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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장미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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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어렵지 않고 쉽게 쓰여져 있다.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며 생각했던 바를 일기 쓰듯이 한 편의 자화상을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든다.’재즈칼럼니스트’인 저자께서는 수많은 인물들의 행적과 술과의 시간을 씨실과 날실을 엮어 가듯이 촘촘하게 그려가고 있으며,저자의 체험담도 함께 실어 놓아서 저자의 일상의 모습과 술에 대한 취향등도 엿볼 수 있어서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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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어렵지 않고 쉽게 쓰여져 있다.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며 생각했던 바를 일기 쓰듯이 한 편의 자화상을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든다.’재즈칼럼니스트’인 저자께서는 수많은 인물들의 행적과 술과의 시간을 씨실과 날실을 엮어 가듯이 촘촘하게 그려가고 있으며,저자의 체험담도 함께 실어 놓아서 저자의 일상의 모습과 술에 대한 취향등도 엿볼 수 있어서 편안하게 읽어 내려갔던 거같다.

누구나 일터와 쉼 속에서 한 잔의 술,와인과의 기억과 추억은 한가지쯤은 갖고 있을거 같다.예를 들어 농부는 농사를 지우며 새참과 함께 텁텁한 막걸리 한잔과 시름을 달랬을 것이고,샐러리맨들은 업무 종료후에 사원들끼리 호프나 쇼콜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을테고,보다 고상한 분들끼리의 만남에서는 오래 숙성된 와인으로 목을 축였을 법하고,독한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은 나름대로 터프한 이미지에 눈을 질금감고 ’캬’하며 대범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고,음악을 하시는 분들은 쟝르에 따라 취향도 가지각색일 거라 생각이 든다.

근현대의 문학,정치의 거장이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헤밍웨이,사르트르,스탈린,무라카미하루키 같은 분들의 술에 대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는데,특히 헤밍웨이는 지독한 술독,술꾼이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샤토마고라는 프랑스제 와인을 유독 좋아했다고 하는데,얼마나 좋아했으면 그의 딸 이름도 ’마고’라고 했을까? 부전여전이라고 그의 딸도 술독에 찌들어 길지 않은 삶을 마쳤다고 하니,아이러니할 법하다.

저 자신은 80년대 대학가에서 밤새도록 생맥주에 2차로는 소주로 목을 적시며 인생을 즐겼고,사회 초년기 역시 배가 불룩 나온 호프통의 안내를 받으며 독일의 맥주광장의 무대를 띤 곳에서 소시지와 햄등으로 야근야근 씹으며 스트레스를 날렸고,어쩌다 가끔씩 룸싸롱 같은 곳에서는 시바스에 과일 안주로 현란한 분위기 속에서 좋든 싫든 한 때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지갑 형편에 맞게 마셨던 적이 대부분이고 과소비를 해야만 한 적도 있었던 게 맞는 말일 것이다.

작가는 특히 와인과 맥주에 대해 사진으로 일러스트화해서 다양하게 보여주고 술의 산지,특성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술에 대한 문외한인 제게도 얻어가는 바가 많았다.특히 프랑스의 와인산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 정도 알고 있는데 보르도 5대 천왕은 상식으로 알고 싶어 적어 본다. --샤토 라투르,샤토 라피느,샤토 마고,샤토 무통,샤토 오브리옹-- 와인,맥주 외에 일본의 대중주인 사케(酒)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데,일본은 재즈가 발달되어 있고 재즈를 감상할 때에는 약간 대핀 사케 한 잔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한 느낌을 받았고,차가운 겨울날 노천온천에서 목만 내놓고 안주 없이 마시는 사케 한 잔은 작가에게는 커다란 추억이 되었던 거같다.

