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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헤일은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이 모험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주로 판타지 형식으로 엮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한 [프린세스 시리즈] 역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구스 걸>>은 마치 프린세스 시리즈의 후속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작품은 <베이언의 소녀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출간되었고, 프린세스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터라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 또한 사뭇 컸으며, 표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과 제목에서 풍기는 호감이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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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회사 책상위까지 배달해주는 센스쟁이 택배기사님께 감사를. 하루만의 배송으로 책에대한 설레임이 가시기도 전에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봄이되고, 바람도 살랑살랑. 지난 일들을 디디고 새로운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 조바심을 내던중에 구스 걸을 발견. 미리보기의 몇 페이지를 읽고 바로 구매해 버렸다. 자기개발서나 사람들의 너무 많은 조언과 압박이 살짝 나를 지치게 하고 있었나보다. 마음에 잔잔히 퍼지는, 작가의 미소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말들. 내일에 대한 설레임과 뭔지 모를 힘이 되어주는 책인듯.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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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을 고를 때는 신중하게..작가 이력..줄거리, 후기 모두 꼼꼼하게 체크한 다음..선택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순전히..제목..표지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The goose girl>..구스걸..거위치는 소녀..금박으로 씌여진 제목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거위가 날라가는 그림조차도 뭔가 신비로움을 약속하는 듯했다..더군다나 성장소설에..판타지까지 섞여 있다고 하니^^ 실제로 구스걸을 받아 보고 2번 놀랐는데..첫번째는 녹색의 표지가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워서~(아마도 나처럼 표지에 이끌려 책 구입하신 분들 꽤나될 것 같음ㅋㅋ)..두번째는 성장소설치고는..너무나 두꺼운 페이지..허거덩!
말그대로 너무 두꺼웠다..책 표지에 눈길 빼앗겨 책을 선택한 것을..순간적으로나마..살짝 후회할 만큼..."책을 펼치는 순간..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밤새 다 읽었다"고 적혀 있는 후기를 보며..후기에 속았다고..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손에서 놓지 않고 다 읽을 수 있냐며..궁시렁 거렸다..그런데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나는 구스걸의 마법으로 끌려들어간 것 같다..
왕세녀의 탄생으로 시작되는 구스걸..서른이 넘었지만..아직도 소녀의 감수성을 지녀서 그런지..첫줄을 읽는 순간부터 두근두근 ㅎㅎ3일이 지나도 눈을 뜨지 못했다는 구절부터 시작해서..아이가 이모와 함께 동물들과 대화나누는 장면을 보면서..저절로 책속으로 풍덩~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자고 나서..책을 펼쳤기에..중간에 신랑 저녁차려주는 잠깐의 시간10분을 제외하고는..정말 후기에 적혀 있는 것처럼..나 역시도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정말 오랜만에 책 한권을 그 자리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특히나..구스걸과..말의 이별장면..그리고 안타까운(?) 재회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ㅠ그러나..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게릭과의 뜻밖의 재회장면...바람과 교감성공하는 장면은..나름 통쾌하면서도..시원했던 것 같다..소녀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될 것 같다. 게다가 시리즈1탄이기에..(각권마다 주인공은 다름^^*)..2권..3권..이런류의 책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쁜소식!!
얼핏보면..동물과 이야기나누고..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판타지 소설같기도 하고.. 게릭이라는 왕자를 만나 사랑하는 내용이 있기에..애정소설 같기도 하지만...사실 이는 <구스걸> 전체에서는 극히 미비한 내용인 것 같고..정말 중요한 것은..왕세녀로 태어난..아니(주인공^^)가 다른 외부적 환경이나 구속에서 벗어나..본연의..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언제나 소극적이고 소심했던 아니가..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지만..결국엔 자신을 바로 바라보고..인정하였다는 것..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관심깊게 봐야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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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카데미'를 통해 알게 된 섀넌 헤일. 기존의 다른 프린세스 시리즈가 있다는것을 알고 읽으려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에 새 책이 출판되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어요. 알고 보니, '거위 치는 프린세스'를 다시 재판해서 출간된 책이더라구요. 기존의 제목을 없애고, 원 제목 그대로 가져가면서 표지 디자인도 좀 고급스럽게 바뀌어 가격을 올렸어요. 아직 책이 절판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재판할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 책을 도서관에 신청했었는데, '거위 치는 프린세스'는 어린이 도서로 분류되었고, '구스걸'은 성인 도서로 분류되었더라구요. 표지 탓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봅니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이 좋아서 읽게 되었어요. 그림형제의 '거위 치는 소녀'를 재해석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림형제의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없어서 좀 더 편하게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은 원하지 않지만, 왕세녀로써 키워져가는 이지공주가 위기를 맞이하면서 세상물정에 눈을 뜨고, 자신이 진자 원하는것이 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멋진 왕자의 사랑까지 얻게 되지요. 옛날 공주가 등장하는 동화는 무척 수동적이고 왕자에 의해 모든것이 결정되었다면, 섀넌 헤일의 공주들은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매우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는것 같아요. 그점이 그녀의 책을 읽게 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이지 공주가 동물의 언어를 이야기할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동물의 이야기를 할수 있는건 그녀의 이모였고, 진짜 이지 공주가 할수 있는 말은 다른것이었어요. 이지 공주의 이모를 통해 또 다른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사람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다음 이야기에 등장할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다른 '베이언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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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간이 나오자 마자 구매해 망설임 없이 읽어 내려간 책.
