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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관한 독특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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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란 제목에 그저 막연한 궁금증이 밀려왔을 뿐이다. 제목에 어울리는 듯한 표지그림의 얼굴이며 상체 가득 이쁜 색깔이 문신처럼 새겨진 아이의 몸을 보면서도 그저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 이쁜 색깔에 대한 정체(혹은 원인?)를 알고나서는 제목도 표지그림도 '컬러'라는 말이 주는 아름다움은 더이상 환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끔찍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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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란 제목에 그저 막연한 궁금증이 밀려왔을 뿐이다.

제목에 어울리는 듯한 표지그림의 얼굴이며 상체 가득 이쁜 색깔이 문신처럼 새겨진 아이의 몸을 보면서도 그저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그 이쁜 색깔에 대한 정체(혹은 원인?)를 알고나서는 제목도 표지그림도 '컬러'라는 말이 주는 아름다움은 더이상 환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끔찍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하는 경악만이 메아리칠 뿐이다.

 

새 학기에 전학 온 시몽이라는 아이. 보통 키에 평범한 몸매의 보통 아이였지만 아이의 몸을 뒤덮고 있는 다양한 빛깔과 모양의 반점은 단번에 아이들 사이에 화제거리가 되고, 급기야는 시몽을 교내의 슈퍼스타로 만든다.

어떻게 아이의 몸에 화가가 그린 것처럼 예쁜 모양의 반점이 있는 것일까? 사뭇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신비한(?) 아이, 시몽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은 다름아닌 존재감 없는, 다소 반항적인 클레망스와 겁쟁이 유령 오스카. 물론 오스카는 클레망스의 반 협박적인 부탁에 의한 것이었지만....

 

클레망스와 오스카가 밝혀낸 시몽의 비밀이란 무엇일까? 그들이 아파트 3층에 있는 시몽의 집 창가에 붙어서 생생하게 목격한 것은 시몽이 마치 펀칭 볼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었다. 다시 말해, 시몽은 부모의 폭력을 고스란히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폭력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 시몽. 오히려 늘 싸우는 부모를, 자신을 펀칭 볼처럼 때리는 부모를 좋아한다며 오히려 자신을 탓하던 시몽은 그 모든 걸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며 클레망스의 손길을 거부한다.

 

그 후 갑작스레 전해진 시몽의 죽음은 시몽을 폭력으로부터 구해내려는 클레망스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듯하다. 그러나, 클레망스는 오스카와 함께 시몽의 부모를 납치하는 장엄한 복수극을 펼친다.  

 

컬러보이 시몽의 죽음이 끝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들의 소중한 아들을 폭력으로 죽게한 그들의 부모에게 끝까지 복수한 클레망스가 대견스럽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몽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비단 그의 부모뿐만 아니라 클레망스의 진실을 외면한 교장선생님이나 시몽의 내면보다는 겉모습만을 보려했던 주변의 사람들 모두의 책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컬러보이 시몽의 몸에는 정말 아름다운 빛깔의 모양들이 있었던 것일까?

사실은 확연한 멍자국이 분명한데도, 기꺼이 시몽의 아픈 현실을 짐짓 모른체 하고 싶었던 이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거짓)은 아니었을까?

 

아동 폭력에 관한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새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과연 우리 주변에는 또다른 시몽이 없는 것일까?

우리도 교장선생님이나 아이들처럼 시몽이 안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기꺼이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j************4 2010.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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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뒤에 숨은 섬뜩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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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뒤에 숨은 섬뜩한 진실]     컬러보이라는 제목부터 독특하다. 마르탱 파주의 다른 두 작품 <나는 지진이다>,<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감수성, 그 뒤에 숨겨진 삶에 대한 성찰을 경험했기에 이번 책 역시 제목에서 보여주는 컬러보이의 소설 속 등장에 기대감이 컸다.   만약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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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뒤에 숨은 섬뜩한 진실]

 

 

컬러보이라는 제목부터 독특하다. 마르탱 파주의 다른 두 작품 <나는 지진이다>,<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감수성, 그 뒤에 숨겨진 삶에 대한 성찰을 경험했기에 이번 책 역시 제목에서 보여주는 컬러보이의 소설 속 등장에 기대감이 컸다.

