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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책 읽어 보기나 하고 추천한건가?
"도대체 이책 읽어 보기나 하고 추천한건가?" 내용보기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한 책 중에 하나였고, 책 무더기 속에서 가장 먼저 꺼내든 책이었다.   근데, 나는 그전에 알았어야 했다. 자기가 쓴 책에 자기 스스로 광고천재라고 쓴 글쓴이의 오만함을 말이다.   각종 광고인에 대한 책은 다 읽는데 내용이 채 100페이지도 안되는 이 책에서 내가 배울 점은 없다.   정말, 하나에서 열둘까지 개천에서 용 난 스토리 길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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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대를 많이 한 책 중에 하나였고,

책 무더기 속에서 가장 먼저 꺼내든 책이었다.

 

근데, 나는 그전에 알았어야 했다.

자기가 쓴 책에 자기 스스로

광고천재라고 쓴 글쓴이의 오만함을 말이다.

 

각종 광고인에 대한 책은 다 읽는데 내용이 채 100페이지도

안되는 이 책에서 내가 배울 점은 없다.

 

정말,

하나에서 열둘까지 개천에서 용 난 스토리

길가다가 엘리베이터 보고 아이디어를 낸 이야기

 

이게 과연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여행 갑자기 가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내는 드라마 속의 광고인과 무엇이 다른가?

 

그런 사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나

책 속에서 광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스스로의 성장기 따위는 전혀 없다.

 

혹여나

광고에 대한 조금의 힌트라도

혹은 세계적인 광고인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고

이 책을 사시는 분이 있다면

난 절대적으로 비추합니다.

 

 

정말,

책 읽고 이렇게 화난적도 처음이고

알기전보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이제석씨에게 너무 실망했네요.

m******4 2010.04.08. 신고 공감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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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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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 밑의 분의 악플?에 로그인을 하게 만드네요.   뭐, 어떤 작가의 글에도 악플과 선플이 달리게 마련이지만. 제가 볼 때 이 책은 제법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물론, 전 광고를 전공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제석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말이죠.     기발한 광고가 있다며 추천하는 친구로 인해 읽게 되었는데 정말
"천재?가 뭐길래"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

밑의 분의 악플?에 로그인을 하게 만드네요.

 

뭐, 어떤 작가의 글에도 악플과 선플이 달리게 마련이지만.

제가 볼 때 이 책은 제법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물론, 전 광고를 전공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제석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말이죠.

 

 

기발한 광고가 있다며 추천하는 친구로 인해 읽게 되었는데 정말 기발하더군요.

어쩜 저런 생각을 할까. 싶은 정도로 말이죠.

 

책 내용으로 보면 그 사람 꽤 독하게 공부했던 거 같고.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런 광고를 떠올리고 지금의 위치에 섰겠죠.

 

이 책 이후에 그에 관한 몇몇 기사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광고에 대한 생각과 비전이 명확한 사람이더군요.

 

물론 젊은 나이에 광고가 이렇다 저렇다 라고 판단하긴 이르기도 하고, 우리나라 광고인들이 보면 좋아할 법한 사람도 아닐 것 같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이 한국인이었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더라도 말이죠.

사실, 광고천재 라는 제목이 튀고, 뭐야 이거? 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죠.

 

천재 아닙니까. 이런 생각들이.

전 이분이 앞으로도 더 좋은 광고로 한국의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네요.

 

 

전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했는데. 재밌다고. 이런 광고 봤냐고.

 

 

이제석 씨 책 대박나삼

 

 

i*******w 2010.04.09. 신고 공감 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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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뒤집어라, 광고천재 이제석
"판을 뒤집어라, 광고천재 이제석" 내용보기
내일 모레 월요일 독서모임에 읽을 책, <광고천재 이제석>이다.다른 건 못하더라도 그림 하나는 잘 그렸던 대구 싸나이~고등학교 진로를 결정할 때 선생님이 '미대 가라' 이 한마디에 으샤으샤~~미대를 갔고 수석으로 졸업을 해서 그의 앞길은 창창할거라 생각했는데...왠걸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창의력이 아닌 토익과 명문대 간판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나라,동네에서 간판쟁이로
"판을 뒤집어라, 광고천재 이제석" 내용보기

 

내일 모레 월요일 독서모임에 읽을 책, <광고천재 이제석>이다.

