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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 베이커리]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이자 성장동화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4학년 초원이가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초원이와 할아버지의 관계, 초원이와 부모님과의 관계, 초원이와 빵집 아저씨와의 관계, 초원이와 할아버지댁에 지내면서 알게 된 황동규라는 또래아이 등 한 권의 책 속에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초원이의 부모님은 도시에서 무척이나 바쁘게 살아가시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그런 부모님과 초원이의 사이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부모님간의 갈등과 부모님과 초원이간의 갈등이 끝내 초원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된답니다. 그런 초원이의 고민을 빵집 아저씨에게 틀어놓기도 하고, 빵집 아저씨는 빵 만드는 과정을 비유하며 초원이의 아픈 상처를 쓰다듬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희망을 준답니다. 89페이지 "바게뜨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지, 그 속에 마늘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고, 휘핑크림을 발라 먹기도 하고,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기도 한단다. 바게트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이야. 바게트처럼 딱딱한 너의 집도 마찬가지 아닐까?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겠지?" 142페이지 사람들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들렌을 먹을 때 가장 어울리는 차로 홍차를 꼽지. 쓰디 쓴 홍차가 마들렌에 가장 잘 어울린다니, 정말 의외지? 따로 따로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환상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단다. 홍차는 달달한 마들렌의 맛을 조금 덜 느끼게 해 주고, 마들렌은 쓴 홍차의 맛을 부드럽게 해 주고, 네 엄마 아빠도 그런 게 아닐까? 서로 다르지만, 꼭 필요한 존재. 하지만 그걸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이렇게 초원이는 빵집주인 흑곰아저씨를 통해 부모님을 점차 이해하게 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요. [초코초코 베이커리]의 또 다른 특징은 삽화의 매력에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표정을 무척이나 생동감있게 잘 표현하면서도 너무 예쁘고 내용의 이해를 잘 돕는 멋진 삽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코초코 베이커리]는 동화 속 주인공 초원이를 통해 어느새 우리 아이들 생각도 한층 더 성숙해지거라 여겨지는 예쁜 동화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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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살고 있지만 부모는 부모대로 맞벌이 하느냐고 바쁘고 아이는 아이대로 학원에 다니냐 이래저래 바뻐서 서로 얼굴 맞대어 얘기할 시간이 없다... 이러다 보니 부부간의 정도 부모와 자식간의 정도 점점 멀어지게 되니게 아닌가 싶다...
여기 초원이도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인해 결국 별거까지 하는 엄마 아빠가 미워 인해 홀로 계시는 할아버지와 지내게 된다.. 강원도 태백에서 옥수수 연구를 하는 할아버지를 찾아가다가 우연쟎게 흑곰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바로 흑곰 베이커리에서 초원이는 흑곰 아저씨게에게 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여러 재료를 잘 섞어서 반죽을 하고 또 숙성을 거쳐서 오븐에 넣고 몇 십분을 기대려야 맛이 있는 빵이 된다는 필요을 안 초원이는 엄마, 아빠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흑곰 아저씨의 따뜻한 배려와 용기를 인해 초원이는 엄마,아빠에게 받았던 상처를 조금씩 위로 받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바로 초원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아이들을 무조건 윽박지르고 혼내기보다는 흑곰 아저씨의 마음같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올바른 가르침과 넓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줘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되겠다...
“알아맞혀 보렴. 팥빵일 수도 있고, 크림빵일 수도 있지. 겉만 보고 속에 뭐가 들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니? 사람도 마찬가지야.”
“바게트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지. 그속에 마늘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고, 휘핑크림을 발라 먹기도 하고,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기도 한단다. 바게트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이야. 바게트처럼 딱딱한 너희 집도 마찬가지 아닐까?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네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겠지?”
