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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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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갈의 아이]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역시나 작가의 상상력은 탁월하다고 칭송하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다. 어쩜 이리도 상상력이 풍부할 수 있을지..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는 분명히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천사처럼 예쁜 마음을 가졌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일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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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갈의 아이]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역시나 작가의 상상력은 탁월하다고 칭송하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다. 어쩜 이리도 상상력이 풍부할 수 있을지..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는 분명히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천사처럼 예쁜 마음을 가졌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일하던 시절 그곳의 아이들이 공상과학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장소나 인물 중 많은 부분이 실재로 존재한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들 중 막내 쿠다는 저자의 아들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으며, 주인공들처럼 9살때 모험을 떠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단 하루에 그쳤지만..

 

이 책의 배경은 다가올 미래인 2194년 짐바브웨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180년이나 지나야 하는 세상..먼 미래를 떠올려 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끝이 보이지 않는 높은 빌딩, 자료만 입력하면 버튼 하나로 모든것이 기계로 이루어지는 세상,,인간의 모든 생활을 처리해 주는 로봇에 의해 인간들의 삶이 여유롭고 풍요로울 것 같지만 의외로 삭막하고 무척 바쁘다는 것 등 미래의 도시 풍경이 떠올랐다.

 

주인공인 텐다이, 리카, 쿠다는 국가치안대장 마치카 장군의 자녀들이다. 마치카 장군은 험난한 세상에 자신의 아이들이 활보하는 것을 반대하여 모든 교육을 집안에서 시킨다. 절대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아이들은 모두 군대식으로 길러진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트랩 대령과 이미지가 비슷하다.

 

세아이는 이글 스카우트 탐험 배지를 받는게 소원이다. 탐험배지를 받기 위해서는 스카우트 현장 체험을 해야 하지만 아버지의 허락없이는 절대 밖으로 나갈수가 없다. 다행히도 찬양 로봇 멜로워의 도움을 받아 하라레 시 탐험의 길을 나선다. 하지만 바깥 세상 경험이 전혀 없던 세아이에게는 세상은 호기심의 천국이기도 했지만 세아이를 노리는 악당들의 천국이기도 했다. 탐험여행 중 음바레 무시카의 거대시장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파란 원숭이의 꾀에 넘어가 쓰레기 더미의 '죽음의 땅'의 여왕인 암코끼리에게 납치되면서 무섭고도 험난한 탐험이 시작된다. 또한 텐다이의 부모님이 고용한 초능력을 가진 세탐정까지 등장하면서 즐거움을 배가 된다. 수많은 위험과 낯선 환경의 두려움 속에서도 세아이는 좌절하지 않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특히 부모의 과잉보호로 소심하고 나약하기만 했던 텐다이가 모험을 통해 듬직하면서고 책임감있고 용기있는 멋진 아이로 성장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에 빠져 들었다. 무한한 상상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 저자의 작품을 보면 재미만 추구하지 않는다. 환경문제, 유전자 조작 문제, 원자폭탄 함부로 버린 쓰레기로 오염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암흑의 땅, 유전자 조작 실패가 불러온 파란 원숭이, 핵 폭발로 변형된 유전자, 과학문명이 파괴시킨 전통문화 등 편리함이 가져다 준 기계문명이 인간의  정신적 풍요까지는 만들어 주지 않음을 이 책은 깨닫게 해 준다. 

k*****5 2010.04.2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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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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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나라이다. 텐다이, 리타, 쿠다는 이 나라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의 자녀들이고 그들은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해 집이외 다른곳은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홀로스크린이 나오는 전화, 로봇 도베르만, 시중 드는 로봇, 마음을 치료하는 개인 시인까지 갖춘 나무랄데 없는 미래 첨단 주거지에서 생활하지만 이들의 소원은 단 하루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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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나라이다. 텐다이, 리타, 쿠다는 이 나라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의 자녀들이고 그들은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해 집이외 다른곳은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홀로스크린이 나오는 전화, 로봇 도베르만, 시중 드는 로봇, 마음을 치료하는 개인 시인까지 갖춘 나무랄데 없는 미래 첨단 주거지에서 생활하지만 이들의 소원은 단 하루만이라도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나 진짜 모험다운 모험을 해 보는것이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은 밖깥 세상으로 모험을 나서게 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말하는 파란 원숭이에 속아 어두운 지하 세력인 암코끼리 일당에 납치되고 만다. 아이들의 납치 사실을 알게 된 마치카 부부는 긴 팔, 밝은 귀, 멀리 보는 눈에게 아이들을 찾아 달라고 의뢰한다. 이들은 이름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환견오염으로 인해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태어나면서 남다른 능력과 외모를 지니게 된 것니다.

