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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아니..뜨끔함인거 같습니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동했습니다. 읽기시작하자 단숨에 읽어지더라구요.. 보통 교육서는 어찌 보면 딱딱한 느낌이 드는데..이건 한편의 소설같은 형태라 술술 읽어지더라구요.. 그리고...저 역시 민우엄마이기도 하고, 현도엄마이기도 한.. 두가지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엄마여서 그런지..읽는 내내 민우엄마가 되기도 하고 ,현도 엄마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아이의 학습보다는 창의력이 더 중요하지....하면서도 지금 큰 아이가 하고 있는 초등문제지에 눈길이 갑니다.. 적어도 큰 아이 초등입학전까지는 안그랬는데...아니..저학년이라 불리던 3학년까지는 안그랬는데....
머릿속으로는 그래도...아이에게는 가장 중요한게 창의력이다 하면서도 자꾸 아이의 학습에 시선이 가고, 관심이 가는 제 태도가 ...아이를 점점 더 수동적으로 만든거 아닌가 싶어요..그래서 스스로 공부하기보다는 시켜야 공부하는 아이가 되어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 아이가 완전..시켜야지만 하는 아이는 아닌거 같아요.. 사실..아이에게 자꾸 시키게 되면...아이도 스트레스이겠지만 저 역시 그 스트레스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아무말도 안하고..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만 했었답니다. 그러자 아이는 ...중간고사 대비 문제집을 가져와서는 ...어디어디까지..문제를 풀꺼라며 날짜별로 체크했다며 저를 보여주더라구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좀 놀랬습니다..그래서 가득 칭찬했었죠...시켜야지만 하는 아이인줄 알았는데...
하지만..결국 아이는 자기가 맞추어놓은 계획대로 하지는 못했습니다..우선은 계획을 세운것에 의미를 뒀지만.. 제 아이에게 부족했던건...끈기와 뚝심이 아니었나싶더라구요..그게 부족한건...다 저의 육아방식이 그릇되었기 때문이겠죠..
이 책을 읽으며..좀 더 내 아이를 믿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크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아이에게 맡기니..100프로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아이가 조금은 노력하려 하는 모습이 보여 대견하게 생각들더라구요. 좀 더 기다려주었더라면...지금보다 더 높은 단계..그러니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그걸 기다려주지 않고..제 맘대로 계획세우고,,시키고..그런 과정속에서 아이는 창의력도 없어지면서...시켜야만 공부하는 아이가 되어만 갔던거 아닌가싶어요..
알고는 있지만..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했던...저... 민우엄마와 현도엄마의 모습을 둘 다 가지고 있지만..제 의지대로 민우엄마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 책을 읽으면 ..저도 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제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만큼 아이도 자라날거라 믿으려구요..마음 흔들릴때마다 이 책을 읽으며 제 마음 다지고. 우리 아이 창의력 뛰어난 아이로 자라는 상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느낀게 많은 ..제게는 아주 큰 힘이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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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친구들이 결혼하면서, 그리고 내가 아이를 낳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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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우선 보고 이런 방법이 있다면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얼마나 좋아^^ 아마도 모든 부모의 바램 아닐까요? 하지만 그게 좀처럼 쉽지 않잖아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비법 전수 들어가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시켜야 공부하는 아이
7살이 되고 보니, 유아 사춘기가 시작 되었다고 할까요? 늘 엄마 말 잘 듣고, 잔소리가 없어도 되던 아이 였는데, 요즘엔 하고 싶은것이 많아서 인지 저의 잔소리가 있지 않으면 공부할려고 하지 않네요.. 그동안은 저의 말을 잘 들어주어서, 학원이나, 방문 교사 없이, 저 혼자서 한글을 시작으로 수학도 하고, 영어도 하고, 한자도 하고 있어요.. 저두 신기할 만큼 제거 넣어주는 지식을 스폰지 처럼 잘 받아들여서 엄마표 공부하기가 저 또한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근데, 7살이 되고 나서는 저의 통제를 슬슬 벗어나려고 해서 저두 스트레스,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더라구요. 아직 어린데, 내가 너무 유난떠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제 주변에 보면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전에 영어유치원이다,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 태권도 학원, 발레학원 등.. 무슨 학원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 많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아이들 얼굴을 보면 웬지 밝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 학원은 나중에 정말 내 힘으로 아이를 가르칠 수 없을때 내 지식으로 역부족일때 그때 학원의 힘을 조금 빌리자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게 해서 엄마표로 아이랑 미술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한글, 수학도 .. 모두 제 손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매일 이렇게 아이랑 공부해도, 아이도 즐겁고, 저 또한 즐겁게 공부를 시켰어요. 근데, 둘째가 태어나고 부터 저도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육아에 집안 살림까지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인가봅니다. 둘 다 잘 할려고 했더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그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반성 많이 했어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모든걸 제가 일일이 간섭하고, 참견해서 이건 이렇게 해 라고 지시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큰 아이는 뭘 하고 싶으면 제 눈치를 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누가 뭘 물으면?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못하고, 저의 얼굴을 먼저 봅니다. 엄마 뭐라고 해? 라면서 말입니다... 아이의 창의성을 완전 꺽어 버린 듯 해서 몹시 속상했어요... 7살이라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 되어 처음 부터 다시 시작 해 볼려구요. 이 책을 손에 들었어요..
