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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한국에 번역된 외국 저자의 책은 거개가 영미어권이다.
뭐 용서라는 개념에 문화적인 차이가 크지는 않겠으나
내가 보기에 미국 개신교회의 "용서" 개념은 "화해" 개념과 혼동되는 수준인 경우도 적지 않다. 아무래도 미국은 흑인 노예제도와 관련해서 "용서"개념이 발달한 탓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무래도 인종차별 상황에서의 "용서"와 세속적인 문화와의 갈등상황에서의 "용서" 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히 문화적으로는 죄가 아닌 경우(예를 들면 미혼/비혼 상황에서의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죄"로 인식하고 그 죄를 "용서"하는 경우에 가장 유용할 듯하다.
또한 로마 가톨릭적인 "용서" 개념의 좋은 점도 아울러 살펴 볼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살인/성폭행처럼 세속법정에서도 범죄인 경우에는 비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