 

암코끼리가 다스리는 '죽음의 땅' 모든 것이 기계의 힘으로 돌아가는 편리한 세상 밖에는 인간이 버린 유독성 쓰레기로 황폐해진 죽음의 땅이 있다. 제도권 밖의 가난하고 소외된 어둠의 존재들이 암코끼리 밑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암코끼리 일당에게 잡혀 쓰레기 매립지에서 힘든 일을 하게된 아이들은 부모들이 숨기려했던 어두운 면과 화려하고 편리한 물질 문명 뒤의 부정적이고 암울한 세상과 맞딱뜨리게 된다. 그럼에도 그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차츰 진정한 용기를 배워가게 되고 텐다이는 과거 아프리카의 위대한 선조의 유품인 은도로를 발견하고 동생들과 함께 죽음의 땅을 탈출한다. 한편, 세 탐정들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아이들의 흔적을 쫒아 이들을 찾아나선다.

 

'죽음의 땅'을 탈출해 전통과 옛모습 그대로 선조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레스트헤이븐에 숨게 된다. 지상낙원이란 이름그대로 이 곳은 밀려드는 외래문화와 기술로부터 사라지는 전통과 아프리카 정신을 지키기위해 만든 마지막 지상 낙원이다. 모든 현대 기술과 가치관에 반대하여 옛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레스트헤이븐은 움잡을 짓고 공동체 생활을 하던 신석기시대를 연상케 한다. 샤머니즘과 토템신앙 그리고 아프리카 토속 문화가 완벽하게 존재하는 그 곳 조차도 완벽한 낙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남존여비 사상과 무당의 힘이 지배하고 남아선호 사상에의해 남녀 쌍둥이로 태어난 여아 살해가 자행되는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낡은 인습과 잘못된 전통에 반대하는 용기와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곳에서 추방당한 아이들은 사악한 무리인 마스크 일당에게 붙잡힌 신세가 되지만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온다.

 

너무 상투적인 줄거리지만 2194년이 배경이된 이 이야기는 주문만하면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자판기, 유전자 조작 원숭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우리가 상상하던 모든 최첨단 기계문명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반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적인 인간의 모습이나 기계 문명의 모순점, 버려진 죽음의 땅을 통해 물질문명을 경고하고 있다.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미래 세계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제3세계 아프리카 부족의 역사와 문화, 전통, 그들의 독특한 언어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묘사를 통해 흥미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범한 아이들이 위기에 처하지만 당당히 맞서 가슴으로 진정 옳은 선택을하고 스스로 실천할 용기를 배워가는 과정을 재미와 감동을 담아 그리고 있다. 각각의 세계를 경험하고 각층의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된 텐다이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뿐 아니라 전통의가치를 깨닫고 물질문명과 전통계승사이에 합리적인 균형을 찾아내고 세상을 바라보는 올곧은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

k******2 2010.05.05.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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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의 시간을 어우르는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200년의 시간을 어우르는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내용보기
'파무소로' 예의를 갖추는 말로서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이었다. 텐다이가 리타와 쿠다 두 동생과 함께 자유를 찾아 집을 나섰다가 죽은자의 땅에서 벗어나 레스트헤이븐에서 접한 단어였다. 죽은자의 땅인 광산에서 발견하게 된 '은도로(산자와 죽은자를 연결해준다는 물건)'덕분에 영매일 수도 있다는 시각과 함께 튀긴 생쥐 이래로 가장 훌륭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2194년
"200년의 시간을 어우르는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내용보기
'파무소로' 예의를 갖추는 말로서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이었다. 텐다이가 리타와 쿠다 두 동생과 함께 자유를 찾아 집을 나섰다가 죽은자의 땅에서 벗어나 레스트헤이븐에서 접한 단어였다. 죽은자의 땅인 광산에서 발견하게 된 '은도로(산자와 죽은자를 연결해준다는 물건)'덕분에 영매일 수도 있다는 시각과 함께 튀긴 생쥐 이래로 가장 훌륭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2194년의 짐바브웨에서 일어날 일을 1994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이 사라진 도시 사라진아이들이라는 이야기로 인해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얻을 수 있을것인가 . 현대 기계 문명에 맞선 과거 영혼이 들려주는 지혜뿐만이 아니리라.
 
