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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에게 14살은 있다 사춘기혹은 성장통을 격는 시기이다 스테파니는 이제는 막 사춘기를 겪는 소녀이다 학교가기를 싫어하고 여자아이들과의 대화를 좋아하며 , 세상은 스테파니을 억압하고 있다고 여긴다 학교를 가축을 사육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통제한다고 해서 농장이라 여기며 부모님들은 스테파니에게 관심도 없고 자신의 삶을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여긴다 아직 첫 생리를 하지 않아 또래 친구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여긴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것에 불안을 느끼고 우연히 알게된 자신과 교감이 통하는 친구가 사실은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고양이를 데리고 가출을 하게된다 어릴적 유모였던 마모을 만나러 가서 어릴적 상상속에 있던 유모랑 다른현실을 느끼게 되고 거기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자아이로서 만나게 되는 첫경험들을 진솔하고 시니컬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를 무척 겁나게 하는 것은 여성이 되었을때 나도 이들처럼 삶을 잃어 버리게 될까 ?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는 것은 아닐까 ? 아니 ,우리가 성장하게 되었을때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책속에서 성인이 되고 자라는것은 걸어다니는 시체라는 표현이 섬뜩하다 우리가 어릴때는 성인이 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희망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보니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나의 열네살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볼 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성교육이라고 받지 못한 시대에 살고 있던 나로서는 생리도 몰랐고 더군다나 남녀칠세 부동석이라고 남자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낸다는것은 좀 먼나라 이야기 같았다 첫 생리때 생각이 난다 시골 친적집에 놀러갔다가 갑자기 피가 나와서 울면서 숙모에게 갔던 기억이 그때 숙모는 웃으면서 우리조카가 이제 여자가 되었구나 라면서 후리덤이라는 여인그려져 있는 생리대를 건넸던 기억이 난다 스테파니는 매일 아침 생리를 기다리지만 나는 매달하는 생리가 꼭 여자에게만 내리는 형벌같았다 그래서 너무 싫었다 나이들어가면서 생리에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었고 여자라는 것에 감사하는 나이가 되니 스테파니처럼 첫 생리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을 알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딸이 있다면 그때는 생리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은 한달 동안 갖고 있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다리사이로 피흘리는 가슴을 갖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혹은 다가올 다음 달까지 그녀들이 갖게될 근심을 떨쳐버리기 위해 외국에도 바바리맨이 있다니 .... 스테파니 학교근처에 간혹 나타나는 바바리맨에 대한 이야기가 책속에 있다 친구다섯명중에서 네명이 모두 바바리맨을 만났다니 외국도 심각하군 그런생각을 했다 어릴때 간혹 골목길을 지나가게 되면 만나는 바바리맨은 정말 무서웠다 여자라서 격는 것이라는 치욕감도 사실들었는데 그들도 사실은 병자이구나라는 것을 다커서 알게 되면서 간혹 어릴때 대담하게 한번놀려볼걸 하고 쓴웃음을 짓곤한다 사실 이책은 필립 라브로는 아저씨가 지은 책이다 그런데 14살 여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일상들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 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라는 직업이 평범한 것은 아니구나 내가 겪지 못한 이야기까지 알고 그것을 통해 글은 쓴다는 작업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걸어다니는 시체되는 어른 과 모든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기위해 한달에 한번하는 생리 이제어른이 되었고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지않으려 한달에 한번씩 생리도 하는 여자가 되었다 14살의 나자신이 지금의 여성이 되려고 겪었던 성장통에 대해 되볼아볼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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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열네살을 상상해보면,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가. 