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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책 대여점 세책점풍경-책 빌리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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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리러 왔어요'. 도서관 이야기가 아니라, 세책점이야기이다. 조선시대 책 대여점이었던 세책점. 영화 '음란서생'에서 오달수가 유기가게에서 세책점을 겸업하는 주인이었는데, 실제로 조선시대에 유기가게 안에 세책점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빌려간 사람이 책을 돌려주지 않을까봐 담보 비슷하게 놋그릇같은 그릇을 받았고, 그 외에 대여비를 따로 받았다. 유사시 대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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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리러 왔어요'. 도서관 이야기가 아니라, 세책점이야기이다. 조선시대 책 대여점이었던 세책점.
영화 '음란서생'에서 오달수가 유기가게에서 세책점을 겸업하는 주인이었는데, 실제로 조선시대에 유기가게 안에 세책점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빌려간 사람이 책을 돌려주지 않을까봐 담보 비슷하게 놋그릇같은 그릇을 받았고, 그 외에 대여비를 따로 받았다. 유사시 대여자가 책을 가져오지 않으면 맡긴 그릇을 팔면 될터이니.

 

세책점 한쪽에서 부지런히 책을 필사한 뒤에 그 필사한 것을 책으로 묶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쉽게 찢어지지 않게 종이위에 들기름을 바르고, 들기름이 다 마르면 종이를 반으로 접어 순서대로 올려놓는다. 책 표지는 삼베로 잘 싸서 튼튼하게 만들고, 포개어 놓은 종이 위에 표지를 덮고 구멍 다섯개를 나란히 뚫는다. 그리고 가운데 구멍부터 끈으로 단단히 묶고 마지막으로 틀로 꽉 눌러 고정하는 것으로 책이 완성된다니.

 

어린이용 책이라 내용이 무척이나 간단했는데, 그림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주었다. 요즘 아이들 책은 하나같이 그림이나 시각적인 배치만 봐도 보는 재미를 느낄 정도이다.

30여쪽이나 될까.세책점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밖에 담겨있지 않지만, 양반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책이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세책점을 통해 책을 보는 백성들이 늘어났다는 변화를 눈여겨 보게 된다.

 

 

 

e****0 2017.03.27. 신고 공감 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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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리는 곳이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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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도서관이 없었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옛 조상들도 책을 빌려서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책입니다. <책 빌리러 왔어요>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아이에게도 권한 책입니다. 호기심에 책장을 펼친 책... 양장본이며 그림책형식이라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겐 부담없이 펼쳐서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책이랍니다.   조선시대. 책을 만들고 빌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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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도서관이 없었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옛 조상들도 책을 빌려서 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책입니다. <책 빌리러 왔어요>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아이에게도 권한 책입니다. 호기심에 책장을 펼친 책...

양장본이며 그림책형식이라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겐 부담없이 펼쳐서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책이랍니다.

 

조선시대. 책을 만들고 빌려주는 곳 - 세책점 - 을 배우는 내용입니다.

돌쇠는 빈 지게를 지고 우연히 시장구경을 하다가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게된답니다.

처음부터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니였기에 너무나도 재미있는 홍길동전의 이야기의 처음이 궁금해졌죠.그래서 이야기꾼에게 처음 이야기를 못들었으니 처음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그럴만한 시간이 없는 이야기꾼은 - 세책점 -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답니다.그곳에가면 책들이 있으니 빌려서 읽을 수 있다고 말해준답니다.그렇게 알게된 - 세책점 - 은 어떠한 곳일까요? 함께 우리도 조선시대의 세책점을 구경하게 된답니다.

그곳의 상거리하는 풍습도 배우게 되며 담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그 시대에는 어떠한 물건이 담보로 여겨졌을까요?이 책을 읽은 독자만이 아는 물건이겠지요...

책이 어찌 만들어지는지도 그림과 순서 상세히 설명해주어서 이해도 쏙쏙되는 내용입니다.

박물관에 가보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는데 이 책을 먼저 읽고 간다면 우리 친구들에겐 더 친숙한 과정이 될듯 싶어요.