짐바브웨의 하엘라에 사는 마치카 장군의 세 아이인 텐다이 리타 그리고 쿠다는 마치카 장군의 철저한 보호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었다. 여러가지의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이유로... 군대식의 철저한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자유만을 그리워했었던 건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텐다이가 '구관조'의 철장을 풀어주고 '구관조'에게 자유를 주었던 던 자신들의 삶속에서 '자유'를 열망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리고 찾아나선 자유속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죽은자의 땅과 레스트헤이븐계곡에서의 생활들을 통해서 그는 선조들의 생활을 경험해보고 레스트헤이븐에서의 므와리부족들의 생활을 경험한다. 14살의 어린 치포가 세 명의 산파가 필요할 정도로 부족장님의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의 쌍둥이는 불길하기때문에 두번째에 태어난 여자아이를 사산되었다고 해야하는 불공평한 멋드러지지 못한 규칙들에 진절머리를 내는 리타의 울부짖음에 그들은 반성 움막에 들어가게도 된다. 그들은 세상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레스트헤이븐에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안락한 마치카 장군의 집에서 누렸던 생활을 뒤로하고 나온 후에 맞보게 되는 현실이었다.
 
아프리카라는 곳. 그리고 짐바브웨라는 나라에서 그들의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를 철저한 근거에 기반을 둔 소설을 접할 수 있었다는 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단순한 13살짜리 텐다이가 두 어린 동생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났다가 겪게 되는 모험들과 그들을 찾아 떠나게 되는 마치카 장군의 의뢰를 받고 함께 합류하게 되는 밝은 귀와 멀리 보는 눈 그리고 긴 팔의 신선함들이 어우러져서 텐다이가 14살이 되기 전까지 다시 하엘라로 되돌아오기까지의 단순한 여행담이 아닌 텐다이 그리고 리타와 쿠다와 함께 했던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과거와 현재를 어우르는 글 속에서 더 큰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과 귀를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h****i 2010.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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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낸시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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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파머.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전갈의 아이>란 작품이었습니다. 만약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다른 이에게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따를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의 운명 따위는 거부하고 과감하게 탈출할 것인가. 복제인간에게도 인간의 존엄성은 있는지, 인간의 감정과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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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파머.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전갈의 아이>란 작품이었습니다. 만약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다른 이에게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따를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의 운명 따위는 거부하고 과감하게 탈출할 것인가. 복제인간에게도 인간의 존엄성은 있는지, 인간의 감정과 자아는 어떻게 싹트고 성장하는지...전 책을 읽고 나서 깊은 의문에 빠졌고 <전갈의 아이>를 통해 감히 이야기하기 어려운 소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저자, 낸시 파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됐답니다.


그러다 낸시 파머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 표지를 보니 아프리카의 토속공예품을 연상시키는 인물과 커다란 물체의 뒤로 높다란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네요. 대체 어느 시대의 어떤 나라를 배경으로 한 거지? 주인공은 누굴까? 이런 저런 궁금증이 마구마구 밀려듭니다.


‘누군가가 텐다이의 침대 옆에 서 있었다’로 시작된 소설은 2194년, 아프리카 중남부의 짐바브웨를 배경으로 합니다. 짐바브웨의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에게는 텐다이, 리타, 쿠다라는 이름의 세 아이가 있었는데요. 부모가 최고 권력자라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떵떵거리며 유세를 부릴 만도 한데, 마치카 장군의 경우엔 완전히 달랐습니다. 자식사랑이 도가 지나쳐 과잉보호가 되버린  경우. 바로 그랬습니다. 장군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바깥세상에 절대 아이들을 내놓지 않았답니다. 아이들이 단 한 번도 집 밖을 나가본 적이 없다니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데 잠깐.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가요? 저희집 두 녀석만 보더라도 정말 백만돌이가 따로 없습니다. 웬만해선 에너지가 바닥나지 않는 것 같거든요. 호기심 왕성한 두 녀석의 뒤치다꺼리하다가 오히려 제가 뻗어버린 적이 하루 이틀? 오! 노!! 거의 매일입니다. 장군의 집엔 그런 아이가 세 명이 있는 거예요. 텐다이, 리타, 쿠다. 이 녀석들도 틀림없이 답답할 거예요. 철통수비를 자랑하는 부모의 감시가 말이에요. 단 하루만이라도! 부모의 감시를 벗어나서 바깥으로 나가 흥미진진한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지낸답니다.