그 때는 마치 내가 다 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곧 중학생이 되고, 초등학교의 최고참이었고 우두머리였었다. 사춘기를 겪고 있었고, 2차 성징도 있었고,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도 알았고, 그 아픔 (?)이 무엇인지도 알아가는 날이였다. 단체생활이 뭔지 대략 감이 잡혔고, 권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나날이었다. (아니면 적어도 2인자라든지) 만화책을 보면서 공상을 했고 그 판타지의 세계로 빠지고 싶었다. 스테파니처럼.. 이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 외엔 없을 것 같았고 제일 중요한 건 학교에서 일어나는 것 같았다. 그랬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나의 14살 시절을 추억하고 떠올릴 수 있었다. 스테파니처럼 직설적이었고, 스테파니처럼 아프기도했던. 14살의 나로 돌아가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모양이다. 내용이 쉽고 읽기좋게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곤 하지만, 청소년이 읽으면 비슷한 아픔을 공유했다는 심정이 들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 읽으면 그 때 나도 그랬지 하는 추억에 젖을 수 있다. 10년도 훌쩍 넘긴 그 후에 살고 있는 나도 추억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이 책을 들었고, 아기 엄마가 되어 사춘기를 겪을 딸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드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가장 비밀이 많을 나이, 14살. 누가 나의 비밀을 들추는 것이 가장 두려우면서도 그 비밀을 공유할 단 하나의 짝을 찾는 것을 상상하는 14살.. 그 14살의 로망과 사랑과 우정, 그리고 낯선 세상을 바라보는 방황이 이 책에 있었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어렵게 살았던 스테파니, 그녀가 엄마에게 품는 생각, 세상을 향해 갖는 생각.. 나와는 다르면서도 같은 면이 있었다.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 같았다. 어른이 되면 뭐든 기준에 맞춰진 사람이 되라고 하지만 어렸을 때에는 자기만의 영역이 오히려 확실하다. 자신의 개성이 뚜렷하고 누가 그것을 침범하면 야수처럼 으르렁댄다. 평범하디 평범한 나도 그랬었는데, 스테파니의 이야기는 꼭 나의 친구의 이야기같다. 내가 몰랐던 나의 친구의 이야기... 호기심과 재미로 끝까지 읽었다. 좋은 책.. 추천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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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어른'이라는 돈과 성적만 밝히는 고집불통에 어리석은 종족과 그들이 만들어 놓은 어둡고 답답한 세상에 원치 않게 떨어져 버린 것을 한탄했었다. 그시절 내가 가장 많이 고민한 거은 '내가 우연의 산물인가? 필연의 산물인가"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우연의 산물이었고, 내삶에 그 우연에 의한 삶에 의미같은 것을 부여할수 없어 보였다. 꽤나 늦게 찾아온 사춘기 덕분에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고, 대학교 그리고, 유학생활 4년만에 고민에 마침표를 찍었다. 참 늦되다 못났다 싶을 정도였지만, 오랜동안 고민에 해답은 없었다. 그냥 그렇게 시간이 갔고, 난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었다. 이 스테파니의 비밀 노트를 읽으면서 14살에 스테파니는 나의 중학교 시절 그리고 그 고민하던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스테파니가 농장이라 부르는 학교에 나역시 흥미가 없었고, 내가 중고등하교 선생님을 싫어했듯 스테파니 역시 선생님들을 별로 인식하지 않았다. 물론 니콜이라는 음악선생님은 제외가 되겠지만. 스테파니에게는 "이" 클럽 친구들, 나탈리, 줄리, 소피, 발레리가 있었고, 나에게는 이야기 클럽 친구들이 있었다. 비록 우리의 모임은 이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매일 베란다 창가에 모여 앉아 무서운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스테파니에그는 겉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그 어떤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는 뛰어나게 지적인 존재인 블루 포인트 고양이 가펑클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조용하지만 세상 모든일에 놀라지 않고 통달한 마치 반지의 제왕의 마법사 간달프를 닮은 잭크라는 발바리가 있었다. 