뉴얼이고 법칙이다. 여기서 '섹스'란 섹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자율적인 취미활동을 말하고, '캐시'는 밥벌이, 즉 생계수단으로서의 본업을 말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섹스 & 캐시' 법칙을 가지고 있는데, 간혹 이 두가지를 가르는 기준선을 허무는 수가 있다. 중요한 점은 섹스와 캐시를 구분짓는 빨간 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이다. 가령 간서치라면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연극을 보는 문화적인 삶을 향유하는 예술가의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작가 지망생인 평사원 홍길동이 있다. 그는 매일 조금씩 글을 쓰면서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나 조앤 롤링이 되기를 꿈꾼다. 그리고 전업 글쟁이가 되기 위해 회사를 때려치우고 만다. 홍길동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저자 자신도 카투니스트(섹스)와 광고쟁이(캐시)란 이른바 '투잡'에 종사하고 있다. 저자는 카투니스트로서도 대단히 성공했는데 전업카투니스트가 되지 않고 광고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만약 '섹스'가 좋다고 이를 본업으로 삼는다면, 취미로서의 '섹스'는 영영 사라지고 말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휴에게 있어서 성공적인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을 가르는 기준선,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는 기준선은 바로 이 법칙에 대한 숙련도일 것이다. 

 

이 책은 명함카툰을 정리하여 만든 독특한 자기계발노트다. 저자가 카피를 만드는 광고쟁이이기 때문에 '다르게 사고하라'는 애플의 사고방식과 같은 차별화의 전략을 구사한다. 무엇보다도 CEO의 경영마인드나 전사의 전투적인 태도가 아니라, 예술가와 소시민의 입장을 절충한 무위자연적 마인드와 장인적 수련을 강조한다.삶과 사랑과 취미와 창조성을 논하지만 성공과 창조성을 다룬 기존의 자기계발서적이 가진 고정된 사고틀을 벗어나 사고한다는 점이 광고쟁이다운 발랄함을 갖는다.  

 

긍정심리학에 따르면 행복에도 공식이 있다. 영속적인 행복의 수준은 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와 삶의 상황, 그리고 개인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의 영향을 받는다. 섹스 & 캐시의 법칙도 거의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섹스란 취미활동을 포함한 적극적인 자율성과 발랄한 차별화의 영역에 해당한다. 행복에는 자신이 아무런 금전적인 이익이나 강압적인 의무를 배제한 채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는 시공간이 필요하다. 저자 스스로 이 책 전체의 요지를 한두 줄로 압축해 정리한다.  "열심히 일할 것.꾸준히 할 것. 단순하고 조용하게 살 것. 겸손할 것. 긍정적일 것. 당신 자신의 운을 개척할 것. 친절할 것. 예의 바를 것." 사실 인생의 메뉴얼은 유치원 때부터 들어온 그런 익숙한 일상적 지침이다.  

z***a 2010.05.12. 신고 공감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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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이고 예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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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인생을 나아가라는 저자의 말이 훌륭하고, 이것 또한 이그노어 할 만하다. 저자 휴 매클라우드는 카피라이터로 명함 뒷면에 그린 카툰에 덧붙여 삶과 사랑 창의성과 아티시트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 gapingvoid.com에 올렸다. 그리고 이 블로그가 화제가 되어 책을 낸 것이 이 책 <IGNORE EVERYBODY>다. 카피라이터 출신이여서인지 오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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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인생을 나아가라는 저자의 말이 훌륭하고, 이것 또한 이그노어 할 만하다.

저자 휴 매클라우드는 카피라이터로 명함 뒷면에 그린 카툰에 덧붙여 삶과 사랑 창의성과 아티시트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 gapingvoid.com에 올렸다.

그리고 이 블로그가 화제가 되어 책을 낸 것이 이 책 <IGNORE EVERYBODY>다.

카피라이터 출신이여서인지 오묘한 시각으로 창의성과 예술을 명징하게 정의하는 글들이 재미있다.

카툰과 유니크한 글씨체 역시 흥미롭다.

 

'명함 카툰' 이것이 그가 만들어낸 것이고, 다른 것은 무시해도 되는 이유다.

