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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찿기 위한 여정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찿기 위한 여정" 내용보기
우리에게 아프리카란 나라가 요즘처럼 가깝게 디가 온 적이 또 있을까 싶다. 아마도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것은 모두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덕분이 아닌가 한다. 아프리카란 대륙의 거리 만큼이나 멀게만 느껴지던 아프리카 문학은 여러차례 걸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다.   이 책의 작가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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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프리카란 나라가 요즘처럼 가깝게 디가 온 적이 또 있을까 싶다. 아마도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것은 모두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덕분이 아닌가 한다. 아프리카란 대륙의 거리 만큼이나 멀게만 느껴지던 아프리카 문학은 여러차례 걸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다.

 

이 책의 작가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으며 우연히 억울하게 죽은 한 소말리아 남자에 대해 조사하다가 어릴적 맨발로 사막을 가로질러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난 소년의 여정을 그린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을 집필하게 되었고 한다. 1930년대 동아프리카를 무대로 한 '엄마 찿아 삼만리'의 아프리카 버전이랄 수 있겠다. 작가가 딸로서 아버지의 일생을 되짚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버지를 찾아 나선 소말리아의 소년

소말리아 소년 자마는 아빠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조차 없다. 어린 여동생이 죽자 돈을 벌기 위해 떠나버린 아빠, 엄마는 아빠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엄마와 함께 소말리아에서 아덴으로가 그 곳의 친척 집에 머물며 어린시절을 눈칫밥을 먹으며 아덴의 뒷골목에서 보냈다. 일찌감치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게 된 그는 엄마의 죽음으로 어릴적 집을 떠난 아버지를 찾아나서게 되고 그렇게 그의 길고 험난한 여행이 시작 된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유럽의 열강들이 점령한 아프리카 대륙은 어린 소년에게 너무도 험하고 가혹하기만 했다.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천신만고 끝에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되지만 끝끝내 운명은 자마와 아버지의 상봉을 허락치 않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남겨진 아버지의 유품인 낡는 옷가방을 들고 모래바람 속을 헤치며 미래를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은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와 영국이 아프리카 패권을 다투며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굶주리고 가난한 아프리카인들을 전투에 참가시켰고 어린 소년들 마저 전쟁의 참혹함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자마의 친구 시데인이 이탈리아 군인들에게 온몸이 갈가리 찢기는 죽음을 당하는 장면은 너무나 생생한 묘사가 충격적이였다. 책장 갈피 갈피마다 핏빛 죽엄이 묻어나고 처참한 시대 상황과 아프리카 토착민들이 당하는 폭력과 차별에 가슴이 저려 온다. 그들에게 시련이 제발 끝나길 바라며 가슴조이며 책장을 넘긴다. 그러나 심약한 나와는 달리 보란듯 우뚝 일어서서 유럽인들에게 짐승만도 못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이 아인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자존심을 세우기도하고, 어떤 땐 몸을 낮추어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 간다.