다른 건 못하더라도 그림 하나는 잘 그렸던 대구 싸나이~

고등학교 진로를 결정할 때 선생님이 '미대 가라' 이 한마디에 으샤으샤~~

미대를 갔고 수석으로 졸업을 해서 그의 앞길은 창창할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창의력이 아닌 토익과 명문대 간판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나라,

동네에서 간판쟁이로 일 하면서 버텼던 날들. 결국,

내 나라가 아닌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렸다.

단돈 50달러로 뉴욕에 갔다. 안에서 새던 바가지가 밖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2년동안 전 세계 광고공모전을 거의 싹쓸이하고 이름만 대면 아는 세계적인 광고회사에서 일을 했다.

이 나라에서 루저가 넓은 세계에서 위풍당당 화려하게 살아남았다. 그들은 한 개인의 실력만을 보았다.

 

광고쟁이는 광고 하나로 보여주면 된다.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라!"

그 판에 억지로 적응하느니 판을 바꾸려는 노력하자는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주어진 내 모습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자.

그러면 세상 사는 방식도, 창의력도 팍팍 터진다.

결승점을 바꿔버리면 꼴찌로 달리는 사람도 일등이 된다.

판이 더럽다고 욕할 시간에 새 판을 어떻게 짜고 그 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나는 죽어라고 고민해보려고 한다.

 

책에는 광고 천재 이제석이 공모전에 출품했던 작품과 깊이 고뇌하고 스케치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놀라웠다. 틀에 박힌 생각들이 아니었다. 신선하기까지.

어떤 상황속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바로 적용하기까지 생각의 생각이 증폭된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눈으로 보여지는 광고의 세계가 이렇게 탄생하는구나. 멋지다.

한 편의 광고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지적 창의성이 발현되어야하는지 쌈빡, 그 자체다.

무심코 사용하는 사물들이 기발한 광고속에서 재탄생되어지는 그런 생각들이 놀라웠다.

 

흔하디 흔한 이미지. 총도 굴뚝도. 하지만 둘의 조합은 결코 흔하지 않다.

나는 특이하거나 새로운 이미지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것 어차피 잊혀진다.

그저 정직하고 단순한게 좋다. 그래야 안 질린다.

70대의 이모 할머니도, 12살짜리 내 조카도 좋아한다.

아마 내 작품은 100년이 지나도 낡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거다.

나는 100년을 내다보고 작품을 제작한다. 그러자면 단순해야 한다. 그게 진리다. 진리는 단순하다.

 

상품을 팔기위해서 광고는 전하는 메시지가 간결하며 명확해야한다.

돈이 많이 들어간 광고,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 전통적인 틀을 깬 이제석의 마인드가 읽을수록 놀라웠다.

이제 광고는 뭔가를 단순히 알리는 수단은 아니다. 알릴 매체는 지금 무궁무진하다.

유튜브나 SNS를 보면 답이 나온다. 역발상 즉, 생각을 뒤집으면 된다. 그 생각 뒤집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서 평소에 '낯설게 보기'란 연습이 필요하다.

 

돈 많이 들고 효과 검증도 어려운 전통매체가 아닌 세상 모든 것이 매체가 될 수 있는 비전통매체에

눈길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다. 미디어가 아니어도 주변의 사물들을 활용해 얼마든지 좋은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다. 기발함과 독창적 아이디어가 관건이다. 광고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쫄딱 망할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통쾌함이^^

"좋은 광고는  돈으로 만드는 게 아니야. 아이디어라고. 아이디어가 좋은 광고는 명쾌하고 단순하고 재밌잖아. 절대 돈지랄 하지마."

가치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 말이 지금의 블루오션의 기회를 잡기 위한 여전히 바뀌지않는 정공법이 아닐까!!!

