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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나 추천하고싶은데요. 생각보다 글과 그림이 너무 잘 표현되어 좋았어요. 집에 아이 감정관련 책이 몇 권있어요 세트로도 있는데 이 책은 딱 한 권이라 일단 공간차지 않아서 좋았고요. 내 지금의 감정을 오른쪽에 그림으로도 표현했던 점이 참 마음에들어요.
▲ 공주 옷 입고 싶은데, 엄마가 노란 운동복 입으라고해서 마음이 와르르~~ 모래성처럼 와르르 라고 비유하면서 그림도 옆에 그려져 있죠
▲ 뽐내기 대장 지윤을 보고 , 부러워서 … … 내 마음이 뾰족뾰족 , 선인장처럼 뾰족뾰족 친구를 보고 질투하는 마음을 선인장로도 표현해서 신선하더라고요
▲ 폴짝! 나만 뜀틀에 올라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니 뿌뜻하고 어깨으쓱 해지는 기분이죠^^ 이 기분은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자존감 올려주는 느낌으로 보석처럼 빛난다고 표현했어요
글밥은 3줄이긴하나 매우 짧고 의성어 의태어들로 쉬워요.
참 이상황에 맞는 감정단어가 없는데, 의성어/의태어와 또 빗대어 표현하니까 현재 내 감정에 어떤지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만족스러운 점은, 바로 이 문구 ^^? 주인공의 하루 일상을 엿보면서 감정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이랬나 스스로 돌아보기도하고,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들었을 수도 있죠. 이런 건 누구나 다 똑같고 정상이라는 점에 위안도 얻어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는 것을 얻게되더라고요. 하루종일 내 마음은 몇 번씩 변해. 변덕쟁이 처럼 말이야! 이런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지 보여 줄 수 있어.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상되기 쉽게, 이미지를 통해서도 보여주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표현력도 참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공감 200%이야기라 ^^ 아이의 사화생활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이 책 한 권 꼭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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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여러 번 마음이 변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나타낸 책입니다. 주인공 민아는 아침에 일어나자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왜냐하면 오늘이 바로 생일이었거든요. 기분이 좋은 민아의 마음은 두둥실, 알록달록 여러 가지 풍선처럼 두둥실 떠올랐어요. 그런데 공주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가고 싶은데 엄마는 노란 운동복을 입고 가라고 하네요. 풍선처럼 떠올랐던 마음은 이제 와르르 무너지는 모래성 같았어요.
민아가 노란 운동복을 입고 유치원을 가는 차를 타자 장난꾸러기 민호가 운동복을 입고 와싸고 놀려대기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준수도 옆에 있는데 자꾸 놀려대는 민호때문에 창피하고, 마음은 후끈후끈, 난로처럼 후끈후끈했어요. 유치원에 도착하자 뽐내기 대장 지윤이가 공주 왕관을 쓰고 온 모습을 보았어요. 생일날 오늘은 공주가 되고 싶었던 민아는 지윤이가 부러워 마음이 선인장처럼 뾰족뾰족 해졌어요.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민아는 떨려서 노랫말이 떠오르지 않았지 뭐예요. 민아의 마음은 꽁꽁, 얼음처럼 꽁꽁 얼어버렸어요. 노래 가사를 잊어버려 노래를 잘 부르지 못했지만 혼자서 뜀틀에 오르자 친구들이 최고라며 부러워했어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 민아의 마음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하지만 블록으로 멋진 성을 만들었는데 민호가 달려들어 깜짝 놀랐어요. 민아의 마음은 번개처럼 찌지직했답니다. 공들여 쌓은 멋진 성이 와장창 무너지마 민호한테 너무 화가 난 민아의 마음은 화산처럼 쿠루루 쾅쾅 터졌어요.
민아가 화를 내자 민호가 지윤이랑만 놀았어요. 혼자 노니까 재미없고 심심했던 민아의 마음은 빗방울처럼 주르륵 비가 내렸답니다. 먼저 용기를 내 민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자 민호도 미안하다며 둘은 화해했어요. 민호랑 화해하니까 후련해진 민아의 마음은 바람처럼 살랑살랑했어요. 민아가 좋아하는 멋쟁이 준수가 생일 축하 카드를 주자 준수도 날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공처럼 마음이 통통통 튀었답니다.
신 나는 생일 파티를 한 민아의 마음은 꽃처럼 활짝 피고, 아빠와 함께 그림책을 보다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자 마음이 물결처럼 찰랑찰랑했답니다. 하루 종일 변덕쟁이처럼 몇 번씩 마음이 변하는 아이의 마음을 다양한 사물에 비유하여 나타냈어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표현력도 키울 수 있고 자신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을 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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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 기분이 정말 좋아! 내 마음이 두둥실, 풍선처럼 두둥실!
공주 옷 입고 싶은데 오늘은 노란 운동복 싫단 말이야. 내 마음이 와르르, 모래성처럼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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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선물하려고 샀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천진한 아이 마음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볼수록 귀여운 그림 속에 따뜻함과 소박함이 묻어난다. 두고두고 보고픈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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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맘때 그랬을까? 아님 요즘 아이들이 유독 빠른 걸까? 언제쯤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도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조마조마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의 기억은 아련하지만 아직까지 잔잔한 느낌으로 내 삶에 여운을 느끼게 한다. 아마 내 딸들도 나와 같은 마음을 언젠가는 아님 지금일 수도 있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딸들을 바라보는 나는 어떤 심정일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건 우리 인생에서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아직까지 난 그런 딸들을 받아들일 준비는 안되었다. 아직까지는 내 품에 자식이라는 생각이 크게 때문일 것이다. 아님 그때가 되면 자연스레 바라보게 될까? 궁금하다 그때의 내 모습이… 이게 무슨 횡설수설이냐고 이 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느낀 느낌을 아무렇게나 적어본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민아의 행동이 어쩜 내 딸들과 똑같을까? 옷을 입는 것도 그렇고 행동 하나하나가 내 딸들과 너무 흡사하여 너무 몰입하게 된다. 올해 어린이 집을 졸업한 큰딸도 말은 안 했지만 그런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언젠가는 어린이 집에서 자기보다 한 살 많은 남자아이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멀리서 그 녀석을 바라보자마자 날 버리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어느덧 저렇게 컸나 싶다가도 이내 서운함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민아는 옷 입는 것도 신경 쓰는 예민한 나이다. 좋아하는 남자 아이 앞에서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은 나이를 떠나 인간이라면 갖게 되는 본능일지도 모른다. 민아도 하루에 수 십 번씩 바뀌는 마음이 왜 그런가 고민도 해보지만 답을 얻을 수는 없다. 왜냐면 낼 모레 마흔이 다 되는 나 역시 하루에도 여러 차례 흔들리는 갈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 이런 게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일 것이다. 그러면서 어느새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다. 나 역시 그랬고, 이 책의 민아나 내 딸이나 비슷하게 자라날 것인데, 아직까지 나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들의 마음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 지금도 성장 중인가 보다. 언제쯤이면 내 딸들의 모든 것을 헤아려줄 수 있는 아빠가 될지… 그날이 올지.. 막연하고 설렘으로 노력하고 기다려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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