그의 삶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남들의호감을 얻고 모두 그를 좋아할수 밖에 없게 만든다. 아프리카에서는 부족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고 받는 모습을 통해 아프리카 씨족 사회의 전통과 독특한 공동체 문화인 부족간의 네트워크를 알수 있었으며 자마역시 이 잘짜여진 인간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다만 소말리아 부족들 중애는 상류와 하류를 구분짓는 부족간의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 또한 처음 접하게된 사실이다.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에 너무도 벅찬 시련을 겪으며 그가 가장 부러워하던 것은 부와 권력도 아닌 가족이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한 그 아이에게 삶의 희망이란 오로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만나는 소망뿐이였는데 이젠 자신의 몸뚱이와 영혼을 의지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에 아버지를 찾아 떠났던 소년은 이제 자유와 꿈을 찾아 길을 떠난다. 도중에 맘에드는 아가씨와 결혼도하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며 소년은 청년으로 성장한다.모진 고생끝에 런던에 도착한하지만 자마는 가족의 소식을 듣고 자신이 아빠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동과 기쁨으로 아프리카로 돌아간다. 그는 말한다. 그것이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지브릴 아저씨, 아저씨가 그 사람, 게다레프에서 온 사람한테 저를 데려다 준 날 말이에요. 저 그날 아빠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날이 저물 때까지 꼼짝도 못하고 주저앉아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 제 자신과 약속한 게 있어요. 비록 비쩍 마르고 콧물 찔찔 흘리는 어린애였지만, 나는 절대로 내 아이를 버리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절대로.”
“그럼 넌 그날 어른이 됐구나.” (본문중)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현실과 전쟁의 참혹함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이 글은 한 소년의 치열한 성장기인 동시에 시간들을 견뎌낸 아프리카 사람들의 아픈 야기이다. 소말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지금도 지옥과도 같은 상태이며 사람들은 서로를 향해 총뿌리를 겨누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모른척 하고 눈감아 버리기에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그들의 삶의 무게가 너무 버겹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아름다운건 수 천마일의 사막길을 걸어 자신의 삶을 찾기위한 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그들에게 아직도 희망이 남아 있음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k******2 2010.05.14.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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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걸어 그가 발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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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아무도 없는 사막에 자신의 발자국만을 남기며 걸어간다.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알고는 있을까. 지금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인지는 알고 있을까. 옷이라고는 하의밖에 걸친 것이 없는 소년의 가녀린 몸이 금방이라도 모래 위로 쓰러질 것만 같아 조마조마하다. 소년의 이름은 자마. 코브라의 일종인 블랙맘마의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자마는 세상의 네 귀퉁이를 모두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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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아무도 없는 사막에 자신의 발자국만을 남기며 걸어간다.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알고는 있을까. 지금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인지는 알고 있을까. 옷이라고는 하의밖에 걸친 것이 없는 소년의 가녀린 몸이 금방이라도 모래 위로 쓰러질 것만 같아 조마조마하다. 소년의 이름은 자마. 코브라의 일종인 블랙맘마의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자마는 세상의 네 귀퉁이를 모두 볼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사막의 도시 아덴에서 어머니와 둘이 살며 친구들과 그 거리를 뛰어다녔으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어머니의 죽음. 서로를 사랑했으나 생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던 아버지를 찾아 이제 자마가 길을 떠난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이 점령한 땅을 지나고 온갖 어려움을 무릅쓴 채 아버지를 찾기 위해. 그리고 그 때부터 어린 자마의 진정한 삶이 눈을 떴다.

 

이 책은 저자인 나디파 모하메드가 자신의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해서 쓴 이야기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린 자마의 인생은 보기에도 그리 평탄하지 않다. 동생의 죽음, 아버지의 방황, 궁핍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했음에도 가계가 나아지지 않아 늘 일을 해야 했던 어머니, 친척으로부터 받은 천대와 멸시, 어머니의 죽음, 시작되는 모험. 말이 좋아 모험일 뿐이지 목숨을 건 여정이었다. 그 고단한 시간들을 이겨내고 자마는 사랑하는 아내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제 그 이야기를 아들인 나디파 모하메드에게 들려준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조션 자마의 용기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먹을 때보다 굶을 때가 더 많고, 누구의 보호도 없이 하루하루 생명을 위협당하며 살아야 하는 생활.  그럼에도 '인생이 주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는 문구처럼 겸허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 끝내는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자마는, 과연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유와 빛나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지만, 이 작품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막연하게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나 [천 개의 찬란한 태양]과 같은 분위기와 감동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그 기대치에는 못미쳤다고 할까. 아무래도 작가의 아버지라는,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인지 어쩐지 전기나 자서전 같다는 생각에 소설로서 다가오는 격정과 울림이 적었던 듯 하다. 

y********j 2010.05.0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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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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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경제적 공황기를 맞이하고 유럽의 제국주의가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중반 아프리카의 모래의 땅,소말리아에 10대 소년 자마는 "이 아이는 세상의 네 귀퉁이를 모두 볼 것이다"라는 예언을 들으며 자라는데,불행하게도 같이 살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고 구심점마저 잃어 버린 자마는 아버지를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나며 갖가지 고생,난관을 헤쳐나가며 인생의 쓴맛 단맛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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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경제적 공황기를 맞이하고 유럽의 제국주의가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중반 아프리카의 모래의 땅,소말리아에 10대 소년 자마는 "이 아이는 세상의 네 귀퉁이를 모두 볼 것이다"라는 예언을 들으며 자라는데,불행하게도 같이 살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고 구심점마저 잃어 버린 자마는 아버지를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나며 갖가지 고생,난관을 헤쳐나가며 인생의 쓴맛 단맛을 삼키며 살아 가는 역정을 그린 모래위에 바람같은 이야기이다.