나는 눈과 귀만 자극하는 광고는 만들고 싶지 않다. 소스에만 집착하는 것도, 물량으로 승부하는 것도 피할거다. 간결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르르 만들고 싶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잘 보여주고 소비자의 구매행위를 돕고,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광고를 하겠다는 것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매체를 찾고, 예산 키워서 한몫 챙기고, 클라이언트 비위 맞추려고 노력하는 대신 죽어라고 아이디어 붙들고 씨름할거다.

생각할수록 난 놈(?!!!^^) 같다. 마인드가 제대로 박혔다. 결국 이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같이 더불어 사는 곳임을 깨닫는다. 공부해서 제대로 남 주는 광고천재 이제석을 만났다^^

 

 

l*****5 2018.11.03.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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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 이제석,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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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와서 굿뉴스 밷뉴스가 있어요. 뭐 철저하게 1인칭 관점에 해당하는 얘기긴하죠. 그래도 울산광역시, 그중에서도 북구에 사는 분이시라면 공감해주실거라 믿어요. 굿뉴스는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바다라는 거구요! 밷뉴스는 도보(또는 자전거) 1시간 거리 안에 큰서점이 없다는 거예요. 밥먹듯 서점에 들락거리든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첩첩산간(서점을 기준으로 보자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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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와서 굿뉴스 밷뉴스가 있어요. 뭐 철저하게 1인칭 관점에 해당하는 얘기긴하죠. 그래도 울산광역시, 그중에서도 북구에 사는 분이시라면 공감해주실거라 믿어요. 굿뉴스는 자동차로 30분만 달리면 바다라는 거구요! 밷뉴스는 도보(또는 자전거) 1시간 거리 안에 큰서점이 없다는 거예요.

밥먹듯 서점에 들락거리든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첩첩산간(서점을 기준으로 보자면 말예요.)에 동떨어지게되니 감옥이 따로없는기라요. 그래서 한달에 한 번, 서울갈 땐 무슨일이 있어도 꼭 서점엘 가요. 『광고천재 이제석』 5월 둘째주에 분당 오리역 영풍문고 신간 코너에서 보고 단번에 구매 결정한 책이예요!

'광고천재 이제석? 지가 지 입으로 광고천재라구? 워메... 버럭 캐릭터, 짜증 캐릭터, 자뻑 캐릭터가 난무하는구나. 연예인들만 그런줄 알았드니 인제 책 제목꺼정 요로큼 뻔뻔한 바람이 부나부네그려..' 이러고 집어들어서, 이제석의 화려한 국제광고제 수상경력에 부러운 눈길 떼어내지 못해 한 쪽 한 쪽 읽다가, 크크크 웃기다, 기발하다 감탄하고 낄낄대면서 결국 돈주고 책을 사게 만들었으니! "맞다! 광고천재 이제석!"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

*
아 참! 요 밑에 몹시 심기 불편한 리뷰 올리신 분! 혹시 이것도 고도의 광고전략 아니십니까? 저같은 사람보고 반대리뷰 유도하는??? 그나저나 참 광고천재 맞네요. 아무튼 이제석씨! 좋은 광고 많이 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리라 믿습니다. 책 말미에 하신 말씀, 꼭 책임지시라요!!!



n*******0 2010.05.2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지방대 출신에 동네 간판쟁이였다
"나는 지방대 출신에 동네 간판쟁이였다" 내용보기
그가 만든 광고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단순한데 그가 표현하려는 의미는 정확을 넘어 뭉클할 정도로 잘 전달되었다. 이러한 광고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했고 그에 대한 이미지는 찰나였지만 아주 긍정적이었다.   툭 까놓고 말해 책 두께는 얇은데 가격은 비싸다. 게다가 제목에는 대놓고 자기 이름 앞에 천재라는 단어를 떡-하니 붙여뒀다. 도대체 이 책 안에 어떠한
"나는 지방대 출신에 동네 간판쟁이였다" 내용보기

그가 만든 광고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단순한데 그가 표현하려는 의미는 정확을 넘어 뭉클할 정도로 잘 전달되었다. 이러한 광고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했고 그에 대한 이미지는 찰나였지만 아주 긍정적이었다.