 

만약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면 우린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이 책의 컬러보이 역시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피부에 나타나는 알록달록한 색깔들. 그 색깔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학교의 명물이 될만큼 모든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미술품을 훔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부모대신 자신을 돌보는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소녀 클레망스는 컬러보이 시몽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오직 시작은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한가지 놀이였을지도 모른다. 시몽을 관찰하면서 클레망스는 시몽의 아름다운 색이 작은 자극에 의해서도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시몽이 하루씩 다르게 달고 오는 아름다운 색은 그의 집에서 만들어졌다는 건데...

 

이렇게 우리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난관에 맞닿게 된다. 아름다운 컬러보이의 색상이 그의 집에서 벌어진 폭력의 잔흔이라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폭력의 실상을 알리고자 하는 클레망스에 비해 시몽은 너무도 담담하다. 자신의 컬러때문에 다른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아이러니한 현실과 이미 무기력해질대로 무기력해진 현실사이에서 그는 이미 자아를 잃어가고 있었다. 학교측 역시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학교의 명물로 그를 내보이고자 하는 흑심을 드러낼 뿐이고...

그런 가운데 예상치도 못한 시몽의 죽음은 운동장 바닥에 흩뿌려진 그의 색깔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새빨간 피로 범벅진 바닥 대신 알록달록한 색깔로 물들여진 운동장바닥은 아름답게 보여지는 현실 뒤에 숨은 섬뜩한 진실을 더욱 강렬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아름다운 색깔 뒤에 감춰진 진실이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 오스카를 보여주면서 작가는 현실 뒤에 감춰진 진실을 좀더 바라보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 아름다운 색깔을 보면서 시몽을 떠올렸듯이 우린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그 겉모습이 아닌 이면의 진실을 바라봐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c******u 2010.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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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를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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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진실에 대한 조금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요한 것인가 그 누가 누리고 싶던 하루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한다   가정환경 때문에 고민하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클레망스'. 괴짜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조금은 이상한 설정 그러던 어느 날, 클레망스네 학교에 온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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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진실에 대한 조금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요한 것인가
그 누가 누리고 싶던 하루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한다
 
가정환경 때문에 고민하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클레망스'. 괴짜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조금은 이상한 설정
그러던 어느 날, 클레망스네 학교에 온몸에 반점이 보이는 시몽이 전학을 오며
시몽은  학교의 스타가 되는데 ...
 
 클레망스는
 시몽의 반점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반점은 부모님께 맞아서 생긴 멍이였다  
시몽을 일깨우려는 클레망스와 유령 오스카의 노력은 헛수고처럼 느껴지지만
시몽의 상처를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꾸는 법을 알아내었다
 
자신에게 닥친 이 끔찍한 불행을 시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컬러보이는 이 세상 총천연으로 보이는 이 세상을
숱한 수수께끼와 같은 이이기속에 숨은 비밀을 캐는 눈을 심어준 책이다란 생각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숱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만들었다
 


d******5 2010.06.01. 신고 공감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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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를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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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진실에 대한 조금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요한 것인가 그 누가 누리고 싶던 하루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한다   가정환경 때문에 고민하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클레망스'. 괴짜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조금은 이상한 설정, 그러던 어느 날, 클레망스네 학교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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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진실에 대한 조금은 난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요한 것인가
그 누가 누리고 싶던 하루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한다
 
가정환경 때문에 고민하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클레망스'. 괴짜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조금은 이상한 설정,
그러던 어느 날, 클레망스네 학교에 온몸에 반점이 보이는 시몽이 전학을 오며
시몽은  학교의 스타가 되는데 ...
 
 클레망스는
 시몽의 반점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반점은 부모님께 맞아서 생긴 멍이였다  
시몽을 일깨우려는 클레망스와 유령 오스카의 노력은 헛수고처럼 느껴지지만
시몽의 상처를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꾸는 법을 알아내었다
 
자신에게 닥친 이 끔찍한 불행을 시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컬러보이는 이 세상 총천연으로 보이는 이 세상을
숱한 수수께끼와 같은 이이기속에 숨은 비밀을 캐는 눈을 심어준 책이다란 생각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숱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만들었다
 


d******5 2010.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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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 톡] 아름다운 빛깔 뒤에 숨겨진 비밀
"[컬러보이. 톡] 아름다운 빛깔 뒤에 숨겨진 비밀" 내용보기
“때로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 가장 강력한 독을 감추고 있다!”지금보다 좀 더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평범해지는 것이 꿈인 소녀 ‘클레망스’  허나 도저히 평범해질 수 없는 가정환경에 놓여 있다.예술품 전문 도둑으로 활약하는 부모님은 몇 달 전부터 소식이 없다.부모님 대신 소녀를 지켜주는 건 다름 아닌 유령 ‘오스카’다.소녀의 일상은 어딘가 모르게 외롭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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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 가장 강력한 독을 감추고 있다!”

