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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각각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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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어서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식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기대를 완벽하게 맞추기 어렵다. 나도 부모가 생각하시는 기대와 현재 상태의 불일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영화 나의 마음을 완전 대변해 준 영화다. 웃음을 많이 주지도 않고, 스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꽤 많은 것을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적절히 던져준 영
"가족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각각 가지고 있다." 내용보기

부모가 되어서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식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기대를 완벽하게 맞추기 어렵다. 나도 부모가 생각하시는 기대와 현재 상태의 불일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영화 나의 마음을 완전 대변해 준 영화다. 웃음을 많이 주지도 않고, 스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꽤 많은 것을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적절히 던져준 영화다.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의 삶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살 것인가? 내 아이들이 커서 잘 지내냐는 나의 질문에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는 말을 진심으로 할 수 있을까? 부모의 Frmae에서 자식을 삶을 판단하려는 것을 버려야 하고,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 수 있는 연숩이 필요함을 깨우쳐준 영화다.

k*****h 2010.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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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Everybody's Fine)] (감독 커크 존스, 2009년작)
"[에브리바디스 파인(Everybody's Fine)] (감독 커크 존스, 2009년작)" 내용보기
이탈리아 영화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이 이 영화의 원작으로 올라가 있지만 나는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를 생각했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노부부가 성인이 된 자녀들을 방문하는 이 언뜻 보기에 단순해 보이는 영화가 담고 있는 쓸쓸함, 쓰라림, 그리고 통찰력은 60여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울린다.   [에브리바디스 파인]이 [동경이야기]처럼 시대를
"[에브리바디스 파인(Everybody's Fine)] (감독 커크 존스, 2009년작)" 내용보기

 

이탈리아 영화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이 이 영화의 원작으로 올라가 있지만 나는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를 생각했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노부부가 성인이 된 자녀들을 방문하는 이 언뜻 보기에 단순해 보이는 영화가 담고 있는 쓸쓸함, 쓰라림, 그리고 통찰력은 60여년이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마음을 울린다.

 

[에브리바디스 파인]이 [동경이야기]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기억되는 걸작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일단 오즈의 작품처럼 다양하고 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지 않다. 온천장에 유카타 차림으로 나란히 앉은 깡마른 남편과 통통한 아내의 뒷모습만으로도 [동경이야기]는 이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함께 보내온 사십 여년의 세월을 짐작하게 해 준다. 하지만 헐리우드는 영화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마지막 한 단어까지 또박또박 발음해 그것도 여러 번 되풀이해 주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되는 사람들이 지배하는 곳이라 [에브리바디스 파인]은 중간중간 보이스 오버로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을 정리해 들려준다.

 

그렇다고 한 번 볼 가치도 없는 영화라는 건 아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에 늘 상처받는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끝없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부담이다.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칠까봐 걱정이고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노심초사다.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선량하기 그지없고 지성적이며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상대방을 피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그리고 사실 프랭크(로버트 드 니로) 정도라면 복 받은 삶이다. 그의 결혼생활은 행복했고 자녀들은 모두 아름답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 인생의 고통과 비극에 지나치게 속상해 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은 가끔 그런 일들은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벌어지게 마련이고 인간이라면 으레 견디어야 할 인생의 필연적인 과정임을 무시하는 무지와 오만의 증거인 것 같다. 도대체 내가 뭐라고 타인들보다 더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가치나 권리가 있다는 건가. 영화에서 프랭크는 많은 말을 하지만 실제로 그가 깨달은 것도 그 비슷한 게 아닐까, 멋대로 생각해본다.

y******n 2012.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