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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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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론에 대한 각가지 루머가 있었던 1999년... 내가 둔한 것인지 종말론을 애초부터 믿지 않았기에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클락성 살인사건'은 종말론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토리로 시작하지만 시간이란 것이 존재하는 자체가 무의미한 클락성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세찬 비가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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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론에 대한 각가지 루머가 있었던 1999년... 내가 둔한 것인지 종말론을 애초부터 믿지 않았기에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클락성 살인사건'은 종말론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토리로 시작하지만 시간이란 것이 존재하는 자체가 무의미한 클락성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세찬 비가 내리는 날 한 소녀가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이 살고 있는 클락성에 존재하는 '스킵맨'이란 유령을 잡아달라는... 호기심이 발동한 미나미 미키와 그의 동료 나미는 사건을 맡기로 한다. 헌데 세계를 지킨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간단체 방범 집단 소속의 SEEM 사람들이 들이 닥친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 미키와 나미에게 사건을 의뢰한 소녀 '루카'란 소녀를 잡기 위한 것이다.

 

SEEM을 따돌리고 루카의 감각만으로 클락성에 도착한 미키와 나미.. 헌데 이미 그곳에는 또 다른 손님이 도착해 있다. 클락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손님들은 각기 다른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는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한다. 시간의 흐름은 무의미한 클락성... 클락성의 주인 쿠로쿠 박사를 비롯해 그의 딸인 잠에 빠져 있는 아름다운 여인 미온, 미키와 나미를 클락성으로 이끈 루카, 루카의 동생 린은 도르 가문의 유전병을 앓고 있다.

 

솔직히 뛰어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11위원회에서 파견한 천사와 조수, SEEM, 한밤중의 열쇠, 도르 가문, 스킵맨, 인명수 인류종말, 유전병 등등...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혀 있는 이야기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게 사건이 해결이 된다. 마지막 범인의 이야기에 다소 김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이런 집안이 있다면 사람들의 지탄이 쏟아질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런 일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해하기는 힘들다. 사건의 진실을 풀어 놓는 인물의 존재 자체도 의문스럽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q******5 2014.02.05. 신고 공감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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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현란한 테크닉에 놀아난 기분. 나쁘지 않다.
"작가의 현란한 테크닉에 놀아난 기분. 나쁘지 않다." 내용보기
생소한 작가인데, 책 띠지에 화려한 광고카피들이 거슬려서 "좋아 얼마나 잘난 녀석이 쓴 글인지 평가해주지!!!"하는 심정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내가 보란듯이 범인을 파악해 주지 작심을 했다고나 할까. 덕분에 대충 감은 잡았지만, 동기랄지 트릭이 아닌 막연한 추측만이 가능했다.   배경, 인물, 상황 모두 작가가 창조한 낯선 세계에서 이리저이 치이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 존
"작가의 현란한 테크닉에 놀아난 기분. 나쁘지 않다." 내용보기

  생소한 작가인데, 책 띠지에 화려한 광고카피들이 거슬려서 "좋아 얼마나 잘난 녀석이 쓴 글인지 평가해주지!!!"하는 심정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내가 보란듯이 범인을 파악해 주지 작심을 했다고나 할까. 덕분에 대충 감은 잡았지만, 동기랄지 트릭이 아닌 막연한 추측만이 가능했다.

  배경, 인물, 상황 모두 작가가 창조한 낯선 세계에서 이리저이 치이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 존재 자체도 기이하고, 연달아 펼쳐지는 수많은 추측,억측, 가설들에 질식할 듯 했다. 게다가 연달아 벌어지는 살인과 목없는 시체의 존재. 시공간이 일그러진듯한 클락성과 비밀을 가진듯한 많은 인물들의 엎치락뒤치락 추리들은 정말 두통을 일으킬듯 했더랬다. 정말 지적인 자극이 많이 되는 작품이었다.

  암튼 간신히 범인이 밝혀지는 듯 하다가 이내 손바닥 뒤집히듯 전혀 다른 주장이 재기되면서 한층 독자를 혼란의 아수라장에 빠뜨리는 듯 하다가 그래도 최후에 남게되는 진실에 독자를 안착시키는 작가의 현란한 기교에 두손 두발 다 들고야 말았다. 완전히 농락당한듯 하기도 하지만, 작가의 내공이 이렇게나 깊다 보면 결국 존경하는 마음에 우러러볼수밖에 없게 된다.