그러다, 어느날 텐다이의 부모가 오랫동안 외출하게 될 거란 정보를 얻은 거예요.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부모의 감시를 벗어나려고 호시탐탐 엿보던 아이들은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지요. 바깥세상 구경할 생각에 가슴이 들뜨고 설레었습니다. 여행가방에 지도와 나침반, 식량을 모두 챙겨넣고. 이제. 출발입니다. “이제 우리 힘으로 가야 해” 텐다이는 두 동생과 함께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지요.


온실 안의 화초처럼 지내던 아이들이 멋진 모험을 꿈꾸다가 드디어 바깥세상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의 상상했던 대로 신나고 환상적인, 즐거운 일만 가득한(나중에 부모에게서 꾸중을 듣더라도) 모험이라면 아이들에게는 천만다행이지만 독자의 입장으로서는 재미가 없습니다. 꿈에 부푼 아이들은 일단 위기에 빠져야 합니다. 부모도 아이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혼비백산 하겠지요. 그 다음엔? 당연히 사랑하는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서는 겁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바로 거기에 이 책의 모든 것이 숨어있습니다. 미리 알면 재미가 떨어집니다. 아, 한가지 힌트를 준다면...표지를 자세히 보세요. 큰 귀와 긴 팔, 안경을 쓴 이들이 보이지요? 그들이 바로 장군 부부가 아이들을 찾아달라고 의뢰한 특별한 능력을 지닌 탐정들이랍니다.


이제 이야기의 모든 요소가 구비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볼까요? 텐다이와 리타, 쿠다에게 닥친 위험은 어떤 것인가. 세 탐정은 아이들을 어떻게 구출할 것인가...궁금하시다면...지금 바로! 책장을 펴세요. 재미없으면 어떡하냐구요? 그런 걱정은 접어두세요. 낸시 파머의 작품은 재미와 감동, 더불어 깊은 생각거리까지 보장하거든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 이야기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입니다.



h*******8 2010.05.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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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 THE EYE AND THE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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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배경은 2194년 짐바브웨이. 미래의 아프리카와 현재그리고 과거의 아프리카가 모두  등장한다.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의 세 아이들인 텐다이, 리타, 쿠다는 부모의 과잉보호로 한 번도 집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 부모의 감시를 떠나 진짜 모험다운 모험을 해 보는게 소원인 세 아들은 부모 몰래 하라레 시를 탐험하는데 채 반 나절도 지나지 않아 어두운 지하 세력인 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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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배경은 2194년 짐바브웨이.

미래의 아프리카와 현재그리고 과거의 아프리카가 모두  등장한다.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의 세 아이들인 텐다이, 리타, 쿠다는 부모의 과잉보호로 한 번도 집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 부모의 감시를 떠나 진짜 모험다운 모험을 해 보는게 소원인 세 아들은 부모 몰래 하라레 시를 탐험하는데 채 반 나절도 지나지 않아 어두운 지하 세력인 암코끼리 일당에 납치당하고 만다. 마치카 부부는 각기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긴 팔, 밝은 귀, 멀리 보는 눈, 세 탐정에게 아이들을 찾아 달라고 의뢰하고, 세 탐정은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아이들의 흔적을 따라간다.  

책은 납치된 아이들의 모험과 남들의 눈에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지닌 세명의 탐정들( 밝은 귀,멀리보는 눈 ,긴팔)이 납치된 아이들을 찾으며 벌어지는 모험담으로 크게 나누어 전개 된다.

하루의 모험을 원했던 아이들은 납치와 도주,감금을 당하며 성장한다.세 탐정 역시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소중한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다 문득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인지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아이들의 집이며 안정되고 보호받을 수 있고 부족함이 없는 마치카장군의 집,암코끼리에게 노동을 강요당하던 쓰레기매립지이며 죽음의 도시블레이,미래속의 낙원이라고 할 수 있는 레스트헤이븐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스풀 가 25번지 노부인의 집까지...작가는 그 어느 장소도 어느 인물도 전부 나쁘게 표현하지 않았다.왜 그랬을까?

