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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어떻게 읽을까?....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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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읽기’라는 제목만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독자들이 많다. 관련서적들의 꾸준한 출간과 인기가 이를 확인시켜준다. 국내서로는 「생산적 책읽기」「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호모 부커스」, 번역서 중엔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독서력」「책을 읽는 방법」이 추천할 만하다. 아쉬운 점은 모두 한, 일 저자들의 책이라는 사실이다.   간헐적으로 유럽,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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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읽기’라는 제목만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독자들이 많다. 관련서적들의 꾸준한 출간과 인기가 이를 확인시켜준다. 국내서로는 「생산적 책읽기」「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호모 부커스」, 번역서 중엔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독서력」「책을 읽는 방법」이 추천할 만하다. 아쉬운 점은 모두 한, 일 저자들의 책이라는 사실이다.

 

간헐적으로 유럽, 영미권 저서가 나오긴 했지만 그 양이 미미했다. 또한 ‘실용성의 부재’라는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예가 이탈로 칼비노의 「왜 고전을 읽는가」해럴드 블룸의 「교양인의 책읽기」. 모두 전하는 방법이 지루해 교양서에 그친다는 혐의를 벗지 못했다.

 

「독서의 즐거움」(민음사)은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미국의 저술가이자 교육자, 소설가인 수전 와이즈 바우어로 ‘책 읽기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어 스테디셀러로의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저자는 “학교에서 독서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면 지금 시작하면 된다”며 격려에 나선다. 저자가 기대고 있는 이론은 맛보기-삼키기-소화하기로 이뤄진 베이컨의 3단계 이해 과정. 책은 이를 이해하기-분석하기-평가하기라는 말로 설명한다.

 

첫 번째 ‘이해하기’의 목표는 통독이다. 읽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읽어내는 게 목표다. 다시 읽더라도, 일단 안면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모르는 부분에 줄을 치거나 메모를 하고, 접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효과적인 독서법이다. 저자는 “책의 얼굴을 망칠수록 독서의 효율성은 높아진다”며 표시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번 째 ‘분석하기’에선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꺼내 읽는다. 필요시엔 메모한 내용이나 기타 자료를 동원한다. 함께 집필 의도, 공감하는 부분, 공감하지 못하는 대목을 정리해 나간다.

 

마지막 ‘평가하기’는 자문의 과정이다.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자는 내가 무엇을 하기를 바랄까?” “내가 무엇을 믿기를 바랄까?” “무엇을 경험하기를 바랄까?” 이렇게 세 단계를 거쳐야 독해력이 늘고, 책 읽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이와 함께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독서일기. 저자는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읽은 것을 요약하고 기록하는 연습”이라며 독서일기 쓰는 법을 소개한다.

 

“독서일기는 외적인 정보를 취하고 기록하며, 비망록과 마찬가지로 인용하고, 자신의 언어로 요약문을 써 가면서 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윽고 성찰과 개인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다. 독서일기를 쓸 때는 세 단계의 과정을 따라야 한다. 미음에 와 닿는 특정 어구와 문장, 문단들을 적는다. 그리고 독서를 마친 후 무엇을 얻었는지 간략하게 요약한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반발 지점과 질문, 생각을 적는다.”

 

이런 식으로 독서일기를 쓰다 보면 객관적인 학습과 주관적인 학습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용에 정통하려면 요약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꽤나 구체적이다. 별도의 지면을 할애해 요약하는 법을 보여주며 ‘읽어도 남는 게 없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일기는 흔히 알고 있는 서평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는 배제하고 책 내용 중심의 요약정리, 그리고 반문과 평가를 적절히 어울려낸 ‘나만의 독서일기’인 셈이다. 이어 후반에선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들어간다. 소설, 자서전, 역사서, 희곡, 시에 걸친 분야별 독서법과 필독서를 소개한다. 독서법에 대한 개론부터 각론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미다. 교양서와 실용서의 역할을 고루 갖추고 있기에 건질 것이 많다. 예컨대, 분야별 고전 리스트를 권하며 풍부한 배경지식을 길러주는가 하면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는 절대 이메일을 확인하지 말라”며 호통을 치기도 한다. 이유인 즉, 좋은 소식을 접하면 들뜨기 때문에 책읽기에 집중할수 없고, 난처한 메일을 받으면 회신의 부담 으로 몰입할 수 없다는 것. 함께, 메일이 없는 경우엔 외로움에 우울해질지도 모른다는 위트도 잊지 않는다.

 

이름만 거창한 독서법을 들먹이는 얄팍한 실용서,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잔소리형 교양서에 지친 독자 모두 반길만한 책이다. 이제 막 책읽기를 시작한 초심자라면 소장가치가 높다. 특히,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기록하는 법까지 보여준다는 점이 돋보인다.

 

단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출간 시기다. 2003년에 나온 책인데 이제야 번역 됐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어쨌든, 반가운 신작이다. 책 좋아하는 독자라면 지체 말고 구매하시라.

r*****7 2010.10.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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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리뷰와 인터넷으로만 살편 본 후 주문을 하였다. 책을 받고나서 읽은 느낌은 속은 느낌이었다. 작가는 철저한 크리스천이고 추천 책들 중에는 크리스천을 위한 책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어이없는 것은 분명 책의 작가소개란에는 신학을 공부한 것이 소개되어있는데 왜 인터넷에 작가소개란에는 신학을 공부한 것에 대해서만 쏙 빼놓았는지 출판사의 상술인가? 의심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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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리뷰와 인터넷으로만 살편 본 후 주문을 하였다.

책을 받고나서 읽은 느낌은 속은 느낌이었다.

작가는 철저한 크리스천이고 추천 책들 중에는 크리스천을 위한 책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어이없는 것은 분명 책의 작가소개란에는 신학을 공부한 것이 소개되어있는데

왜 인터넷에 작가소개란에는 신학을 공부한 것에 대해서만 쏙 빼놓았는지

출판사의 상술인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확실한 책 제목은 크리스천을 위한 독서의 즐거움이라 바꾸는 게 옳다 싶다.

내용 중에는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맞다.

다만,분명한 것은 상술로 책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고 이렇게 기만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책의 내용을 엄밀히 판단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a****0 2011.12.0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