 

툭 까놓고 말해 책 두께는 얇은데 가격은 비싸다. 게다가 제목에는 대놓고 자기 이름 앞에 천재라는 단어를 떡-하니 붙여뒀다. 도대체 이 책 안에 어떠한 컨텐츠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슬쩍 저자 소개와 도서 내용을 훑어보니 언젠가 보았던 그 광고의 주인이었다. 참고로 내가 본 광고는 총을 찍은 포스터를 전봇대에 둘렀더니 결국 총구는 자신에게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공부 잘 하는 형을 둔 이제석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 대신 만화를 선택했다. 문제아로 중학생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와서야 그림을 잘 그리면 4년제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죽기살기로 그렸다. 지방대에 입학했고 수석졸업장까지 따냈지만 스팩을 중시하는 국내 광고회사에서는 면접조차 볼 수 없었다. 결국 동네 간판쟁이로 눌러 앉았지만 동네 명함집 아저씨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고 홀연히 세계 최고 광고쟁이들이 모인 미국으로 향했다. 영어는 1년 간 미군부대에서 공부한 게 전부였고 돈은 500달러뿐이었다. 그나마 장학금을 받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심한 인종차별이었다.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할 말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했다. 광고쟁이가 그림으로 말하면 됐지, 무슨 말이 필요하냐는 것이다. 그의 그런 말은 미국 유학시절 견뎌야했던 인종차별에 언어까지 통하지 않아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겠다는 오랜 다짐에서 나온 것 같았다. 글보단 그림이 익숙한 사람이라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그의 문장은 '날 것'이었다. 처음엔 거친 면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어떠한 포장보단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그의 광고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제석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소재를 비틀어 바라본 후 최대한 단순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것은 반짝이지만 금방 질린다. 하지만 익숙한 것은 100년이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된다. 또 광고에는 부연설명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보자마자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파악되어야 한다.

 

그의 이러한 광고 철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 공모전에 이름을 올린 밑거름이 되었고 교수들의 차가운 등까지 돌려세웠다. 교수들은 툭하면 소리를 지르고 숙제를 찢어버렸으며 똑같은 작품을 두고 오늘은 좋아했다가 내일은 싫어하는 등 매순간을 전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매일 교수를 찾아가 물어보고 교수마다의 성향을 파악해 그들의 반응을 참고삼아 스스로 자신의 광고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세계 최고 광고회사에서 인턴과 정직원을 지내는 동안 상업광고를 만들며 신입사원치곤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으니 그가 미국에 온 목적은 불과 몇 년만에 달성되었다. 심지어 국내 유명 광고기업들은 리무진까지 보내 입사 제안을 해왔고 본의 아니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었다. 그러나 '내 안의 목소리'가 그를 괴롭혔다. 너 정말 상업광고 만들며 행복하니? 탄탄대로 인생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그 목소리에 자꾸만 마음이 쏠렸다. 사람들에게 허상을 쫓게 하고 거짓행복을 찾으라고 말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던 것이다. 그는 과감히 돈 안 되는 공익광고로 눈길을 돌렸다. 그 중에서도 아무도 손대지 않는 주제에 집중했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에세이들 중 가장 매력적이었다. 나와 같은 '오늘'을 살며 한국의 현실로 인해 주저하기도, 또 박차고 나아가기도 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랬다. 자신의 꿈을 자신의 행복에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그를 아, 어떡하지?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광고철학이 세워지기 전까지 그가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일어났을지를 상상만 해도 뭉클하다. 과연 나는 내 분야에서 나만의 철학을 갖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되돌아본다.