우리는 방귀도 튼 친한 사이였다. 이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 연애인에 열광하고, 패션에 목매는 것을 시시하고 우습게 여겼던 것도, 기절이나 죽음을 위해 숨을 멈춰본 것도, 부모님이 하지말라고 하는 것만 골라서 하려고 했던 것도 같았다. 책을 읽는 내내, 문득문득 스테파니에게서 나를 발견할 수 밖에 없었고, 빙그레 웃음지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뜨끔하기도 했다. 이제 나는 어른이다. 비록 스테파니의 부모님 보다는 어리지만, 이미 스테파니보다는 스테파니의 부모에게 가까운 나이이다. 나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조카가 커서, 이런 과정을 겪을때 나는 그 아이들을 위해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나도 늦게 그 시절을 겪었지만, 해답을 구하고 그 시절을 지낸 것이 아니기에 상담이나 섯부른 충고는 해줄수 없을 것 같다. 그저 그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볼수 밖에. 이책에는 참 나보다 어른스럽고 더 멋진 한 아이가 등장한다. 스터파니의 같은 반 친구 파블로의 남동생으로, 나도 스테파니처럼 그애 이름인 조엘 대신 다른애로 소개하고자 한다. 다른 애는 아픈 비밀때문에 이미 어른이 되어 있었다. 다른 애가 그자비에 뒤카스의 부당한 사건과 세계적인 차원의 비극인 엄마일을 겪은 스테파니와 나누는 대화는 어른과 소녀의 대화였다. "내말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해야만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서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야 ~생략~" "~ 네가 원하는 걸 발견해야 하는 곳은 너의 외부가 아니라 바로 네 내부에서야~" 정말 이 다른애의 말은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였고, 내게도 큰 충고가 되었다. 스테파니와 내가 다른 애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어릴때 생각하였던 '어른은 고집불통에 어리석은 종족'이라는 말은 맞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모두 인간이기에 모두 고집불통에 어리석은 종족이다. 그 어리석은 종족에게서 유일한 소통수단은 우리가 그토록 자랑하는 말과 글이 아니라 따스한 감싸안기와 사랑뿐인 것이다. 하지만, 우린 고집불통에 어리석은 종족이기에 말이 항상 먼저 앞서고, 중요한 사랑하는 마음을 뒷전에 감춰두고 있다. 만약 나의 아이가 스테파니와 같은, 아니 나의 어릴 적과 같은 고민과 행동을 한다면 사랑의 눈빛과 마음을 담아 감싸안아 주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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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의 비밀노트 - 많은 성장 통은 늘 그렇다 -
우리나이로 열 다섯 살 딱 '스테파니'와 같은 딸아이가 있다. 스테파니 처럼 친구들보다 생리가 늦는 것을 걱정하고 최근에 생리를 시작한 사춘기 딸을 생각하면서, 아주 진지하게 그 또래의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며 읽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 잊고 있었던 내 과거의 사춘기 시절의 방황했던 마음들이 떠올랐고, 그 시절의 눈으로 보려고 마음을 다스리자 많은 부분이 그대로 과거의 나의 모습이자, 지금의 딸아이의 모습이었다. 내게 온 편지를 엄마가 뜯어 보았다는 지극히 지금생각하면 사소한(?) 일로 한동안 엄마를 경멸하던 내가 나의 오래된 빛바랜 일기장에 남아있다. 여러 부분 스테파니의 비밀노트를 통해서 내 과거로의 진지한 여행이었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지나 나는 점점 성숙해가고, 어른이 되어갔다. 스테파니 처럼.
만약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반드시 가출 하면서는 아니거든. 네가 원하는 걸 발견해야 하는 곳은 너의 외부가 아니라 바로 네 내부인거야. -220쪽-
학교와 부당하기만 한 선생님들, 그리고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임하는 엄마와 아빠, 거기에 집안에서 벌어지는 엄마의 외도모습까지...... 스테파니는 가출이라는 결론을 낸다. 그리고 함께 하기 위해 '다른애'를 찾아간다. 스무살이 되기 전에 죽음을 맞아야 하는 다른애. 외부로 나갈 수 없는 그 애는 많은 부분 스테파니의 방황에 대해 조언하고 함께 한다. '다른애' 와의 만남과 대화는 같은 나이이면서 방황하는 스테파니의 모습들을 보면서 더 성숙하게 자신을 찾을 것과, 그런 방황의 시간들이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스테파니에게 다른애의 그런 조언들은 많은 부분 생각이 깊어지고, 성장하는 시간들이 된다.
