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의 시간 책표지의 한소녀와 동물의 그림으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던차 책을 펴게 되었답니다 소녀의 아빠는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배로 여러나라를 다니며 연주를 하는 직업을 갖고 계시기에 자주 집에 못들어오신답니다 소녀의 11살 생일에 오신다는 약속에 소녀는 온종일 버스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지만 약속을 어긴 아빠에게 화가난 소녀는 불만가득한 편지를 쓰게된답니다 그일로 아빠가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생각한 소녀는 자신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답니다
아직 어린 나이기에 감당하엔 너무나 힘들고 버겨운 일이였을거에요 어른들이 그런일을 겪어도 한동안 힘들어 하는데 어린아이가 그것도 사랑하는 아빠가 자신의 편지로 그리되었다고 생각하는것은 너무나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출발의 시간은 두가지의 내용으로 시작된답니다
하나는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동화고 하나는 소녀의 이야기로 처음엔 다소 헷갈리는 내용 이지만 읽다보면 두이야기가 연관성이 있고 자신을 애뜻하게 사랑하는 아빠의 따뜻한 사랑의 동화이야기로 상처입은 소녀의 마음을 치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쥐와 여우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소녀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아빠가 딸에게 쓴 마지막 편지의 내용이고 힘들어 하는 소녀의 이야기는 현재의 소녀의 이야기로 아빠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아이가 아빠의 사랑를 알게되면서 상처를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답니다
가슴 뭉클한 내용으로 읽는 동안 짠한 마음이 들게 하는 부분이였답니다 커가는 아이들이 아픔없이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맘이기도 하구요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넘 좋은 책이랍니다
|
|
<< 출발의 시간 >>
어른에게도 힘들수 있는 일.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내 곁에 없다면 어떨까? 구체적으로 생각해지 못했다. 어릴적 그런 상상해보다가 괜한 걱정이 될까봐, 그리고 혹여나 내 생각이 그대로 현실로 될까봐 마구 거부하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 두렵고, 무섭고... 그 이상일것을 알기에. 열한살 소녀에게 이런 일이 닥쳤다. 그것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그 고통과 충격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아버지는 오케스트라 단원이라 세계 여기저기를 다니는 사람이라서 소녀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소녀의 생일에는 꼭 오겠다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아버지를 향해서 소녀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편지로 썼고, 그것이 마지막이었으니... 소녀의 충격은 더 컸을것이다. 그런 마음을 어디다 말할수도 없었다는건 아버지는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를 남기는데 그 동화 속의 주인공, 그리고 소녀의 이야기가 처음엔 잘 구별이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을수록 어떤 내용인지 알게 되니 아버지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던 내용들이 참 마음을 짠하게 했다.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힘들었을 시간을 견디고 극복해가면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 책의 전개가 다른 이야기와는 달리 독특하게 되어있어서 처음엔 어리둥절했다가 결말을 알아가면서 아~ 하는 감탄을 하게 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역할을 할수 있는 트윙클 소년소설의 시리즈. 못봤던 책들도 다시한번 보고 싶게 만든다. 아버지가 소녀를 위해 이야기하는 동화와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함께 보게된다. 소녀가 조금씩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할수 있길 지켜보고 싶다.
|
|
출발의 시간, 이 책의 표지가 참 특이하다. 표지 위에 어린 여자아이의 뒷모습, 아이가 바라보는 곳에 마주 선 호텔 건물과 그 옆에 빨간버스, 그리고 쥐와 여우가 보인다. 표지를 봐서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다.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펴 읽어보면 처음 읽어보는 책 구성에 한동안 머리 속이 복잡해 진다.
