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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는 글이란 무엇일까?
잘 쓴 글은 글 잘 쓰는 이가 한 두사람이 아니듯이 저마다의 개성을 지녔고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잘, 읽힌다는 것이다.
베껴쓰기, 이른바 필사본이다. 그림도 글도 어학도 같은 것을 수백번 반복하다 보면 내 것이 된다는 이론, 어릴적 팝송을 밤새 50번을 들으니 외워지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그에 앞서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를 떠올려 본다. 수려하진 않더라도 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것이 내 바람이다. 그리고 가만 떠올려 보니 꼭 그런 글을 쓰고 싶은 게 아니다 하더라도 내가 연모하는 작가 한 둘 쯤은 금방 떠오르기도 한다. 명로진씨는 좋은 글, 잘 읽히는 글, 즉 조금이라도 잘 쓰는 것이 소통하는 방법에 있다며 소통을 위한 글쓰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11장. 좋은 글이란?
(중략) 일단, 잘난 척하는 마음만 없으면 '좋지 않은 글'은 면한다. 잘난 척하는 마음은 오만, 교만, 타인에 대한 무시, 글에 대한 방심,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과시 등등을 말한다. 이런 자세로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또, 사실보다 훨씬 과장해서 표현하려는 마음, 거짓으로 예쁘게 꾸미려는 마음, 남들 흉내 내서 쓴 글, 무미건조한 글, 혼잣말 같은 글,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하는 글...등이 나쁜 글이다.』
학교 다닐때 연습장에 옮겨적어가며 공부하던 공부와 눈으로만 보던 공부의 성적이 차이가 나던 경험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다시 볼 문학작품이거나 남에게도 권하고 싶어 한번 쯤 빌려줄 생각을 갖는 책에는 여전히 조심스럽겠지만 적어도 남에게 빌려줄 생각없이 오롯이 나만 볼 책만이라도 전세집처럼 조심하며 읽기를 그만두고 이제부터 밑줄 쳐 가며 꼭꼭 씹어 먹을 생각이다. 이 책을 읽고 별 도움이 안되었다 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고맙고 좋은 책이다. 이제 이 책에서 가르쳐 준 대로 실천해 보려 애쓰는 일만 남았다. 열심히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닮고싶은 작품을 정해서 베껴쓰기를 해 보는 것.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를 흘려보내지 말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갖을 것. 지금 내 글에 허세가 들어있다면 적어도 몇 달 후엔 내가 쓰는 글에서 허세가 없으며, 지금 내 글에 또렷한 내 주장이 약하다면 몇 달 후엔 내가 쓰는 글에서 좀 더 당당한 일면이 보이길 스스로에게 응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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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에 남다른 재능을 찾을 수 없던 시절 특별한 날이면 전교생에게 내려지던 글짓기 숙제를 그토록 싫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원고지를 마주 대하고 앉았을 때 등골에 식은땀이 흘러 등줄기를 적시고 머릿속까지 어지럽게 했던 경험은 쉽사리 잊히지 않는다. 어떤 내용으로 백지를 채워나갈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밤잠을 설쳐 가며 백지에 괴발개발 글을 채워 나갔다. 무엇보다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 줄도 못 적고 머리를 감싼 채 누런 종이를 원망스런 눈초리로 흘겨보던 때가 있었다. 단번에 글쓰기를 잘하는 처방을 알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 후로도 계속 이어졌다.
흔히 작가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별다른 노력 없이 글이 술술 잘 풀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베껴 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을 읽으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작가들도 하나같이 베껴 쓰기를 통해 글쓰기의 수련으로 삼았던 모양이다. 어떤 동시 작가가 동시를 쓰는 일을 시작하면서 이미 발표된 동시 1,000편을 필사했다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었다. 생생하게 그리면 이뤄진다는 진리를 감동적으로 써내려갔던 이지성 작가의 경우 태백산맥 같은 대하소설부터 다른 작품까지 150권 남짓 베껴 썼다니 그 정성과 노력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그만큼 글을 잘 쓰는 작가처럼 독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는 듯하다.