 

 

q******0 2012.11.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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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불리하면 뒤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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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석. 광고라고 하면. TV에서 하는 상업광고만을 알았던.. 나에게 이제석이란  사람은 광고가 다 같은 광고가 아니란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는 대구에서 대학을 나왔다. 학점은 좋았지만. 대구.. 서울이 아닌 지방이란 이유로. 대한민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뉴욕에 간지 9개월만에 공모전에서 그의 이름을 알린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라." 내용보기

이제석.

광고라고 하면. TV에서 하는 상업광고만을 알았던..

나에게 이제석이란  사람은 광고가 다 같은 광고가 아니란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는 대구에서 대학을 나왔다.

학점은 좋았지만. 대구.. 서울이 아닌 지방이란 이유로.

대한민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뉴욕에 간지 9개월만에 공모전에서 그의 이름을 알린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그의 말중에서..

 

"가치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제석의 공익광고 또한 생각의 전환이지 않을까.

우리 주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것을 가지고 광고를 만들어가는 그의 힘. 앞으로도 쭉 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10.11.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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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뒤집는 유쾌한 아이디어의 싸움 - 광고천제 이제석
"판을 뒤집는 유쾌한 아이디어의 싸움 - 광고천제 이제석" 내용보기
이제석은 변변치 못한 학벌 때문에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동네에서 간판 일을 했다. 동네 아저씨와의 에피소드가 계기가 되어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뉴욕에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SVA)’에 편입하게 된다. SVA 시절부터 내노라 하는 공모전을 싹쓸이하며 이름을 날리게 된다. 큰 광고회사들을 돌며 몸값을 올리다가, 상업 광고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이슈를 다루
"판을 뒤집는 유쾌한 아이디어의 싸움 - 광고천제 이제석" 내용보기

이제석은 변변치 못한 학벌 때문에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동네에서 간판 일을 했다. 동네 아저씨와의 에피소드가 계기가 되어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뉴욕에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SVA)’에 편입하게 된다. SVA 시절부터 내노라 하는 공모전을 싹쓸이하며 이름을 날리게 된다. 큰 광고회사들을 돌며 몸값을 올리다가, 상업 광고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광고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고자 현재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운영 중이라 한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한 젊은이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삶의 깊은 내공 같은 걸 얻기는 힘든 책이긴 하다. 하지만 이제석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광고쟁이라는 사람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광고쟁이답게 참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고, 그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인적으로는 총구를 길게 만들어 전신주에 돌려서 다시 쏜 사람의 뒤통수를 쏘게 하는 이라크 반전 포스터, 뉴욕 타임즈 전면광고로 게재된 전기료 공익광고, 종이 성냥 케이스에 만든 금연 홍보물, 엘리베이터와 택시 유리에 우유 그림을 그려서 오레오가 빠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광고물 등이 인상깊었다.

 

 광고라는 첨단 매체를 다룬다는 점, 그리고 저자가 젊다는 점에서 느껴지는 패기가 있다. 이제석은 돈만 중요한 광고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광고쟁이가 어때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천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말 뿐만이 아니라 사전 제작 방식같은 실제적인 방법을 구상해 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전 제작 방식이란, 클라이언트의 제안을 받아 광고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싶은 광고를 만들어 그에 맞는 클라이언트를 찾는 방식이다. 이렇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방법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저자만의 노하우, 인생을 살아가는 혹은 살고 싶은 노하우 등이 읽기 쉽고 재미있게 펼쳐져 있다. 한 때 루저 라고 할만했던 패배감에 젖은 삶에서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광고쟁이가 된 저자의 삶에 도전 받는 것도 좋다. 저자인 이제석은 소위 돈 지랄 광고판의 전유물인 전통적인 매체의 광고보다, 특정한 매체를 정하지 않는 게릴라 광고를 더 선호한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승부하고 주변 모든 사물과 이슈가 다 그의 소재가 되는, 그러면서 남을 돕는 홍익인간의 광고를 하고 싶은 이제석. 저자의 삶의 대한 자세와 아이디어가 유쾌한 책이다.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라!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주어진 내 모습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자. 결승점을 바꿔버리면 꼴찌로 달리는 사람도 일등이 된다. 나는 그렇게 오늘을 내 방식대로 내 맘껏 한번 살아보려고 한다. 판이 더럽다고 욕할 시간에 새 판을 어떻게 짜고 그 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나는 죽어라고 고민해보려고 한다.”_프롤로그 중에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n**g 2014.02.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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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짧고,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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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모티프였던 드라마. 이제석을 알기 전에 이 드라마의 제목과 배우 진구에게 호기심은 있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다. 대신에 최근에 현역 카피라이터의 강연을 듣고 광고인 이제석과 그의 작품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연관검색어에는 ‘광고천재 이태백 얼마나 봤을까’가  뜬다. 종영 시청률이 6.5%.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결과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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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저자가 모티프였던 드라마. 이제석을 알기 전에 이 드라마의 제목과 배우 진구에게 호기심은 있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다. 대신에 최근에 현역 카피라이터의 강연을 듣고 광고인 이제석과 그의 작품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연관검색어에는 ‘광고천재 이태백 얼마나 봤을까’가  뜬다. 종영 시청률이 6.5%.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결과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무척 궁금해졌다.