 

< 한 걸음 더 > 라는 코너가 제공된답니다. 책의 제일 뒷부분인데 꼼꼼히 읽어가다보니 무엇하나 놓칠것이 없는 알찬 내용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김흥도에 대해서도 설명되어지며 유기들,책 읽는 여인이라는 그림도 만나보게 된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흥부전>의 끝부분에 대한 글인데 꼭 읽어보시길....

 

한 권의 책이 전해주는 알찬 내용들 덕분에 웅진주니어책에 대한 믿음이 더 높아졌답니다.  


 

g*****0 2011.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책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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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나는 일주일에 5일 정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과 마을문고를 찾는다.고향이 섬이라서 어린시절 책을 맘껏 읽을 수가 없었다.그나마 학교에 다니면서 학급문고에 꽂힌 책들을 통해 허기를 달랠 수가 있었지만,방학때가 되면 왠지 모를 허전함에 친구네 집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빌려다보면서 아쉬움을 달랬던 것 같다.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을 광주 작은아버지 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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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나는 일주일에 5일 정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과 마을문고를 찾는다.
고향이 섬이라서 어린시절 책을 맘껏 읽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학교에 다니면서 학급문고에 꽂힌 책들을 통해 허기를 달랠 수가 있었지만,
방학때가 되면 왠지 모를 허전함에 친구네 집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빌려다
보면서 아쉬움을 달랬던 것 같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을 광주 작은아버지 댁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사촌오빠 책꽂이에 가득 꽂힌 전집 100권을 보면서 왠지 배가 부른 것 같은 든든함을
느꼈던 것 같다.

지금은 도서관 수도 많고, 시설도 잘되어 있어 책을 읽고 싶으면 언제라도 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세살배기 아이도 책을 좋아하고, 남편도 책을 좋아하는 덕에
우리 가족은 이사를 생각할 때도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지가 일순위가 될 정도이다.

<책 빌리러 왔어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돌쇠라는 아이를 통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세책점의 이모저모를 재미나고 실감나는 그림과 더불어 보여주고 있다.


****

남사당패라도 온 것일까? 아님 동네 잔치? 혹시 쌈구경?
모여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걸 보니 재미난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어~ 여기 아저씨는 아내에게 끌려 나오네.

빈 지게를 지고 시장 구경을 가던 돌쇠의 발걸음도 그쪽으로 향했어.



아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서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돈을 받는
전기수(傳奇受)때문이었구나.
홍길동이 못된 양반들 걸 훔쳐다 배고픈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대목이야.

앞부분을 듣지 못한 돌쇠는 이야기가 끝나도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
앞부분만 다시 들려달라고 간청해 보는데 전기수 아저씨는 정 궁금하면 세책점에 가서
책을 빌려다 보래.

"세책점?"



아!! 돌쇠가 신이 나서 달리고 있어.
어디로? 당연히 세책점이지.

세책점 책은 모두 한글로 써 있어서 돌쇠도 읽을 수 있거든.



책이라는 깃발이 보여. 여기가 바로 세책점?
어라? 문 앞에 뭔가 붙어 있네.
홍길동전 뿐만 아니야. 전우치전, 흥부전, 춘향전...
재밌는 책이 많나봐.



와! 사방에 책이 빼곡해.
그런데 저기 책장에 무슨 그릇들이 보이네?
책방에 왠 그릇?



"찾는 책이 있느냐?"
"홍길동전이요."
"그래? 그럼, 먼저 담보를 보자."
"담보요?"

그릇은 담보 물건이었어.
책을 다 보고 가져와서 책 빌린 값을 내면 담보 물건을 돌려준데.

돈이 없는 돌쇠는 주인에게 통사정을 해보지.
"닷새 동안 나무를 해 드릴께요. 닷새째 되는 날에 책을 빌려 주세요"

주인의 입가에 웃음이 번지네.
"맹랑한 놈이로구나. 어디 두고 보자."




첫째 날, 둘째 날....돌쇠의 지게 좀 봐.
나뭇짐이 가득하지.
셋째 날 나무 한 짐 해다 주고 돌아가려는 때였어.

"나무는 더 이상 해 올 것 없다."
주인의 말에 돌쇠는 그만 털썩 주저앉아 버려.




"너, 세책점에서 일을 해 볼 생각은 없느냐?
청소하고 심부름할 사람이 필요해. 일을 열심히 하면 책을 빌려 주마."

