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이랍니다. 자라면서 과학과 그의 친구들이라면 치를 떨었죠. 그 중에서도 특히 지구과학은...으으으....
아름다운 밤 하늘이 암기할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 때의 제게 누군가 <명왕성에서 온="" 편지="">를 선물해 주었더라면, 바닥을 기던 시험 점수가 얼마간은 상승했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죠. 앗, 지구과학 참고서 냐구요? 아니요~ 어려운 내용을 담은 심각한 과학 서적은 절대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우주와 천체에 대한 내용을, '우주여행'과 '엽서'라는 양식을 빌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이예요.
다섯 살 난 딸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아직 내용을 전부 소화해 내지는 못하더군요. 그렇지만 사실에 가깝게 묘사된 태양계 행성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만화처럼 말 주머니에 담긴 대화글을 따라 읽으며 신나 하더라구요. 지금은 이 책으로 '우주'와 '행성'에 대한 어렴풋한 외곽선을 잡는 정도지만, 얼마 후면 각 행성에서 보낸 엽서 속의 내용을 이해하고 각각의 특징을 활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로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부드럽게 전달하면서도 계열성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 집니다.^^
[인상깊은구절] 엄마 아빠 보세요.
저기요, 태양만 진짜 ☆별이라는거, 혹시 아세요?
지구는 ☆이 아니라지 뭐예요.
태양은 우주에서 겨우 중간 정도 크기래요. 그래도 태양 안에 지구가
백만 개나 들어갈 수 있대요. 태양이
너무 뜨거어서 가까이 가 보지는
못했어요. ♡
온도가 수백만 도나 되거든요!
엄마 아빠, 시원하게 지내세요.
두 분의 태양, 아들 해찬 올림.
덧붙이는 말: 태양을 보면 검은 점이 있는데 그걸 '흑점'이라고 해요. 로렌의>명왕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