와인,맥주,사케등의 제작법과 시중에 진열되어 누군가의 목으로 넘어갈때 아무 생각없이 음용하는 것보다는 이 것은 어느 회사,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등도 생각하면서 음미해 보고 싶고,재즈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참으로 우연이든 필연이든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면서 여러 사람들과 많은 교유를 갖고,교유 속에서 술과의 애환은 참으로 많았던 거 같다.재즈를 감상할 때는 부드러운 와인 한 잔,록이나 팝을 감상할 때는 위스키 한 잔으로 멋진 시간을 갖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 자신은 술에 대해서는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 도서를 통해 불현듯 대학시절 어울렸던 친구들,사회초년기때의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났고,일본.중국에 업무차 여행차 만났던 지인,손님들의 얼굴과 그때 마셨던 술의 형상들과 일그러지도록 마셔야만 했던 씁쓸한 기억들이 교차되고,나이도 있으니 강한 술보다는 부드러우며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는 술을 골라서 마실 수 있는 판별력을 이번 기회를 통해 길러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술 애호가라면 꼭 읽어 봐도 괜찮은 도서이다.





j******6 2013.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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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장미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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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을 잘 마시는 남자. 하지만, 술을 즐기거나 음미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맛은 없고...과음한 그 다음날 밀려드는 후회와... 하루 종이 풀리지 않는 내 몸의 불편한 상태를...아마,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나는 나와 함께 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새침한 남자가 되었고, 대신에, 술을 즐기지 않는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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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을 잘 마시는 남자.

하지만, 술을 즐기거나 음미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맛은 없고...과음한 그 다음날 밀려드는 후회와... 하루 종이 풀리지 않는 내 몸의 불편한 상태를...아마,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나는 나와 함께 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청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새침한 남자가 되었고,

대신에, 술을 즐기지 않는 동료들과 소주잔에 사이다를 건배를 하며 삼겹살을 안주 삼아 먹는...웃긴 남자가 되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술을 잘 마시는 남자.

술잔을 차곡 차곡 쌓은 다음 밥상에 머리를 박아서 만드는 충성주, 13초만에 만에 몇 잔의 술을 비우는 아폴로 13호주...이렇게 먹었으니 트레이닝은 되었으나,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

 

역사엔 관심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닌데...

읽다보니, 술과 술에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슬렁 슬렁 재미나게 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의 맥주는 별로 의미가 없었고,

버번이라는 술이 부르봉 왕조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켄터키 주  일부에서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재미있었고, 테네시 주의 잭 다니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잭 다니엘이나 조니워커 블랙을 발음하다보면,

프랑스 어학연수중, 함께 아르바이트 하던 거의 99% 네이티브 불어를 구사하던 연화 누나가 생각이 난다.

짐 빔을 생각하면, 스페인 출장 갔을 때 만났던 홈스테이 집주인이 생각나고...

딤플을 생각하면 십여년 전의 경예이모가 생각나기도 한다.

 

요만큼까지 쓰고 나는 잠시, 기억속의 그들을 생각했었고...

아마, 내가 술을 즐기고 마실 줄 알았다면...이 때를 위해 집안 어딘가에 숨겨놓은 위스키를 마시며,

이런 저런 추억을 곱씹었을 것이다.

 

대신에, 어쨌거나 그닥 섹시하지 않은 나. 그저  생고구마나 우적 우적 씹어먹고 있는 중. 

 

 

책은 전반적으로 재미나다.

하지만, 표지와 중간 중간 삽화의 촌스러움은...--;; 

YES마니아 : 로얄 c******m 2012.11.29. 신고 공감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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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술에 대한 담론
"달콤한 술에 대한 담론" 내용보기
참으로 독특한 책이 나왔구나 했다. 술에 대한 에세이라,,, 우선 아쉬운 점은 표지에 빨간색이 없다는 점. 눈에 안띈다,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 느낌이긴 해도. '장미' 라는 글씨는 빨강 처리해도 되지 않았을까? 겉싸개는 그렇다 치고 속싸개가 마음에 들긴 하다.. 초록색을 왜 썼을까? 움,, 초록색은 안정한 느낌을 주는 색이지 -> 위험한 느낌 없이, 술에 대한 편견에 대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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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독특한 책이 나왔구나 했다.

술에 대한 에세이라,,,

우선 아쉬운 점은 표지에 빨간색이 없다는 점. 눈에 안띈다,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 느낌이긴 해도. '장미' 라는 글씨는 빨강 처리해도 되지 않았을까?