지금보다 좀 더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평범해지는 것이 꿈인 소녀 ‘클레망스’  허나 도저히 평범해질 수 없는 가정환경에 놓여 있다.
예술품 전문 도둑으로 활약하는 부모님은 몇 달 전부터 소식이 없다.
부모님 대신 소녀를 지켜주는 건 다름 아닌 유령 ‘오스카’다.

소녀의 일상은 어딘가 모르게 외롭다.
그러던 어느 날, 온몸에 다양한 빛깔의 반점을 지닌 ‘시몽’이 전학을 온다.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시몽의 빛깔에 모두가 환호하고 시몽은 스타가 되지만 클레망스만은 시몽의 반점에 호기심을 가진다.

시몽의 비밀을 파헤치던 클레망스는 뜻밖에도 시몽의 고통스러운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시몽은 매 맞는 아이였던 것이다. 시몽의 몸에 나타난 색색의 반점들은 맞아서 생긴 멍 자국이었다.
아름다운 반점에 이런 고통이 있었다니 무척 당혹스럽다.

시몽의 부모님에게서 두 얼굴을 발견하게 된 클레망스는 잔혹성을 고발하려 하지만 아무도 소녀의 말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교장 선생님은 시몽의 부모님으로부터 받게 된 학교의 지원과 시몽 덕분에 학교가 알려지게 되는 것과 시몽의 고통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았다. 
경찰도 자신의 이익과 시몽의 고통을 거래하려 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무도 난폭한 시몽의 현실과 마주 보려 하지 않는다.

시몽은 고통을 견뎌 내기로 결정한다. 어떤 신비로운 방식으로 상처를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꾸는 법을 알아낸것이다.
자신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을 시로 바꾸어 놓았지만 클레망스는 시몽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실패하고, 급기야 시몽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과 이별을 고한다. 

클레망스는 내면에 잠재된 시몽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모습들이  곳곳에 산재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겉돌기만 한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온갖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시몽은 어떤 의미였을까.
선명한 색깔을 대할 때마다 시몽을 생각하며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바꾼 놀랍고도 비극적인 힘을 떠올리게 될 클레망스와 오스카.
예상을 벗어나는 사건과 상황들은 순전히 거짓말 같다가도 어느 순간 현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나의 의미만을 이야기 하기에는 정말 수수께끼처럼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내가 보지 못한 또다른 의미를 이 책을 읽게 될 당신이 찾아내기를 바란다.

m******0 2010.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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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파주의 컬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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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보고 참 묘한 기분이 들었었다..겉 표지의 알록 달록한 무늬를 온 몸에 그려 넣은 소년이 눈길을 끌었던 건 무슨 내용일까를 벗어나 참 특이하다라는 인상이 강해 선뜻 책을 잡게 됐었다..봐야 할 책들이 내 책상 위에는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건만 왜 인지 <마르탱 파주>라는 이 작가의 책들 <컬러보이,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나는 지진이다> 에 끌려 먼저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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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보고 참 묘한 기분이 들었었다..겉 표지의 알록 달록한 무늬를 온 몸에 그려 넣은 소년이 눈길을 끌었던 건 무슨 내용일까를 벗어나 참 특이하다라는 인상이 강해 선뜻 책을 잡게 됐었다..
봐야 할 책들이 내 책상 위에는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건만 왜 인지 <마르탱 파주>라는 이 작가의 책들 <컬러보이,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지진이다> 에 끌려 먼저 읽게 됐었다..
참 묘한 매력? 딱 꼬집어서 말은 못 하겠지만 철학적이라고 할까 가볍게 집어 들었는데 세권다 내용들은 심오 그 자체였다..
이런 책의 매력은 우리 딸도 함께 느꼈었던 모양이다.. 내가 읽기 시작하자 자기도  읽기 시작하더니 주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까지 하며 나름 진지하게 아이들과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던 모양이다.. 아이 친구네 엄마가 전화를 해서 알았었다..
그 만큼 이 책은 기발한 상상력 +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물씬 나는 그런 책이라고 말을 하고 싶다..