홍차는 달달한 마들렌의 맛을 조금 덜 느끼게 해 주고, 마들렌은 쓴 홍차의 맛을 부드럽게 해 주고. 네 엄마 아빠도 그런 게 아닐까? 서로 다르지만, 꼭 필요한 존재. 하지만 그걸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빵하나를 만드는 데도 반죽하는 시간, 숙성시키는 시간,굽는 시간이 필요한 것 처럼 사람이 사람을 만나 따뜻하고 달콤한 가정을 이루는 데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간은 모든 것을 부드럽고, 온하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단다. 지금은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두 사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밀가루 반죽처럼 쫀득쫀득하게 합쳐질 거야”
흑곰 아저씨가 초원이에게 해 주었던 말이다 참! 마음을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이 뜸뿍 담긴 쵸코쵸코 베이커리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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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 베이커리는 맛있는 빵그림이 나와 있는 사랑이 가득한 성장 동화 이야기로 주인공 초원이와 흑곰 아저씨의 정겨운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빵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어떤내용일까 궁금하다며 읽어갔어요
주인공 초원이는 맞벌이하는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서로가 바쁘고 다투는 일이 많아져 초원이는 시골 태백에 사시는 할아버지를 찾아 기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답니다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혼자 여행을 하다니 멋지다는 말을 하네요 장거리는 엄두도 못내는지라 기차를 타고 혼자 여행을 하는 초원이가 멋지다고 생각을 하는듯해요 초원이는 기차에서 내리지만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무작정 걷던 중 빵집앞을 기웃거리게 되고 흑곰처럼 생긴 아저씨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답니다
몸이 안좋은 할아버지를 챙기며 생활하는 모습에 자신은 초원이 처럼 할수있을까 대단하다고 칭찬을 하네요 당뇨가 있으신 할아버지는 병원가는것을 무엇보다 싫어 하시는지라 식사시간에 반찬이 맘에 안듣다며 투정을 부리는 할아버지를 챙기던중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요 초원이는 부모님따라 서울로 가게 되지만 할아버지와 사는 것을 원해 다시 할아버지와 살게되지만 힘듣일이 생기면 빵가게 흑곰 아저씨를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한답니다 흑곰아저씨는 자상하게 초원이의 고민거리를 들어주시며 빵의 비유해 이야기를 해주신답니다
빵만드는것의 관심이 많은 초원이는 빵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사춘기의 접어들어 말수가 적어듣 이때 초원이를 보며 내자신도 바쁘다는 이유로 대화를 많이 갖지 못했는데 시간을 갖고 많은 대화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성장기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기에 넘 좋은 성장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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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따뜻하고 향기로운 빵냄새만큼 따뜻하고 정감어린 이야기 내용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서 할아버지네로 온 초원이! 엄마 아빠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가득한 초원이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아빠로서 아이에게 어떤 모습인지 새삼 반성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아이와 같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해주는 가족 이야기가 소재여서 더욱 친근하게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직 초원이 마음에 상처가 많은 그 때, 우연히 발견한 빵집에서 초원이는 따뜻하고 푸근한 모습의 흑곰 아저씨를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마음을 조금씩 열면서 따뜻한 이야기들에 빠져드는 초원이의 모습에 아이도 마음이 놓이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더 집중해서 이야기를 읽어나갑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푸근한 분위기여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동화를 읽어가게 되고 이 동화의 분위기를 더 환하게 해주는 요소로 그림의 멋진 모습을 다시 한 번 말하지 않을 수 없어요. 넉넉하고 풍성한 듯, 그리고 푸근하게 멋진 그림들은 아이로 하여금 따라그리고 싶다는 반응을 낳을 정도네요.