 

 

뉴베리 아너3번 수상에 빛나는 작가 낸시 파머의 작품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을 읽으며 쇼나족이 낯익은 느낌이었다.작년 글로벌 문화강좌에서 방문했던 아프리카문화원에서 만난 쇼나조각때문임을 책을  덮고야 기억해 냈다.

짐바브웨이의 70%가 넘는 마쇼나족의 조각으로 1950년대 이후 세계로 알려져 쇼나조각은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 마티스 등과 같은 대가들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장소가 짐바브웨이의 곳곳임을 인지하고 쇼나부족의 특징을 알고 책을 읽는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듯하다.

짐바브웨이의 레스트헤이븐에서 태어난 작가의 아들대니얼 이야기도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작가는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을 공상과학소설이라고 했다.

자신이 생각한 미래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남아공월드컵으로 짐바브웨이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세계3대 폭포인 빅토리아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 짐바브웨이.작가 덕분에 새로운 아프리카를 만났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도 경험해 보았다.



c******1 2010.04.2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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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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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아들]은 지금으로부터 약200년 뒤인 2194년 아프리카 잠바브웨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처음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을 만났을 때 뉴베리 아너 3회 수상을 자랑하는 낸시 파머라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더욱 눈길이 갔다. 그리고,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장소 역시 평소 흔히 접하기 힘들었던 아프리카이기에 여러모로 궁금증을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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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아들]은 지금으로부터 약200년 뒤인 2194년 아프리카 잠바브웨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처음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을 만났을 때 뉴베리 아너 3회 수상을 자랑하는 낸시 파머라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더욱 눈길이 갔다. 그리고,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장소 역시 평소 흔히 접하기 힘들었던 아프리카이기에 여러모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했다.

책 제목과 같이 책을 읽는데 있어 사라진 도시와 사라진 아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라진 아이들 즉, 3남매 덴타이, 리타, 쿠다가 미래 사회에서 어떤식으로 납치 되고, 또 납치 된 후 어떻게 생활해 나가며, 위기는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등이 하나하나 읽을 거리이다. 또한, 책을 읽기 전 작가의 말을 충실히 읽었다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분명 크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현재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며 사용하는 물건들이 200년 후에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로 보여지는 내용들을 보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에서 작가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다양한 로봇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편리함을 누림과 동시에 반대로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실패작 파란 원숭이 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인들을 등장시킴으로서 역시 미래의 모습의 반대적 모습을 적절히 대비시켜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미래사회에 대해 보다 진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접근한 모습이 느껴진다.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은 청소년 소설답게 모험이 가득한 책이다. 동시에 미래사회에서 아프리카 전통 문화를 지키려는 소수인들의 생활모습을 통해 아프리카의 문화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도  잘못된 양육 방식으로 키워진 3남매가 세상밖으로 나와서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라던가 자녀에 대한 사랑이나 가족의 소중함, 가족애등은 미래 사회에서도 그대로 존재함을 잘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작가 낸시 파머는 실제 수 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며 아프리카의 문화와 세계에 심취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에서 보다 아프리카 문화를 잘 표현한 책이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c****1 2010.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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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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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이책은 뉴베리 아너 3회 수상에 빛나는 <낸시 파머>의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한다.서구 사회가 주도하던 세계의 중심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옮겨간 2194년의 ‘짐바브웨’를 무대로 한다. 미래사회와 아프리카 특유의 미신이 혼합된 세계관은, 미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토속적인 향이 난다. 저자는 실제 아프리카에서 자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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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이책은 뉴베리 아너 3회 수상에 빛나는 <낸시 파머>의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한다.