 

 ‘왜 못 떴을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 스물아홉이란 나이는 성공과 실패를 논할 나이가 아니다. 나는 그저 순간순간 외롭고 순간순간 구박받았지만 꼴리는 대로 살았다.” (p.5)  

  스물아홉에도 이런 말에 감동받고 희망을 꿈꿔도 되나.... 이렇게 ‘꼴리는 대로’ 살고, 판이 불리하면 그 판을 뒤집는 사람의 삶에 대해 숱하게 읽고, 보고, 들어 왔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본격적인 스토리는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책을 단숨에, 끝까지 읽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야 쌩 까던 동료들이 내게 다가왔다., 어떻게 하면 당선되는지 물어보려했던 것이다.

 

“응 그냥 열심히 하면 돼. 우선 작업들을 하라고.”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말했다.

 

‘에라이, 미친 놈들아.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마음부터 버려. 이승엽 선수가 괜히 홈런 치는 줄 알아?                      <뿌린대로 거두리라>

홈런 한 방에는 그만큼 많은 땀과 피가 들어간 거야.(p.49)'

                                                                             

 

   방대 출신. 500불로 뉴욕으로 건너가 실력으로 광고계를 평정한 ‘금의환향’의 표본! 그는 자신에게 없는 것 - 가령, 학벌이나, 돈, 배경 등 - 대신에 저것을 다 가진 사람이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똘끼’와 ‘통찰력’ 그리고 ‘못 먹어도 고(go)정신’ 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아니면 말고’ 식의 냉소도 아니고 ‘이거 안 할 거면 고마 죽은 목숨이데이!’하는 범상치 않은 신의 한수! 그가 훗날 전세계의 광고 공모전을 휩쓸게 된 작품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비전통매체 광고의 대가 안셀모 교수다. 그는 제자들의 작품을 평가할 때 세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 ‘next', 'home run', 그리고 ’FGI(fucking great idea)'이다. 처음에 이제석도 내가 저 단어 들으려고 힘들게 뉴욕에 왔나 싶을 정도로 수없는 'next' 많이 들었지만 나중에는 질리도록 ’FGI'를 받는다. 그가 ‘FGI'를 한 번씩 터뜨릴 때마다 내 심장도 따라서 요동쳤다. 그것은 그가 순간적으로 떠올려내는 아이디어들이 ’상술‘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심술‘에 가까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진정성이란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쓰거나, 후진 제품을 놓고 포장하는 것으로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광고의 A-Z이니까.

 

 ‘ 미국 교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포토샵이 빈약한 아이디어를 포장하는 사기,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긴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p.39)

  

‘ 이 작품에는 흔하디 흔한 이미지뿐이다.

나는 특이하거나 새로운 이미지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정직하고 단순한 게 좋다.

그게 진리다.