당신의 '명함 카툰'은 무엇인가?

 

 

자기 작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 작업의 실제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작업에 대한 당신의 통제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의 통제력과 자유,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영감을 줌에 따라 당신의 작업은 더 큰 힘을 받을 것이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대단할 필요는 없다. 당신 것이기만 하면 된다. 그 아이디어가 당신만의 것일수록 정말 놀라운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된다. 그 아이디어가 놀라울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클릭할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클릭할수록 그 작은 아이디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다.

이것이 명함 뒷면에 끼적거리는 일로부터 내가 배운 교훈이다.

 

섹스 & 캐시 이론

창의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일을 가진다. 하나는 섹시하고 창조적인 일이고 다른 하나는 생계를 해결하는 일이다. 가끔은 두 가지를 겸하는 일도 있지만 그리 흔하지는 않다. 이 긴장 넘치는 이중성은 항상 삶이라는 무대의 중앙을 차지할 것이고 당신은 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창의적인 사람이 직업과 관련해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빨간 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이다. 작업에 대한 통제력의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창조적 영역을 규정하는 것이 바로 이 빨간 선이다.

어떤 헛소리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떤 헛소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가? 어떤 일에 대한 권한은 기꺼이 포기하고 어떤 일에 대한 권한은 포기하지 않을 것인가? 어떤 대가는 기꺼이 지불하고 어떤 대가는 지불하지 않을 것인가?

모든 사람은 다르게 생겨먹었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빨간 선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섹스 & 캐시' 법칙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예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것은 대체로 그 빨간 선이 어디 있는지, 자신의 통제력이 어디 놓여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늘 다음과 같은 상황에 부딪힌다.

그 경박한 프로듀서가 말도 안 되는 편집으로 내 영화를 난도질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건만, 맙소사! 그 갤러리 사장이 유능한 비즈니스맨일 거라 생각했건만, 맙소사! 그 출판사가 내 신간소설을 제대로 프로모션할 거라 생각했건만, 맙소사! 그 벤처투자자가 신규 사업의 현금흐름에 대해 무지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건만, 맙소사! 그 CEO가 나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지지할 거라 생각했건만, 맙소사!

 

어디에 빨간 선을 그어야 할지를 아는 것은 당신 자신을 아는 것과 같다. 혹은 누가 당신의 진정한 친구인지를 아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쉽게 그것을 알아차린다.

인생이란 불공평한 것이다.

 

 

인정을 받는 최선의 방법은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예술에서나 비즈니스에서나 똑같이 진실이다. 사랑과 섹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질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것에서 그렇다.

 

 

친구 하나가 있다. 그를 댄이라고 하자.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스물아홉 살의 영화감독 지망생이었고, 뉴욕의 로어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술집에서 보내고 있었다.

최근에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마흔 한 살의 영화감독 지망생이었고, 뉴욕의 로어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술집에서 보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전해져오는 유명한 경구가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20년 경력을 자랑하지만, 사실상 그들이 진짜로 가진 건 20번 반복된 1년 경력일 뿐이다."

 

 

 

 

 

 

a*****2 2010.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쉽지 않지만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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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 넣은 다음 바쁜 일상과 빡빡한 출장으로 인해 읽지 못하다 짬이 났길래 한 장 한 장 읽기 시작하였다. 내용 자체가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화장실에도 누군가를 기다릴 때에도 2분 정도 읽으면 하나 주제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다 읽고 난 뒤에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책 제목이 말해 주는 내용이다. 저자인 휴 매클라우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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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 넣은 다음 바쁜 일상과 빡빡한 출장으로 인해 읽지 못하다

짬이 났길래 한 장 한 장 읽기 시작하였다.

내용 자체가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화장실에도 누군가를 기다릴 때에도 2분 정도 읽으면 하나 주제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다 읽고 난 뒤에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책 제목이 말해 주는 내용이다.

저자인 휴 매클라우드가 실행했듯이

카페에 앉아 명함뒤에 카툰을 그리고 웹에 올리는 것을 취미로 했듯이

나도 그런 여유를 가지고 하나의 취미를 끝까지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욕구를 다시금 일께어 주고 있다.