책 이야기로 들어갈께요.. 이 책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방법, 실생활에서 흥미를 유발시키는 다채로운 놀이, 그리고 생각해볼 시간과 여지를 주는 생활 습관들이 실려 있어요. 다행인지, 아직은 민우 엄마 쪽에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희망이 많은 엄마더라구요. 늘 신랑이랑, 우린 제발 학원에 전전긍긍하며 아이를 돈으로 키우지 말자. 그렇게 이야기 했었거든요.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이랑 너무 재밌게 놀아주는 신랑이 새삼 고맙게 생각이 되었어요. 저 부터 더 바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라기 보다, 아이랑 더 많이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구 보니, 제가 책을 읽고 난후 책 속에 나오는 실험도 함께 해 보고, 큰 종이에 마구 마구 색칠하기, 등 재료만 던져놓고, 놀아보자 라고 했을때 아이의 얼굴도 밝아지고, 재밌는 아이디어가 더 나오더라구요. 그런게 하나의 창의성을 길러주는 방법의 일종이었네요. 책 속에도 나오지만, 아이는 하얀 도화지 입니다. 엄마가 어떻게 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도화지는 화려하게도, 생동감 있게도 채워질 수 있는거 같아요. 더 부지런하게 아니, 더 신나게 아이랑 놀아주는게 최상일 듯 싶어요.
책의 마지막에 부록 편에는 창의력을 길러주는 재밌는 엄마와 아이랑 함께 하는 놀이학습이 소개 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책속의 부록편 놀이 학습만 따라 해 보아도 아이랑 한달은 재밌게 놀 수 있을 꺼 같아요. 그렇게 하다 보면 또 더 재밌는 아이디어 들이 쏟아져 나올꺼 같아요.
억지로 책상에 앉혀 놓기 보다,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할 듯 싶어요. 우리아이를 더 엉뚱한 아이로 길러 보아야 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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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과연 나는 '민우'엄마인가 '현도'엄마인가 고민하게 하게 되었네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교육소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짜 소설 처럼 쉽고 잼있게 읽었네요 읽는 내내 '아~~~' '이랬어야 하는 건데' '나도 이런건 아닌가' 반성하고 배우면서 읽었습니다
스스로 공분하는 아이와 시켜야 공부하는 아이.. 그 중심에 '창의력'이라는 주제로 창의력을 키워주며 키우는 민우엄마와 아이의 자발성과 창의력은 뒷전 학원이며 학습에만 열을 올린 현도 엄마의 생활을 통해 바라보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책 속 민우 엄마가 현도 엄마의 가시적인 학습효과(?)에 질투와 부러움을 느낀나머지 서점으로 달려가 이것 저것 좋다는 학습지 한글 카드를 사와서 애를 앉혀놓고 시키는 부분에서 가슴이 뜨끕했습니다
어쩜 민우 엄마는 그렇게 내가 민우 엄마인양 내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는것인지..순간 얼굴이 화끈했습니다 시중 다른 육아서들을 읽으면 '성공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들려주는 성공담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이 책은 옆집 아줌마의 '좌충우돌' 학습에피소드 같은 느낌입니다
과연 나는 아이의 '창의력'에 관심을 기울인 엄마였을까요? 돌이켜 보니 난 첫애 한테는 현도 엄마 둘째한테는 민우엄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내맘데로 ㅋㅋ) 책 속 '민우엄마'를 보면서 이렇게 끈기 있게 아이를 기다려 주지 못한 내 자신의 모습이 한없이 반성이 되면서도 끊이 없이 무언가를 시키고 조르는 '현도 엄마'의 맘도 이해가 되었답니다
그치만 책속 민우엄마처럼 아이가 관심을 기울때까지 기다려 주면 결국 그 날이 올까요?라는 의문은 남네요 제가 너무 내 아이를 믿지 못하는 것인지 ㅡㅡ;;;아마도 엄마의 조바심과 욕심이 인내의 강을 넘지 못해 그런가 봅니다
근래에 읽었던 육아서 중 제일 반성하게 되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너무나도 재미읽게 잘 읽었고...과연 내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 나의 창의력은 어떻게 길러 줄 수 있을것인가 고민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책속 소개된 '창의력 카페'가 진짜 존재하는 카페인지 궁금해지면서 실존하는 카페라면 꼭 가입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가 스스로 깨닿고 스스로 찾아가게 만들고 싶은 엄마라면 한번쯤 꼭 만나 보면 좋은 책입니다 내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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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시적 교육학을 배웠다고 다양한 교육이론에 따른 이른바 자녀교육 플랜을 큰아이 임신기간에 세웠습니다. 민주주의형 부모가 되자! 창의력을 길러주자! 행복한 공부시간을 만들어주자...