스펀지가 물을 먹고 한 덩어리가 되는 것처럼 글쓰기에 빠져들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될 때가 많았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갈망에 이어 이런저런 책들을 읽으며 지내왔지만 베껴 쓰기를 화두로 삼아 글쓰기의 방편으로 삼은 책은 드물었다. 흔히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구양수의 삼다를 귀한 보물처럼 여기고 다독(多讀), 다사(多思), 다작(多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생각으로 지냈던 생활에 작가의 글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글은 생물이라며 무엇보다 독자들 가슴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은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하며,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더 골몰해야 함을 새삼 깨닫는다.
말을 잘하는 것 못지않게 글을 잘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소개서 한 장을 쓰기 위해 공들인 점을 감안해 본다면 내부에 있는 생각을 언어에 담아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준다는 일이 대단한 설득력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이 글에서는 가식적인 글보다는 진정성이 담긴 글이 훨씬 더 좋은 글임을 일깨우며 글쓰기 훈련생들이 익혀야 할 기술을 수강생들의 글을 실례로 들어 그 내용을 심화하고 있다. 한 자 들여쓰기로 시작하여 문단을 구분하는 일부터 문장을 길게 쓰지 말라는 소소한 방법까지 담아 글쓰기 방법의 알갱이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쉬운 우리말로 문장을 간단히 표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잘 알면서도 그릇된 습관대로 문장을 길게 써내려갈 때가 많았던 점이 마음에 걸린다.
한평생 교단을 기키며 글쓰기 교육에 종사했던 이오덕 선생님의 글에서 묻어나는 표현이 이 글에도 많이 묻어난다. 머리로 쓰는 글이 아니라 가슴과 마음으로 쓰는 글이 귀한 글임을 다시 깨닫는다. 시작은 거창하게 글을 써내려가다가도 중반부를 지나 흐지부지하게 글을 잇다 끝맺음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를 지적하며 끝부분에서 결정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게 표현해야 함을 새롭게 알았다. 접속어를 남용해 문장 연결이 산만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름 있는 작가들의 좋은 글을 옮겨 느리게 따라 적는 방법을 실어 베껴 쓰기 훈련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게 만든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여 자신이 쓴 글이 독자와 적절히 소통하길 바란다면 문법적 지식보다는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잘 쓰는 작가의 글부터 베껴쓰기를 실천해야 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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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책을 읽는다는걸 즐겼다. 읽고 싶은 갈증이 더 심해서였다. 그러다 블로그를 개설해 오가다 보니 리뷰이하 글쓰기를 자연히 보게 되었다. 나도 잘쓰고 싶다는 열망이 무럭무럭 자라났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타고난 섬세한 감성도 필요하지만 글쓰기에 요법도 작용한단걸 알게 된 시간이었다.
이책은 우선 재밌게 강의를 듣는 느낌이다. 톡톡 튀는 대화가 금방이라도 앞에서 강의하는 명로진 님을 떠올리게 된다. 얼굴만 알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는데 내 기억속에 아직까진 한축을 그었다.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님을 첨 대하던 날의 글처럼 왠지 잘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을 들게 팍팍 전해주는 책이다.
글의 구성은 30장까지 있는데 1장이 끝날마다 작가들의 글을 왼편에 한 편씩 실었고, 오른쪽 페이지엔 베껴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놨다. 참신한 발상으로 다가왔다. 글 밑에 작가의 약력을 소개하는데 이것 역시 창의성으로 알기 쉽게 쓴다. 강사를 맡고 있어서인지 학생이하 실제글을 써놓고 조목조목 각 장의 주제에 맞는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보완 수정했을때의 글도 바로 보여준다. 이해가 빨랐다.
1장 글은 예쁘게 써야 한다 글쓰기의 기본은? '예쁘게 쓰기'다. 글씨를 예쁘게 쓰라는 말이 아니다. 문장의 처음 칸은 비우고, 세 줄이 넘어가면 되도록 줄 바꾸기를 하라는 말이다.(의미에 따른 줄 바꾸기가 아니라 길이에 따른 줄 바꾸기) p17 글쓰기 해결책 01 세 줄이 넘어가면 (되도록) 줄을 바꾼다. 이런 얘기 처음 듣는가? 충격의 글쓰기 원칙들. 앞으로 당신 앞에 펼쳐진다. 기대하시라.
12장 잘라 써라- 다.다.다. ~다로 끝나게 짧게 써야함을 예로 들어준다. 글쓰기 해결책 12 다쩜다쩜다쩜을 사랑하라.