서구 사회가 주도하던 세계의 중심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옮겨간 2194년의 ‘짐바브웨’를 무대로 한다. 미래사회와 아프리카 특유의 미신이 혼합된 세계관은, 미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토속적인 향이 난다. 저자는 실제 아프리카에서 자연을 벗삼아 지낸적이 있다는데, 아마도 그때의 향수와 강렬한 인상을 도저히 잊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사회인데도 이책에서 그리고 있는 아프리카는, 여전히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지역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저자의 아프리카땅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마치카 장군’의 삼남매 ‘텐다이’, ‘리타’, ‘쿠다’는 아버지의 과보호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을 체험해 보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장군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좀처럼 아이들이 독자적으로 외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 하루만이라도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나 진짜 모험다운 모험을 해 보고 싶었던 삼남매는 결국 마음 속에 꿈꾸던 일탈을 실행으로 옮기지만, 집밖으로 나가자마자 유전자 조작 원숭이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지하 세력인 암코끼리 일당에게 끌려가 버린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마치카 장군’은 짐바브웨 최고의 권력자지만, 이런 사건에는 오히려 큰 조직은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 여기서 ‘마치카 부인’은 명탐정에게 아이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기에 이른다.

탐정단의 이름은,『귀눈팔 탐정단』(The Ear, the Eye, and the Arm). 팔이 아주 길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가진 『긴팔』, 시력이 특출난 『멀리보는 눈』,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밝은 귀』 의 괴상한 삼인조.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형인들이 공존하는 이 짐바브웨 땅에서 『귀눈팔 탐정단』은 자신들의 특수한 능력을 사용해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죽은 자들의 땅’, 지상 최고의 낙원 ‘레스트헤이븐’ 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위험한 상황들을 아이들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 그리고 조금씩 성장해 간다. 평범하던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이 영락없는 ‘뉴베리상’ 수상작이다.

‘뉴베리 아너 상’을 이야기 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아동용, 혹은 청소년용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읽어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중 어느 쪽도 적절한 설명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흔히 알고 있는 ‘아동’의 수준보다는 높고, 청소년의 시선에서는 조금 내려잡아야 하지 않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유소년급에 해당하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이 나이 대에 읽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아이들은 좋겠다. 쪼꼼 부럽다.
p********a 2010.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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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 낸시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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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2010, 낸시 파머 지음, 살림FRIENDS 펴냄)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와219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아이의 모험 이야기이다. 상류층은 날아다니는 리무진, 홀로그램을 통한 전화기, 온갖 로봇 등 기계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한편, 중금속에 오염되어 버려진 땅에서 플라스틱이며 폐품들을 재활용하고 밀주를 제조하여 근근이 살아가는 하류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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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2010, 낸시 파머 지음, 살림FRIENDS 펴냄)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와219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아이의 모험 이야기이다.

상류층은 날아다니는 리무진, 홀로그램을 통한 전화기, 온갖 로봇 등 기계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한편, 중금속에 오염되어 버려진 땅에서 플라스틱이며 폐품들을 재활용하고 밀주를 제조하여 근근이 살아가는 하류층이 있다. 그 사이에는 카우즈 구츠라는 서민들의 마을이 있으며, 이런 문명 사회에서 동떨어져서 상대적으로 자연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레스트헤이븐도 있고, 마지막으로 실체는 없지만 면면히 존재하는 영혼의 나라가 있다. 물리적으로는 이렇게 네 부분으로 철저히 구획된 공간에서, 상류층의 최정상인 마치카 장군의 아이 셋이 안전한 집을 나와서 모든 구역을 경험하는 로드 무비가 바로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이다.

 

짐바브웨의 고위층 인사인 마치카 장군에게는 13살 텐다이, 11살 리타, 4살 쿠다라는 세 아이가 있다. 험한 세상과 정치적인 적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 안에서만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은 스카우트 배지를 따기 위해 집 밖을 모험하고 싶어한다. 찬양시인인 멜로워가 은근한 최면 상태에서 아이들의 외출을 허락받도록 돕고, 아이들은 집을 떠나자마자 인신매매 조직에게 납치되어 죽은 자의 땅으로 끌려간다. 그 후로 위에서 이야기한 곳들을 두루 거치는 동안 절체절명의 순간을 겪으며 아이들은 성장한다.

고도로 발달한 기계 문명과 영매로 대표되는 정신 문명이 공존하는 소설 속 짐바브웨의 상황은, 우리 정서와 많이 비슷해서 친근했다. 소년으로 출발해서 청년으로 돌아온 텐다이의 모습은 대견했고, 찡찡거리는 아이로만 여겼던 리타도 훌쩍 성장했다. 네 살 쿠다는 너무 어려서 아직 모르겠지만, 트래시맨과 소통하는 것으로 보아 그 가능성이 충분하겠다.

