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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내용보기
처음 이 책 표지를 봤을 때, 어이쿠, 깜짝이야, 이거 뭡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기도 하지만, 반대로 호기심이 생겨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 트라우마이스터란 제목과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등장이라... 근데 자세히 보면 무섭다기 보다는 어딘가 유머스럽다. 일단은 책 뒷표지의 내용 소개를 읽으면서 대충 감을 잡긴 했지만, 역시 수박은 반을 쪼개봐야 잘 익었는지 안익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내용보기
처음 이 책 표지를 봤을 때, 어이쿠, 깜짝이야, 이거 뭡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기도 하지만, 반대로 호기심이 생겨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 트라우마이스터란 제목과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등장이라... 근데 자세히 보면 무섭다기 보다는 어딘가 유머스럽다. 일단은 책 뒷표지의 내용 소개를 읽으면서 대충 감을 잡긴 했지만, 역시 수박은 반을 쪼개봐야 잘 익었는지 안익었는지를 안다고, 책도 펴 봐야 아는 것. 묘한 호기심과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쳤다. 

책을 펼치고 본문으로 들어간 순간... 또다시 이거 뭡니까, 라는 말이.
설마 메카닉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라제폰에 나오는 그 로봇과 비슷한 얼굴이 등장했으니까. 그러나 메카닉물은 아니고, 판타지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싶다.

책의 주인공은 17세의 평범하게 잘 나가는 히카 소우마. 일명 피카소라 불리는 소년이다. 피카소는 귀여운 얼굴에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타입이지만 '도깨비'를 무서워한다는 트라우마때문에 늘 여자애들에게 차이는 신세. 오늘도 어김없이 첫데이트에서 실연당한 피카소는 전철을 타고 가다 한 새끈한 누님을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스쟈타. 피카소가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를 하면서, 향을 피우더니 무시무시한 괴물을 불러낸다. 그 괴물은 바로, 피카소가 두려워하는 '도깨비' 트라우마의 사념체였다. 그 사념체와 결투를 하여 이기면 그 사념체를 자신의 종 (다른 말로 '아트맨'이라고 한다)으로 삼을 수 있다고 하지만, 피카소에게 있어 그 도깨비는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다. 하지만 그 사념체와 싸워 이기지 못한다면 정신이 먹히게 되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는데...  

자신의 트라우마를 두려워하는 건 하나도 이상한게 아니야. 누구나 무서운 것이 한두 가지는 있는 법이거든. 그러니까 네가 저 귀신을 두려워하는 건 잘못되지 않았어. 틀린 건 아니야... 하지만… 딱 하나 착각하는 게 있어… 트라우마는 도망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기 위해 있는 거야. 극복하기 위한 힘이 바로 용기야. (45p)

사실 누구에게나 트라우마란 것이 존재한다. 보통 트라우마란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란 것을 의미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조금 작은 의미로 봐야 할 듯. 피카소의 트라우마는 술래잡기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어쨌거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신의 트라우마에 먹히기 때문에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스쟈타의 말은 무척이나 공감이 간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수십배나 되는 덩치의 괴물이 공격해 온다면 누구나 뒷걸음질칠 수 밖에... 게다가 용기의 검이라고 꺼낸 것이 겨우... **이라니. 피카소에겐 심각한 장면이지만 솔직히 난 이 장면에서 푸하하하핫하고 웃어버렸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믿을 수 없는 때가 있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용기를 믿을 수 없는 인간에게 승리는 오지 않는 법이야. (65p)

어쨌거나 스쟈타의 말에 용기백배한 피카소는 - 사실 트라우마에 먹히기 싫어 용기를 냈다고 봄 - 결국 사념체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사념체는 아트맨으로 '게르니카'란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게 참 재미있다. 히카 소우마란 이름으로 피카소란 별명을 만들고, 피카소의 트라우마를 '게르니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저 갖다 붙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설명은 구찮아서 관둠)

이후 아트맨으로 게르니카를 사역하게 된 피카소와 역시 또하나의 아트맨인 스쟈타는 아트맨으로 세계정복을 꾀하는 찬드라 컴퍼니와 맞서게 되는데...
책 후반부를 보면 찬드라 컴퍼니에서 온 자객과 그의 아트맨이 등장한다. 소 뒷발로 쥐잡는 격으로 일단 첫 상대는 가뿐하게 물리치는 피카소와 게르니카. 그후 다른 트라우마이스터를 찾아다니는 찬드라 컴퍼니의 자객과 세명의 트라우마이스터 등장. 2권은 그들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듯.