 

이 책을 먼저 소개 하기 전에 난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령에 약간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유령과 사는 별난 아이, 이 아이의 부모는 세상에서 정말 흔치 않은 예술품 전문 도둑이며 학교의 마스코트로 급 부상한 화려하게 보이던 아이는 남 모르는 아픔이 있는 그야 말로 평범하게 보였던 모든 인물들이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평범치 않은 인물들이다.. 이 인물들을 작가는 빠른 전개와 함께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를 하는가 싶더니 급기야 주인공이다 싶었던 아이는 죽어버리고 퇴장을 해 버린다..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잠깐 김 빠지게도 했지만 이 작가가 말 하고자 하는 핵심은 그래서 더 빛났는 지도 모른다..

 

일단 잠깐 소개를 하자면,
죽은지 얼마나 됐는지도 잘 모르는 유령과 한집에서 사는 소녀 클레망스는 세계를 떠 돌며 예술품을 터는 전문 도둑의 딸이다.. 오스카라는 유령을 만난것도 고 저택을 털다가 만났으나 곧 친구가 되어 부모님은 떠나고 오스카와 클레망스는 동거인이 된다..
그런 클레망스는 부모님의 직업 때문에도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릴수도 없었고 그녀 자체도 까탈스런 부분이 많아 아이들과 쉽게 하나가 되지 못하고 겉돌았으며 거침없이 말을 해 벌을 받는 등  평탄한 생활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를 술렁이게 한 전학생 시몽이 오고 난후에 학교는 일대 파란이 인다.. 그건 온 몸에 화려한 무늬로 치장한 한 소년이 풍기는 묘한 마력에 이끌려  학교의 마스코트로 급 부상을 하게 된다..  온 몸에 사랑을 독차지 하는 시몽에 이끌려 클레망스는 이 아이가 궁금해 진다.
그러던 중 오스카와 시몽에 대해 알아보던 중 화려하게만 보였던 이 아이의 비밀스런 아픔을 알게 된다..그건 바로 온 몸을 수 놓았던 화려한 무늬가 바로 부모로 부터 받은 학대의 자국이라는 것을.. 이 사실을 아는 순간 오스카와 함께 시몽을 구하려 애를 쓰지만 아무도 클레망스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결국 고민만 하고 있던 중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는 시몽..  어찌 손도 써 보지도 못하고 맞게 되는 친구의 죽음 앞에 오스카와 클레망스는 낙담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몽을 기억하게 된다..
(선명한 색깔을 볼 때마다 심오을 생각할 것이다.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바꾼 놀랍고도 비극적인 힘을 함께 떠올리면서... p.106)

 

해피앤딩으로 끝나길 바랐건만 전혀 예상치 않은 결말에 살짝 당황 스러웠지만 시몽의 부모님을 다른 방법으로 혼쭐을 내준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싶다..
마르탱 파주 처음으로 만나게 된 작가의 작품이었지만 세 작품이 다 강한 끌림이 있는 그런 책이었다..

 

매번 뻔한 결말을 예상하게 했던 책들에 비해 다소 예기치 않은 결말이었지만 5학년인 아이가 바라 봤던 이 책은 다소 신선했나 보다.. 우리 어른들이 봤을땐 좀 의외였다고 생각했을 이 책이 아이들에겐 충격이었나 보다.. 매를 맞고 사는 아이가 그 멍자국을 전혀 새롭게 표현을 해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것도 충격이었거니와 클레망스가 도움의 손길을 뻗었는데도 경찰서도 교장 선생님도 전혀 미동도 않은 행동에 화가 났었는지 어른들은 이해를 할수 없었단다.그리고 유령과 친구처럼 지내는 소녀 또한 부러웠었나 보다..
친구들과 이 책속의 인물들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렸는지 그날 일기장이 아주 글감들이 풍성했었다..

b********2 2010.05.2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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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친구에 대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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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작가의 지진아 다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은 책이다. 아무래도 같은 작가니깐 문체나 진행등이 비슷하다. 그리고 사회비판,어른비판, 상상력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유령과 같이 사는 여자 아이인데 여자 아이라는 사실을 무려 책의 중간까지 가야 겨우알게된다. 내가 인식이 늦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자 아이의 말 치고는 어른들에게 말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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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작가의 지진아 다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은 책이다.