  한마디로 멋진 작품이다. 비록 범인이 사용하는 트릭이 너무 품이 많이 드는 엉뚱한 짓 같단 생각도 들지만, 그것을 고심해서 만들어낸 작가의 노력을 생각하면 결국 인정하는 마음만 남게된다. 영화화되어도 좋을듯한 작품이다. 실제 클락성을 재현해서 생생하게 전달한다면 괜찮은 작품이 될듯한데...... 일단은 마음속으로 공상만 할뿐이지만, 작가에 창조해낸 세계의 기이함도 흥미롭고, 생소한 단어로 만들어낸 많은 개념들도 사실 눈길을 끄니 높은 점수를 줄만한 작품이라 확신한다. 강추!!!

b***i 2010.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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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판타지도 본격추리도 한권에서 만날 수 있다
"[클락성 살인사건] 판타지도 본격추리도 한권에서 만날 수 있다" 내용보기
요즘 만나는 책들은 비교적 다마음에 들어서 아주 흡족하다.ㅋ 이 책도 별 4개를 줄까 3.5를 줄까 하다가 하필이면 이거 읽고 <하루살이>읽는 바람에 3.5로 평가절하(?) 되어 버린 책.       이 책의 배경은 아주아주 지독한 세기말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1999년 9월이 세계의 마지막 달이 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데 지금은 9월하고도 이틀째.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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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나는 책들은 비교적 다마음에 들어서 아주 흡족하다.ㅋ

이 책도 별 4개를 줄까 3.5를 줄까 하다가

하필이면 이거 읽고 <하루살이>읽는 바람에 3.5로 평가절하(?) 되어 버린 책.

 


 

 

이 책의 배경은 아주아주 지독한 세기말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1999년 9월이 세계의 마지막 달이 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데 지금은 9월하고도 이틀째.

 

유령 퇴치 전문 탐정인 미나미 미키에게는 온기도 냄새도 없는 나미가 항상 곁에 있다.

미키는 보이지 않아야 할 세계의 조각 중 일부인 게슈탈트가 보이는 사람.

그래서 그 게슈탈트의 조각인 유령을 볼 수 있고 퇴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던 그에게 쿠로쿠 루라는 가냘픈 소녀가 사건 의뢰를 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클락성으로부터 자신을 구해달라고 한다.

 

클락성은 과거의 시간, 현재의 시간, 미래의 시간을 가르키는 커다란 시계 세계가 있고

각각 과거의 관, 현재의 관, 미래의 관이 있는 구조로 이뤄진 성이다. 프랑스에서 그대로 옮겨와 다시 세운.

 

그곳에는 종말을 막기위해 만들어진 11인 위원회의 세번째 천사 크로스와 그의 비서 리에.

카의 아버지인 쿠로쿠 박사의 연구 보조원인 코이미야

루카의 숙부인 슈지와 그의 아들 레이마

집사인 아마미와 그의 아들 마모루

루카의 언니인 미온, 루카의 남동생인 린.

이렇게 총 13명이 모이게 된다.

 

그곳에서 쿠로쿠 박사가 목없는 시체로 발견되고,

슈지도 목없는 시체로 발견된다.

 

홀을 지나지 않으면 각각의 관으로 이동할 수 없는 구조의 이 곳에서 벌어진 살인.

 

범죄 트릭과 범인은 누구인지 쫓아가는 과정이 꽤나 재미있다.

게다가 탐정이 한명이 아니고 몇몇이 각자의 추론을 내놓는 과정이 본격 추리물 답다.

 

제법 신선한 트릭과!

판타지적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본격 추리물.

두루두루 비빈 비빔밥 같으면서도 본연의 색채를 잃고 휩쓸리지 않아서 좋다

 

키타야마 타케쿠니라는 이 작가는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아직 국내에 소개된 책이 이것 뿐인듯)

신본격 작가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앞으로도 지켜보겠어! 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이 작가.ㅋㅋ

기대하고 있겠다!ㅋㅋㅋㅋ

 

h********9 2011.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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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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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성 시리즈 1 키타야마 타케쿠니 지음 북홀릭  이 책은 제24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이자 키타야마 타케쿠니의 데뷔작으로 성 시리즈 1권으로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이번 미스터리한 소설의 배경은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계가 된다. 탐정으로 등장하는 미나미 미키는 쿠로쿠 루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스무 살 전후의 여자에게 '스킵맨'이라고 불리는 유령을 퇴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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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성 시리즈 1