등의 계획과 함께 결코 주입식 교육, 공부만을 강요하는 부모는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러다가 큰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그 계획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큰아이 또래들을 가까이서 보게되고 또 그 또래들의 엄마들과 어울리면서 확고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교육관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누구는 어떤 학습지를 하고 있고 어떤 학습지의 어떤 선생님이 좋으며 어떤 책을 읽혀야하는지 정말 모두가 교육 전문가 였다. 첫애라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엄마들의 수다가 정보의 장이였고 다양한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배우는 곳이였다. 그렇지만 뭐 그때까지도 나는 조급해 하지 않았고 한글 학습지 정도를 아이에게 하게했고 만약 아이가 재미없어 하면 과감하게 시키지 않을 준비도 되어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잘 따라 했고 재미있어 했다. 7살이 되고 학교에 갈 준비를 시작하며 살짝 조급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생각해 보면 그때까지는 괜찮았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많은 아이들 속에 평가의 척도가 되는 것은 역시 시험이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받아쓰기, 단원평가등 당장 내 눈앞에 결과물이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보다 내가 더 당황했던 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그 받아쓰기, 단원평가에 나는 연연하기 시작했다. 역시 나도 백점짜리 시험지를 기대하고 원하게 되었다. 엄마들과 모이면 서로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수다의 방향은 또 그렇게 흘러갔다. 초등 1,2학년에는 연산을 꽉잡아야 한다며 거의 암기식으로 덧셈,뺄셈을 해야한다 했다. 그 말을 듣고 온날.. 난 기계처럼 더하기 빼기를 해야만 하는 문제집을 아이 손에 쥐어주고 말았다. 어느 날 밝고 명랑하던 아이의 표정이 생기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 초등 2학년인데 벌써 수학이 싫다는 우리 아이의 말에 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최면에 걸렸다 깨어난 것처럼 나의 초심을 떠올렸다... 내가 우리 아이를 행복하지 않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후에는 엄마들의 정보에서 탈피하여 여러가지 교육 세미나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받아들일 것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교육 가이드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 보면 현도의 엄마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현도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난 그리 극성스러운 엄마는 아니다. 하지만 엄마들과의 수다에서 얻은 그 것들을 모조리 실천하고 따르고 있었더라면 난 현도엄마가 되어있고 우리 아이는 또 현도가 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 아이의 창의력과 영재성을 빼앗아 가는 사람은 결국 내가 아닐까? "아무 의심없이 따르는 것"이란 대목을 읽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민우의 다섯살, 여섯살, 여덟살 이야기로 꾸며진 이책을 읽으며 5살의 우리아이, 6살의 우리아이, 그리고 현재의 우리아이와 비교하며 읽었다. 결국 내가 범하고 있는 오류를 깨닫게 되었고 하루 빨리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당 교리반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큰아이와 다섯살 둘째.. 교리시간에 수녀님이 질문을 하라 하셨는데 둘째 녀석이 손을 번쩍 들더란다. 큰 아이는 창피하다고 얼른 내리라 했고 우리 엉뚱한 둘째 녀석은 '수녀님, 성당에는 왜 베개가 없어요?"라는 뚱딴지 같은 질문을 했더란다. 큰아이는 정말 창피했다며 자꾸 동생이 손을 든다고 투덜거렸다. 이 책에 보면 결코 질문하지 않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덜컥 겁이 났다. 정말 질문하지 않는 우리 큰 아이.. 이제부터라도 잃어버린 창의성을 다시 찾아줄 수 있을 것이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소설처럼 쓰여진 책을 읽으며 한없이 빠져들고 또 반성하고 계획을 세웠다. 아이의 창의성을 찾아주는 놀이.. 책의 권말에 부록으로 실려있었다. 엄마들의 교육열에 맞춰 쏟아져 나오는 고가의 교구들.. 쉽고 간단하고 편한 방법으로도 비싼 교구의 역할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할 것 같다. 현재 아이의 지식척도(?)만을 가지고 그 아이의 지능이나 잠재력을 판단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그 아이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제발 엄마가 그 능력을 발휘하는데 방해요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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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나를 발견할땐 쥐구멍을 찾고 싶었다.