당시 소말리아는 제국주의 영국하에 있었지만 무솔니즘 이탈리아의 치열한 침략의 구도하에 물리고 물리는 상황하에서 운전기사로 전선에 나가 있던 아버지는 이탈리아 병사들에 의해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주인공 자마는 어린 나이에 얼마나 기가 죽고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찼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이탈리아 병사들 밑에서 이런 저런 심부름도 하고 성실한 소년으로 각인되기도 했지만 영국군의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위협 속에서 불안불안하게 목숨을 유지하고 또 다른 삶을 살기 위해 희망을 안고 소말리아를 거쳐 에디오피아,이집트 알렉산드리아등을 거쳐 팔레스타인등을 거치며 마지막 생의 활력처인 영국으로 당도하게 된다.

그는 일행중 하나였던 시데인이 무참하게 이탈리아 병사들에게 토막살인을 당하고 시체마져 유기되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완전범으로 숨겨지고 벗을 잃었지만 그 슬픔을 딛고 삶의 희망을 찾기 위해 천신만고 하는 모습이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스릴 넘치는 모험과 좋은 분을 만나 영국행에 몸을 실었을 때에는 안도의 환희와 그가 잘 될거라는 희망이 솟구쳤다.

어린 자마는 열심히 일한 댓가로 손에 들어오는 돈을 탕진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을테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했을테이지만 게르셋에서 만난 베들래햄과의 미래의 약속과 향후 아버지가 될 운명을 머리 속에 그리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모래위,바람속에서 떠돈 10여년 생활을 마감하고 어엿한 청년이 되어 고국의 품안으로 돌아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것이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아직도 굶주리고 헐벗으며 게으르고 나태한 그들의 이미지,성격등이 그려지고 있지만,그들의 역사,언어,풍습,문화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면 여기에 나오는 자마라는 소년의 기구한 유년시절의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그들이 살아가는 법,그들이 안고 있는 제반문제등도 자연스레 이해가 갈 것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아프리카가 아니고 가깝게 다가오는 아프리카의 모습이 될 것이다.

j******6 2010.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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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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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벌써 어린이 날이 가고 어버이 날이 오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삶은 무척이나 삭막하리라고 본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그런 미래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는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님들, 어르신들 역시 우리가 지금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게 해 주는 무척이나 귀한 분들이다.   모래바람을 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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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벌써 어린이 날이 가고 어버이 날이 오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삶은 무척이나 삭막하리라고 본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그런 미래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는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님들, 어르신들 역시 우리가 지금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게 해 주는 무척이나 귀한 분들이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을 읽으면서 부모와 자녀!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핏줄에 관한 생각들을 진하게 해 보았다.

아빠의 얼굴도 잘 기억되지 않는 자마! 신의 특별한 은총으로 태어나진 아이!

사랑하는 부모님 사이에 태어났지만, 현실감이 떨어진 아버지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어머니!

감사히 태어나진 예쁜 동생! 그 탄생과 함께 아버지가 되찾은 현실감, 가장이라는 책임을 다하려는 아버지!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과 아버지의 떠남(물론 돈을 벌어오기 위해서였지만!)

 

엄마와 둘이 남은 자마의 어려운 생활들! 견디기 힘든 질시와 가난들!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도 사랑하는 엄마를, 자마를 서로 지켜주지 못하고 서로 힘들게 하는 모자!

결국 어머니를 병으로 먼저 보내고, 얼굴도 가물거리는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소년 자마!

 

소말리아의 흑인으로 한창 전쟁중인 백인들의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만나는 것이다.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뚫고 결국 아버지와의 상봉을 몇일 앞둔 날

자마를 만나러 오다가 백인들에게 어이없이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함께 했지만, 결국 가난이 두 사람을 갈라놓게 되고, 하룻밤의 결혼으로 다시금 그 여인의 곁을 떠나는 자마!

배를 타기 위해 또다시 여러 어려움을 거쳐서 돈을 벌지만, 결국 새로운 문명의 이기앞에 즐거움 앞에, 자신이 그렇게 어렵게 벌었던 돈을 날리게 된다.

하지만, 결혼의 그 하룻밤으로 아버지가 되었다는소식을 듣는 자마!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던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 곳으로 어른이 되어서 돌아가는 자마!

 

돌아오기 위한 떠났던 자마!  사랑하기 위해 떠나는 헤어짐!