키타야마 타케쿠니 지음

북홀릭


 이 책은 제24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이자 키타야마 타케쿠니의 데뷔작으로 성 시리즈 1권으로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이번 미스터리한 소설의 배경은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계가 된다. 탐정으로 등장하는 미나미 미키는 쿠로쿠 루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스무 살 전후의 여자에게 '스킵맨'이라고 불리는 유령을 퇴치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시노미 나미와 함께 수수께끼의 클락성으로 향한다. 잠만 자는 미녀. 꿈틀대는 인면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새기는 세 개의 시계가 설치된 클락성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어둠에 싸인 밤, 느닷없는 종소리에 눈을 떴을 때, 목 없는 시체가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낸다.

클락성에는 쿠로쿠 루카의 동생인 열세 살의 린, 이들 남매의 아버지인 쿠로쿠 박사, 조수인 코이미야 박사, 아마미 류조 집사와 그의 아들인 마모루, 슈지 숙부와 사촌인 레이마가 살고 있고 손님으로는 크로스 씨와 미토 씨가 머물고 있다. 쿠로쿠 슈지, 쿠로쿠 신지와 레이마가 연속적으로 살해되는데, 탐정 미키는 소년인 쿠로쿠 린을 살인범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잠만 자는 미녀라고 여겨진 리온이 깨어나고, 리온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다는 결말에 이른다.

새롭게 출간되어 선보인 오토노 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춤추는 조커』,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에는 기타야마 로 소개되었는데, 이와는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기존의 작품과의 연관성을 찾는데 조금 더 걸리게 된 듯 싶다. 이 작품 외에도 『유리성 살인사건』, 『앨리스 미러성 살인사건』, 『길로틴성 살인사건』, 『석구성 살인사건』 등의 성 시리즈가 더 있다고 하는데, 성 시리즈 1권인 이 책이 2010년에 출간된 이후의 더 이상의 시리즈는 출간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이 책, 『클락성 살인사건』이 그닥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본 시리즈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싶기는 하고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은 든다. 시공을 초월한 세계관과 방대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대담한 트릭을 사용하는 독특한 작풍을 가진 작가로 유명하며, 데뷔작인 본작은 당시 탈미스터리로 흐르던 메피스토상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본격 미스터리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작가라고 한다. 결코 있을 수 없는 불가능 범죄를 그리고 있고, 마침내 밝혀지는 경악의 트릭이 놀랍다. 하지만 허무하다는 느낌도 함께 든다. 솔직히 난감하다고 해야할 듯 싶다. '세상의 끝을 위한 미스터리!'라는 표현은 약간은 거창하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세기말의 어둠이 책장마다 스며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다소 생소한 용어이기는 하지만, 카니자 삼각형 젊음의 탄생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게슈탈트의 조각'과 '한밤중의 열쇠', 그리고 SEEM이라는 용어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주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2017.9.4.(월)  두뽀사리~ 

i***2 2017.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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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 키타야마 타케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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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일종의 피식 웃었더랬다..클락성이 뭐여?..유치하게...제목부터 조큼 야리빠쿰한데?..라는 생각으로 펴들었다..일본 본격추리물을 살앙하시는 분들에게는 제목만 딱봐도 이게 본격적으로 추리를 해대는 작품이겠군화라고 생각하실 제목이니 아마도 이전에 몇번 접해본 시마다 소지쌤이나 아야츠지쎈쎄이의 작품과 비스므리한 내용이 아닐까 미리 추측을 해봤었다..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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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일종의 피식 웃었더랬다..클락성이 뭐여?..유치하게...제목부터 조큼 야리빠쿰한데?..라는 생각으로 펴들었다..일본 본격추리물을 살앙하시는 분들에게는 제목만 딱봐도 이게 본격적으로 추리를 해대는 작품이겠군화라고 생각하실 제목이니 아마도 이전에 몇번 접해본 시마다 소지쌤이나 아야츠지쎈쎄이의 작품과 비스므리한 내용이 아닐까 미리 추측을 해봤었다..이정도는 책을 펴들기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나만의 방식이기도 하다..미리 내용에 대해 대강의 파악이 되어있는 작품도 나름의 재미에 대해 예측을 해보고 전혀 모르는 상황의 작품도 미리 이런저런 재미를 기대하는 상상을 해봄으로서 첫장을 펼칠때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린다고나 할까?...결과적으로는 예상적중률이 딱히 좋지만은 않지만서도..나름 그정도의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치레는 할려고 한다(뭐냐?..너??.ㅋ) 하여튼 이렇게 예상하고 펼쳐보니 첫장부터 이건 뭥미??..본격아닌데??...판타지과에 가까운거 아냐??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아주 밑바탕의 배경이 독특하고 답답한 배치를 만들어 놓았더라...이거 뭔가 느낌이 다른데??.. 세계가 종말이 다가온다니...세계가 멸망하는데 이거 추리고 뭐고 할껏도 없지않은가?.. 근데 언제 멸망한데??..그건 책을 보면 알려줄라나?.
 