누구나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는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기적으로 조금 빠르기도 하고 늦기도 하지만, 내가 스테파니의 입장이라면 더 고통스러운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고 엄마를 끝까지 용서하지 못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스테파니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또래의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나이가 되어서 또 한가지를 그 속에서 배운다. 누군가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알고,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알아가게 되었을 때, 마음의 빗장을 열어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용서 못할 일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더 많이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불가능한 것을 실현해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말이지 평범한 사람이 될 것이다. ... 사랑,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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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맞이한 한 소녀에 성장일기다. 나도 한때는 일기를 쓰고 스트레스를 푼 적이 있다. 은밀한 사생활이 들어있는 만큼 욕과 각종 속어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부모를 우습게 알 정도의 내용은 아 니었다. 사춘기에 들어서는 내용에는 눈물이 많았다. 죽고싶다라는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다. 긍정은 없었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부터 해서 아이다운 내용보다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런 아이로 보 이기에 딱 맞았다.
비밀노트에 등장하는 스테파니가 사실이기를 바랬다. 하지만 2007년 갑작스럽게 자신이 쓴 것이면 스 테파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선언에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작품이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사이 트에 올라온 댓글들은 많은 독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때로는 남자작가라고 해서 여자들의 이 야기를 쓰지 말라는 법이 있나, 자신은 그래서 한번더 읽어보면 좋겠다라는 평등 각양각색이었다. 사실 나도 읽어가면서 충격을 받기도 하고 십대소녀로 돌아가 통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했다. 남자작가만의 글이라가고 하기에는 너무 잘 이해를 해서 혹시 수술한 남성이 아닐까라는 우스운 생각도 했다. 그렇지 만 십대소녀가 겪었던 이야기는 우리들의 사춘기와 많이 닮아있음을 인정한다.
스테파티는 자신의 부모를 한마디로 우스운 종자로 칭한다. 유행에 쫓아가는 엄마, 직업적인 일로 집을 자주 비우는 아빠. 행복이 가득한 집에 있다보면 더 있고 싶다가도 이제는 그만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전화기에 남겨진 메세지에는 엄마가 아빠에게, 아빠가 엄마에게. 하지만 스테파니에 대한 내용은 없다. 아빠가 출장을 가시고 그날 엄마의 부정을 목격하고 두번째 가출을 시도한다. 자신의 어린시절 유모였던 마모를 찾아 떠난다. 이 여행에서 기르던 고양이 가펑클이 죽었고 엄마와의 오해도 슬슬 풀렸다. 이에 앞서 학교에서의 생활은 그리 모범적이지 않다. 자주 멍한 얼굴을 하고 있고 학교를 가지 않기 위해 꾀병을 부리기도 한다. 부모님께 관심을 받기 위해 사고를 저지르는 스테파니가 너무 안된다는 생각도 들 었다. 하지만 그동안 엄마가 아빠와의 사이에서 힘들어 하고 있었지만 참고 있었다는 점과 스테파티 자신 은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아이임을 알고부터 노트를 쓰지 않기로 한다.
프랑스 전역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영화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책값이 비 싸서 헌책방에서 구해 읽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논란거리를 가져오긴 하지만 십대소녀의 마음을 잘 이해 하는 면에서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세월뒤에 진실선언을 한 작가의 의도는 뭘까. 사실 나도 궁금하다. 그대로 있었다면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독서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을 텐데 말이다. 많은 독자들이 스테파니의 존재를 믿었고 만나기를 고대했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니 그래서 작가가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일까. 그래도 한사람의 독자로서 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받아들이는 독자마다 느낌이 있 지만 지난 과거의 내모습이 겹쳐지기도 했다. 문화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해봄직한 행동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고 안쓰러움이 베어 나오기도 했다. 행복한 결말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끝까지 스테파니가 불행했다면 나도 행복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남성작가라는 부분이 계속해서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또 영화를 보고 싶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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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참 특이한 책이다. 적어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고, 읽고난 다음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스테파니라는 우리나라 중학생 정도 여자아이의 비밀노트의 내용이다.