책 표지에서 보면 현도엄마와 민우엄마를 찾을 수 있다.
내 주위에도 보면 민우엄마보다 현도 엄마가 좀 많은 듯보인다.
그걸 보고 있자면...우리 주위엔 똑똑한 아이들만 있고, 나중에 가서는 요즘 취업 현황에서 보이는 것처럼 0.1~0.2점 차이로 영재와 보통의 학생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싶다.
지금 우리집 처럼 평범한 회사원의 월급으로 부모님, 아이둘 키우기가 힘들다. 그래도 어떤 집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서슴없이 한다.
누가 우선 순위가 있는건 아니지만....난 이런 생각을 했다. 너무 맹목적인 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악기를 배우고 운동을 시키고...뭐든지 연습의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획일적인 아이로 만들것인가? 아니면 조금은 남의 집아이와는 다른 아이로 키울것인가? 좋다고 소문난 강의를 몇 번 쫓아 다녀 보지만.... 같은 말을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여 조금은 장삿속이 보이는 수업들 속에 우리 아이를 넣을것인가??
물론 한번 그런 수업을 받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집안 형편은 생각도 않고 따라 가다보면 남 배부르게 하는 꼴이 될것 같은 의심이 나를 주저하게 한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런 치열한 경쟁속에 두고 싶지않은 것도 부모 마음이다. 그래서 좀 남과는 다르게 내 아이에게서 아이와 맞는 걸 발견하고자 관찰을 해도 감성이 풍부하고 좀 엉뚱한 생각으로 날 웃게하는 것 외에 특이한 걸 지금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럴땐 정말 내아이만 뒤쳐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워진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던 차에 이 책을 접했다.
현도와 민우는 이웃이면서 동갑나기 친구다. 현도엄마는 현도에대한 교육열이 남다르게 커~~초등학교 가기전에 여러 학원을 섭렵하며 어느 정도 아이를 틀에 맞추면서 아이를 제단하고 있는엄마!!
민우엄마는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며 내아이만 뒤쳐지는건지 노심초사하는 엄마!! 현도엄마를 따라가자니 아이가 힘들것 같고.....그렇다고 그냥 두자니....내아이 민우만 뒤쳐지는건 아닌지 하는 그런 엄마!!
남편과 이야기를 하며 현도엄마처럼 해야할지 고민한다 할때 현도아빠는 같이 노력하자며.... 그런 남편과의 대화끝에 인터넷카페에서 우연히 "창의력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카페를 알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문제는 누구간 다 같이 하는 아이가 아니라 남과는 뭔가 다른게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게 내 마음이다.
창의력을 키운다고 아이가 하는대로 덜 혼내고 키우다 보니 무리속에서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닐까하는 민우엄마의 고민을 나도 했다. 무리 속에서만이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아이의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서 그냥 두어야 하는지도 의문이 많이 생긴다. 창의가 21세기 화두가 되면서 이런 부류의 교육도 여기저기 많이 남발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아이들이 너무 산만한 느낌도 있다. 창의력을 앞세우면서 아이들을 너무 산만하게??키우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건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단정할 수 없다는 거다. 내가 하는 방법이 과연 옳은것인지 하는 의문말이다.
이 책은 소설로 우리 이웃의 삶을 통해--민우 엄마를 통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스스로 학습법을 터득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주어진 공식에 대입하고 주어진 문제만 풀면 되어 오로지 그것만 풀수 있게하는 사교육과는 달리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받아주고 아이가 공부인지 모르게 공부를 하고 그것을 확장시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게 하는 교육방식이다.
내 아이도 민우처럼 되어준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팡질팡 내 방법이 옳은건지 고민하는 엄마!!아빠!!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음직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