소년만화인지라 처음엔 좀 내 취향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그런 편견을 접고 본다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y*****5 201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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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잘 부리자.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잘 부리자." 내용보기
자신의 트라우마를 반혼향으로 실화 시켜서, 한판 싸우고, 이기면, 자기 수하로 부릴 수 있다. 그런 설정은 흥미롭다고 생각했었는데, 1권표지를 보고 움찔 했었다. (이건 머야 무서워..였을까.) 그림이 내 취향엔 아니올시다에 가까운 생각이 들어서, 손에서 놓았었다. 허나, 마사토끼의 리뷰를 보고, 에라 재밌단 말이지 속는 셈 치고 한 번 하며, 읽어 보았는데, 음. 끄덕끄덕. 괜찮은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잘 부리자." 내용보기

자신의 트라우마를 반혼향으로 실화 시켜서, 한판 싸우고, 이기면, 자기 수하로 부릴 수 있다. 그런 설정은 흥미롭다고 생각했었는데, 1권지를 보고 움찔 했었다. (이건 머야 무서워..였을까.) 그림이 내 취향엔 아니올시다에 가까운 생각이 들어서, 손에서 놓았었다. 허나, 마사토끼의 리뷰를 보고, 에라 재밌단 말이지 속는 셈 치고 한 번 하며, 읽어 보았는데, 음. 끄덕끄덕. 괜찮은 작품이다. 볼 만해. ㅁㅅ토끼는 작가인 나카야마 아츠시의 그림에 대해서 호평을 했지만, 처음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은 1권 표지의 괴물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호평하는 '선'과 '깔끔함'이라는게 어떤건지 알듯 말듯한 그림인데, 주인공의 별명처럼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내내 따라다녔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체에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피카소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전위적인 그림체의 만화를 감상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감상했다. 잘 보면, 구석구석 디테일이 쫙 깔려있고, 칸 안에 잘 정돈 되어있어서, 요모조모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수하로 부리는 아트맨들의 모습은 배틀게임물적인 요소에 맞게, 다양한 볼 거리 캐릭터를 보여준다. 피카소의 아트맨인 게르니카의 능력은 흥미로운데, 먹은걸 원자 단위로 재 조합해서 토해 낼 수 있다. 또 원 주인인 피카소가 만진 건 게르니카도 반혼향으로 실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건드리는게 가능하다. 피카소의 아트맨인 게르니카의 능력이 먼치킨인데, 주인 닮아서 겁이 무척 많다. 1권 마지막부분에 다음 권부터 맞닥뜨리게 될 적과 동료(라이벌.?)의 암시가 나와있다. 여성 히로인인 스쟈티는 인간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아트맨이라고 한다. 원 주인은 챤드라라고 하는 아트맨을 이용해서 나쁜 짓을 꾸미는 회사에 억류되어있다고 하며, 피카소에게 자기 주인 좀 도와달라고 한다. 과연, 2권부터는 어떨지. 능력의 발동 조건이 쌓여지고, 나중에 이를 도미노 식으로 발동시키는 퍼즐 요소도 헌터x헌터식의 배틀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작품 트라우마이스터 또한 반가울것이다. 겉표지를 들춰보면, 판화같은 느낌의 그림으로 주인공의 깊은 트라우마를 형상화 한 속 표지 그림이 있다. 얼마나 도깨비가 무서우면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하여간 그림 구경하는 맛이 있는 작품인건 확실한 것 같다. 

b****n 201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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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이스터 1권
"트라우마 이스터 1권" 내용보기
당신의 트라우마는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담고 있는 과거의 불행했던, 무서웠던, 끔찍했던, 비참했던 기억이 있나요. 그걸 극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나요.    트라우마 이스터는 이런 트라우마가 소재로 등장하는 소년배틀물입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커다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사람이 반혼향이라는 향을 피워 트라우마를 실체화하여 그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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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트라우마는 무엇입니까.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담고 있는 과거의 불행했던, 무서웠던, 끔찍했던, 비참했던 기억이 있나요. 그걸 극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나요.

 

 트라우마 이스터는 이런 트라우마가 소재로 등장하는 소년배틀물입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커다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사람이 반혼향이라는 향을 피워 트라우마를 실체화하여 그 트라우마를 쓰러뜨리면(극복하면) 실체화된 트라우마(아트맨)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트라우마 이스터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림이 이뻐서 골랐습니다. 저 표지의 어디가 이쁘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1권의 표지선택에 저도 의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만, 안쪽에는 이쁘장한 그림으로 소년 소녀가 등장하니 걱정 마시길. 어쨌든 그림보고 골랐는데 펼쳐보니 내용도 볼만 하더군요. 특히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라는 점이 소년만화의 불타오르는 전개를 펼치기에 아주 적절합니다. 그리고 일단 극복하지 않으면 트라우마 이스터가 못되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열혈 전개가 초반부에 등장해서 몰입도를 높여주네요.

 

 트라우마는 소재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챤드라라는 조직과 대항하면서 입니다. 여자의 눈물에 혹해서 돕겠다고 나서는 주인공이지만, 그런 것도 소년만화 답고 좋았습니다.

 

 딱히 특별한 점은 없지만 그런만큼 특별히 부족한 점도 없는, 볼만한 소년만화인 것 같습니다. 액션도 괜찮고 개그센스도 그럭저럭이고 이야기 구성도 몰입도를 유지해주는게 괜찮고요.

j******1 2010.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