이야기는 길을 잃은 한 여자 아이가 비를 피해 들어선 호텔에서 여우와 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마치 동화에서처럼 쥐와 여우는 말을 하기도 하고 호텔을 운영하기도 한다. 길을 잃은 꼬마 여자 아이가 이 호텔에 묵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호텔과 빨간 버스, 그리고 두 동물이 여자아이와 어떤 관계이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 궁금해서 읽다 보면 곧 또 다른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11살 생일을 앞 둔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의 아빠는 오케스트라 단원이라 공연을 위해 집을 떠나 있는 때가 많다. 사랑하는 딸의 11살 생일이 곧 다가오는데 올해도 공연으로 생일 전에 집을 떠나야 한다. 항상 생일을 함께 보내겠다고 약속하지만 매번 공연일정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아빠는 이번 생일날 전에는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공연을 떠난다. 그러나 딸과의 약속을 이번에도 지키지 못할 뿐아니라 공연 일정을 사고를 당해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이 책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듯 닮은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전개된다. 처음 한동안은 무슨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읽어나 갈 수 밖에 없다. 한참을 읽어나가다 비로소 두 이야기가 별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깊은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호텔에서 여자아이가 여우와 쥐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는 아빠가 딸 아이의 생일날 선물로 주기로 했던 이야기 선물이라면 사랑하는 아빠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과 함께 자신때문에 아빠가 돌아 가셨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세상과 마음을 닫고 혼자 아파하는 아이의 이야기는 현실이다.
1년 정도를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힘들어 하던 아이가 다행스럽게도 아빠가 아아에게 남긴 편지를 읽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아빠의 죽음이 자신이 보낸 편지때문이 아니라 사고였고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게 되면서 아이는 그 동안 갖고 있던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된다.
책을 덮으며 어린 아이가 아빠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함께 죄책감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살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이지만 어린 나이에 겪었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상실감과 그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깊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의 끝부분까지 오랫동안 힘들어 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아이에 대한 아빠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아이가 슬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 기쁘다.
자신의 주위에 아이의 아빠처럼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 살아가는 일이 힘들어 때로는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주위에도 아이의 아빠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가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할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
|
일어나지 말아야 일들이 어느순간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내뜻은 그런게 아닌데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나로 인해서 누군가 아프다면 죄책감이 들겁니다. 여기 한 소녀가 있습니다. 시작 하는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어지는 이야기속에 한 소녀는 아빠가 돌아오지 못하는것이 자신의 잘못인냥 생각합니다. 그 편지만 쓰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아빠는 자신의 생일날 돌아왓을텐데. 지난간 시간은 되돌릴수 없습니다. 소녀는 알고 있을까요. 아빠가 만든 이야기를 사랑하고 아빠가 그립 다는 것을요. 그래서 더 힘들어 하는 것이겠죠. 사막에 홀로 서있는 호텔을 발견하고 쥐와 여우가 맞이하는 장면은 어린왕자를 생각나게 합니다. 어린왕 자는 철학적인 의미를 포함있고 이책은 한소녀가 아픔을 지켜나가는 의미를 지닙니다. 쥐와 여우는 아마 도 아빠가 소녀에게 보내준 마지막 선물인것 같습니다.
한소녀가 있습니다. 아빠의 직업은 연주자입니다. 그래서 한곳에 머물러 있지 못합니다. 소녀의 생일을 앞둔 어느날 아빠는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생일날 맞춰 온다는 아빠는 편지를 통해 어쩌면 힘들겠다는 편지를 씁니다.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지어낸 이야기와 편지와 화나 글로 가득한 편지를 같이 보 내버립니다. 그뒤로 아빠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소녀는 괴롭습니다. 자신의 편지로 인해서 아빠가 그렇게 된것 같아서요. 말라코프 할아버지가 건네준 아빠의 편지 꾸러미를 보면서 남모르는 속마음을 얘기하게 되고 점점 상처는 치유가 나갑니다.