이 책을 앞 부분을 읽으면서 소설이야?... 엣세이야? 하면서 읽었다. 읽으면서 난 점점 뒷 결말이 궁금해졌고, 그렇다고 뒷부분을 보지 않았다. 중간 내용도 무지 궁금했거든. 나도 모르게.. 암튼 나는 그랬던것 같다.
중학생 여자 아이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 것이라 쉽게 쉽게 잘 넘어가는 편이었고, 나도 같은 여자이고 나도 이맘때를 겪어왔으며, 곧 아니 좀 더 많은 시간이 흐르면 내 아이가 이 시기를 겪을게 분명하기에 사실.. 이 아이의 생각과 말이 많이 와 닿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부끄럽지만 부모로써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면도 있었다.
이 책의 스테파니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범생도 아니고 극히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가정의 아이도 아니다. 그래서 이 아이의 표현은 거칠고 직설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이 맘때를 거쳐온 사람이라면, 이 시기를 거치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결코 그 표현들이 눈에 거슬리지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스테파니가 꼭 나인것 같기도 하고.. 스테파니의 부모가 우리인것 같기도 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판타지 소설처럼 결말이 궁금해지면서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특별하지도 않은 결말이었지만, 그렇다고 어이없이 끝나버리는 영화같지도 않은것을 보면 이 책은 참 특별한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스테파니가 바라보는 어른들에 대한 표현에서 요즘 아이들이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어른들을 느낄 수 있었고, 30대 후반을 지나가고 있는 성인의 한 사람으로써, 우리아이가 커서 느낄 수 있는 어른의 상 아니 지금의 우리아이가 보는 어른의 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표현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른애라는 아이의 표현....이 나는 참 많이 와 닿았던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 생활.. 내 삶. 내 딸들의 생활과 그녀들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책을, 14세부터 성인까지 특히 여자아이.. 여성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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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열네살 여자아이 스테파니( 우리나라 나이로 열다섯에서 열여섯살 정도)가 청소년기에 겪는 일상생활과 고민들,학교생활 또 스테파니가 품고 있는 꿈,,그리고 부모님들로 인해서 겪는 외로움과 상처들을 적어 놓은 비밀일기이다. 자식에게 무관심하고 항상 각자의 생활로 바뿐 부모님들,,아빠는 시중에 나도는 군수품들 중에서 골동품을 수집하러 늘 여행중이시고 엄마는 직장이 없지만 늘 집에 있는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요즘 스테파니의 최대 관심사와 고민거리는 "생리'이다,,친구들은 이미 다 시작을 했는데,,자신만 뒤쳐지는 느낌,, Ps....나는 이 책을 읽을때 초판서문과 2007년판 서문을 읽지않고 책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난후에 이 두가지 서문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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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생리를 늦게 하는것도 자신에게는 참 큰 걱정거리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을 다 해 보았을것이다. 나 역시 또래 친구들보다 많이 늦게 생리를 시작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면서 쉬쉬하는것을 보면서 나만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것처럼 느꼈던 적도 있었다 그 무슨 중요한 이야기를 나만 빼고 하는가 싶어서 더 귀가 솔깃해진적도 많았었다. 또 먼저 시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궁금증이 많아지고 또 그런 증상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먼 발치에서 듣다보니 더욱 호기심도 많이 생기곤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지만 당시에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서 늦는건가 싶기도 하고 또 혼자만 왜...하는 생각도 들었다 괜히 친구들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하지만 이런 일은 그리 걱정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스테파니 이야기를 보면 누구나 한번정도 겪을만한 이야기 가운데서 나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우리 이웃들도 있고 결국 가족도 있는것을 보게된다. 