명함뒤의 카툰이라고는 하지만 일종의 메모이고 그 순간의 내 생각을

1차원적인 점이 아니라 2차원적인 선을 이용하여 3차원적인 내면의 생각까지

정리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취미를 직업으로 하면 취미가 없어진다는 책 속의 내용 역시 공감하는 부분이며,

사회생활에서의 처세에 대한 부분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류 아이디어가 오래 살아남고, 팔아먹는 것은 보기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부분

역시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매클라우드가 했던 것처럼 시간이 날 때 고민하지 않고

읽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생각하지 않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조그마한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서 나만의 아이디어, 생각으로 정리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다.

d******7 2010.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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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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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저 자 : 휴 맥클라우드  나보고 왜 블로그를 하냐고 묻는다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하여!’라고 대답할 것이다. 블로그를 하는 주요한 목적중의 하나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그런 면에서 여러 명의 성공한 사람을 꼽을 수있겠는 데, 이 책의 저자 또한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 것도 보장받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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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

저 자 : 휴 맥클라우드

 

나보고 왜 블로그를 하냐고 묻는다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하여!’라고 대답할 것이다. 블로그를 하는 주요한 목적중의 하나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그런 면에서 여러 명의 성공한 사람을 꼽을 수있겠는 데, 이 책의 저자 또한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 것도 보장받지 않은 채 뉴욕으로 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밤마다 맨해튼의 바를 찾았고, 바에 앉아있는 동안 소일할 거리를 찾다가 명함 뒷면에 카툰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gapingvoid.com 이라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명함 뒷면에 그린 카툰에 덧붙여 삶과 사랑, 창의성과 아티스트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글을 올렸다. 2004년 포스팅하기 시작한 ‘How to be creative'라는 블로그 시리즈가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수백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 책에 담긴 내용들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을 키워라‘를 출간에까지 이르렀다.

 

 

 

위의 카툰이 이 책에 나오는 카툰중의 하나이고, 에세이가 있다. 카툰과 에세이사이의 연관관계를 그리 깊지 않다. 그의 에세이는 주로 섹스처럼 재미로 하는 것과 직업처럼 현금을 벌기 위한 것을 별도로 해야 자기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남에게 알리기 위하여 ‘블로그’를 쓰라는 충고가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그가 처음 명함뒷면에 카툰을 그리고, 블로그에 올려서 세상의 이목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지만, 그 결과물이 출판되어 실질적인 현금을 만들기 까지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가 처음부터 무언가 큰 것을 기대하고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네티즌들의 다운로드가 많아지고 하면서 내용도 신세대에 대한 시리즈물을 올린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하지만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래도 몇 년은 걸린다’라는 말이다. 그는 말미에서 책 전체를 압축한다. “열심히 일할 것, 꾸준히 할 것......”

 

지금도 나는 ‘필맥스’를 알리기 위하여 열심히 블로그를 한다. ‘책과 필맥스’라는 일관된 주제로 쓰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없다. 게다가 별로 대중적이지도 못하다. 그래서 ‘필맥스의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시대순으로 하면서 경제.경영에 관힘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휴 맥클라우드가 명함뒤의 카툰그림을 3-4년간 꾸준히 올렸듯이 나도 ‘책을 통한 필맥스 경영’이라는 주제에 대한 글을 3-4년간 계속 올려볼까 하는 갈등을 하게 한 책이다.

d*****u 2017.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속에 숨겨진 돌을 찾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어 보자!
"자신속에 숨겨진 돌을 찾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어 보자!" 내용보기
IGNORE EVERYBODY! 모두를 무시하라니, 이 책의 원제는 무척이나 직설적이다.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책의 제목만을 보고도 저자의 성향을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척이나 간결한 제목이라 눈에 확 들어 온다. 게다가 책 앞 뒤표지의 강렬한 보색 대비는 정말이지 눈에 확 띈다. 이 또한 이 책의 내용이 그만큼 톡톡 튄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이그노어!
"자신속에 숨겨진 돌을 찾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어 보자!" 내용보기
IGNORE EVERYBODY!
모두를 무시하라니, 이 책의 원제는 무척이나 직설적이다.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책의 제목만을 보고도 저자의 성향을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척이나 간결한 제목이라 눈에 확 들어 온다. 게다가 책 앞 뒤표지의 강렬한 보색 대비는 정말이지 눈에 확 띈다. 이 또한 이 책의 내용이 그만큼 톡톡 튄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까.

