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상처적 체질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상처적 체질》 은 류근 시인의 시집이에요. 문학과지성 시인선 375 번째 책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류근 시인을 알게 됐고, 어떤 시를 썼는지 궁금했어요. 시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사람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그 사람이 시인이라 시집을 읽게 되었네요. 어릴 때는 이해할 수 없어서 시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다시 시를 마주하니 그냥 이해되는 느낌이랄까요. 살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상처적 체질》 은 류근 시인의 시집이에요.

문학과지성 시인선 375 번째 책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류근 시인을 알게 됐고, 어떤 시를 썼는지 궁금했어요.

시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사람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그 사람이 시인이라 시집을 읽게 되었네요.

어릴 때는 이해할 수 없어서 시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다시 시를 마주하니 그냥 이해되는 느낌이랄까요.

살다보니 이해할 수 없는 건 세상이더라, 어려운 건 삶이더라...

류근 시인의 <치타> 라는 시를 보면, "전속력으로 달려가 톰슨가젤의 목덜미를 물고 /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치타를 보면/ 먹이를 물고 나무에 오를 힘마저 탕진한 채 / 하이에나 무리에게 쫓겨 주춤주춤 / 먹이를 놓고 뒷걸음질 치는 치타를 보면 / 주린 배를 허리에 붙인 채 다시 평원을 바라보는 / 저 무르고 퀭한 눈 바라보면 / 쉰 살 넘어 문자 메시지로 / 전속력으로 해고 통고받은 가장을 보면 / 닳아 없어진 구두 뒷굽을 보면 / 거울을 보면 " (120p) 시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무심히 거울을 바라보게 되네요.

쉬이 낫지 않은 상처마냥 아프네요.

<더 나은 삶>이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은, "내 이 별에 오직 견디는 힘으로 살다 가려고 온 것 / 아니다" (142p) 인데 마침표가 찍혀 있지 않아요. 이 시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에 마침표가 없어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일까요. 삶을 계속되고 있고, 살아가야 하므로.

 

 

시인의 말

 

진정한 지옥은 내가 이 별에 왔는데

약속한 사람이 끝내 오지 않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그립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2010년 4월

감성마을 慕月堂 모월당에서 류근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3.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상처적 체질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처음 접하는 시인의 시집이다. 약간 당혹스러운 시도 있었지만, 다시금 시집을 들춰 찾아 읽고 싶은 시들이 있어 좋았다. 진정한 지옥은 약속한 사람이 끝내 오지 않는 것, 사랑한다고, 그립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시인의 말에 깊게 공감한다.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처음 접하는 시인의 시집이다. 약간 당혹스러운 시도 있었지만, 다시금 시집을 들춰 찾아 읽고 싶은 시들이 있어 좋았다. 진정한 지옥은 약속한 사람이 끝내 오지 않는 것, 사랑한다고, 그립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시인의 말에 깊게 공감한다.
YES마니아 : 로얄 v********o 2024.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상처적 체질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다소 편파적인 내용이 많아 실망했다 여성을 구성하는 모음과 자음이 그리 불편할 수 없다 모든 부분에서 상처적 체질이다 '체질'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도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된다 실망한 것에 비례하게 인상 깊게 본 부분도 적지 않아 나름대로 성공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읽는 것을 시도하다 막히면 그냥 넘어가고 잘 읽히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 시집의 특징이 대부분 이러한데 상처
"상처적 체질" 내용보기
다소 편파적인 내용이 많아 실망했다 여성을 구성하는 모음과 자음이 그리 불편할 수 없다 모든 부분에서 상처적 체질이다 '체질'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도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된다 실망한 것에 비례하게 인상 깊게 본 부분도 적지 않아 나름대로 성공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읽는 것을 시도하다 막히면 그냥 넘어가고 잘 읽히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 시집의 특징이 대부분 이러한데 상처적 체질은 더더욱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시 대목 하나 찾기에는 좋은 도서인 것 같다
g*******6 2021.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