열 네살 한창 나이에 나는 무엇을 꿈꾸고 살았던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어린이에서 막 청소년 시기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모든것이 새롭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때로는 어른인지 아이인지 구분이 잘 안가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이런 시기에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다. 학교라는 곳이 즐겁고 신나는 곳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학교를 좋아서 다니거나 즐거워서 매일 가는 것은 결코 아닐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학교를 농장에 비유를 했다는 것이 참 재미나다고 하겠다. 농장에 우리를 생각나게 하고 세상이 또 지옥처럼 느껴지다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나도 한때는 세상이 너무 싫었고 나 자신도 싫어서 울고 싶었던 적이 많았으니 이해가 간다. 외로울때는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가 있다 주인공이 답답하고 힘들때 고양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 정말 부럽기 까지 하다. 나도 누군가와 아무때나 이야기 하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나와 말이 통하는 동물이 있다면 언제라도 환영할것만 같다. 나의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부담업시 자유롭게 하기도 하고 또 듣기도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친구가 또 어디에 있을까... 부모의 이혼에 대한 생각과 한 여성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 주인공의 마음을 내 마음을 들여다 보듯이 훤하게 보게 되었던 책이다. 이제 앞으로는 멋진 삶을 살아가리라 믿는다. 세상은 그리 어두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새롭게 다시 날아오르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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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살, 곧 열 네살이 되는 스테파니는 수업시간을 빼 먹기 위해 온갖 방법을 생각해내곤 하는 여학생이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소피, 나탈리, 줄리 등 ie로 끝나는 이 클럽의 멤버들이 하나둘 소녀에서 여성이 되는 첫 경험을 시작하면서,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자로써 초조함과 패배감을 느낀다.
행복해보이는 다른 집 가정과 달리 어쩐지 나에게 관심이 없는 듯한 엄마와 아빠. 그 중에서도 특히나 엄마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스테파니. 그녀가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고양이 가펑클 뿐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고민, 일상 들을 비밀 노트에 적어내려갔다. 많은 소소한 것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 모두를 말이다. 절대로 하지 말 것이라는 제목으로 적은 무수한 것들 중에 인상적인 것은..
절대로 절망하지 말 것.
항상 하늘을 쳐다볼 것..
하늘은 정말로 나의 유일한 관심사라고 해도 좋다. 하늘이 유달리 내 관심을 끄는 또다른 이유는 내가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하늘과 우리들 사이에 놓여있는, 하늘에 이르기 이전에 존재하는 어떤 빈곳 때문이다. 89.90p
방도 엄마 아빠가 수시로 들어오는 곳이라 유일하게 방문을 걸어잠글 수 있는 화장실을 그녀만의 사색의 공간으로 삼고, 책장까지 놓아달라고 할 정도였던 스테파니. 아빠 표현에 의하면 일주일에 스무시간은 화장실에 있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다. 어른들을 모방하고, 뭔가 튀어보이고 싶은 또래 친구들과 달리 스테파니의 소원은 미국의 한적한 농장에서 동업자와 함께 농장 경영을 하는 것이었다. 잘난척 하는거 아니냐는 핀잔을 들었어도 그녀는 그렇게 그녀만의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비록 공부를 못하고, 수업시간에 망상에 젖어있다고 학생주임이 거의 꼴통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른들을 절대 다수의 적으로 인식한다는 청소년 집단. 그래서 어떤 일도 어른에게 고자질해서는 안되는 그들의 세계에서 똘똘하다고 믿은 한 친구가 말썽쟁이였던 다른 남자애에게 장난을 시켜서 퇴학을 당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일로 정의감에 불타오른 스테파니는 결국 어른들이 남자애를 퇴학 시키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절망했다. 그리고 최악인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엄마의 외도 장면을 보게 되었고, 오히려 엄마는 딸 앞에 당당하게 혼내려 했다는 것. 수업에 빠지고 뭘 하냐는 것이었다. 너무 화가 난 스테파니는 모두를 떠나 가펑클만 데리고 가출을 한다.