거위치는 소녀 이야기를 아는가? 공주가 여차저차해서 왕자를 만나기전에 거위치는 일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친절한 남자를 만나고 친절한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왕자를 만나 행복을 찾는데 알고보니 거위치기할때만났던 남자가 그 왕자~! 그리고 happy ending
이러한 간단한 줄거리를 가진 거위치는 소녀 이야기가 다시한번 구스걸이라는 제목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책으로 나왔다. 공주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감성판타지 소설.
이 나이에 다시 동화책을 펼치니 조금은 유치하기도 하고.. 뻔한 스토리 같아 읽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한장한장 빠르게 넘어가면서 나는 어느새 음악과 함께 책속으로 빠져 나도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도 하고 가슴아리게도 하는 그런 순수한 내면이 꿈틀거리며 깨어나고 있었다. 빠져들지 않았다면 유치하다고 내팽겨쳐버렸을 책을 나는 끝까지 행복하게 읽었다. 마지막장을 넘길때는 뒷이야기가 더 궁금해서 아쉬울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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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걸 녹색바탕의 오리 그림안의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진 판타지 소설 책이랍니다 셤으로 많이 지쳐있는 딸아이와 함께 접하게 되었답니다 구스걸은 킬덴리의 왕위를이을 아나도리 킬라드라 탈리안나 이질리는 태어나면서 사흘간 눈을 뜨지 않아 초조해진 여왕은 의사들을 불러들었지만 소용이 없던차 이모의 정겨운 목소리를 듣고 깨어난답니다 이모는 아니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사람들 보다는 동물들과 함께 대화하는 조금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랍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저로선 흥미를 갖게 되는 구절이라 정말 강아지와 대화하면 재밌지않을까? 혼잣말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아니의 환경이 조금은 안쓰럽다고 하네요
동물들과 대화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여왕은 동물들과의 접촉을 피하게 한답니다 멀리떠난 이모를 그리워 하던 아니는 힘듣 나날속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버지와 말을 타던중 갑잡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이 왕위를 물려받을줄 알던 아니는 자신이 아닌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된답니다 여왕에게 이유를 물어보게 되지만 오래전 자신이 16살이면 이웃나라 왕자와 결혼약속이 되어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되지요
왕위를 동생에게 물려주고 이웃나라로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시녀의 질투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당하고 아끼던 말을 잊어버리게 된답니다 거위치는 소녀로 일하며 잃어버린 말을 찾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아니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롭게 이겨내는 이야기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시녀의 질투심으로 힘듣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으며 자신의 위치를 되찾아 가는 줄거리는 읽는 동안 긴장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읽는 동안 즐거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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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한번쯤 꿈꾸어봤을 백마탄 왕자님이나 공주에 대한 이야기,
마법에 걸린 이야기, 모험과 판타지들이 가득한 이야기가 이 책에 한가득
쓰여 있네요.
중세의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헤리포터와 같은 판타지를 좋아하거나 신데렐라와
같은 백마탄 왕자가 구해주길 바라는 꿈을 꾸어본 소녀들이 너무나 좋아할 이야기
들이네요.
주인공 왕세녀 공주 아니에 대한 이야기가 스릴 넘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답니다.
아나공주는 자연의 말을 할수 있어요. 그녀의 시녀나 그녀의 어머니는 사람의 말을
잘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아주 잘 다루지만 아나공주는 그렇지 못해요.
