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만화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주인공의 낙천적이고 착한 성격도 좋았지만 한반이 똘똘 뭉치는 단일한 협동심이 내심 부러웠거든요. 요즘은 이렇게 단합되는 반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겉으론 잘 지내보여도 속으론 티격태격하는 것이 태반이니까요. 물론 이 만화에서도 반의 분열이 일어납니다. 다름아닌 사랑 때문인데요, 복잡한 4각 5각의 관계가 어지럽고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지만 그들은 곧 다시 뭉칩니다. 그들의 사랑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 긴장감은 여전하구요; 특히 앤과 사카혼, 그리고 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는 귀엽게 생긴 오타쿠 소년과의 관계가 가장 팽팽하죠.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아직 가늠되지않아 5권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이 만화에서는 미녀와 추녀, 그리고 미남과 미녀의 경계가 뚜렸해서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부드럽고 따뜻해보여 느낌이 좋은 만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