자..그렇다..초장부터 세계종말의 기운을 물씬 풍기며 우리의 주인공인 미나미 미키와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시오미 나미는 아리따운 연약한 한 의뢰인을 만나게 된다...여인네다...자기의 전에서 유령이 나타난단다..스킵맨이라고 불리우는 유령때문에 무서워 죽겠으니 가서 퇴치를 좀 해주었으면 한단다...뭐냐고??..그럼 주인공이 탐정이 아니라 유령퇴치전문 고스트바스터야?..하여튼 이로 미키와 나미와 의뢰인인 루카는 그녀의 집인 클락성으로 향한다...그 와중에 종말의 단서가 되는 한밤중의 열쇠가 루카라는 정보가 새고 그녀를 잡으러 온 세계종말방지군사단체(??)가 있지만 줄거리 길어지니 그냥 패쓰!!~자..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되는 클락성에 당도한 일행들은 하룻밤사이에 엄청난 살인과 세계종말의 중심에 우뚝 서는데??..이건 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게 목적인거야?..아님 세계종말의 열쇠를 진 한밤중의 인물을 찾는게 목적인거야??..하여튼 클락성내에서는 본격추리가 이루어지고 클락성밖에서는 에쓰에푸및 판타지적 종말론이 득세를 하면서 이상야릇한 소설은 진행되어 나간다...과연 마지막은 우떨까?..
 
일본의 한 젊은 작가의 데뷔작인 이 "클락성 살인사건"은 일종의 신인작가 등용문이라 불리우는 메피스토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단하게 된다.. 그의 이름은 키타야마 타케쿠니라는 인물로 데뷔시 스물두살이다..된장..어린사람이 똑똑타!!!~(존경한다는 의미다.) 기존의 본격추리의 세상이 어느정도 획일적 감성이라던지 비슷한 배경으로 이루어져 지겹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니까 밀실같은 한 건물을 내세우고 그속에서 이루어지는 살인을 파헤치는 방식의 본격추리적 형식은 딱히 나에게 재미를 선사하지 못했다..아야츠지 유키토썬세이의 관시리즈도 그렇게 와닿지 않았고 아리스가와썬세이의 작품들도 재미는 있으되 입이 벌어질 정도는 아니었다..다들 비슷비슷한게 왜 이렇게도 일본애들은 성같은 건물들이나 고풍스러운 대저택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늘 좁게 살아가던 그네들의 생활속에 대저택같은 서양의 고택들은 일종의 동경의 대상인가 싶었다..본격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라고 말하시면 할말없다..몇편 못읽어봤거덩...그것도 죄다 읽은게 이런 거대저택의 저주같은 작품인지라 이렇게밖에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하여튼 각설하고 근데 이 키타야마젊은선생은 이러한 방식을 약간 틀어놓았다는거쥐..아니 아주 세상 자체를 하나의 밀실로 만들어놓은거 아닌가 싶다.. 세상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 죽는다는게 별거야?.. 그래도 의뢰를 받은 이상 책임을 져야지라는 책임감 하나로 사건속으로 궈궈~~하는 모습이 매력이 있었다..그 뭐시냐?..조금은 파괴력에서 차이가 나지만 데빌메이크라이에 나오는 단테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몰라??..그럼 패쓰!!!~
 
