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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고맙습니다’가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있었죠. 사실 난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으니... 뭐 그렇다고 하더군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목했던 드라마는 MBC의 ‘이산’과 KBS 2의 ‘한성별곡-正’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조선왕조 22대 임금이었던 정조대왕을 주제로 한 드라마였고.... 2007년 겨울을 나며 어렴풋이 대통령 노무현의 모든 것이 사라지겠구나 생각했었죠. 일각에선 정조대왕와 노무현 대통령을 비교하며 공통점을 찾으려하는 분석도 있었고..... 절대 느끼고 싶지 않는 육감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1년 반만에 그렇게 가셨으니 말입니다. 음... MBC ‘서울의 달’이라는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까요? ‘걸어서 하늘까지’는요? 이젠 그런 드라마 보기 힘들어졌다죠. 밑바닥 삶을 드러내는, 현실성 있는 그런 드라마 말입니다. 요즘 하는 것들을 보면.. 뭐 잘 나가는 기업 집안과 안 엮어지는 드라마가 없죠. 대리만족이라도 하라는 것인지. 요새는 여성들의 꺅~~!!하는 환호성이 들린다는 KBS 2 ‘추노’를 보고 있답니다. 굉장히 불온한 드라마더군요. ^^ 양반 출신의 대길이는 비록 추노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계급 구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언년이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하질 않나... 업복이는 관동 포수답게 대로에서 단 한 방으로 양반을 살해하질 않나... 그리고 O.S.T에서 Gloomy 30's의 ‘바꿔’와 MC Sniper 의 ‘민초의 난’은 더욱 불온하더군요. 그래서...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간답니다. 언년이의 가슴골과 뒷태가 아닌, 대길이, 최장군, 송태하의 불끈 드러난 가슴과 복부근육이 아닌.... 그 불온함에 끌린답니다. 아마 Gloomy 30's의 ‘바꿔’는 말입니다.... 2000년 총선에서 불려졌던 이정연의 ‘바꿔’이후 또다른 ‘바꿔’ 열풍을 불러오지 않을까요. MC Sniper 의 ‘민초의 난’은...... 대출 원금에 갈수록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과 땅에서 쫒겨나는 사람들... 스펙쌓기에 열중하지만 정규직은 요원하고 인턴과 알바로 살아가는 사람들... 기득권 세력들에게 빨갱이, 좌파라 낙인찍히며 보이지 않는 연좌의 굴레에서 말 없이 가슴 쓸어내리는 사람들... 문어발식 경영으로 빚어진 기업 부실 책임을 억울하게 뒤집어쓰고 정리해고 당하는 사람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고 높이 날아 오르라고, 전진하며 싸우라고,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까..................................... 그 불온함에 괜시리 끌린답니다. 저 드라마가 온전히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라며....... 관심둔 책으로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박노현/휴머니스트)가 있답니다. 부모님과 드라마를 보면 꼭 하시는 말씀이 “세상이 저렇다는걸 TV에서 보여주는거야~~!!”인데, 그 말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 암튼 한편의 드라마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것도 또다른 대리만족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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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의 상반기 화제작 추노 비록 감독판이 아닌 프리미엄판인게 좀 아쉬웠지만 감독과 배우들에게 반해 과감하게 망설임 없이 주문해서 받았다 ![]() ![]() 프리미엄용이라 해서 뭐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다시 드라마를 보다보니
그때의 감동이 전해오는 듯하다
그리고 길거리 사극이라 해서 많은 평가가 있었고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재밌다 보니 푹빠져 들었다 방송시간 기다리며 심지어는 회식도 빼먹은채 봤던 기억들까지
총 9개의 DISC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보나 했는데 계속 봤더니 순식간이었다
감독판이 아닌 프리미엄판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걸로나마 만족을 해야 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