아무래도 같은 작가니깐 문체나 진행등이 비슷하다.

그리고 사회비판,어른비판, 상상력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유령과 같이 사는 여자 아이인데 여자 아이라는 사실을

무려 책의 중간까지 가야 겨우알게된다.

내가 인식이 늦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자 아이의 말 치고는 어른들에게 말을 하는것이

꼭 남자 아이같다는 느낌을 가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유령은 무서운 존재로 나오는것이 아니고 주인공의 친구이자 부모를 대신하는 역할로 나온다.

주인공의 부모는 도둑질을 하는 역할인데 거의 나오질 않는다.

컬러보이 전에 읽은 지진아에서도 부모의 역할은 크게 나오지 않는다.

의도적인 부분이 있는것 같기도하다.

그리고 제목이 된 컬러보이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이 호기심을 느끼게 된 학교의 친구이다.

 

지진아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주인공의 고민과 그에 따라 주위의 변화

또는 앞으로 어찌될까 라는 상상이 주가 된 반면 

컬러보이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내면과 해결방식의 차이가 나오게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의외의 결말이 만드는 생각...

비슷하게 예를 들자면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와

소도 중요하지 않은가? 라는 물음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과연 컬러보이의 생각을 무조건 이상하고 나쁘게 봐야만 하는것일까?

자기 스스로 바깥에 보이는 행동, 모습, 그것이 붕괴 될때 본인이 느껴야

하는 절망감과 타인의 실망감이 사람에 따라서는 더욱 싫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의 컬러보이를 도우려다 주인공은 더욱 심란해진다.

나름 대로 복수를 유령의 힘을 빌려 해결하지만(이렇게 쓰니 꼭 서스팬스 작품같다)

결국 찜찜함이 남게 되는것은 어쩔수가 없는것이다.

 

작가인 마르탱 파주 곧잘 말하는 비뚤어진 성인으로 나오는 컬러보이의 부모, 교장선생,

그리고 그에 반항하는 주인공의 대답은 짧지만 꽤 효과있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수직적이고 곧은 일처리 방식, 왜 꼭 그렇게 해야하고 말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 있어서

주인공의 말대답에는 날카로운 풍자가 들어있다.

예를들면 나이든 사람에게 존경하라라는 식의 자기 모순적인 말의 꾸짖음에는

나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는겁니다. 라는 당위성을 가지고 대꾸한다.

 

생각보다 기승전결이 빠른 템포로 이루어지며 컬러보이의 비밀도 의외로 금방 발각된다.

문제는 그후인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걸 그냥 둬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정의롭게 직접 부딛혀서 풀어가야 하는것인지.

설령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그게 불의라고 생각하면 진행해야하는건지 등등 꽤 당연한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된 단편 소설이었다.

 

그리고 특이한것은 보통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주석을 아래에 다는 것에 비해

이 책은 바로 옆에 조그마한 글씨로 담아 놓았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는것 이어서 의문이 들었지만 곧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면 밑에 주석보다

바로 옆에 다는것이 아주 적합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어린이들에 대한 세세한 배려로 생각된다.

 

예전에는 적은 나쁘고 아군은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요즘은 적과 아군의 구분법이 모호해진 느낌도 있다.

서로 이유가 있는것이다.

아무리 상대가 정의를 가져도 나에게 피해를 주는 이상 그 상대는 적이다.

선과 악의 개념과는 조금 다른 부분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같이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념과 사고방식, 행동 방식을 가진 상황에서 어느

한편의 주장만 듣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일 것이다.

짧게 느낀 것을 말하자면 이 소설은 "과연 그게 맞는 행동과 맞는 말인지,

그건 당사자가 아니면 잘 모르는것이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a****0 2010.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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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건이 모두 독특하고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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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   철학과 예술과 역사가 마술적으로 어우러진 언어로 이야기하는 마르탱 파주. 작가 소개에 나온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를 떠올리면 단적으로 떠오르는 부분이다.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경력,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 사회학, 인류학, 음악 전공. 다채로운 경험과 그가 파고들며 연구한 다양한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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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

 

철학과 예술과 역사가 마술적으로 어우러진 언어로 이야기하는 마르탱 파주.

작가 소개에 나온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를 떠올리면 단적으로 떠오르는 부분이다.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경력,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 사회학, 인류학, 음악 전공.