독특한 배경적 발상이니 만큼 독서의 재미는 상당하다..중간중간 추리가 지겨워질만하면 종말이 살짝 고개를 쳐들어 주시고 안팎으로 갑갑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하룻밤의 사건은 진행되어 나가는데...근데 이 배경이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다...배경은 아주 좋은데 정리가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클락성도 아주 거대하고 멋진 물리적 트릭을 이용할만큼의 저택의 숨겨진 진실을 담긴했는데 알고보니 어라??..그러니까 클락이 시계였던거야???.라는 알지만 잊었었던 익히 보던 사실을 다시 인지하게 되었고 종말적 세계관도 분명 종말이긴 한데..그 종말이 귀남이 동생 종말이였던게야??.라는 어줍잖은 생각이 든다는거쥐(종말이를 모르시면 역시 패쓰!!) 그러니까 종말론은 그냥 종말론으로서 흐지부지하게 종말되지도 종말안되지도 않고 한밤중의 열쇠는 열쇠통이 없어 꽃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클락성은 그 거대함에 비해 담겨진 진실은 성냥불에도 무너져버리는 골조의 허약성을 드러나고 말이쥐....딱 그랬다...물론 본격추리의 묘미는 중간중간 그 사건을 풀어나가고 진실을 유추해보고 독자가 밝혀내 보는 재미가 주목적이지만 그러다가 마지막에 뒷통수를 제대로 맞아줘야 그 맛이 일품인데...이 작품은 꼬아줄려고 꼬은게 어설프게 느껴진다.....물론 작가가 신인이라서 너무 많은것을 바라면 욕할지 모르겠다...이정도의 작품이라도 어디냐??.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재미는 있었다.. 키타야마작가의 다음 책이 출간된다면 꼭 읽어볼테야라는 생각하나만으로도 작가는 성공한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만 돌아가겠어, 집에 키타야마작가의 신간이 와서..."라고 외쳐볼날을 기다려볼란다.


n********s 2010.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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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추리소설의 기괴한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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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패니메이션에 흠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의 청소년 및 청년기에 일본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전반에 걸쳐 아시아 선두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용산일대를 돌아다니며 애니메이션 CD를 사모으며 애니메이션 보는 낙에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과연 왜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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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패니메이션에 흠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의 청소년 및 청년기에 일본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전반에 걸쳐 아시아 선두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용산일대를 돌아다니며 애니메이션 CD를 사모으며 애니메이션 보는 낙에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과연 왜 그럴까'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일단은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가 과거에 비해 작품성이나 재미가 월등해 졌다는데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다보니 일본 애니메이션의 쿨하면서도 굉장히 복잡한 세기말적인 세계관이 더 이상 멋져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복잡하기만 할 뿐...청소년기에 매력적이었던 그 세상은 이제 애기 아빠의 눈에는 그저 인간이 지어낸 또 하나의 상상일 뿐이다라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리 서론이 길어 졌을까요^^ 그것은 이 작품이 바로 과거 열광했던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는 듯한 분위기, 거기에 함축되어 있는 추리코드가 나름대로 본격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에 추리소설의 장르로 분류하는게 맞겠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은 일본 작품들이 집착해 마지 않는 멸망해 가는 세기말의 분위기를 잘 살린 SF소설이라 해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작가의 시도는 무척이나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무려 지구의 멸망까지 한달도 채 안남은 시기입니다. 정부도 경찰도 없고 지구를 구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서로 방법은 다른 SEEM과 11인 위원회가 대립하는 혼돈의 세상...그리고 그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미키와 나미는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말 그대로 설정이 재밌습니다. 작품에도 나오지만 어차피 머지 않아 다 죽을텐데 살인사건을 해결하면 뭐 하나하는 것도 그렇고, 얼마남지 않은 세상의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작가의 기발한 구상에 우선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트릭에 승부를 거는 작가의 마음가짐도 고맙습니다. 이른바 본격의 정수를 보여주는 물리적인 트릭을 구사하는데  여느 작품과 견주어도 굳이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 부분이 없었거나 설득력이 약했다면 당연 이 작품은 읽을 가치가 없었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소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이 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나오는 작품 전체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바로 약간 말이 안되어 보이는 변태적인 설정이라고나 할까요? 굳이...꼭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종합하자면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꼭 읽어봐야 할 수작입니다. 하지만 자녀를 가진 독자라면 아이들 키가 닿지 않는 곳에 책을 꽂아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h*****3 2010.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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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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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만 보고 추리 혹은 미스터리로 생각했던 이 책. 읽어 가면서 미스터리이기는 하지만 SF에 가까운 내용이 조금은 실망스러웠고, 결말로 이어지는 전개도 약간은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책 곳곳에 보이는 작가의 아주 독특한 감성은 읽는 즐거움을 주었다. 그런 이유로 읽는 시간 동안은 아주 흥미를 주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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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성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만 보고 추리 혹은 미스터리로 생각했던 이 책. 읽어 가면서 미스터리이기는 하지만 SF에 가까운 내용이 조금은 실망스러웠고, 결말로 이어지는 전개도 약간은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책 곳곳에 보이는 작가의 아주 독특한 감성은 읽는 즐거움을 주었다. 그런 이유로 읽는 시간 동안은 아주 흥미를 주었던 책.  