흑곰 아저씨의 빵 만드는 모습과 과정을 유심히 보면서 초원이는 마음이 커가고 사람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까지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요즘 좋아하는 소재인 요리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배움의 덕목들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내면의 성장, 용기, 배려와 극복 등의 그냥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덕목들이 흑곰 아저씨의 이야기와 빵만들기에 오롯하게 담겨있어서 너무나도 즐겁게 내면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멋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아이에게 그동안 막연하게 어려운 이야기들, 어려운 개념들을 설명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아이들이 충분히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소재와 이야기로 가르쳐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을 위한 즐거운 이야기를 여기 <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를 통해서 만나게 되어 더욱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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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책을 들었을때 그냥 평범한 스토리의 동화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읽어 내려갈 수록 점점 와닿는 감동과 교훈은 이 책을 읽는 저를 오히려 반성하게끔 하더군요. 부드럽고 정감이 가는 삽화와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닌 부모와 함께 읽어야 할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흑곰 베이커리아저씨의 푸근한 인상과 이 책의 주인공인 초원이.. 표지만 보아도 궁금증이 일지 않나요? 우리가 흔히 먹는 대수롭지 않은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한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초원이를 키우는 초원이 엄마나 초원이를 보며 마치 우리가정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뜨끔하기도 했지만 이책의 초원이를 보니 용기있고 사랑도 넘치는 무척 씩씩한 아이인것 같았어요. 잠시 부모님 곁을 떠나 초원이가 할아버지댁이 있는 태백까지 혼자 찾아 가는 과정,그곳에서 흑곰 아저씨를 만나 빵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며 초원이에겐 다소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 속에서 희망,용기,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해주네요. 또 할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면서 초원이가 참 대견하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이책을 읽는 어린이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교훈도 심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책을 보면서 울 아이들에게 빵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음식중에 한가지가 아니라 흑곰아저씨가 말해주는 여러 삶의 과정등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동화 이지만 내용만큼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마음으로 남아도는 감동이 짙은 책이었어요. 마지막장에 소개된 제 2권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또 한번 감동을 실어 줄지 너무 기다려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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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초원이와 흑곰 아저씨 초원이는 엄마,아빠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엄마,아빠의 불화로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부모님께 우겨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댁으로 혼자 길을 나서게 된다. 옥수수 박사로 통하시는 할아버지 집에서의 생활이 담겨 있다. 할아버지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할아버지의 아침잠 깨우기와 아침준비등 우리 아이들은 꿈도 못 꿀 일을 4학년인 초원이는 해낸다. 짜게 먹으면 안되는 할아버지를 위해 소금을 줄이며 초원이가 할 수 있는 만큼 할아버지를 보살핀다. 할아버지 집을 찾기까지 흑곰아저씨의 빵가게에서 소중한 만남을 갖는다. 흑곰아저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빵을 먹으며 초원이도 꿈을 키운다. 초원이에게 흑곰아저씨는 인생상담사요 해결사요 무엇이든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상대이며 멘토같은 존재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포근하고 자상한 고민상담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아이가 마음이 커갈 수 있게,보는 눈,마음의 눈을 트이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 빵을 매개로 해서 많은 것을 암시한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 엄마,아빠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 우여곡절을 겪는 초원이에게 2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따뜻한 빵이 무척 먹고 싶어진다. 마들렌과 홍차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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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동화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어서 고른 책이에요.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고전이나 위인도 좋지만 성장동화도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 초원이에요. 딸아이도 초등학교 4학년이라서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책이에요. 그 시기의 아이들의 고민은 무얼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라날까, 부모 세대와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한 것이 참 많은데 아이는 커갈수록 엄마와 대화할때 비밀이 생기는 것 같아서 못내 서운했거든요. 이 책 속의 주인공은 딸아이와 여러 면에서 다르긴 하지만 딸아이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었어요. 부모의 불화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아이의 마음을 어른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어요. 저희도 가끔 의견충돌로 다투는데 딸아이는 오히려 방에 가만히 들어가 있는데 작은 아이가 '엄마 아빠 싸우지마, 사이좋게 놀아' 하는데 정말 아이들 앞에서는 싸움은커녕 큰 소리도 내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부모들은 아이를 자기 식대로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 그건 오히려 아이에게 부작용만 일으키고 아이의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것 같아요. 