시작되는 이야기편에 나오는 쥐와 여우, 마우스는 아빠가 지어낸 이야기 같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와 맞 물려 이어지는 이야기속에 소녀의 이야기들과 어울립니다. 소녀의 닮은 소녀가 5층에 살고 있습니다. 밤마다 들리는 피아노 소리는 소녀가 치는 소리였습니다. 너무나 닮은 모습에 기억을 찾으려고 하지만 아 직까지 정확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쥐와 여우는 5층에 살고 있는 소녀가 들어온날 모든 것이 끝난 느낌이고 마우스가 온날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점점 5층의 소녀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있던 모든 사건들이 잊혀질까요. 정말 그렇다면 저도 그렇고 싶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잘못을 하기도 하고 뉘우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아빠를 미워한적이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죠. 그리고 어느날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뒤로 한동안 저도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엄마한테 소중한 아빠를 내가 빼앗았다구요. 시간이 치료약이고 세월이 약 입니다. 한 소녀도 그렇게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한가지 책속에 두가지 이야기가 다채롭게 이어지고 우리도 한번쯤 해봄직한 상처에 대한 자세라고 할까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좀 심오한 맛이 있는 다채로운 맛을 주는것 같습니다. |
|
트윙클 소년소설 시리즈 '걱정마, 다 잘 될거야'에 이어 두번째 책을 만났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공감할 수 있고 어른들은 좀더 이해하게 된다. 두번째로 접한 '출발의 시간'은 독특한 구조를 선보인다. 시작부터 두 가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처음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몰라 어리둥절하지만 점차 그 의미를 알게 되고 감탄하게 된다. 여우와 쥐가 운영하는 호텔, 화내는 소녀가 나오는 하나의 이야기는 상상이고, 아버지를 잃은 소녀의 이야기는 현실이다.
'출발의 시간'은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한 소녀가 나온다. 아버지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소녀는 그 상처 받은 마음을 숨기고 그것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한다. 자신이 제일 많이 아프면서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진다. 두 가지의 복잡한 이야기 구조가 중반에 이르면 비로서 이 책을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가 딸을 위해 만들어 주는 멋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엔 하나로 엮이면서 갈등이 해소되고 시원한 결말을 맞게 된다.
아이를 위해 동화를 만드는 아버지의 마음에, 부모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소녀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 세상에 아버지는 없지만 한편의 동화와 낯익은 허밍은 오래도록 남아 아이를 지켜줄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것이다. 멈춘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힘든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언제든 출발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음에 작은 희망을 느끼게 된다. 모든 아픔까지 끌어 안고 감싸 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
다른듯 같은 이야기... 서로 다른 이야기인듯 하나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통해있는 미로같은 이야기...출발의 시간!! 누구에게나 끝이란건 있다. 그게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 절망적이고 두려운 끝이라는 것을 한 소녀는 사랑하는 아빠의 죽음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잃는다는 것을 통해 알게된 끝이라는 경험을 통해 소녀는 결국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된다.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소녀... 소녀는 현실과 또다른 이야기 속의 현실을 통해 그 죽음이라는 끝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받게 된다. 현실속에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소녀와 아빠가 쓴 동화속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의 등장... 두개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의 소녀는 상처와 충격에서 벗어나 극복해 가는 과정을 하나씩 보여주며 두 이야기속의 관계가 펼쳐질 수록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고 있다. 출발의 시간을 읽다보면 책의 초반에는 두개의 이야기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못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장을 한장씩 더 넘겨보다 보면 두개의 이야기가 서로 닮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통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된다. 이 출발의 시간이라는 책속에 빠져들때쯤 이 이야기가 끝이 아닌 처음... 곧 출발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절망과 충격, 닫아버리는 마음을 극복해 가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책... 내용이 서로 섞여 때로는 읽는이의 마음까지도 어지럽게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만 결론은 시작을 알리는 한줄기 빛이 서려있는 이야기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어떤 책이든 그 책마다의 느낌과 전해주는 메세지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너무 어둡다는 느낌으로 시작해 한줄기 빛이 느껴지게 해주니 말이다. 누구에게나 죽음이라는 끝이 가깝게도 또 머지않은 미래에도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갈 것인지는 각자의 숙제인것 같다. 출발의 시간... 그 숙제를 함께 머리 맞대고 해주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출발의 시간이라는 한줄기 빛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따스해짐 전해주는 책이다... |
|