책임질 가족이 있는 것!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 주는 책이었다.

r********k 2010.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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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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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1000마일의 사막을 걸어간 한 소년의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은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나디파 모하메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 한권만으로도 팬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소말리아 하르게이사에서 태어난 저자의  아버지는 런던에 선적을 둔 상선의 선원이며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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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1000마일의 사막을 걸어간

한 소년의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은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나디파 모하메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 한권만으로도 팬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소말리아 하르게이사에서 태어난 저자의  아버지는 런던에 선적을 둔 상선의 선원이며

어머니는 정치 활동이 왕성한 집안 출신이였다.

나디파는 어릴 때 아버지와 떨어져 어머니와 하르게이사에서 지냈는데,

당시 소말리아가 독재체제하에 있어서 정치적 억압이 심해서 나디파의 집안도

투옥, 단전, 단수 같은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어린시절 아버지와 떨어져 지낸 나디파와 이 책의 주인공 자마의 이야기,

그러니까 나디파의 아버지는 닮은 점이 많았다.)

1986년 나디파와 어머니가 런던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간 뒤

소말리아에서 내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런던에 정착한 그녀는 첫번째 소설로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소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을 출간하게 된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의 첫장에서 저자는 이 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밝히고 있다.

이 책은 1935년 아덴의 거리에서 시작되었다고 저자의 아버지는 회상했다.

그곳에서 그는 디킨스의 소설에 나오는 뒷골목 아이들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는 아덴에서 출발하여 동아프리카 전역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는 동안 어린아이가 살아남기 힘든 가혹한 상황을 여러차례 견뎌 냈다.

그녀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처럼 런던에서 안락하게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깨닫는다.

소말리아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우리에게 소말리아는 해외에 나가 조업 중인 우리나라 선박을 납치하여 몸값을 받아내는

해적의 나라 정도로 인식되어 있다.

1991년부터 권력쟁탈을 목적으로 소말리아 무장 군벌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소말이라는 과도정부와 반군 세력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으며

내전의 영향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가 되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은 해적질을 해서라도 먹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1930년대의 소말리아의 모습은 현재 소말리아의 상황과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참혹하고 비참하다.

바로 그 시대를 용감하게 헤쳐나간 소년 자마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깊은 감동을 준다. 

아버지가 돈을 벌기 위해서 떠나신 후, 어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자마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난다.

책 표지처럼 자마는 사막을 걸어간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처럼 2차 세계대전은 아프리카에 상처를 남기고 그런 아픔과 고통의 역사가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에는 흘러 넘친다.

나에겐 거의 생소한 이야기였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소년에서 시작하여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자마의 모습에서 난 감명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나처럼 자마의 모험에 응원을 보냈을 것이다.

모래바람을 걸어 소년이 도착하게 된 곳은 어디일까.

 

 

 

 

 

 

 

i*****8 2010.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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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 소년의 이야기
"꿋꿋한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소말리아'에 대해 생각했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은 '내전'과 '가난'이었다. 소말리아에 대해 가끔 들려오는거라고는 해적이 출몰해 인질을 잡고 돈을 요구한다는 무시무시한 뉴스들 뿐이었다. 인질들의 몸값이 국가 소득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얘기도 있을정도고 오랜 내전으로 인해 치안상태는 엉망이라 봉사단체 사람들에 대한 공격도 벌어진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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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소말리아'에 대해 생각했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은 '내전'과 '가난'이었다. 소말리아에 대해 가끔 들려오는거라고는 해적이 출몰해 인질을 잡고 돈을 요구한다는 무시무시한 뉴스들 뿐이었다. 인질들의 몸값이 국가 소득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얘기도 있을정도고 오랜 내전으로 인해 치안상태는 엉망이라 봉사단체 사람들에 대한 공격도 벌어진다고 한다.