다채로운 경험과 그가 파고들며 연구한 다양한 전공. 그래서인가 그의 이야기는 깊고 심오하다.

 

유명한 예술품 도둑으로 수배중인 부모님과 사람처럼 행동하는 괴짜 유령 오스카.

클레망스의 가족은 이처럼 평범하지 않다. 그런 그의 일상에 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 나타났으니

전학생 시몽. 온 몸에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신비스러운 컬러보이.

다들 그의 아름다운 반점에 감탄을 하지만 정작 왜 그런 반점이 생겼을까 하고 의문을 품은 이는 클레망스 하나다.

 

유령 오스카의 도움으로 시몽의 집을 들여다 본 클레망스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시몽의 그 아름다운 반점은 바로 부모님의 학대와 폭행으로 든 피멍이었다.

시몽을 구하고자 어른들에게 알리지만 오히려 말썽쟁이로 내몰리고 시몽은 죽음으로 진실을 가린다.

매 맞는 아이가 아니라 남다르고 특별한 아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받는 아이와 그런 진실을 듣고싶지 않아하는 어른들.

선명한 색깔을 대할 때마다 시몽을 생각하며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바꾼 놀랍고도 비극적인 힘을 떠올리는 클레망스

인물과 사건이 모두 독특하고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나역시 무지개가 떠오르면 컬러보이를 생각하겠지만 아름다운 상상이 주는 기쁨만이 아니라 애처롭고 슬픈 이야기를 함께 떠올릴 것 같다.

i*******e 2010.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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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를 전혀 보지 않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전개되는 이야기에 따른 충격은 더 컸다. 얇은 분량의 이야기인데 왜이렇게 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이어질 내용이나 결말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상하면서 읽어가는데, 그런 나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버리는 일들이 자꾸 벌어지다보니, 정말이지 읽으면서 많이 당혹스러웠던 책이다.컬러보이라는 제목과 함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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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를 전혀 보지 않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전개되는 이야기에 따른 충격은 더 컸다. 얇은 분량의 이야기인데 왜이렇게 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이어질 내용이나 결말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상하면서 읽어가는데, 그런 나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버리는 일들이 자꾸 벌어지다보니, 정말이지 읽으면서 많이 당혹스러웠던 책이다.

컬러보이라는 제목과 함께 무지개 빛깔이 얼룩처럼 온 몸에 퍼져있는 표지 그림과 맞물려 아주 특별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겠거니 했다. 뭔가 특별한 재주가 있거나 평범치 않는 아이에 대한 상상이야기라고 말이다.
평범치 않은 아이임에는 틀림없다고 해야겠다. 평범했다면 그 온 몸에 퍼져있는 무지개 빛 대신에 푸르스름한 빛만 띠었을테니.......

예술품 도둑인 부모님은 집을 곧잘 비우고, 그런 부모를 대신하는 유령 오스카와 살고 있는 클레망스...... 
클레망스가 다니는 학교에 어느 날 무지개빛 아름다운 색깔이 피어나는듯한 반점을 가진 눈부신 소년 시몽이 전학을 온다. 시몽은 선생님을 비롯하여 학교 모든 아이들에게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바로 스타가 된다. 아이들 모두가 그렇게 빛이 나는 시몽과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클레망스만은 시몽의 오색빛 반점에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 유령 오스카의 도움으로 시몽의 집을 엿보게 되면서 시몽의 반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 반점은 부모님에게 맞아서 생긴 피멍이라는 사실! 클레망스와 오스카는 부모에게서 시몽이 맞는 장면을 목격한 후에 괴로워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도 클레망스의 말을 믿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도둑을 부모로 둔 클레망스의 구조요청은, 학교에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부를 가지고 있고~ 아들 시몽을 제외하고는 모든 이들에게 선량하기 이를데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시몽 부모님과 비교되며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클레망스와 오스카는 시몽 본인에게 접근하여 도와주려고 하지만 이또한 시몽의 죽음으로 이젠 그것에 대한 책임까지 떠안으며 괴로워한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믿는 그들이지만 모두가 그 진실을 외면하는 현실에 충격을 받은 유령 오스카와 클레망스...... 
그들은 이제 둘이서 세운 계획을 실행하여, 시몽 부모님이 시몽에게 행한 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도록 복수를 하게 된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후 자신도 모르게 '지진'이 되어 자신이 받은 상처를 세상에 되돌려 입히게 되는 <나는 지진이다> 와는 달리, 반대로 <컬러보이>에서 시몽은 부모로 부터 당하는 폭력의 표시인 피멍을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빛깔로 바꾸어 주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전하는데... 왠지 읽는내내 자신조차 지키지 못하는건 물론이고 진실도 밝히지 못하고 묻어버린 시몽의 희생이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아무리 노력해도 여린 시몽의 힘으로는 그 상황을 바꿀 수 없었을것이고, 또 자신을 학대하는 부모이지만 사랑하는 부모이기에 스스로 벗어나기가 그렇게 힘들었던게 아니였는지........ 

