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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고,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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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가 너무 좋았기에 이 책도 아무 고민 없이 구입했다. 동생이 이 책을 보더니 인천대에서 조교할 때 저자를 뵙곤 했다고 반가워했다. 직접 혹은 건너 건너 아는 분이 쓴 책을 읽는 기분은 언제나 묘하다. 좀 더 열심히 읽을 수 있게 된다.
그림과 그림 감상 방법에 대해 잘 몰라서 미술관 가기를 꺼리는 분들을 뵙곤 하는데 아직 미술관과 친하지 않은 분들이나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모든 것을 미술시간에 정말 가르쳐주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술 감상의 에센스들을 모아놓은 책이라 할만 하다. 형광펜으로 줄쳐가면서 읽고 싶을만큼 미술과 미학의 역사에서부터 미술작품 관람 방법과 예절에 이르기까지 쉽게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걸쳐 변화해온 사회상과 거기에 따른 사람들의 미감을 간단하게 한데 모아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저자는 현대 예술에 꽤 비중을 두고 있다. 관람자의 해석틀을 강조하거나 지난번 경기도미술관에서 본 '개념미술'을 여기서도 만날 수 있었던 점이 반가웠다. 앞으로 현대 예술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세로는 짧고 가로는 긴 판형이 특이해서 특별한 느낌이다. "내 사진에 힘을 주는..."처럼 두고두고 꺼내 읽고 싶어질 것 같은,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작고 글씨가 적고 여백과 그림이 많아 금방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막 읽지 않고 꼭꼭 씹어 읽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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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형 저/조장은 그림 | 동녘 | 212쪽 | 328g | 188*127mm | 2010년 04월 02일 | 정가 : 10,000원 어렸을 때 그림 좀 그린다며 온 동네 미술관련 대회는 다 나갔던 나이건만, 타고난 시건방 때문인지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이 알면 거만해 진다'는 원장 선생님 말을 뒤로 하고 학원을 나왔다. 적당한 나이가 되면 돌아가려고 했던 미술은 그렇게 나에게 멀어져 거의 30년이 흘러버렸다. 최근 훌륭한 친구 덕에 미술에 관한 호기심 충족과 함께 감상의 즐거움을 알게된 참에 이 책도 소개를 받았다. 읽기 전에는 그리기에 관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온전히 감상에 관한 책이었다. 미술은 알지만 오페라를 모르기 때문에 난감했던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그럼 미술 감상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알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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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분야에 대하여 101가지의 방법이나 기술에 대해 말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전문인의 힘이리라.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를 봤을 때의 기분,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났다. 나도 내 영역에서 101가지를 말할 수 있었으면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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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한손에 잡히는 크기의 예쁜 이책! 간단하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미술에 모든것이 담겨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듯... 짧막한 글에 많은 메세지를 담았다. 한줄의 글과 어우러지는 삽화도 재치있다. 미술동네와 친해지고 싶어 기웃기웃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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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명료하게 미술의 진실을 꿰뚫다. 몇년 전에 곽윤섭 기자의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2009,동녘)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다. 책을 읽고 나서도 이 책이 시리즈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미술에 관련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101가지 시리즈에 알게 되었다. 메모 책처럼 한 페이지에 많은 문장이 담겨져 있지 않지만 보다 간단 명료하게 쓰여져 있어 그 어떤 책보다 이것만은 꼭 알아두어야겠구나 싶을 정도로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이 많은 책이다. 미술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서 꾸준히 다방면의 책들을 읽어나가고 있다. 주로 책에 들어 있는 도판을 보며 미술을 감상하는데 <미술시간에 가르쳐 주지 않은 101가지>를 읽다보면 책을 통해 작품을 볼 것이 아니라 직접 미술관이나 전시관을 가서 보기를 권하고 있다. 저자 역시 전공한 분야가 아닌 생소한 분야를 접하러 갈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오페라에 가서 오페라의 깊은 감동을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전공자에게는 가장 기본이 되는 예절이나 작품을 어떻게 감상 할지 몰라 '무감각'하게 작품을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콕 집어 저자는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이나 작품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알려준다. 화가가 그린 선이나 구도의 차이 뿐 아니라 각 시대에 따른 제약이나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간단 명료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저자가 저자나 명사의 말을 빌어 써 놓은 글귀들을 읽어보며 예술의 본질과 그림을 그린 화가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 물론 이 책 만으로 다소 부족하지만 기본기를 쉬이 배울 수 있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깊이 알고 싶다면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들을 찾아 본다면 더 깊이 있게 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_ 밑줄 친 부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듯, 구도도 저마다의 느낌이 있다. 수평 구도는 평화와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수직 구도는 엄숙함과 경건함을 유발한다. 대각선 구도는 원근감과 통일감을 강조하고, 사선 구도는 불안정함을 전한다. 또한 역삼각형 구도는 불안정한 가운데 통일감을 준다. - 11번째 선은 미술가의 개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다. 직선 하ㅏ넹도 미술가의 개성이 담긴다. 선을 긋는 속도와 힘의 강약 등이 미술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빠르고 느리고, 동적이고 정적이고, 강하고 약한 선의 차이는 미술가의 성향과 개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 12번째 여성 미술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남성 미술가들과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이다. 미술사에서 여성 미술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여성 미술가들은 미술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누드 수업을 받을 수 없었다. 또한 이들은 미술의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 온 역사화나 종교화에서 배제되었다. 17세이에 이르러서 출현하는 여성 미술가들이 정물화와 초상화에서 부분적인 명성을 얻은 것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었다. - 13번째 "이집트 사람들은 대체로 그들이 존재한다고 '알았던' 것은 그렸고, 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이 '본' 것을 그린 반면 중세의 미술가들은 그들이 '느낀'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_곰브리치(E.H Gombrich,1909~2001) - 20번째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의 변화 - 선적인 것에서 회화적인 것으로 - 평명에서 깊이로 - 닫힌 형식에서 열린 형식으로 - 다양성에서 단일성으로 -명요성에서 불명료성으로 _뵐플린(Heinrich wolflin,1864~1945) -21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