c******e 201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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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클락성 살인사건 - 키타야마 타케쿠니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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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6 . 15 ~ 16 [ & 78 ]   신간이 나오면 궁금해지는 법. 클락성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에 추리스릴러물이라는 생각에 냉큼 위시에 담아두었던 책. 나보다 친구가 먼저 보았고 반전이 있다는 말에 책을 읽기 전부터 내내 두근거렸다.어쩌다가 서평을 읽게 되었는지 계기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우연히 서평을 보게 되었고 그 서평을 쓰신 분은 그저 그렇다는 서평을 쓰셔서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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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6 . 15 ~ 16 [ & 78 ]

 

신간이 나오면 궁금해지는 법. 클락성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에 추리스릴러물이라는 생각에 냉큼 위시에 담아두었던 책.

나보다 친구가 먼저 보았고 반전이 있다는 말에 책을 읽기 전부터 내내 두근거렸다.
어쩌다가 서평을 읽게 되었는지 계기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우연히 서평을 보게 되었고

그 서평을 쓰신 분은 그저 그렇다는 서평을 쓰셔서 갑자기 혼란이 생겼다.

하지만 일단 위시로 담아 두었던 책이 도착했으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나게 된 클락성.

 

나는 클락성이라는 이름으로 시계를 연상하지 못했다.
후에 책에서 루카가 미키, 나미와 함께 클락성에 가고 시계 이야기가 나오자 그때서야 제목의 성이름을 파악했다.

 

배경은 1999년으로 인류는 멸망을 앞두고 있다. 그런 분위기에 루카는 탐정 미키를 찾아온다.

미키는 탐정 사무소를 차린 숙부의 권유로 탐정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미키는 '게슈탈트의 조각'이라고

불리우는 유령들이 눈에 보이고 그 조각을 석궁으로 소멸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루카는 클락성에 스킵맨을 없애달라는 의뢰를 하게되고 그들은 클락성으로 떠난다.

클락성에 도착해서 벌어지는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클락성의 존재도 그렇고 배경이 인류멸망을 앞두고 있는 시대라니... 약간 SF 소설 분위기를 가진 소설이였다.
또한 클락성에 사는 사람들의 병 또한 여태까지 접하지 못했던 신기한 내용들이였다.

 

사실 추리물로 생각하고 있어서 나에게 딱 맞는 작품은 아니였지만 살인사건을 만들어가는 소재가

매우 신기하고 독특해서 작가가 어떻게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책을 쓰게 되었는지가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였다.

 


뭐가 좋은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현재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 게임인 것이다.

어떤 길을 선택한다 해도 돌아가 다시 선택할 수 없다. P. 238

 

k*******2 2010.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환타지? 심리심령? 신본격추리파의 분석세미나? 호러? 지구재난SF액션?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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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1일 이제 9월이 끝나면 현재 자성이 파괴되어 지축이 왜곡된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 예측되고, 더 이상 탐정을 고용하여 조사할 일도 궁금할 일도 없는 가운데 탐정사무소의 미나미 미키에게 한 소녀가 찾아온다. 루카라는 이소녀는 프랑스인인 엄마, 도루가가 대대로 살던 클락성을 옮겨와 살고있으며 그곳 지하실 벽에 나타나는 사람의 얼굴에 관한 미스테리를 풀어달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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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1일 이제 9월이 끝나면 현재 자성이 파괴되어 지축이 왜곡된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 예측되고, 더 이상 탐정을 고용하여 조사할 일도 궁금할 일도 없는 가운데 탐정사무소의 미나미 미키에게 한 소녀가 찾아온다. 루카라는 이소녀는 프랑스인인 엄마, 도루가가 대대로 살던 클락성을 옮겨와 살고있으며 그곳 지하실 벽에 나타나는 사람의 얼굴에 관한 미스테리를 풀어달라고 한다. 그리하여, 미카는 절친인 나미와 함께 떠난다.