진리는 단순하다.’ (p.65)

 

 

<대기오염으로 매년 6만명의 사람이 사망합니다>

  나는 지금 쓰고 있는 글처럼 어려서부터 만연에 만연이 거듭되는 긴 글을 주로 써 왔다. 주변에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칭찬도 많이 받았고 대학 때도 나의 길디 긴 레포트는동기 중에서도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임용고사 준비를 하느라고 잠시 놓았던 글을 다시 배우며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트위터’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하고 싶은 말도 있고, 분명히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는데 140칸이 부족했다. 몇 번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트위터가 내게 맞지 않는 매체인가 좌절도 여러번 했다. 그때부터 일단 쓰지 않고 내가 팔로잉한 트위터의 트윗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140자를 쓰는 칸이었지만 어떤 이는 단 10자로도 메시지를 관통하는 감동을 주었다.

 '진리는 단순하다.'

  비단 길이가 짧아야만 좋은 글이다라는 뜻은 아니겠지만 알맹이 없이 지적인 허영심을 잔뜩 담은 긴 글은 분명 나쁘다. 수많은 매체와 읽을 거리, 볼거리와 전쟁하듯 살아가는 이 세대에서 아주 정직하고 단순한 이미지로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기는 것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어떤 무기가 될 것이다. 

‘나는 이제 아무리 운이 없어도 10년 안에 전용기를 타고 다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내 안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너 행복하니? 네가 원하는 가치 있는 광고를 만들고 있니?” 이게 문제였다. 나를 근본부터 흔들어대는 그 목소리가. (p.55)

    대체 이제서야 막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왜 결정적인 수직 상승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았다. 어느 날 싸이가 꼭 이런 말을 하며 돌아올 것만 같았다.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한 걸까?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고..... 그는 이때부터 단순히 물건을 파는 상업광고에서 '홍익인간'을 몸소 실천하는 공익광고로 관심을 돌리고 광고계의 '더러운'현실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내가 광고를 잘 만들어도 공룡같은 대기업을 이길 수는 없잖아. 그렇다고 가만히 있냐? 돈이 모든 걸 지배하는 광고판을 바꾸려면 이런 레지스탕스 운동이 필요한 거라고. (p.139)"

 

일본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광고인이 "광고는 거짓말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 유서에는 "나는 행복하지도 않은데 행복한 세상을 어떻게 그리란 말인가?"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소비자를 속이는 거짓말을 일삼아야 하는 광고인의 막막함과 허탈함을 드러낸 것이다. (p.169)

  고제작자의 입으로 이야기 해주는 국내외의 광고계의 현실은 흥미롭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제작자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현상, 광고에 대해, 대중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의 취향만 반영하려는 클라이언트들, 불필요하게 광고비를 부풀리는 현상들까지. 그의 표현대로라면 소비자를 ‘호구’로 아는 클라이언트들과 몇몇 광고대행사들, 스스럼없이 방송에 나와 이번에 ‘광고’가 들어왔다며 자랑하고 그것을 부러워하는 연예인들. 광고를 보는 이들도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 사건사고에 말리면 당장 광고주가 연예인을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건다. 엄격히 말하면 그 보상은 소비자가 돌려받아야 할 것 아닐까. 소비자를 ‘호구’로 안 죄로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에베레스트>     <오늘도 누군가는 이 신문을 이불로 써야 합니다>

 이 광고가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원할까? (p.84)

 

  작년부터 우연히 ‘슬로건, 네이밍, 광고 카피’ 공모전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꽤 여러 곳에 지원을 해 봤다. 평소에 광고를 보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저런 건 나도 쓰겠다.’ 했던 것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상권에 든 것은 우리 아파트에 있는 마을문고 이름 짓기 공모전에서 받은 2등.

  강남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자유기고가 과정을 수강하게 된 동기를 발표하는 시간에 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이제는 내가 쓴 글이 지적 허영처럼 느껴진다. 나도 못 알아듣겠다. 읽히는 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고. 나는 여전히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원할지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지 못하고 있다.