반점 덕분에 나는 인기 있는 사람이 됐어. 멋진 친구들도 생겼고, 여자애들도 모두 나를 알아보지. 
그리고 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도 해. - 본문 49쪽
시몽의 반점이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반점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자신의 극심한 고통을~ 타인의 행복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몽의 상상의 힘이 아니였을까 싶다는...

YES마니아 : 골드 l****e 2010.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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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작가 마르탱 파주가 쓴 세권의 책이 마르 탱 파주 콜렉션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있던 책은 조금은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프랑스 문학 분위기를 물씬 품겨낸다. 또한 작가의 이력또한 평범하지 않았으니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춘기를 지나 청소년기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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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작가 마르탱 파주가 쓴 세권의 책이 마르 탱 파주 콜렉션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있던 책은 조금은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프랑스 문학 분위기를 물씬 품겨낸다. 또한 작가의 이력또한 평범하지 않았으니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춘기를 지나 청소년기 스스로 어른이 되고자 하는 시기에, 아이들은 세상과 부딪히며 겪어야 할 일들이 참 많다. 하고자 하는일을 다 할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되고 스스로의 모습을 평가하며 실망을 하고 낙담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찾아가기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며 사회에 융화되어간다. 그 와중에 난 왜이럴까 싶을때도 있고 세상은 왜 그런걸까 철학적 사고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3권의 마르 탱 파주 콜렉션중 1권을 만난지금 남은 책도 마저 읽는다되면 그런 복잡한 내면이 어느정도 손에 잡혀가겠구나 싶어진다. 독특한 가족구성원과 긴박한 긴장감에 이어 조금은 허무한 결말까지 아주 복합적 구조를 갖고있던 컬러보이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였다. 

 

부모님은 예술품 전문도둑으로 세계의 경찰들로부터 지명수배중인 유명인이요 동거인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괴짜유령 오스카가 전부인 클레망스는 평범해지는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가족관계가 좀더 평범했더라면 '에게' 싶어지는 지극히 단순한 소망 하지만 '그거 아는가 ' , 그렇게 사는것이 보통인들에게도 참으로 어려운 삶이라는것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최대한 조용히 살아가고싶은 클레망스앞에 나타난 소년 시몽그는 몸 여기저기에 울긋불긋한 색깔모양을 가지고있는 특별한 아이다. 일명 컬러보이, 학교선생님은 물론이요 친구들까지 그것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전혀없이 특별한 모습에 마냥 신기해하고 부러워한다.

 

독특한 이력의 클레망스만이 왜 생겼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그 의문을 쫓다 마냥 행복해 보이던 소년의 감추어진 암울한 모습을 보게된다. 세상 그 누구보다 자상해보이던 외모에 그렇게 행동하던 부모님으로부터 받던 부당한 대접 바로 구타였다.

거기에서 아이러니한것은 시몽의 자세였는데 구타의 흔적으로 남겨진 다양항 빛깔의 반점을 없애기 보단 그로인해 받게되는 관심에 만족하는듯 보였기 때문이다.

 

가장 착하고 자상한 얼굴을 한채 매일저녁 자식을 구타하는 부모, 친구를 돕고싶어하는 클레망스의 구조요청에 나몰라라 하는 선생님과 어른들은 혹시나 자기에게 미칠 위험만 생각할뿐 고통에 신음하는 약자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게 아마도 세상인듯하다. 하지만 세상에 겉돌던 클레망스가 보낸 구조의 손을 잡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어른은 드물었지만 없는건 아니었기에 다행스러웠다. 

 

현실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확장하며 아직 밟지않은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그게 좀더 밝았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d****0 2010.05.12.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