 

자성으로 인해 시계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성을 스스로 내뿜는 클락성은 숲속 어느곳에도 길이 나있지 않은 가운데 서있고 창도 별로 없는 정면엔, 10분씩 차이를 보여주는 과거, 현재, 미래의 거대한 시계가 붙어있다.

 

아무도 모르는 연구를 하는 클락성의 주인 쿠로쿠 신지 박사, 딸 루카와 그녀의 남동생 루카, 삼촌인 쿠로쿠 슈지와 그의 아들 레이마, 쿠로쿠 박사의 조수 코이미야 박사, 집사인 아마미 류조와 아들 마모루, 그리고 초대받은 크로스와 비서 미토. 그리고...

 

3개의 관은 홀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는 과거와 미래관에서 목이 잘린 시체가 발견되고, 목들은 현재의 관에서 발견된다. 문제는 그 중간의 홀엔 계속해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이 와중에 세계 멸망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가진 11인위원회와 SEEM가 각각 지구멸망의 열쇠인 '자정의 열쇠'를 찾는다.

 

 

흐유~~ 이 작품에 대해서 '시공을 초월한 세계관과 방대한 설정, 매력적인건 모르겠지만 다양한 캐릭터, 대담한 트릭'은 맞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슈탈트의 조각, 세포내 시계유전자, 싱크로니시티 등등 정말로 너무나 다양한 것들이 나오는 가운데 - 그것도 하나씩 설명이 그득하다. 하나씩 따로 읽으면 재미있긴 하다. 특히 p.222에 있는 시체에서 머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이유들을 분석해놓은 부분은, 꼭 신본격추리작가들의 추리물분석 세미나의 일부를 보는 것만 같다 - 정작 전체적인 이야기는 산만하게 흐르고 그닥 흥미롭지도 궁금하지도 (뭐, 대담한 트릭이라고 했건만, 중간을 봉인해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면 안된다고 했건만, 좀 머리를 굴려보시라. 그닥 대담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는다 ㅡ.ㅡ) 않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 작품속의 미스테리들이다.

 

-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인가? 그 트릭은 무엇인가?

- 나미는 과연 누구인가?

- 벽 속의 얼굴들은 과연 무엇인가?

- 벽과 숲속에서 발견된 얼굴 둘의 임자는 누구인가?

- 자정의 열쇠는 누구인가?

- 미온은?

- 박사의 연구는?

 

당최 이렇게 많아서야...아니, 많더라도 하나가 주이고 나머지는 이를 감싸면서 분위기를 만들던가 해야할텐데..

 

 

난 솔직히, 두번이나 연거퍼 언급된 메테르링크 원작의 [페레아스와 메리잔드]가 클락성 비극을 설명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네이버 사전 설명이다. 알몽드 왕의 손자인 골로는 사냥을 나갔다가 숲 속에서 길을 잃어, 샘가에서 신비로운 소녀 멜리장드를 만난다. 억지로 데려와서 아내를 삼았으나, 멜리장드는 골로보다 훨씬 젊은 그의 배다른 남동생 펠레아스를 사랑한다. 순진하고 청순한 사랑이었다. 펠레아스가 그 고장을 떠나던 날 밤, 별빛 아래 서로 껴안은 둘은 골로에게 들키고 만다. 펠레아스는 골로의 칼에 쓰러지고, 멜리장드도 작은 상처와 상심 때문에 갓난 아이를 남긴 채 죽는다)만.... ㅡ.ㅡ

 

아마존 재팬에 갔더니 리뷰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장황하려면 교고쿠 나츠히코 정도의 글발이 있어야 한다는 것. 정말 아이디어는 창의적이고 하나하나마다 연구한 노력마저 엿보이긴 한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엮어서 내기엔 역시나 이 작품은 소설이다. 글솜씨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많으면 글이 드라이해야할터인데, 워낙에 수식어가 많아 비오는 소리마저도 비유가 그득하니 어찌 머리가 산만해지지 않겠는가!!

 

 

단, 이 성시리즈 이후나 코지물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등의 평가는 좋으므로, 일단 포기하지 않고 추후작을 기다린다.

 

 

 

 

 

p.s: [페레아스와 메리잔드 (검색표시로는 펠레아스와 메리장드, Pellas et Mlisande)]중 시칠리안느는, 드뷔시의 오페라 아니라 포레의 모음곡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 이런 곡의 조화라니, 약간 그로테스크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0.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