 

소말리아 국민들이 들으면 자존심 상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소말리아'는 위험하고 가난한 나라들 중 한 나라였다. 이런 배경 때문에라도 소말리아 출신의 작가가 쓴 그 나라 이야기가 궁금했다.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소말리아가 진짜 그들의 모습일지, 혹시 부분만 보고 전체를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 소설은 작가 나디파 모하메드가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라고 한다. 살인죄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처형된 '마탄'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려고 조사하던 중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전해 들으며 소설의 주인공이 아버지로 바뀌었다. 어린시절 흘려만 들었던 아버지의 이야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것인지 뒤늦게 깨닫고 기록해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엄마와 단둘이 친척 집에 얹혀 지내고 있는 소년 '자마'는 항상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는 항상 바쁘고 지쳐있어 자마와 있는 시간은 부족하기만 하고 게다가 얹혀살고 있는 친척집 사람들의 구박으로 자마는 길거리를 배회하는 시간이 많다. 엄마의 죽음으로 혼자된 자마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 길에서 굶기도 하고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리기도 하지만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결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 뒤로 자마의 힘겹지만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말리아의 가난에 대해, 아니 그들이 지닌 무기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가난한 그들이 납치를 통해 받은 인질의 몸값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그 무기로 인해 소말리아는 다시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는 악순환에 대해..... 과연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건 누구일까. 그들에게 식량이 아닌 무기를 파는 강대국들은 소말리아의 내전과 가난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하지 않을까.

 

이 소설에서 아쉬운 점은 나의 지식 부족이었다. 그 시대에 대한 세계사적인 지식이 좀 더 풍부했으면 책 읽기가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지만 낯설기만 했던 '소말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된 점은 뿌듯하기만 하다.

h*******8 2010.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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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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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가 되었다. 풍부한 자원들과 값싼 노동력을 가진 아프리카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소말리아의 경우 공식적으로 식민지화 된 적은 없지만 영국과 이탈리아의 패권 다툼에 희생양이 되었다. 이때부터 이어진 소말리아의 비극은 아직도 이어지는 내전과 해적들의 악명으로 유명해진 슬픈 땅이 되었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의 작가 나디파 모파헤드는 소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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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가 되었다. 풍부한 자원들과 값싼 노동력을 가진 아프리카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소말리아의 경우 공식적으로 식민지화 된 적은 없지만 영국과 이탈리아의 패권 다툼에 희생양이 되었다. 이때부터 이어진 소말리아의 비극은 아직도 이어지는 내전과 해적들의 악명으로 유명해진 슬픈 땅이 되었다.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의 작가 나디파 모파헤드는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다. 자신의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아버지의 삶과 여정을 기록한 이 이야기는 식민지 시대를 살아온 우리 나라 선대 사람들의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덴의 뒷골목에서 자란 소년 자마, 아버지는 어린 여동생이 돈을 벌기 위해 오래 전에 떠나 버렸고 어머니 암바로는 12시간을 일하고 있어 자마를 보살펴 주지 못한다. 병이 든 암바로는 약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죽게 되고 자마는 아버지를 찾아 기나긴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유럽에 의해 점령당한 아프리카 대륙은 어린 소년이 헤쳐 나가기는 너무 험한 곳이었다.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가며 노숙을 하고 병에 걸리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청년으로 자란다. 아프리카의 참혹한 운명을 상징하듯 자신의 동족을 향해서도 총을 겨눌 수밖에 없는 용병인 애스카리가 된 자마는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뿐, 자신을 만나기 위해 오던 아버지는 백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버지와 친구의 죽음을 경험했지만 자마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했다. 단지 하룻밤을 보낸 부부였지만 아이가 생기게 되고 자마는 자신이 그렇게 찾았던 아버지가 되는 경험을 한다. 아프리카를 떠난 자마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다시 아프리카로 향한다.

소말리아의 슬픔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악명 높은 해적 뿐 아니라 군부의 이해관계가 얽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내전 때문에 자마의 삶을 살게 되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부모를 잃고 어린 나이에 총을 들고 살아간다. 오히려 자마보다 더 비극적인 삶을 사는 아이들, 자신의 키만 한 총을 익숙하게 다루는 아이들이 현재 소말리아 아이들의 삶이다. 어른의 끝없는 욕심이 아이들마저 서로 죽이게 만든다. 나디파 모파헤드의 다음 이야기는 내전 중에 각기 다른 삶을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여전히 희망은 보이지 않는 자신의 모국의 아픔을 처참한 마음으로 담아내는 작가의 심정을 감히 짐작할 수도 없다.
z***e 2010.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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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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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학교 문학 수업 중에 르포 문학을 통한 발표를 준비한 적이 있었다.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에 제3세계를 다룬 다양한 책들을 알게 되고 그 책들이 주는 낯설지만 익숙한 그 무엇에 매료되어 여러 권의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모래 바람을 걷는 소년’을 읽으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그때의 그 느낌을 다시 발견하였다. 나에게는 낯선 나라 , 그러나 그 속의 우리와 닮은 익숙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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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학교 문학 수업 중에 르포 문학을 통한 발표를 준비한 적이 있었다.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에 제3세계를 다룬 다양한 책들을 알게 되고 그 책들이 주는 낯설지만 익숙한 그 무엇에 매료되어 여러 권의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모래 바람을 걷는 소년’을 읽으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그때의 그 느낌을 다시 발견하였다. 나에게는 낯선 나라 , 그러나 그 속의 우리와 닮은 익숙한 느낌.