13장 그리고 그런데 그래서? 깔끔하고 세련된 글을 원하면 접속 부사를 무조건 빼라. 글쓰기 해결책13 그리고, 그런데, 그래서... 접속 부사를 남발하지 마라.
19장 다이어트 글쓰기 저녁시간대에 운동을 하면 적은 운동량에도 운동 효과가 아주 높고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p181 ▶저녁 시간에는 적게 운동해도 효과가 높다. 저녁 운동은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15글자 줄었음. 15kg 감량 효과!) 글쓰기 해결책 19 글에서 군살을 빼라.
29장 메모의 힘 아이디어는 적어 놓기 전까지는 아이디어가 아니다. 메모해라. 메모를 모아야 기록이 되고. 기록이 모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p261 글쓰기 해결책29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 적어 놓아라.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처럼, 어느새 하루라도 블로깅을 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고, 남의 글이라도 읽어야 개운한 지경이 되었다. 중독이란 말보단 좋아하는 것에의 즐김이라 표현하고 싶다. 물론 일상이 바쁘면 하루쯤 쉴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인드 자체가 일상처럼 생활화된 블로깅을 하며 더 잘 쓰고 싶다는 열망은 날이 갈수록 더해진다. 정진하는중이니 일취월장은 하지 못해도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으려 애쓴다. 책을 열심히 읽는것만큼, 열심히 남의 글을 읽으려 애쓴다. 남의 흔적이지만 그 속에서 내가 배울 점을 찾으려 두 눈 부릅뜬다. 글을 피력해가는 스타일을 보고 그사람의 글에서 배울 점은 기꺼이 모방도 해보며 나의 스타일을 만들어간다. 많이 미미한걸 알기에 리뷰앞에만 서면 항상 부담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이 책은 나에게 중요한걸 깨닫게 해줬다. 더 참고하고 참고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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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글쓰기 책들도 가끔씩 찾아 보게 된다. 요즘은 말보다 글로 쓰는 것이 더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글은 이제 곧 대화가 된 것 같다. 내가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을 구입한 것은 물론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 이 책을 다 베껴 쓰고 나서 느끼는 것은 내 습성인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8할은 책인지도 모르겠다. 무언가 방향을 잡지 못했을 때, 삶이 불안할 때, 부족함에 허덕일 때, 인생의 첫순간에 항상 책에 의지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책읽기가 졸업 후 직장에서 살아남는 비법의 책읽기가 되어 각종 자기계발서에 심취했었고 첫아기의 탄생의 경이로움과 연결하여 바로 각종 육아서적에 탐닉하였다가 이제는 다양한 세상을 책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그런 인생의 나침반 같았던 책읽기를 늦깎이 수업이라도 되는 양 읽기에서 쓰기로 전환된 책읽기를 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과 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책읽기의 완성이 글쓰기이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나 역시도 책을 읽다보면 잘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이 글쓰기를 하면서 이해가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오히려 글쓰기가 책을 더 잘 읽게 도와주고 있기에 책읽기와 글쓰기는 연결 지어서 하는 것이 독서향상에는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글쓰기를 하다보면 자신 스스로의 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이 눈에 띄었을 때는 솔직한 심정으로 깊이 없는 책이라 생각하고 무심히 보아 넘겼던 것 같다. 아마도 오만이었겠지만, 사람이 절박해지면 생각이 달라지는 법인가보다. 글쓰기에 대한 무언가 알 수 없는 절박함이 느껴지자 이 책이 새로 보이는 것이다.
