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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어릴적부터 몸이 불편하거나 말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그닥 본일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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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선생님의 그림을 참 좋아한다. 어딘지 모르게 따뜻함이 그림속에 배어있고 잔잔한 수채화마냥 진하지 않은 색채는 삽화라지만 줄거리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이 책은 아이들책임에도 아들을 읽히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내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산 책이다. 내용은 장애인 시설과 인접해서 사는 마을의 아이들이 장애아이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를 통해서 장애를 가졌지만 같이 어울려서 잘 살 수 있고 정상인이라고 해서 늘 장애인들을 도와주고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고 받는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너무 교훈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조금 인위적인 내용이 아닌가 싶은 구석도 없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해주는데는 나쁘지 않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