주인공 자마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궁핍과 멸시 속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정말로 머나먼 여정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자마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성숙해 간다. 한 걸음 한 걸음 아버지에게 닿아가는 그 아슬아슬한 여정의 끝에는 안타까운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아픈 과거와 현재 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후에 자마는 다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의 삶을 살게 되면서 혼자가 아닌 가정을 만들어 새로운 출발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아프리카의 현재를 넘어선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가슴 먹먹한 순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마지막에는 내 마음까지도 새로운 의지가 샘 솟는 것 같은 훈훈함으로 끝을 맺었다. 책 한권을 읽으면서 희로애락이 이처럼 많이 교차하는 소설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그래서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작가의 아버지가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그런지 매 순간 너무나 현실적인 아프리카에 대한 묘사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물론 번역된 내용을 읽는 것이지만 정말로 후끈한 아프리카의 열기가 전해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는 책을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제3세계 문학을 다양하고 많이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읽기가 무난했던 것 같다. (아마 작가가 일찍이 망명한 집안의 사람이었던 점 때문일 것이다.) 책의 양과 시간의 촉박함 속에서도 읽기를 포기하지 못하게 했던 매력적인 소설을 통해 그 옛날 대학 시절에 읽었던 책 들 보다 더 벅찬 느낌을 만들 수 있었다.

d****h 2010.05.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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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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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막을 혼자 걸어가는 소년의 모습이 참 허탈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 표지를 보면서 책을 읽기 이전에 암울한 느낌을 먼저 받아들이고 있는 저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사막도시 아덴에서 자라는 자마는 엄마와 단둘이 함께 힘들고 어려운 생활들을 하면서도 힘들어도 지쳐도 자신을 낮추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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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막을 혼자 걸어가는 소년의 모습이 참 허탈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 표지를 보면서 책을 읽기 이전에 암울한 느낌을 먼저 받아들이고 있는 저였습니다. 아프리카에 사막도시 아덴에서 자라는 자마는 엄마와 단둘이 함께 힘들고 어려운 생활들을 하면서도 힘들어도 지쳐도 자신을 낮추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가정은 우리나라 가정이나 다른 세계 어느나라 가정이나 마찬가지로 힘든 생활고를 겪게 되는가 봅니다.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도 그렇고 생활형편이 그만그만 하루를 먹고 살기도 빠듯한 생활들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한 가정에 가장이 있어야만 비로소 그 가정이 화목하기도 하고 또 경제적인 안정을 추구할수 있으니 일단 행복의 울타리로 들어갈수 있으련만 이렇게 자마네 가족처럼 아버지가 어디로 가 계신지 조차 모르는 가정은 어려울수 밖에 없는 형편인것입니다. 자마의 엄마인 암바로 역시 힘든 난관들을 아들과 함께 헤쳐나가느라 무던히도 노력했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짜증이 나고 힘이 들면 아들 자마에게 잔소리와 폭언을 하면서 살았던것 같습니다. 아들 자마는 환경이 그러하니 당연히 뒷골목으로 떠돌게 되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거리의 소년이 되는것이 당연하지요. 하지만 한가지 오로지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은 늘 간직하고 있었던가 봅니다. 우리의 자마는 엄마 속도 많이 타게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것을 나중에야 깨닭게 되고 뉘우치지만 이미 커피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던 엄마는 자마 홀로두고 세상을 등지고 말지요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친척 집에 얹혀 살면서 숱한 설움을 받아가면서 살았던 모자였는데요 허무하게 병을 얻어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되자 이젠 자마가 고아 아닌 고아가 된것이지요

