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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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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교회 아이들과 독서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새 멤버를 모집하고 정식 첫 모임이었다.이 책은 다른 선생님이 먼저 읽고나서 추천한 기독교서적인데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진솔하고 풍성하게 나눠주어서 고마운 시간이었다.책을 안 읽어오거나,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 모임은 실패라고 생각하는데올해의 첫 모임을 순조롭게 출발해서 뿌듯했다.이 책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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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교회 아이들과 독서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

새 멤버를 모집하고 정식 첫 모임이었다.


이 책은 다른 선생님이 먼저 읽고나서 추천한 기독교서적인데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진솔하고 풍성하게 나눠주어서 고마운 시간이었다.

책을 안 읽어오거나,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 모임은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올해의 첫 모임을 순조롭게 출발해서 뿌듯했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았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어릴 때부터 말씀강해 형식의 설교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성경 그대로의 정확한 해석을 중시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현대어성경으로 풀어놓은 해석을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 많이 생긴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정말 일상을 즐겁게 살고 있는 아이가 있어서 좋았고, 또 한편으로 일상이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아이도 있어서 좋았다. 이 시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될만큼 편안한 시간으로 느끼는 것 같았다.

나는 목감기가 걸려서 컨디션이 최악이었지만 그 덕분에 내 이야기를 최소한으로 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다음달엔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면 좋겠다.

w******o 2019.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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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우리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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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위대한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 간디가 성경의 예수님을 보고 개종을 결심했다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고 결심을 접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성경의 예수님은 사회의 불의에 참지 못하며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는 예수님의 모습이었는데  예수님을 따른다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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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위대한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 간디가 성경의 예수님을 보고 개종을 결심했다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고 결심을 접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성경의 예수님은 사회의 불의에 참지 못하며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는 예수님의 모습이었는데  예수님을 따른다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일화는 많은 기독교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간디는 이런 사람들에게 기대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총 저자의 <욕쟁이 예수>또한  이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고민하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음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제대로 알 것을 강조한다.  


 <욕쟁이 예수>의  박총 저자는 작가이자 목사이다. '신비와 저항'의 자비량 사역자로 섬기고 있는 저자는 이 <욕쟁이 예수> 책에서 사회의 불의에 분노하는 예수님을 그린다. 화를 참다 못해 상을 뒤집어 엎고 채찍질로 동물들을 성전에서 내쫓아버리는 불의에 용납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임을 설명한다. 


  이 책은 두 단락으로 구분되어 예수님을 그린다. 첫 번째 prelude의 길들여지지 않은 예수에서는 정의, 싸이월드 (2010년 출간되어 폐쇄된 싸이월드 대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정정해야 하지 않을까), 음주, 분노, 사랑 등 기독교인들이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막힌 신앙의 자유, 또는 현실에 떠밀려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설명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사회의 불의에는 관심이 없거나 침묵으로 일관해버리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저자는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설명하며 예수님을 제대로 알 것을 강조한다.  


분노하는 것은 함께 고통당한다는 뜻이다. 이 세상의 고난당하는 이들과 함께 고통 받기를 원하고,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기를 원한다면 분노를 피해 갈 수 없다. 

사람들은 신경 쓰기 싫고 피곤해지기 싫고 아프기 싫어서 세상을 외면한다. 

-욕쟁이 예수 19page - 


 저자의 글은 세월호로 인해  온 나라가 추모와 분노의 물결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이 세월호를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함부로 단정하거나 분란을 조장하기 싫어 침묵하는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분노하기보다 잠잠하기를 택하며 평화만을 외쳐대는 교회의 이중성과 바리새인들과 장사꾼들에게 격노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대비시켜준다. 이 외에도 한국 교회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음주, 담배에 대한 묻지마 정죄의 현실, 예수님을 섬긴다 하면서 비그리스도인과 다를 바 없이 공포마케팅에 현혹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본질보다 이미지에 더 열심인 참을 잃어버린 현상등을 성경 구절과 함께 설명해준다.  


