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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3살의 아이돌 그룹 리더의 콘서트를 간접적으로나마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올 봄부터 아내의 지용사랑이 이어지면서, 나 역시도 자연스럽게 그의 노래들을 듣게 되었다. 얼마 전, 아내에게 조그마한 선물로 2009년 12월, 개최한 G-Dragon의 콘서트 실황 DVD를 예스를 통해 구입했다.
이름하여 'Shine a Light'. 엄청난 자본과 노력이 돋보인 이번 콘서트. 일단 내가 아는 정보는 이 콘서트의 선정성으로 한동안 말이 많았다는 것. 표절 논란으로 내흥으로 겪은 와중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것. 글쎄, 모든 걸 다 제쳐두고 새벽녘 아내와 단둘이 DVD를 관람했다.
놀란 건, 내가 찌디의 노래를 대부분 다 알고 있다는 것. 얼마나 많이 들었으면, 제목도 모른체 그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겼을까. 혹자는 그룹 빅뱅을 아이돌 그룹이라 칭하지 않고, 뮤지션이라 평가했다. 그러한 평가의 속내에는 스스로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Heartbreaker부터 시작하여, 소년이여, I Can't Breathe 등 하나같이 경쾌한 비트와 율동, 무대 장치들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다. 드라마틱한 구성을 위해 지용군의 어린 시절 활동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아내는 그 짧은 시간에 4번이나 DVD를 봤다고 하는데... 좋아한다면 그럴만도 하리라.
콘서트 현장에는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대부분 YG패밀리 식구들이다. 2NE1, 지누션, 빅뱅 등 호화 캐스팅 속에 관객석은 온통 비명으로 넘실거렸다. 특히 태양과 친구이기도 한 지용. 그들이 연출한 무대 '나만 바라봐'. 처음 그들을 알았을 때, 외모는 지극히 평범에서 떨어지는(Top을 제외하고) 그러나 가창력은 뛰어난 아이돌 그룹으로 알았다.
태양의 경우, '미니미'처럼 난장이 X자루가 흐느적거리는 게 싫었고, 대성은 구수한 외모에 향후 트롯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발판처럼 느껴졌고, 승리는 글쎄 뭐하나 우월한 것 없는 평범한 20대로 다가왔다. Top 군(개인적으로 좋아한다)만 강렬한 눈빛에, 그러나 거친 랩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매력이 없는 친구였다. 지용은 아예 누군지도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열정은 빛을 발한다. 걸 그룹, 보이 그룹이 난무하는 작금의 시대 속에서 몇이나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는지...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DVD를 아내와 함께 보며, 지용의 매력에 빠지려 노력했다. 그의 노래를 찾아 들을 정도면 이젠 나도 그의 팬이 된 셈. 첫 솔로 앨범을 들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점이 무모하게 느껴졌지만, 준비된 콘서트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매력적인 보이스, 인상적인 눈빛. 그것만으로도 한동안 지용은 작금의 가요계를 지배하리라.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 등장한 노브레인 멤버 하나가 지용을 아이돌계의 최고봉이라 칭했었다.^^
콘서트와 달리 DVD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편집이 많이 됐다.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아이돌 가수의 외로움과 고통을 볼 수 있었고, 연습생 시절부터 다져진, 눈물 젖은 빵을 삼켰던 분투도 느껴졌다. 어느새 나도 G-Dragon의 팬으로 거듭났다.
보통의 존재 내가 지용군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언니네이발관의 보컬인 이석원의 나이탐험기다. 40대에 이르러 자신의 일상과 가수로서의 삶을 잔잔한 사색으로 풀어낸 이 책. 23살의 어린 청춘이, 한 인디밴드 보컬의 삶을 통해 '음악의 다양성'과 '삶의 궤적'을 따라가봤으면 좋겠다.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에게, 잠시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Forever G-Drag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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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짱 |
| 지디 잘나오고 화면좋고 라이브에다가 사진첩뭐 책받침 등등많이 챙겨준다 지디가울잖아요 왜우는지 알겠음.. 다구겨지고 지관통 뚜껑한개는오지도않고 다긁히고 무슨중고같음 짜증남 돈도비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