부모의 입장보다는 아이의 입장에 서서 먼저 아이의 말과 생각을 들어주고 부모의 의견도 말해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이 책 속의 흑곰 아저씨도 다른 어른들과 달리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빵으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종종 빵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빵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뒷부분에 빵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몇가지 만드는 방법이 있어서 집에서 활용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집에 오븐이 없어서 1가지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많이 아쉬워하더군요. 요즘 요리에 관심이 많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오븐 구입해서 같이 만들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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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좋은 성장 동화다. 주인공 초원이는 열한 살 소년이다. 맞벌이인 부모님이 늘 자기 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간다고 혼자 집을 나선다. 도착하고 보니 할아버지 연락처를 적은 쪽지는 사라지고 설상가상 엄마 전화번호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 때 초원이를 도와준 사람은 마을에 빵집 흑곰 아저씨다. 따뜻한 우유와 빵을 맛있게 먹은 초원이는 사람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빵을 만드는 아저씨가 좋아진다. 잔잔하면서도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나다. 괴짜 할아버지는 옥수수를 연구하는 박사님인데 갑자기 쓰러지시는 바람에 겸사겸사 초원이가 할아버지 간병인으로 함께 지내게 된다. 사실은 별거 중인 부모님 때문에 상처 입은 초원이가 할아버지와 살고 싶었던 것이다. 빵집 흑곰 아저씨를 만나면서 빵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초원이는 새로운 꿈이 생긴다. 초등학생 3,4학년 정도되면 대충 부모님의 상황을 알게 되고 나름 성숙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요즘은 워낙 사춘기도 빨리 오니까 아이들의 생각을 종잡기 힘든데 이러한 성장 동화를 보면서 아이들 마음을 읽는다.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행동하는 걸 보면 제법 의젓하다. 초원이의 가출이 처음에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반항이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났을수록 부모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책 속의 등장 인물 중 흑곰 아저씨는 단연 돋보인다. 넉넉한 인심이나 자상한 모습뿐 아니라 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초원이에게 인생 수업을 해준다. 늘상 미워하며 싸우는 부모님을 보면서 왜 저렇게 다른 두 사람이 만난 걸까 속상해 하는 초원이에게 아저씨는 멋진 숙제를 내준다. 바로 마들렌을 만들고 맛 보기, 홍차를 따로 마시고 맛 보기, 마지막으로 마들렌과 홍차를 함께 먹고 맛 보도록 한다. 결과는 놀랍다. 씁쓸하기만 한 홍차가 달콤한 마들렌과 함께 먹으니 환상적인 맛을 내는 것이다. 초원이의 부모님도 마들렌과 홍차와 같다고. 아이들 눈에는 부모님은 어른이니까 뭐든 어른답게 잘 할 것 같지만 실상 어른들도 실수할 때가 있는 것이다. 초원이의 부모님은 분명 초원이를 사랑한다. 하지만 회사일로 늘상 바빠서 초원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헤아려줄 틈이 없다. 그러니 초원이가 부모님이 자신을 귀찮아한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열심히 바쁘게 사는 부모의 마음은 하나 뿐인 아들 초원이와 행복하게 사는 것일텐데 정작 초원이는 외롭고 속상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 간에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만한 시간이 필요하다. 흑곰 아저씨가 만드는 빵 반죽처럼 맛있는 빵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재료가 섞이고 합쳐지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초원이의 이야기가 다음 권으로 이어진다. 왠지 초원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사랑하는 마음이 아이들 마음 속에도 전해질 수 있게 노력해야겠구나 싶다. 부모 마음도 몰라주고 말 안 듣는다고 나무라기 전에 먼저 아이들 마음을 제대로 봐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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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가 재밌어서 책이 술술 넘어갑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빵을 소재로 삶을 이해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엄마아빠의 불화로 할아버지와 살기로 결심한 초원이의 모험 뒤에 숨겨진 어두움이 가슴 아팠지만 걱정과 달리 씩씩하게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마다 주위 어른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반대로 어른들의 위험한 순간을 아이들의 도움으로 회복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였던 저 자신이 아이에게 어떻게 보였을지 반성하게 되었고 혹시 초원이처럼 우리 아이도 집을 나가고 싶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미안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엄마아빠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기를 바래봅니다. 백 마디 잔소리 보다 한권의 책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아서요.
주인공 초원이의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흑곰 아저씨가 빵으로 달래줍니다. 초원이는 빵을 먹으며 엄마아빠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되지요.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고 숙성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초원이의 엄마아빠도, 우리의 인생도 지금 성숙해 가는 과정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빵은 다 똑같지만 넣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보며 엄마아빠도, 우리도 우리가 어느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홍차는 아주아주 쓰고 마들렌은 무지무지 달지만 둘을 함께 먹으면 달고 쓴 맛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이 된다는 경험을 보며 엄마아빠도, 우리도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주고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됩니다. 빵이 이렇게 깊고 오묘한 뜻을 품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동안 맛있게 먹기만 했던 빵을 보는 눈이 달라지겠는데요?
좌우지간 초원이의 시골학교 전학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슈퍼 옥수수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초원이 엄마아빠는 화해를 하실지...제일 궁금한 흑곰 아저씨의 베일에 가려진 사생활이 어떻게 밝혀질지 2편이 매우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