두 번째 단락인 interlude에서는 날마다 죽는 예수를 그린다. 날마다 죽는다고 표현하였지만 나는 이 단락을 무엇보다 역동적인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싶다. 거룩함과 회개도 좋지만 하나님의 창조의 선함을 찬양하며 하루 하루를 축제처럼 즐기고 투표와 같은 시민의 권리에 앞장서며 타 종교에도 적대적이기보다 화합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설명한다. 첫 단락인 prelude에서는 주로 근본주의자들의 한계에 대해 말한다면 두 번째 단락은 배타적인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주로 비춰진다. 세상을 이원화하여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 대신 세상 속에서 역동적으로 즐기며 역동적으로 살아갈 것을 저자는 조언한다. 세상 속의 외딴 섬이 아닌 세상에 휩쓸리지는 않되세상의 규칙을 준수하며 함께 어울러져 살아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점을 치거나 오늘의 운세를 보는 '행위'는 우상숭배라며 펄쩍 뒤면서도 

정작 자기 안의 '욕망' 

즉 알아주는 대학과 두둑한 연봉과 사람들의 인정과 잘 빠진 애인과 명품 및 신상과 같은 욕망은 

우상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욕쟁이 예수 230page- 


<욕쟁이 예수>는 우리가 그동안 글자에만 집중하느라 놓치고 있던 예수님의 그 너머의 모습을 성경에 기초한 상상과 함께 인격적인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분노하고, 포도주를 마시며 이웃들과 함께 잔치를 즐기고, 길가의 꽃향기에 기뻐하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사랑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풍부하게 그려낸다. 많은 교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레드 레터라 하여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 말씀에 담긴 예수님의 마음까지 헤아리지는 못한다. 그 뿐이겠는가. 성경 인물들의 삶에 담긴 맥락 또한 깊게 보지 못한다. 그 맥락을 놓쳐 많은 평신도들이 현재와 복음 사이에서 길을 잃곤 한다. 저자는 그 지점을 명확하게 지적해낸다. 2010년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십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이 책이 아직까지 유효한 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시대가 변한 만큼 현 시대에 맞게 개정판으로 나오면 더욱 풍부한 사례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스도인에게 실망해서 개종을 포기했다는 19세기의 간디가 2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을 본다면 과연 뭐라 말할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할까? 아니면 차라리 그 때가 나았다고 할까?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아마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간디를 어떻게 개종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어쩌면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i***9 202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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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 박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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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 박총책의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거룩한 예수님이 욕쟁이라니. 작년에 청어람ARMC에서 뵜던 박총 목사님의 책을 그 제목에 이끌려 골랐다. 구입한지는 좀 되었는데 나보다 아내가 먼저 제목에 끌렸는지 먼저 읽었고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고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추천해서 독서모임에 맞춰서 좀 늦게 읽었다. 도발적인 제목은 그 값을 톡톡히 한다.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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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 박총


책의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거룩한 예수님이 욕쟁이라니. 작년에 청어람ARMC에서 뵜던 박총 목사님의 책을 제목에 이끌려 골랐다. 구입한지는 되었는데 나보다 아내가 먼저 제목에 끌렸는지 먼저 읽었고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고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추천해서 독서모임에 맞춰서 늦게 읽었다


도발적인 제목은 값을 톡톡히 한다.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예수님과 기독교의 고정관념을 크게 흔들어 놓는다. 우리가 상상해오던 거룩한 모습의 예수님이 아닌 욕도 하고 술도 마시며 부랑자, 손가락질 받는 이들과 그자리에 함께 하는 예수님을 소개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멀리 하늘에 계신 분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살아가시는 , 현존하시는 분으로 생생하게 느껴진다


우리는 주님을 우리와 다른 분으로 생각하고 있던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도의 현존을 설교시간에 듣고 성경을 통해 묵상하고 책으로 읽었지만 아무래도 추상적으로 느껴왔다. 그러나 책에서 그리는 예수님은 거룩함을 벗음으로써 우리 곁에 계신 주님으로 느껴진다


나는 오랜 시간동안 고민도 많이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럼에도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다. 올해 초에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었던묻다 믿다 하다보다 조금 나아간 느낌이다. 그리고 한걸음이 주는 충격은 강렬하다


뒤로 가면서 처음의 강렬함이 희석되는건 아쉽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줄어들고 신앙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느낌이 약해진다.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비중이 높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강렬함은 우리 신앙의 경계를 넓혀줄거라 생각한다. 우리와 함께 삶을 살아내시는 예수님, 다양한 문화를 즐기시는 예수님, 기독교라는 종교에 갖히지 않고 세상과 함께하시는 예수님, 규모와 경제원리를 따르지 않고 권력을 쫓기보다 소외당하고 외면당하는 이들과 삶을 살아내시는 예수님을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는 거룩함을 벗고 낮아지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2019 #기독교 #박총 #살림 #독서 #독서감상 #욕쟁이예수 #예수 



YES마니아 : 로얄 m*****7 2019.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