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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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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조화로운 삶, 또는 소박한 삶, 여유 있는 삶'과 같은 말을 많이도 그리워해왔고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도 읽어 왔다. 그렇다고 내 삶이 눈에 띄게 풍요로와지거나 조화롭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난 나의 인생이나 생활이 분명히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 속에 책이 있었다. 책 덕택에 나는 인생을 사는 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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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조화로운 삶, 또는 소박한 삶, 여유 있는 삶'과 같은 말을 많이도 그리워해왔고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도 읽어 왔다. 그렇다고 내 삶이 눈에 띄게 풍요로와지거나 조화롭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난 나의 인생이나 생활이 분명히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 속에 책이 있었다. 책 덕택에 나는 인생을 사는 데에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책 덕택에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사랑'에 있다는 것을 막연하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고, 책 덕택에 나는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생명체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지금 나는 가능하면 많은 물건을 소유하지 않으려 하고, 가능하면 사람에게 정성을 쏟으려 하고, 가능하면 육류 위주의 음식보다는 채식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누구이고,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읽어야겠기에 하루에 한 가지씩 읽어 나가는 7일 간의 독서를 계획해본다. 첫째 날은 순수 잠재력의 법칙을 읽었다 - 모든 인간이 무한한 침묵, 완벽한 균형, 불굴의 의지, 천진난만함, 희열을 가진 순수한 의식체라고 한다. 글쎄, 정말 그럴까? 쉽게 믿기지 않는 말이다. 인간 중에는 성자에 가까운 사람도 있지만, 살인범이니 사기꾼이니 하는 사람들처럼 순수한 의식체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데 이 책에 의하면. 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고라고 하는 거짓된 자아의 모습에 속아서 끊임없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고, 수시로 두려움과 욕망을 경험하며 살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우리 인간이 순수 잠재력 그 자체라고 한다. 물론 우리의 본성이 순수 잠재력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그 순간 바로 자신의 본성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짓된 자아인 강력한 에고의 힘을 물리치려면 매일 매일 침묵과 명상을 하며 판단을 하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서서히 자신 안의 신성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판단하지 않는 삶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끊임없이 타인의 행위와 나의 행위를 좋음과 나쁨, 선함과 악함이라는 기준으로 재고 또 재는 나로서는 참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이다.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침묵 속에서 명상을 하는 것, 이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요가를 배우고 있으니 같이 병행하여 한 번 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둘째 날 베풂의 법칙을 읽다 - 예전에 크게 유행했던 텔레비젼 프로 중에 '칭찬합시다'라는 것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실제로 우리 사회에 자신도 그리 넉넉하고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니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도우고 사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었다. 흔히들 나 먹고 살기도 힘든 형편에 어떻게 남을 돕고 사냐고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 놓기 마련인데, 정작 나눔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돈'을 생명 에너지의 상징이라고 말하며, 돈 또한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돈에 집착하고 돈을 모으는 일에 집착을 하면 우리의 생명 에너지도 막히고 고이고 그래서 썩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나누고 베풀어야 하는 것에 '돈'이나 물질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보살핌, 관심, 애정, 사랑, 이해'와 같은 것이 오히려 베풂의 본질적인 대상이다. 나누면 나눌수록 풍요로워지고 부유해지는 것이 베풂의 법칙인 것이다. 왜냐하면 나누어 주면 줄수록 내가 그 동안 태어나서 공짜로 받은 것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받기 위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분에 넘치는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꾸 자꾸 나누어주자.. 우리 반 아이들에게 사랑도 주고, 칭찬도 주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도 주고..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많은 것을 주신 부모님(난 아직 종교를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께 많은 것을 드리자.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참 다행이다 싶다. 지금에라도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 일곱째 날, 드디어 다르마의 법칙을 읽다 - 로또 열풍이 한창 강하게 불어닥칠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10억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에 당첨이 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그때도 과연 지금의 직업을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으려고 할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을 그냥 계속 만나고 있을까?' 나 자신도 이런 물음에 확신을 가지고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불확실함 속에 한 가지 확실한 건 돈이 많건 적건 나는 언제나 내 생이 끝나는 날까지 책을 손에 들고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그래 난 로또 복권이 당첨되면 내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서 평생 책이나 읽어야겠다. 그러고 보니 난 지금도 책 정도 살 돈은 충분히 가지고 있고, 그렇다면 지금 나는 나의 다르마에 충실하게 살고 있는 것인가? '다르마'란 '삶의 목적'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이다.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란 물음을 매일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면, 그때 좀더 명확하게 나의 다르마가 무엇인지 보인다고 하니 조금 더 천천히 나의 다르마를 생각해봐야겠다.

[인상깊은구절]
풀잎들은 결코 자라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그냥 자라는 것이지요. 물고기들은 헤엄치려 애쓰지 않으면서도 헤엄치고, 꽃들은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절로 피어나며, 새들 역시 절로 날아다닙니다. ........... 아이들은 축복 속에 존재하는 것이 태양은 빛을 발하는 것이, 별들은 반짝이며 빛을 내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물질적인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 본성입니다.
k****2 2003.09.23. 신고 공감 3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