 

이 책의 원제는 <THE EAR, THE EYE AND THE ARM>이며 1994년에 쓰였고 이듬해인 1995년에 뉴베리 아너를 수상했다고 한다. 원제는 실종된 아이들을 찾아내기 위해 고용된 세 탐정, 즉 밝은 귀, 멀리 보는 눈, 긴 팔을 가리키며, 아프리카 전사의 방패 같은 표지 왼쪽 위에 그려진 세 인물이 바로 이들이다. 우리나라 제목은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원제처럼 세 탐정에 중점을 두어서 읽어도 좋겠다. 

y*****9 2010.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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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낸시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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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는 저자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장소임을 일러두자. 수년 동안 아프리카에 살면서 아프리카의 정신세계와 문화에 심취하였고, 그녀의 작품 곳곳에 아프리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말한다. 문명의 발달을 그대로 몸으로 느끼며 자랐을 미국 에리조나주 태생의 저자가 문맹의 나라 아프리카에 정착하면서 느꼈을 법한 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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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는 저자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장소임을 일러두자.

수년 동안 아프리카에 살면서 아프리카의 정신세계와 문화에 심취하였고, 그녀의 작품 곳곳에 아프리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말한다. 문명의 발달을 그대로 몸으로 느끼며 자랐을 미국 에리조나주 태생의 저자가 문맹의 나라 아프리카에 정착하면서 느꼈을 법한 문화적 충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1994년에 쓰여진 이 책은 200년 이후인 2194년의 아프리카를 현재 시점으로하였고, 현재 시점에서는 사라지고 없는 레스트헤이븐이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모험들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간다. 과거의 도시로 나오는 레스트헤이븐은 실제로 존재하는 아주 평화롭고 고요한 도시의 이름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과 장소는 실제로 존재한다. 짐바브웨의 마토포스 산맥에는 쇼나 부족 사람들이 쇼나의 으뜸 신 므와리를 모시는 성스러운 동굴이 있다. 영혼 세계에서 메시지를 받아 전해주는 '귀, 눈, 입'이라는 세 수호신이 그 동굴을 지키고 있다. 나는 입에 대한 꿈을 꾼 후 입을 팔로 바꾸어서 이야기를 썼다. (p.6)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부족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숭배하는 신, 미신이나 전통, 관습, 찬양 시 등은 현대인에게 아주 생소한 소재들이다. 얼마 전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된 아프리카 소수 민족들의 실생활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이었고, 아직도 그런 부족들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문명과 단절된 그 곳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해보였고, 그들만의 문화를 고수하며 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프리카란 곳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 내지는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소재임에 틀림없다.

 

크게 두 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되는데, 텐다이, 리타, 쿠다 세 남매의 모험 이야기와 밝은 귀, 멀리 보는 눈, 긴 팔이라는 세 탐정의 이야기로 나눠진다. 최첨단 기계 문명의 삶을 사는 세 남매는 짐바브웨의 최고 권력자인 마치카 장군의 아이들이다. 권위적이며 모든 것이 군대적인 태도인 아버지는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세상 구경을 한번도 시켜주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던가. 세상물정 모르는 세 남매는 스카우트의 탐험 배지를 받기 위해 도시를 횡단하기로 마음 먹고 나서지만 '암코끼리'일당에게 잡혀가 고된 노동을 하며 노예처럼 지내게 된다.

 