시의 앞날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어쩌다 눈에 번쩍 띄는 시를 한 편 만났을 때, 짝사랑하고 싶은 시인이 생겼을 때, 당신은 꼭 베껴 쓰는 일을 주저하지 마라. 그러면 시집이라는 알 속에 갇혀 있던 시가 날개를 달고 당신의 가슴 한 쪽으로 날아올 것이다.-안도현 시인-
저자는 다음과 같은 독자를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1,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2,지금보다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 3,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
그런 이유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베껴 쓴다는 것은 확실히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작가처럼 되기 위해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글을 쓰면서 느꼈던 감정의 편린들이 살아 숨쉬는 생명체처럼 다가온다. 아마도 이것이 내가 느낀 베껴 쓰기의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저자 명로진은 현재 심산 스쿨에서 ‘인디라이터반’을 맡아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몇해동안 글쓰기를 강의하면서 아쉬움 점들이나 느껴왔던 점들을 정리하여 책에 실었는데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기에는 무척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훌륭한 작가들의 글(김용택,김탁환,공지영,김연수,한비야,장영희,성석제, 신영복 등)을 30장으로 나누어 베껴 쓰기 교본으로 실어 놓았는데 하루에 한 장씩 한 달 분량으로 조금씩 연습하고 보니 글쓰기에 관한 열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베껴 쓰기 한권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쭉 필사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필사해보기로 하였는데 역시나 좋은 느낌이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하다. 베껴 쓰기는 이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누구라도 이런 소망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하지만 읽기만 해서는 안되고 꼭 베껴 써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를 자주 바라보게 되듯이 좋은 문장을 발견하기만 하면 어학은 자연히 습득되리라고 봅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암기하는 것이지요. -신영복의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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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리뷰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글을 잘 쓰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전히 어려운 것이 글쓰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잘 쓰고 싶다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베껴쓰기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글을 베껴 쓰면 좋은 어휘와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고, 내 글을 쓰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훌륭한 작가들의 글을 실어 베껴 쓰기 교본으로 엮었다는 사실이다. 책을 보면서 글쓰기를 한다면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어나지 않을까?
베껴쓰기를 할 때는 천천히 해야 한다. 구두점 하나까지 원본 그대로 베껴야 하는 것은 저자가 의도한 정신적인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 번 베께는 것도 좋지만 매력을 느꼈다면 계속해 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글을 쓰면 좋은 점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유로워질수 있으며,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글은 어떻게 써야 될까? 쉽게 쓰는 것이 정답이다. 어려운 글을 읽으면 짜증이 나고 이해하기 어렵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하는 것이다. 어려운 글은 쉽게 써지지만 쉬운 글을 힘들게 얻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말은 특징을 알고 있는가? 우리말에는 조사가 있다. 조사만 바꾸어도 내용이 바뀐다. 우리말은 끝까지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끝에 뜻을 결정하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중요한 정보나 중요한 이야기도 가장 뒤에 나오지 않는가? 끝이 중요하다. 우리말은 생략을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말은 이심전심을 기본으로 소통한다고 했다. 우리말은 담화 중심적 언어이며, 주제 부각형 언어이다.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 감동을 주는 글이다. 유머가 있는 글이며, 반전이 있는 글, 정보를 주는 글이다.
짧게 쓰고, 주어와 서술어를 어울리게 써야 한다. 한 번에 한 가지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앞에 말했다면 뒤에서는 정리를 해 주어야 한다.
저자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자꾸자꾸 베껴써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른사람의 어휘도 내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나도 베껴 써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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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자아자 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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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은 3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30권 이상의 책을 소개 받았다. 한달이면 이책을 다 읽고 베껴쓰겠군 했는데, 좀 오래 걸렸다. 명로진 씨는 라디오 진행자 이숙영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휴가 간 동안에 대신 진행해서 알게 된 사람이다. 그는 차분하게 글쓰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전체적인 맥락은 쉽게 써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된다고 한다. 우리말의 특징을 알고 표준어와 띄어 쓰기도 신경쓰라고 한다. 그 실천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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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지만 정작 그 책을 읽고 감상평을 쓰려고 하면 한 두 문장 이상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잘 쓸 수 있는지 찾아보다가 알게 된 책이다. 책은 총 30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챕터마다 글을 쓸 때 중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면서 베껴쓰기에 좋은 글을 함께 담고 있다.
베껴쓰기 연습을 위해 실린 글들도 훌륭하지만, 특히 저자 명로진의 글쓰기강의는 지루하지 않고, 이렇게하면 '잘' 쓸 수 있겠구나 확신이 들 정도로 쉽고 편하게 가르쳐주고있다.
무언가를 글로써만 배우기는 쉽지 않은데, 저자의 글솜씨 덕분에 이해도 쉬웠고 글쓰기에 대한 개념도 잘 알게 되었다.
베껴쓰기를 계속 연습하는 것이 필수이겠지만, 잘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