그래서 항상 왕세녀로서의 자신의 자질을 두려워하고 버거워 하죠.
이런 아니를 항상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녀 셀리나는 아니가 이웃나라의
왕자와 결혼하기위해 여행을 하는 도중에 음모를 꾸며 자신이 아나의 역할을
하게되네요.
어쩔 수 없이 목숨을 부지하고 셀리나의 음모를 막기위해 그녀는 왕궁의
거위치기로 들어가 그곳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힘들일들을 이겨내며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된답니다. 물론 친구들을 얻게되죠.
가장 좋은건 멋진 왕자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는 왕자인줄 모르죠.
또한 바람의 말을 익히고 바람을 다룰 수 있게 된답니다.
아니가 친구들과 함께 그들의 왕궁을 구하고 멋진왕자님의 마음을 되 찾게되는
순수하고 멋진 우정과 용기, 신비한 이야기가 밤이새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드네요.
이 책에서도 역시 진실은 통한다는걸 알 수 있네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아니 몇번쯤은 어려움에 봉착하게되죠.
하지만 좌절한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거에요. 왕세녀 아나처럼
어려움에서도 결코 좌절하지않고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또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꼭 이룰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름답고 멋진 소녀들의 순수한 감성을 풍부하게 해줄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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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걸은 거위치는 소녀에 상상을 더한 판타지소설입니다. 구스걸의 공주는 자의적인것이 아닌 타의적으로 왕녀의 길을 걸어야했고 수난을 겪었습니다. 왕자와 거지는 자의적으로 평민의 삶을 경험하려고 거짓말을 한 이야기이구요. 두가지의 공통점은 다시 제자리에 돌아간다는 사실이지 만 구스걸은 여기에 현대판 거위치는 소녀를 재조명한 소설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다 자란 아 이들이 명작을 읽고 감동받으리는 사실을 잘 간파한 것이라고 봅니다. 명작의 결말은 해피엔딩 이지만 분명히 구스걸도 해피엔딩의 결과로 끝나겠지만 부디 우리의 공주가 왕자님과 행복하기 를 바라면서 끝까지 보게합니다.
아쉽게도 어린시절에 읽었던 거위치는 소녀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명한 책 임에 틀림없지만 다시 성인이 되서 판타지를 더해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 아이에게 덧대 어 이야기해줄 거리가 생긴것 같다.
킬덴리의 왕위를 이을 아니도리 킬라드라 탈리안나 이질리는 태어나서도 몇일간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런 공주를 이모는 아니라고 불렀습니다. 이모의 목소리를 듣자 아니를 눈을 떴고 사람의 말보다 더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물과 말할수 있고 자연과 대화를 할수 있었죠. 시녀 셀리아 는 사람의 말을 능수능란하게 할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국왕의 자리에 남동생을 올린이유를 아니를 묻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를 밝혀졌죠. 베이언 왕국의 오다카 총리대신이 왔을때 공주가 16살 생일이 되면 왕자와 혼인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아니공주는 모든것을 순응하고 여행 길에 오르지만 셀리아의 음모에 빠지게 됩니다. 같이 수행했던 신하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공주는 달 아나게 됩니다. 숲속의 깊은 한 오두막집에서 신세를 지고 베이언으로 향한 공주는 거위치는 일을 맡 게됩니다. 과연 공주는 자신의 자리로 올라갈수 있을까요.
명작을 기초로 한 판타지 소설이라 결말부분은 대부분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음모에 빠 빠져서 거위치는 소녀로 살아가면서 오히려 몰랐던 국민들의 삶을 알게 되고 좋은 친구들을 얻고 사 랑하는 왕자와 행복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결말부분도 사실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판타지의 묘미는 아 무래도 상상이 아닐까 합니다. 절정인 부분은 자신이 진짜 공주이면 가짜 공주인척 하는 셀리아가 시 녀라는 부분을 밝히고 셀리아와 일당들의 대화를 듣고 다시 나타난 국왕와 게릭왕자와 공주를 살리려 는 탈론의 싸움장면이 제이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그장면에서 만약에 공주가 죽고 전쟁이 일어났으며 피바다가 되었다면 동화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동화가 갑자기 스릴러로 변하는것 같았 습니다. 여자라면 공주를 꿈꾸고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런 소녀들에게 선물해주고 싶 네요. 너희도 게릭같은 남자를 현실에서 한번 찾아보렴. 기사아이단과 해리포터가 남녀를 가리지 않는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다면 구스걸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판타지소설이라 말하고 싶다. 또 음추리기 만 했던 공주가 당당히 나서는 모습은 자신의 본모습을 지켜나가는 떳떳한 현대여성판으로 재해석하 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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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덴리의 왕위를 이을 '아나도리- 킬라드라 탈리안나 이질리'는 태어나서 사흘간 눈을 뜨지 않았다. 초조해진 여왕은 의사들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아기의 숨소리와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손가락을 잡아 보았다. 잡는 힘이나 건강 상태나 다 정상이었다. 그런데도 아기는 눈을 뜨지 않았다.