 

 계를 놀라게 한 ‘광고천재’의 성공기를 엮는데 단 216쪽. 그도 1/3은 그의 작품이 차지하고 있다. 더 길게 말할 필요 있는가.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그의 광고 전략은 그의 책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짧은 문장에 이야기의 흐름이 굉장히 간결하고 재기발랄하다.

  요즘 사진을 많이 실은 책을 보면 사진과 글이 함께 움직이지 않고 사진이 뜨거나 글이 떠 버리는 경우가 흔한데, 이 책은 주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면서도 작품이 탄생하는 배경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글과 사진의 호흡이 함께 걸어간다. 그게 너무 좋았다.

  이 책. 얇지만. 빌려왔지만 다시 사서 소장하고 싶었던 것은 ‘작품집’이기 때문이다. 이미 유명한 ‘총’, ‘신문지’, ‘오레오’ ‘계단’ ‘독도’ 외에도 그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작품들을 탄생비화와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설보다 역동적인 매력이 있었다.

  이러저러한 말을 늘어놓는 창의와 창조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사회다. 정부기관에까지 들어가면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저 단어를 듣는다. 의미조차 모호해서 ‘창조’의 개념을 ‘창조’한다는 농담까지 돌아다닌다. 그 어떤 책보다, 그 어떤 정책보다 크리에이터로서 이제석의 머릿속을 창의가 불을 켜기까지의 노력들과 점화과정을 글로, 사진으로, 카피로 읽는 순간부터 생활을 명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와 같은 삶, 그가 생각하는 대로, 그의 작품들처럼 나도 살고, 생각하고, 쓰고, 만들고 싶어졌다. 서른을 하나 앞두고 누군가를 다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끝으로 이제석이 가장 좋아하는 '위트와 웃음'이 넘치는 광고 포스터 ^^

 

 

<고양이가 고양이다워야지 - 다이어트사료 광고> 



j*****n 2013.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저자는 누구나 천재가 될수 있다고 말하네요.
"저자는 누구나 천재가 될수 있다고 말하네요." 내용보기
광고천재라는 다소 오만한(?) 제목속에 정작 저자는 상상을 초월한 노력으로 이자리까지 올랐다는 것을 말하네요. 루저이고 평범한 사람들도 누구나 노력하면 인정받고 박수 받을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저는 언론에 비춰진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의 팬이였지만 이책을 읽고 저자가 보통 사람이랑 다를게 없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또한 그가 뉴욕에서 고생하며 배워온 여
"저자는 누구나 천재가 될수 있다고 말하네요." 내용보기
광고천재라는 다소 오만한(?) 제목속에 정작 저자는 상상을 초월한 노력으로 이자리까지 올랐다는 것을 말하네요. 루저이고 평범한 사람들도 누구나 노력하면 인정받고 박수 받을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저는 언론에 비춰진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의 팬이였지만 이책을 읽고 저자가 보통 사람이랑 다를게 없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또한 그가 뉴욕에서 고생하며 배워온 여러가지 광고 스킬과 노하우들을 싼값에 얻어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음 책도 기대하며 좋은 광고 작품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f******a 2010.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즐겁게 읽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즐겁게 읽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 내용보기
출퇴근 길에 읽을 만한 꺼리를 찾다가 광고도 실려있고 보기에 편할거 같아 선택했는데, 15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이런 저런 수식어로 장식한 예쁜 책들보다...정말 마음에 와닿았다...내가 광고쟁이가 아니어도 편하게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지루하지도 않고... 뜻도 있도 생각도 있는 광고쟁이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감동도 나름있고, 물론 최루소설 같은 감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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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길에 읽을 만한 꺼리를 찾다가 광고도 실려있고 보기에 편할거 같아 선택했는데, 15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이런 저런 수식어로 장식한 예쁜 책들보다...정말 마음에 와닿았다...내가 광고쟁이가 아니어도 편하게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지루하지도 않고... 뜻도 있도 생각도 있는 광고쟁이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감동도 나름있고, 물론 최루소설 같은 감동은 아니다.

먼거리 여행갈때 기차에서 읽으면 참 좋을만한 책인거 같다.

 

 

p********y 2010.05.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