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동화는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로 시작해서 "그래서 그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인어공주는 공주임에도 불구하고 동화의 정석의 틀을 벗어난 자신의 몸을 바다에 던져 결국 비누거품이 되는 삶을 선택했다. 인어공주는 그야말로 고전의 정석을 깬 그런 동화이다. 일단 대표적인 "권선징악"의 법칙-!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을 벌을 받는 다는 것. 하지만 착하디 착한 인어공주는 결국 죽고 마녀는 인어공주는 목소리를 얻기까지 한다. 인어공주가 왕자를 사랑한 시점부터 이 이야기는 슬픈 결말로 인도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동화 속의 공주보다 인어공주가 머릿속에 오래 남는 건 주인공이 죽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세상에 인어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파도에 일렁이는 바다 거품이 인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거품으로 세상에 떠올라 왕자를 보고 싶어하는 인어공주가 아닐까?.. |
| 이 작품은 안데르센의 상상력의 최고조라고 볼수 있다. 그당시 아무도 상상할수 없었던 반인반어... 인물을 만들어 내는 그의 상상력도 상상력이지만 그의 뛰어난 글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어공주라는 말을 기억하게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릴때 읽은 책이 평생을 좌우할수도 있는데 인어공주는 어린이들에게 또다른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더나아가 자신스스로가 독창적인 인물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작지만 큰 도움을 도와주는 책인것이다. 요즘에 조기교육이다 머다 해서 어린이들을 학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딱딱한 책보다는 이런 책을이 어린이들에게 좋다는 점을 부모들에게 알리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 가끔씩 동화책을 읽는다. 머리속이 복잡할 때나, 일상의 무게로 힘들어 생각을 단순화하고 싶을때..동화책을 읽는다. 착한 사람은 늘 복을 받고, 이쁜공주님들은 왕자님만나 늘 행복하고..뭐 그런 뻔한 이야기들이 현실과는 다르다는걸 알 나이는 훌쩍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상어디쯤엔 그 단순한 이치가 적용될지도 모른다는 향수를 만끽하는 것 자체로 얼마만큼의 삶의 무게를 잊는 것 같다.^^ 하지만, <인어공주>는 슬프다..멋진 왕자님을 향한 인어공주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어릴적엔 아름답고 착한 인어공주가 슬프게 되는것이 싫어 혼자서 가슴조리며 인어공주에게 속삭이곤했다. "제발,물거품따위로 남아버리는 슬픈 결정을 하지마"라고..그런 내 바램에도 불구하고, 내가 본 인어공주들은 한결같이 슬프디 슬픈 결정을 해버린다. (몇해전 나온 디즈니만화영화만 제외하고^^) 그런데..어릴적 결코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인어공주의 슬픈 선택을 이제는 어렴풋이 알것 같다.. 사랑..그 이름하나를 위해 온전히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었던 그녀는 결코 슬프지 않았을거란걸.. 슬퍼서 아름다운 그녀의 선택은..'사랑' 그 온전한 이름 하나로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이였고, 그러기에 행복할 수 있었으리란 나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그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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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육지에 나온 인어공주는 우연히 바다에 나온 왕자님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왕자님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마음씨 나쁜 마녀를 찾아간다. 마녀를 찾아간 인어공주는 마녀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고 두 다리를 얻어 왕자를 만나게 되지만, 왕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한다.
인어공주의 언니들은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주고 마녀에게서 칼을 받아 인어공주에게 주면서 왕자의 가슴에 칼을 꽂으면 살 수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인어공주는 왕자의 가슴에 칼을 꽂지 못하고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다.
만약, 인어공주가 마녀의 말대로 왕자님을 찔렀다면 과연 그 결과는 달라졌을까? 내 생각에 왕자를 칼로 찌르면 인어공주는 살겠지만 왕자는 죽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인어공주는 자신이 왕자를 죽였다는 자책감에 인어공주도 죽음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니 결국 결과는 두 남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 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 - 덴마크 출신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이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워 갔다. 한때는 연극배우를 꿈꾸기도 했지만 목소리 때문에 포기했고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계속했다. 1824년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한 후 1834년 발표한 '즉흥시인'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835년경부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16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눈의 여왕], [인어 공주], [미운 오리 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등이 있다.
유효진 글 - 1961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 [하늘나라 가시나무]로 계몽 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왔고, 1989년에는 [내 이름은 팬지]로 아동문학연구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동화집 [보이지 않는 세상] [뜸부기 형], 단편동화집 [동네가 들썩들썩] [고물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정현아 그림 - 197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1998년 한국 출판 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천재교육 영어 교과서 개편 작업에 참가했으며, [성냥팔이 소녀] [백조 왕자] [장화 홍련]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