작가가 쓴 첫 번째 작품이라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상상력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을 경험하는 소녀의 정신적인 충격과 방황,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트럼펫 연주자인 소녀의 아빠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배로 세상의 이곳저곳을 돌며 연주 여행을 다니기에 집에 오래 머물지 못해싿. (그렇기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 소녀였다.) 열한 번째 생일날 꼭 집에 돌아오겠다는 아빠의 약속을 믿고 하루 종일 정류장에 나가 아빠를 기다리는 소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빠에게 너무 화가 나서, 너무 보고 싶어서, 분노로 가득 찬 편지를 부쳤는데, 그게 아빠와의 마지막이 되어 버렸다. 소녀는 아빠의 사고가 자기탓이라고 믿고, 그 뒤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책의 한 이야기는 아빠가 쓴 동화이고, 또 하나는 현실의 이야기다. 아빠가 쓴 동화속에는 쥐와 여우가 운영하는 호텔이 나오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채 항량하고 낯선 땅에 떨어진 소녀가 나오고 뭔가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 호텔, 정체를 알 수 없는피아노 소리, 그 소리를 알아내기 위해 호텔안을 헤매고, 소녀의 가방 속에 들어있는 바흐의 악보들과 갈기갈기 찢긴 채 공구함 속에 들어있는 의문투성이 편지조각........... 아빠의 동화 속 이야기와 소녀의 현실적 이야기가 번갈아 나옴에 처음엔 당황했으나 어느새 소녀의 현실적 이야기와 연관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친근함을 나타낼 떄 상대방과 손바닥을 포개 놓는 동화속 쥐의 다정한 행동은 현실 속의 말라코프 할아버지와 닮았고, 뭔가 기대를 할 때 손바닥을 비비는 여우의 행동은 아빠의 행동과 닮았고, 동화 속에서 소녀의 손에 묻은 오렌지색 페인트와 현실 속 소녀의 집 복도에 놓여 있는 오렌지색 페인트 통, 동화 속 소녀의 가방에 들어 있는 바흐의 악보와 바흐를 좋아하는 말라코프 할아버지도 두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 충분히 짐작케 한다. 쥐의 공구함에서 찢긴 종잇조각들이 발견되고부터는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주인공 소녀 마우스가 이 조각들을 짜맞추어 가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는 우리는 두 이야기 사이의 관계를 서서히 알아채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아빠와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속에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고 소녀가 아빠에게 전하는 답장속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고 생일 날 돌아보지 않는 아빠에 대해서는 미움과 원망이 가득했지만 아빠의 사고가 자기자신 때문이라고 말라코프 할아버지에게 털어놓을 듯 안타까움 또한 컸었다. (아빠 편지 109쪽, 딸의 마음 표현이 가득한 155쪽, 말라코프 할아버지에게의 고백 209쪽, 딸의 편지를 접하고 딸에 대한 아빠의 마음이 가득한 297쪽을 읽을때면 더더욱 마음 아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 또한 *알피엠(1분 동안 엔진이 회전하는 수치) *슈번(독일어 백조) *특히 이야기 전체에 배경음악처럼 흐르는 '계단 오르내리기 노래' 바흐의 '2성 캐논 BWV 1075' 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찾아 듣고픈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상실감과 슬픔, 죄책감에 대한 소녀의 심리묘사가 좋은 작품이라 여겨진다. 또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과정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또한 한 뼘 정도의 성장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나 만의 생각 1. 6쪽 5째줄 각(X) 방끈은~ ☞가방끈은(O) 2. 낱장이 떨어져서 너덜너덜해졌다. (내가 읽은 책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튼튼한 편집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해서 사진첨부도 함께 보세요
|
|
어느날 갑자기 내 주위에 있던 사람이 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어이없이 찾아왔다. 이야기는 아빠의 존재가 없어짐으로 시작한다. 10대의 소녀에게 찾아온 방황이라는 터널을 어떻게 이겨낼까? 소녀는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인 것 같다. 아빠의 자리를 매워줄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니 또 하나의 이야기가 얼기 설기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따라온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공존하는 것 처럼, 옮긴이의 말처럼 옷감을 짜듯이... 책을 읽다보니 두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닮아 있다. 어떤게 현실이고 어떤 게 동화인지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동물이 이야기 한다는 것? 인적이 없던 곳에 한 소녀가 등장함으로 멈췄던 시간이 흐르고 잃어버렸던 삶의 활기가 살아나고 잊어버렸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광경들이 느껴진다. 오래도록 함께 했지만 적대적이었던 관계들이 회복되는 모습에서는 흐믓한 미소마저 번지게 한다. 전체적으로 음악이 흐르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한계단 한계단 계단을 밟는 것 처럼 피아노를 배운다. 한 가지 악보를 잘 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다. 아이가 걸으려면 2000번 이상 넘어져야 걷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동화속의 아이는 인생의 수많은 넘어짐 속에 한번을 겪고 있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것 같다. 잘 짜여진 한벌의 옷처럼 두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동화속의 소녀와 소녀의 아버지 작품의 소녀는 아주 많이 닮았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려움은 어떤 상황에서도 찾아오지만 이겨낼수 있는 힘이 있기에 찾아온다. 아이들이 그것을 믿었으면 좋겠다. 자신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
|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구성은 처음이였다. 트루스마티의 첫작품이라는 말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어찌 처음 쓴 책을 이렇게 섬세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 ^^; 독특한 내용구성이 처음부터 나의 시선을 끌었다.. 어리둥절하며 "왜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되지~?" 했는데 두개의 이야기를 왓다갔다하면서 구성되어져있다. 아버지와 주인공소녀의 현실이야기, 물론 과거형이지만.. 그리고 아버지와 주인공 소녀가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던 동화이야기..... 다 읽고나서 조금은 풀리지 않은 듯한 뭔가가 남은 듯한 여운을 준다.