겉싸개는 그렇다 치고 속싸개가 마음에 들긴 하다.. 초록색을 왜 썼을까? 움,, 초록색은 안정한 느낌을 주는 색이지 -> 위험한 느낌 없이, 술에 대한 편견에 대한 걸 없얘려고 아마도 표지에서도 빨강을 뺀 것이겠네..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표지는 약하다. 장미 는 좀 붉게 처리를 해도 되었을 텐데. 아쉽네...

 

우선 내용은 좋았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재미도 있었고, 특히나 내용도 내용이지만 편집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술병 배치나, 일러스트와 함께 잘 어우려져서 보기에 좋았다.

 

책을 읽고 나니, 궁금하다. 압셍트 한 번 마셔보고 싶다.

 

m*******y 2010.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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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날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기분 좋은날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내용보기
내가 술을 좋아 한다 그러면 신랑님은 웃지만 난 정말 술이 좋다.. 그래서 이 책을 반색하며 데려 왔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에비스를 보며 침을 질질 흘려 본다..   근데 이 책을 읽어 보니 난 술을 좋아 하는게 아니라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고 맥주 샴페인 막걸리 사케 등 맛과 향 위주로 알딸딸한 분위기를 업 시켜 주는 애주가들에겐 음
"기분 좋은날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내용보기

내가 술을 좋아 한다 그러면 신랑님은 웃지만 난 정말 술이 좋다.. 그래서 이 책을 반색하며 데려 왔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에비스를 보며 침을 질질 흘려 본다..

 

근데 이 책을 읽어 보니 난 술을 좋아 하는게 아니라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고 맥주 샴페인 막걸리 사케 등 맛과 향 위주로 알딸딸한 분위기를 업 시켜 주는 애주가들에겐 음료 정도로 통할 만한 것을 좋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신랑님이 왜 웃는지를 알게되었다..

 

책 속에서 작가님도 말을 하고 있듯 내가 맥주를 좋아 하는 이유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 가나 그 지역에서 만든 맥주가 있어서 여행의 추억과 함께 늘 그 지역의 맥주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 하고, 술 안에는 역사, 문화, 교양, 지식, 예술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 있다는 서론과 함께 제일 먼저 소개된 헤밍웨이와 샤토 마고의 사연을 읽을 때 까지만 해도 그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체득하겠거니 하는 큰 기대로 부풀었는데, 사실 기대에는 많이 못미쳤다..

 

중간에 갈수록 책 한권 분량 맞추려고 억지로 구색을 맞추었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을 적당히 짜집기 한 티가 역력하거나, 외화를 인용한 부분의 번역이 틀리거나 (원문은 없었지만, 이 분이 어떻게 작가인가 싶을 정도로 문장 자체가 말이 안되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 자체가 틀리거나 하는 부분들이 자꾸만 발견되어 화도 났다..

 

그러나 술과 책, 여행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써 가볍게 유쾌하게 쓱 읽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술과 관련된 몇몇 에피소드와 술 좋아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 들을 읽으며 잠시나마 웃어 볼 수도 있었다..

 

특히 술을 마시며, 독서라는 고급스러운 행위가 약간의 알콜 중독에 이른 자신의 처지를 조금은 보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대목에서는 완전히 내 모습과 오버랩이 되어 버렸다.. 그와 동시에, 언젠가 부터 평균으로 하루에 맥주 1~2캔을 꼭 챙겨 마시고 있어 하루에도 한두번씩 '나 이정도면 알콜 중독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살포시 우울해 지고 있는 내 모습도 동시에 위로가 되었다는...

 

술을 좋아 하는 사람 뿐 아니라, 재즈와 추리물 (영화든 소설이든 만화든) 을 좋아 하는 사람도 이 책을 재미 있게 볼 수 있다.. 어쩌면 작가 분의 팬이 되어 버릴 수도 있겠다.. 작가 분께서 그 방면에 통달하셔서 주제가 '술과 문화' 가 아니라 음악 잡지나 영화 잡지 한켠에 자리 잡은 칼럼들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도 주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e*****7 2011.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