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는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이 없으면 희망도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으면 감사함도 행복함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나의 꿈은 유도 승급심사에서 2단 승급을 하여 초록띠가 되는 것이다. 내가 2단 승급을 하려면 더 열심히 하고 관장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건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누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면 꿈으로 한발짝 더 다가 갈 수 있을것이다. 예나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런데 탄실이 덕분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 달리기와 공부 등을 할 수 있고 더 안전해졌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 누군가 작은 도움이라도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예나가 시력을 잃고 큰 슬픔에 빠져있을 때 나타난 탄실이는 예나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을 거다. 예나네 집은 가난해져서 낡은 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사회복지사 아저씨가 오셔서 도와주셨다. 그래서 예나는 사회복지사 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아저씨의 권유로 탄실이와 예나는 마라톤을 하게 되었다. 사회복지사 아저씨처럼 장애인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평화롭고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내가 만약 병에 걸리면 슬플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다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많이 위로가 될 것이다. 예나에게 탄실이는 자신을 위해 힘써주는 소중한 친구이다. 나에게도 그런 고마운 친구가 생긴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슨일이든 할 수 있을것 같은 용기가 생길 것이다. |
|
화가의 꿈을 품고 열심히 화가의 길을 가고 있던 주인공 예나는 그만 시력을 잃어 버리고 만다. 세상을 보고 눈으로 표현해 나아가야 할 예나 에게 절망과 같은 시간이 다가온다. 이런 절망에 빠져 있는 예나에게 희망의 빛이 다가오니 그것은 다름 아닌 안내견 탄실이다. 탄실이와 함께 예나가 그려나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
|
개가 주인공이지만 시각장애인 예나가 주인공이기도 한 이 책은 읽으면서 시각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 삶의 좌절에 다시금 힘을 얻기도 한다. 남의 불행에 힘을 얻는다는 게 미안한 생각이지만 내 고통과 고민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하찮은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그제야 극복의 의지가 보인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나는 누구나 겉으로 보이든 보이지 않든 장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우울함을 불러오지만 실상이 그렇다. 몸이 괜찮으면 마음이 아프다. 올바르기란 힘들며 진정 올바름이 무엇인지 진정 장애 없음이 무엇인지 모호하기까지 하다. 그 과정에서 동물과 시각장애인이 서로 의지되어 위해주는 이 이야기에는 감동이 있다. 탄실이는 안내견이다. 안내견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되고 만지거나 불러도 안 되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안내견이 되기 위해 불임수술까지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참으로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동물이구나 싶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사람을 위해 불임 수술까지 하면서 충성을 다 하는 개 이야기. 여기에 안타까움을 안고 사는 시각장애인 예나 이야기에 한 장 한 장 가슴이 메여왔다. 그나마 사정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아마도 안내견을 키우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정부가 시각장애인에게는 안내견을 보조해 주는 사업을 추진해 볼 만할 듯하다. 아직 거리에서 안내견을 보는 일은 아주 드문 경우여서 나 역시 실제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시각장애인이 없어서는 분명 아닐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안내견 탄실이 이야기를 읽으며 장애 아이들을 다시 돌아볼 테고, 안내견에 대한 상식을 얻으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낼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순간이나마 바꾸고 옳은 방향으로 돌린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 그런 생각에 이글을 쓰신 고정욱 선생님이 참 대단해 보인다. 스스로의 장애를 극복한다는 것, 참 어렵고 힘들고 대단한 일이다. 예전에 갑자기 시력을 잃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이 눈이 안 보인다고 하지 않고 눈이 나쁘다고 했다. 그 사람은 눈이 안 보임에도 무엇이든 혼자 해내려했고 도움을 받길 원치 않아했다. 몇 년 뒤 그 사람이 연극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라디오에 출연하여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설리반 선생님 역을 맡아 연극을 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의 삶. 그 속에서 빛이란 어떤 것일까? 우리 모두 그 빛의 일부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아이들에게 우리 자신에게 보여주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