그때 자마는 생각합니다 아버지를 찾아가자고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지만 물어서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한 자마의 여행은 그때 부터 시작이 됩니다 . 하지만 그리 만만한 여행길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많은 위험도 있었고 숱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자마는 아버지를 만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안고 꿋꿋이 걸어갑니다. 그런데 정말 아버지를 만나기 직전까지 갔던 자마에게 멀찍이서 찾아온 손님은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고온 손님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보고싶어했던 아버지를 바로 코 앞에 두고서 만나지 못하고 그만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것도 아들이 왔다는 소식에 달려오던 길이라고 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아버지도 여태 아들을 기다렸던가 봅니다 당신 스스로 아들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걸 후회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모든 역경을 딛고 찾아온 아들 자마와의 상봉을 앞두고 그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뒤로 하고 자마는 다시 홀로서기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정의 행복이란것이 과연 어느 정도를 두고 말하는지 궁금해 집니다. 아무리 가진것이 없어도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다정히 식사를 할수 있다면 그것이 어쩌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비록 경제적인 여유는 크게 없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손 벌리며 빚을 지고 있지 않다면 이것 역시 행복일것이고 또 비싼 옷에 비싼 구두를 신지 못해도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산책할수 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면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에 만족할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가정을 바라면서 늘 꿈꿀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자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든 가정이 행복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s****2 2010.05.1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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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을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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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전하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하나의 소설로 탄생하였다. 사담이지만, 내가 아버지라면 참으로 자랑스러운 딸이란 생각을 했을 것같고 또 내가 나디파 라면 아버지의 삶이 너무나 자랑스러울 것 같다.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뜨거운 삶을 말 그대로 헤쳐나가면 살았던 '자마'의 이야기는 내가 몰랐던 소말리아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초등학생 시절이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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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전하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하나의 소설로 탄생하였다. 사담이지만, 내가 아버지라면 참으로 자랑스러운 딸이란 생각을 했을 것같고 또 내가 나디파 라면 아버지의 삶이 너무나 자랑스러울 것 같다.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뜨거운 삶을 말 그대로 헤쳐나가면 살았던 '자마'의 이야기는 내가 몰랐던 소말리아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초등학생 시절이었을 것같다. 대한민국을 모르는 나라가 있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 어린 마음에 '왜 우리나라를 모르지?'라고 되뇌이며 이해할 수 없어했던 나였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만 것같다. 이제는 세계를 지구촌이라고 부르는데 난 이름만 어렴풋이 알고있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지 나의 무심함에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고 말았다.

 

소말리아.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이고 우리에겐 소말리아 해적들로 더 많이 알리워진 나라.

영국과 이탈리아의 영토싸움과 내전.

 

일제 강점기시대 때 순진한 우리네 어린 아이들을 전쟁터로 몰고갔던 것처럼 이탈리아와 영국은 태양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순수하기 그지없는 이 아이들을 자신들의 장난감, 노리개, 애완동물, 하인,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말았다.

 

'자마'가 아버지를 찾아가는 이 이야기는 피흘리는 소말리아 역사의 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제3세계 작가들의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어린 시절 내 나라를 모르는 사람에 대한 서운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의 무지함으로 그들의 고통이 외면당하지 않도록 소설이란 길을 통해 진솔한 문화를 접하고 싶었다.

 

이 멀고 먼 땅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네 조상들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건 순수함과 착한마음씨가 그대로 전해지는 행동들 때문일 것이다. 자마는 항상 누군가의 소개로 멀고 먼 수단을 향해 갈 수 있었다. 같은 부족사람이라는 이유로 생면부지인 그 아이를 다들 재워주고 먹여주고 도와주는 모습들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모습과 같았다.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삶을 감당하지 못했던 어린 자마는 결국 어머니를 떠나 보내고 수단 어딘가에 있다는 아버지를 찾아 무작정 길을 떠난다. 자신이 어른이 되어야만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생각한 자마는 '열심히'사는 것으로 어려운 길들을 오래도록 참고 걸어갔다. 그 사이 자마는  삶의 이치를 하나씩 깨달아 가며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

 

자칭 겁이 없다는 시데인의 무모한 용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갔던 자마의 삶은 그 나라의 모습이었다. 착하고 순수하고 지혜롭고 별을 볼 줄 알고 나무를 볼 줄 아는 그 나라의 모습이었다.

 

개화시켜야하고 가르쳐야하고 변화시켜야하는 나라가 아닌

짓밟고 무시하고 노리개 삼을만한 나라가 아닌

아름답고 뜨거운 태양의 나라.

 

책장 사이로 암바로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l*******n 2010.05.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