시종은 시각한 표정으로 오가며 아기를 돌보았다. 아기를 건드려 보고 눈꺼플을 올려 보기도 하고, 걸쭉한 노란 시럽을 먹이며 아기가 눈을 뜨는 지 살폈다. "너는 공주란다. 눈을 떠야지." 여왕이 딸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아기는 눈을 뜨지 않은 채 희미하게 웃었다. ................................7페이지에서
킬덴리라는 나라에 어느날 공주가 태어난다. 왕위를 이을 공주가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공주는 눈을 뜨지 않아 모든 사람들에게 근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누구의 소리에도 꿈쩍 안하던 공주는 홀연히 나타난 이모의 말소리에 눈을 뜬다. .............................. "여기 와서 이야기 들려 달라고 날 불렀니? 네가 들어 준다면 이야기를 해 주고 말고, 귀염둥이야." ....................8페이지에서
하고 이모가 공주에게 말하자 공주는 눈을 뜨고 이모를 보며 빙그레 웃는다. 그렇게 태어난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 왕위를 이을 나이가 되지만 여왕인 엄마는 왕위를 이을줄로만 알았던 아니공주가 아닌 동생에게 왕위를 넘겨준다. 그에 놀란 아니공주는 엄마에게 항의를 하지만 사람의 말을 잘하는 엄마인 여왕은 아니공주에게 먼 나라 왕자와 청혼을 하기로 했으니 길을 떠나라는 이야기를 한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 싫지만 아니공주는 여왕인 엄마의 명에 할수 없이 자신의 혀처럼 구는 시녀 셀리아와 함께 시종들의 호위를 받으며 먼 곳을 향해 길을 떠난다. 셀리아 역시 여왕처럼 사람의 말을 잘한다. 그에 반해 아니공주는 사람의 말보다는 동물들의 말을 잘하는 능력이 있다. 사람의 말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동물의 말을 할줄 아는 아니공주의 능력을 그닥 반기지 않는다. 그렇게 길을 떠나던 아니공주에게 무서운 일이 닥친다. 그로 인해 아니공주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 위험으로 부터 아니공주는 도망치게 되지만 계속되는 위협에 웅크리고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된다.
결말 부분에 가서 아주 스릴있게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중간 중간 위험 가운데에서도 잘 헤쳐나가던 아니공주에게 끝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런 위험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멋지게 그려지고 있다. 과연 어떻게 아니공주는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이겨나갈수 있을까? 책을 보는 내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들로 인해 끝까지 손에 쥐고 보게된다. 그닥 이쁘지 않은 그리고 말을 그렇게 잘하지 않는 공주이지만 그 마음속에 흐르는 진심은 아니 공주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지게 만든다. 누구에게나 숨은 매력이 숨어 있듯이 아주 매력적인 공주를 만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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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면의 거위 그림을 들여다보면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인상적인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듯한 표지... 이것도 맘에 든다. 구스 걸... 제목대로 거위치는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공주의 이야기... 공주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결국 다른 나라 왕과 결혼할 운명에 처해져 길을 나서게 되는데... 질투심 많은 시녀로 인해 위기에 처한 공주가 거위 치는 소녀가 되어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나타나 있다. 주인공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좋은 위치에 있어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방황할 수 있다는 평범한 듯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우리로 하여금 닥쳐올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어떠한 상황이든 결코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라는... 판타지 소설에 자기계발서가 가미된 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다. 긍정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용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자기 계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딱딱한 느낌의 책은 아니다. 오히려 아름다운 동화같은 스토리에 자기계발서의 느낌을 잘 녹여내어 아름답고 따뜻한 책을 한편 접했는데 나에게 자극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가벼운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하면서도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는 책인 것 같고,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는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책이다. 딸을 둔 엄마가 딸과 함께 읽고 같이 대화를 나누면 더 없이 좋을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