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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cd를 만났어요. cd는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담고 있어서 즐겁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앤서니 브라운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표현하여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동화작가이죠.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은 너무나 유명해서 설명이 더 필요없겠죠 늘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어요.
미앤유
곰돌이와 저 모자를 쓴 사람이 서로 등지고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듯 보이죠. 제목은 나 그리고 너 인데 무언가 모르게 제목과는 다른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그림처럼 이쁜 집에 엄마곰 아빠곰 아기곰이 살고 있었어요. 아침에 엄마가 죽을 준비했는데 너무 뜨거워서 죽이 식을 동안에 산책을 하자고 했어요.
아빠곰과 엄마곰은 자신의 일에 대해 말하고 아기곰은 장난을 치고 있었지요. 반대편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를 만나볼게요 소녀의 그림은 어두운 색으로 그려져 있고 곰돌이 가족은 밝게 이쁘게 그려져있죠. 대조적으로 소녀는 무언가 모르게 암울해보여요
엄마와 길을 나섰던 소녀는 구경을 하다가 풍선을 따라 간다는 것이 그만 풍선을 놓치고 또 엄마까지 잃어버리게 되요. 혼자 돌아다니다가 문이 열린 곰돌이네 집을 발견하고는 식탁위에 차려진 죽을 먹게 되요. 쇼파에도 앉아보구요. 침대에도 누워봅니다.
그러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요. 곰 가족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화가 난 곰 가족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번엔 곰 가족이 어둡게 그려져있고 소녀가 밝은 색으로 그려져 있네요. 밖으로 뛰쳐나간 소녀, 소녀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끝을 맺는 줄 알고 사실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고 소녀에 대한 걱정도 되었는데 다음 페이지를 보니 소녀가 엄마를 만났어요.
엄마를 만나는 과정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처음엔 비가 오고 눈이 내리다가 햇볕이 비치고 그 길로 뛰어나가 엄마를 만나죠. 이에 여러가지 뜻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네 인생을 비유한 것도 같고요 우리 사는 일도 이렇게 비오고 눈 내리고 햇볕도 비치는데.
그런데 왜 제목이 나 그리고 너 일까요? 곰돌이 가족과 소녀의 이야기가 참 묘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잘 모르는 이들이지만 알고보면 연결되어 있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은 아닐까요? 이 짧은 동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7개월로 접어드는 우리 딸래미에게도 그림을 보여주었어요. 아직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힘이 들겠지만 관심 갖고 열심히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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