<이그노어! 너만의 생각의 키워라>의 저자 휴 맥클라우드는 카투니스트로 성공을 한 인물로, 이 책은 그가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과 주변 사람들이나 성공한 유명인들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우리 안의 창의성과 창조성을 끄집어 낼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총 40개의 꼭지로 이루어진 이 책은 그의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카툰과 그의 글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인터넷이란 매체와 블로그란 형식을 빌어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구축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나도 하루에 몇 시간씩은 꼬박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말 세상에는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블로그 운영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톡톡 튀는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다가 책을 내고 유명인이 된 사람의 경우도 수없이 많이 보고 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요즘 트렌드를 무척이나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유명인이 되는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떠올릴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나오는 인터넷 블로그란 것은 저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해서 성공한 예시 사례로서 봐야 할 것이다.

휴 맥클라우드는 광고업계에서 일을 하며 때로는 성공도 때로는 좌절도 맛본 사람이다. 그는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명함이나 명함 크기의 종이에 카툰을 그리고, 그것을 인터넷에 연재하면서 점점 알려지게 되고, 지금은 유명한 카투니스트이자 유명 광고회사의 직원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그건 바로 창의성이란 것이었다.
우리는 창의성이란 건 '특별한' 누군가의 재능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하늘에서 내려준 재능이랄까, 그런 걸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발휘할 수 있는 '어떤' 것. 사실 나 역시 그러한 것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소유물이란 생각을 해왔다. 물론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 창의적이라고 하기엔 좀 모자라지만 - 생각들을 해 온 사람도 많고, 시도해 보려고 애쓴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사회에 나가게 되고 단체 생활을 하게 되면서 우리는 천편일률적인 사고 방식에 묶여 버리게 된다. 스스로의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기 보다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규칙안에서 그리고 모두가 내는 목소리에 이끌리게 된다. 사실, 살아가는 데는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결국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일 수 밖에 없다.

요즘 시쳇말로 사오정(45세가 정년)이 되는 사람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자면 그들은 경력 20년의 사원이 아니라 20번 반복된 1년 경력일 뿐인지도 모른다. 회사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그들이 원하는 일만 하다보면 자연히 창의력이나 창조성을 이용해서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일반 회사 뿐만이 아니다. 비슷한 소재의 책이나 영화, 비슷한 멜로디나 가사를 가진 노래 등등 요즘은 표절 시비에 휩싸이는 문화 컨텐츠도 수도 없이 많다. 이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신만의 개성, 특질이 없다는 것, 즉 창의성이 결여된 문화 컨텐츠란 말이 아닐까.

휴 매클라우드는 각각의 꼭지에서 다양한 예를 들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 준다. 그건 때로는 냉담하고 시니컬하며, 신랄하다. 하지만 동시에 유머러스하며, 사람들을 향한 따스한 애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책에 실린 그의 카툰을 보면 그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명함 크기의 종이에 담긴 그림과 촌철살인의 문장은 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집적체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일시에 성공한 스타였다면 이런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줄 수 있었을까. 그는 스스로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왔고, 자신만의 분야를 찾는데에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자신이 창의성을 발휘할 분야을 찾았을 때는 묵묵히 그 작업을 수행해 왔고 결국은 자신만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본문에 나오는 마지막 꼭지가 그의 이야기를 총괄해서 담고 있는데, 그것은 어려워 보이지는 않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으며, 쉬이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면서도 그 실행이 쉽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기본 중의 기본'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도 남들이 사는 걸 따라 살 때는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것이라고 한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남들이 이미 도전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이미 내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보고 도움을 받는 것은 좋지만, 역시 그것이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수시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늘 정체되어 있는 아이디어는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자신안에 숨겨져 있는 자신만의 돌을 찾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드는 것, 그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다.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찾아라, 그리고 스스로 궁리하라. 모든 것의 시발점은 그곳에 있는 것이니까.

y*****5 2010.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