주인은 돌쇠의 마음을 이해했나봐. 일자리까지 제안하네.

"예!"

싱글벙글 돌쇠 얼굴엔 웃음이 가득해.
세책점을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다니 꿈만 같았거든.




"물 좀 다오." 필사장이야.

물을 들고 간 돌쇠는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구경했지.



필사쟁이의 청으로 돌쇠는 베껴 쓸 글을 불러줬어.

"덕분에 빨리 끝났다. 수고했다. 책 만드는 일을 좀 거들어 보겠느냐?"
"예!"

먼저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종이 위에 들기름을 발라.
들기름이 마르면 종이를 반으로 접어 순서대로 올려놓고,
책 표지는 삼베로 잘 싸서 튼튼하게 만들어야 해.
그다음 포개어 놓은 종이 위에 표지를 덮고 구멍 다섯 개를 가지런히 뚫어.
가운데 구멍부터 끈으로 단단히 묶어야 해.
마지막으로 틀로 꽉 눌러 고정하면 된다.
그러면 책이 된 거야!




돌쇠는 주인의 심부름으로 사직동 세책점에 심부름을 가게 돼.



사직동 세책점은 대형 세책점인가 봐.
크기도 엄청나고 책도 엄청나.
드나드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네.




다음 날, 주인 아저씨는 돌쇠에게 서가 정리를 맡긴 후
외출을 하셔.
책들을 살피던 돌쇠는 홍길동전을 발견하고
단숨에 읽었지.



"계세요?"
손님이 왔어. 돌쇠가 혼자 맞는 첫 손님이야.
혹시 실수라도 할까 조마조마해.
손님한테 담보로 놋그릇을 받고 세책 장부에다
기록을 하고는 찾는 책을 가져다줬지.
아~ 뿌듯해.



일이 끝났어.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아저씨가 부르셔.
홍길동전을 꺼내 주며 오늘 밤에 읽고 내일 아침에 가져오래.
돌쇠는 씩 웃으며 전우치전을 꺼냈어.

"사실은 홍길동전을 다 봤으니 전우치전으로 가져가겠습니다."
"뭐라고?"



담뱃대를 휘두르는 주인 아저씨를 피해 얼른 달아나는 돌쇠.
세책점 주인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네.

돌쇠는 나중에 무엇이 되었을까? 혹시 세책점 주인? ^^

 



뒷부분에 '한 걸음 더'라는 코너가 있다.
세책점의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h******u 2010.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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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내용보기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도서 대여점인 세책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세책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주로 놋그릇같은 것들을 담보로 하고 책을 대여 해주는 곳이다. 세책점에는 한글로된 책들이 많아 일반백성들도 이용했으며 필사쟁이들이 세책점 안에서 필사를 하는 것도 보여진다. 또 책만드는 방법도 나온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걸음 더'라는 코너가 있는
"역사" 내용보기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도서 대여점인 세책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세책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주로 놋그릇같은 것들을 담보로 하고 책을 대여 해주는 곳이다. 세책점에는 한글로된 책들이 많아 일반백성들도 이용했으며 필사쟁이들이 세책점 안에서 필사를 하는 것도 보여진다. 또 책만드는 방법도 나온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걸음 더'라는 코너가 있는데 나는 본문 내용보다 이부분을 더 흥미롭게 읽었다. 그 코너에서는 세책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책들과 옛날 책에서 만나는 옛사람들의 마음이 나타난 부분이 있는데 여러사람이 돌려 읽다보니 옛날  사람들도 자신의 책이 아니지만 책을 읽은 느낌이나 비싼 대여 값에 대한 불만, 낙서 같은 것들을 적어놓았다고 적혀있다. 한 필사본인 '흥부전'의 끝부분에는 글씨를 잘 못 썼으니 흉보지 말고 재미있게 읽어달라고 한 필사쟁이가 적은 사진자료도 있다. 세책점의 단골손님은 주로 양반집 부녀자들이나 궁녀들이었고 세책점은 전국 모든곳이 아닌 서울에만 있었다고한다. 책의 그림체가 옛날 분위기에 알맞는 그림체여서 볼 때 이질감없이 편히 봤다.

f******l 2016.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