아이들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마치카 장군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 탐정을 고용하게 되고,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세 남매를 구해보려고 애쓰며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 세 탐정은 쇼나 부족을 지키는 세 수호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로 표현되고 있다. 세 남매는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세 탐정은 그들을 찾기 위해 어떤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험 뒤에 또 다른 모험, 다양한 부족과의 만남, 그들 부족들의 특유한 문화와 관습은 새롭고 신기함으로 가득찼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예 아프리카의 용어사전과 노예제도, 짐바브웨의 부족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서도 첨부되어 있다. 모노마타파, 샤베, 다레, 다시키, 도에크, 마헤우, 무타라, 므와리, 바통카 등의 아프리카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즐거움도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l*****s 2010.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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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모험에 휘말린 세 아이, 그들을 쫓는 특별한 세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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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4년의 미래에 사는 세 아이가 있다. 텐다이, 리타, 쿠다. 이 세 아이는 권력의 절정에 오른 마치카장군의 아이들이다. 자신의 정적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군은 아이들을 자신의 집 밖으로 내보낸 적이 없다.   아이들은 가장 맏이인 텐다이가 열세 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바깥세상을 구경한 적이 없었다. 요리로봇이 프로그램대로 요리한 음식을 먹고, 무술사부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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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94년의 미래에 사는 세 아이가 있다. 텐다이, 리타, 쿠다. 이 세 아이는 권력의 절정에 오른 마치카장군의 아이들이다. 자신의 정적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군은 아이들을 자신의 집 밖으로 내보낸 적이 없다.
  아이들은 가장 맏이인 텐다이가 열세 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바깥세상을 구경한 적이 없었다. 요리로봇이 프로그램대로 요리한 음식을 먹고, 무술사부의 과외를 받고, 각종 교육을 받는 데에 집안에서 불편할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집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과제 한 가지가 생긴다. 그것은 이글 스카우트가 되려면 필요한 탐험 배지를 얻기 위해서 그에 걸맞는 체험활동을 한 가지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 하라레를 횡단할 계획을 세운 아이들은 찬양시를 낭송하는 멜로워의 능력을 이용해 아버지가 최면상태에 빠지게 해서 출입문 카드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은 대문을 나서고,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깥세상과 만나게 된다.
  아이들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납치되고, 공개적 수사를 못하는 마치카장군을 대신해 마치카부인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탐정들을 고용한다. 긴 팔, 밝은 귀, 멀리 보는 눈이다. 이들은 우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각각 한가지 능력만 고도로 발달된 특별한 사람들이다. 긴 팔은 사람들의 감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밝은 귀는 누구보다도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멀리 보는 눈은 누구보다도 멀리 볼 수 있다. 세 아이와 세 탐정의 모험과 추격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자신의 집을 떠나서 낯설고 더러운 도시의 환경에 놀라는 것도 잠시 죽은 자의 땅이라는 쓰레기 매립지로 끌려간다. 그곳을 다스리는 암코끼리 밑에서 아이들은 쓰레기에서 고대의 쓸 만한 물건들을 파내는 광부로 일한다.
  죽은 자의 땅에서 트래시맨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아이들은 레스트 헤이븐에 들어서게 된다. 옛 풍습대로 살고 있는 치외법권 지역인 이 곳에서 아이들은 옛 문화와 전통을 배우면서 생활하지만 22세기를 사는 아이들에게는 그 곳은 너무도 불편하고, 성차별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고, 논리적이지 않은 마녀재판이 시행되는 이해할 수 없는 곳이다.
  레스트 헤이븐에서도 어렵사리 빠져나온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멜로워의 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한다. 동물애호가인 멜로워의 어머니인 노부인은 현상금과 맞바꿀 심산으로 아이들을 속이고 계속해서 연락을 미룬다.
  그러던 차에 들이닥친 암코끼리에 의해 아이들은 도시에서 악명높은 마스크일당에게 넘겨진다.

 
  세 아이들의 모험은 죽은 자의 땅-레스트 헤이븐-멜로워의 집-마스트 일당의 아지트 순으로 점점 강도를 높이면서 계속 진행된다. 모든 장소들이 강한 권력이 있어도 감히 어찌할 수 없는 장소들인지라, 그들의 아버지 마치카장군은 독자와 똑같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들이 모험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각각의 장소들은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가진 장소들이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비닐 등이 매립되어 있는 죽은 자의 땅은 생활이 발달하면서 일회용품에 젖어가는 우리들에게 우리 땅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레스트 헤이븐은 우리가 전통이라고 여기며 당연시 하는 관습들 중에 약한 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없는 지 경계할 것을 전해준다. 동물애호가협회원인 노부인의 집에서는 동물에 대한 이기적인 사랑에 대해 반성하게 해준다.
  각각의 장소에서 또 다른 장소로 순전히 자신들만의 기지와 힘으로 탈출하고 위기를 모면해내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들의 부모가 고용한 세 탐정은 열심히 추적하지만 언제나 그들이 또다른 세계로 탈출한 이후에 겨우 도착한다. 열 세살 생일날 아침에 출발해서 열 네살의 생일에 귀환하는 텐다이는 집안에 갇힌 연약한 아이에서 조국을 구한 영웅으로 탈바꿈한다.

  형제애와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시 깊은 생각을 해보게 한다. 이런 교훈들보다도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읽을만하다고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0.05.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