이렇듯 초경을 앞둔 한 여학생의 파란만장한 성장일기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 엄마의 외도라는 소재와 맞물려 남들보다 더 아프게 성숙해가는 여자아이의 사춘기를 그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 출판되었을 초판에서 이 이야기는 한 소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편집자는 그녀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지명이나 인명등만 수정하고 거의 실화를 수정하지 않은 소녀의 일기 그대로임을 밝혔다. 그 당시부터 꽤 오랜동안 많은 사춘기 소년 소녀, 특히 소녀들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공감대를 일으켰다.
놀랍게도 이 책은 또다른 서문을 다루고 있다. 그 이후로 20년이 지나 편집자였던 필립 라브로가..
사실 스테파니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밝힌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실망과 놀라움 등으로 이슈가 되었던 소설이 우리 앞에 새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년이 지나 놀라움으로 많은 독자들의 비난과 동시에 많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사춘기 소녀의 심경을 너무나 섬세하게 다룬 이 작품이 사실은 중년의 남자가 쓴 소설임에 놀랄 수 밖에 없는 스테파니의 비밀 노트
사실 얼마 전 읽은 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에서도 비슷한 이슈를 접한 적이 있었다.
1956년 미스 클레롤 염색약 광고는 모녀의 머리색이 똑같이 금발임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광고였다.
셜리의 광고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수많은 편지가 클레롤도 날아들었고 그 중 "제 인생을 바꿔주어 고마워요"라는 편지는 클레롤 염색약 덕분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팬레터였다. 이 일로 클레롤 광고가 더욱 큰 인기를 끌게 되었음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그리고 1973년 셜리는 자신의 은퇴파티에서 밝힌다. "금발로 염색한후 결혼에 성공한 여성의 편지를 기억하세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자, "사실은 제가 썼어요."라고 말한 것이다.
성공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이렇게 실제를 가장한 거짓이 숨어 있는 경우가 왕왕 있나보다.
미스 클레롤 이야기도 충격이었는데 스테파니의 비밀노트도 두개의 서문으로 놀래키며 시작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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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14세. 나는 그 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떤 꿈을 꾸고 있었을까? 아~ 까마득한 옛날이 되버렸구나...ㅠ.ㅠ 10년이 더 흐른 추억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웃음이 이리저리 핏핏 거리며 흘러나온다. 즐거운 추억여행을 보내준 스테파니에게 쌩유~ 를 우선 날려본다. 14세. 이제 막 여중에 입학해서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어린아이도 성인도 아닌 약각은 어중띵한 나이와 위치에 있었던 것 같다. 핑크빛 세라복 교복에 설레임을 느끼며, 두발규정과 교복 규칙등 초등학교 때는 몰랐던 규율(?)들이 안드로메다로 나를 날려보내버렸던 것 같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스테파니처럼 마법에 시달림을 받거나, 애타게 기다렸던 기억이 전혀 없는 것을 보니 외국과 한국의 14살 소녀들의 생각들은 매우 다른듯 싶다. 당시 우리에게 인기와 큰 관심을 받던것들은 날개가 푸드득 달린 그 종이 쪼가리가 아닌, 백만장자 잘생긴 리처드나 알렉스가 등장하는 할리퀸 소설과 푸르매와 서태웅이 등장하며 휙휙 거리던 댕기머리, 인어공주를 위하여 등의 만화책이였다.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가출을 시도하고, 무단결석이나 수업 땡땡이로 반항을 표출하던 친구들도 몇 있었지만, 그래도 시골 학교 답게 조용히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스테파니처럼 반찬 투정도 좀 해보고,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악에 받쳐 소리도 쳐 보았지만, 결국 마지막으로 내가 숨을 쉬기 위해 어깨를 기대는 곳은 스테파니처럼 '집'이였다. 14살. 세상에 대한 첫발을 내딛은 것도 아니고, 또 어린아이들의 세상에 내 던져진것도 아닌 중간에 붕~ 떠버린 소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10여년 전과는 또 다른 선택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까? 아니면, 마냥 어린아이다 라고 여기며 그 때와 똑같은 선택으로 똑같은 삶을 살아갈까?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올라옴이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