트럼펫연주자인 소녀의 아버지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배를 타고 이곳저곳 다니시면서 연주여행을 하신다. 그런 탓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다. 소녀는 그런 아버지를 항상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소녀의 열한번째 생일에 꼭 돌아오겠다며 떠나신 아버지.. 그러나 배가 고장이 나서 아버지는 딸에게 생일까지 올 수 없을 꺼 같다며 편지를 보낸다. 소녀는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원망과 분노가 가득 섞인 편지를 써서 부치게 되고.. 그것이 소녀와 아버지의 마지막이 된다. 소녀는 아버지의 사고가 자신의 편지때문이라 생각하고 좌절하지만 스스로 이겨낸다.
10대소녀가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이야기가 마구 뒤엉킨것같지만 어딘가 연결이 되는 것도 같은.. 한번 읽고는 완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책이였다 ^^; 아들과 머리를 맞대고 읽고 또 읽고.. 우리 아들이 가슴아픈 일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10대소녀의 차분함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
|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소공녀도 생각났고, 또 말괄량이 삐삐도 생각났다. 배에서 연주를 하는 직업을 가진 소녀의 아버지, 또 하염없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소녀. 누구에게나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 또 사랑하는 누군가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두려움이란 말로 형언할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물며 어린 소녀가 본인의 생일에 자리를 비운 아빠에게 악담을 담은 편지를 보낸 뒤끝에 아빠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었을때의 그 공포란... 아빠의 사고가 자신의 편지탓인것만 같은 그 막막함을 엄마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에서 맘이 아팠다. 벌써 비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라는 문장은 책의 제일 첫구절이고, 뒷장에서도 다시한번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비의 냄새를 맡는다는 표현이 참 멋져 보인다. 생각이 많은 이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후 아빠는 항상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머리를 헝클어놓는다거나, 귓불을 살짝 잡아당길것이라는 상상은 참 의좋은, 사랑이 넘치는 부녀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책은 아버지와 소녀의 이야기, 또 같이 만들기로 했던 동화 이야기를 왔다갔다 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동화속 이야기에서 소녀가 쥐와 여우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너무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엿보는 것 같았다. '당치그'라는 정말 어떤 뜻도 포함되지 않은 이름을 받고 쥐가 "자기 이름을 얻었을때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웃음이 나왔다. 동화여서 그랬을까? 아니다... 어린 아이들은 모든 생명체에 어떤 선입견 없이 친근감 있게 대하는 성격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이 맑은 것일수도 있겠다. 이 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순수한 그 옛날을 되새겨볼수 있게끔 도와주는 성인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싶다. 씨실과 날실 처럼 아빠가 딸 생일선물로 만든 동화속 이야기와 아빠의 죽음으로 인해 세상과 벽을 쌓게 된 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 결국은 아이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일어선다는 이야기다. 큰 요지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세상과 단절된채로 마음을 닫아 걸지 말고, 조금은 무섭고 떨리더라도 용기를 내 발을 내딛으라는 것 같다. 지면을 가득 메운 활자를 보고 난 기뻤지만, 딸아이는 감당하기 힘든 눈치였다. 책을 끝냈을때 마치 힘든 숙제를 해낸 얼굴이었지만, 소녀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포근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