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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도수, 만가지 향 사케를 좋아하고 관심이 점점 늘어가던차에 이 책을 보았다. 첫 느낌은 보는 시각에 따라 사케에 대한 무구무진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거였다... 이책의 매력은 첫째, 각 사케마다의 재미있는 사연을 통해서 사케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알 수 있고, 둘째, 감칠맛 나는 사케 시음후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익한 정보가 될 거 같다. 그리고 사케 생산지를 일본지도에 사케병을 위치시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거나, 사케가격을 현실적으로 일본엔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어려운 용어(일본어, 한자어)에 대한 각주를 다는 등 독자에 대한 배려도 느껴진다.... 사케를 처음 입문하거나 사케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지자케 32선"은 사케 선택에 바이블이 될만 한것같다. 앞으로 이 책에 나와있는 사케 위주로 시음을 해봐야겠다.
다만 시음 후기가 일부 약간은 추상적이고 개인적인면이 있는거 같다. (사실 시음이란게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엔 없지만...)
향후 사케 32선이 아닌 사케 100선 정도로 더 많은 정보가 담겨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