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본 순간,너무 깜찍하고 정겨운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내용도 별 상관하지 않고 읽게 되었는데,제목대로 너무 작은 동화라서 금방 읽어버리고 말았다. 요즘,어른들이 읽는 동화라고 해서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이 책도 그런 종류라고 보면 맞을 것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만화형식으로 지은이가 손수 그린 그림에 줄거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동심어리고,왠지 향수에 젖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제목처럼 '동화'니까~ 제일 좋게 읽었던 이야기는 '물고양이'! 애완고양이가 사실은,오후내내 강물 속에서 물고기와 놀다가 밤엔 태연하게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 누구나 어른이 되더라도,가끔 이런 상상한 적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내가 집을 나가면 침대 맡의 인형들이 말도 하고 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책을 읽으며 자꾸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시모토 바나나,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식의 책을 좋게 읽었다면, 이 책 또한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답게 다가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