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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놓쳐선 안 될 삶의 한 측면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기쁨은 놓쳐선 안 될 삶의 한 측면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내용보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일상을 우울 모드로 몰아간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소식들도 신나고 좋은 일보다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들뿐이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휴식을 취하면서 아내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좀체 모두가 기운나는 일이 안 생기는 것 같다고. 요즘 매체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들이 다 그렇다. 정말 살만한 세상이구나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
"기쁨은 놓쳐선 안 될 삶의 한 측면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내용보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일상을 우울 모드로 몰아간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소식들도 신나고 좋은 일보다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들뿐이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 휴식을 취하면서 아내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좀체 모두가 기운나는 일이 안 생기는 것 같다고. 요즘 매체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들이 다 그렇다. 정말 살만한 세상이구나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없다. 내가 찾지 못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누구라도 우울함과 불안감을 느끼며 살게 되지 않을까. 나만 그렇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모든 게 일체유심조라는 말에 의지해 긍정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가만히만 있으면 기분은 자꾸 가라앉을 것만 같다. 어떻게든 둥둥 떠 있고 싶어서 나를 자극하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기분을 고양시키는 것들을 더 접하려고 하고, 가능한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만하려고 한다. 황인숙 시인의 '말이 힘' 같이 힘내는 시를 읽고 좋은 말을 반복하고,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같은 사소한 일에도 의미를 찾게 해주는 책에 기대 기뻐할 일을 발굴하기도 한다. 그렇게 애쓰다 보니 이 책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를 드디어 펼치게 된 것 같다.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지금은 절판인 책.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출간 일은 2010년 4월 27일. 아마 출간됐을 즈음에 구입한 책이라 생각 된다. 가끔 책장 정리를 하며 이 책을 옮겨놓으면서도 그때 왜 샀을까? 이럴 뿐 꺼내볼 생각은 못했던 책이다. 그런데 몸이 힘들었던 주말, 책에 손이 잘 안 가던 날 문득 이 책이 떠올라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읽고 나서야 알 것 같았다. 읽지도 않을 거면서 이 책을 구입해 둔 이유. 제목이 주는 느낌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마도 지금처럼 기쁨이 필요했던 시기를 그때의 내가 보내고 있었던 게 아닐까. 사두고 읽을 의욕도 없을 만큼.

 

기쁨 놀이가 무엇인가. 어떤 경우에도 사물과 사건과 인간의 밝은 쪽을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 아니던가.(9쪽)_ 박정애 소설가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박정애 소설가의 추천사로 시작한다. '독자를 기쁨의 세계로 안내하는 소설'이라고 소개한 추천사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덕분에 이어서 쭉 읽어낸 것 같다. 모든 사물과 사건에는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은 면이 있기 마련이고, 그 중 밝은 쪽을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이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라는 말에 무척 공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거기서 좋은 점을 찾아 의미부여를 한다면 기뻐할 일만 일어나는 셈이다. 삶을 바라보는 위치만 잘 잡으면 늘 기뻐하며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도대체 누가 그러고 산단 말인가? 의문이 들 때 폴리애나를 만나보고 싶을 것 같다.

 

"저 애를 처방전으로 쓰는 게 좋겠어. 약을 쓰듯이 말이야. 흐음, 저런 아이가 약처럼 많이 쏟아져 나온다면 자네와 난 의사와 간호인 노릇을 그만두고 장사를 해야 할지도 몰라."(141쪽)

 

누구에게나 살아간다는 건 묵직한 무게를 가진 추를 하나 달고 있는 것과 같은가보다. 이 책에는 갖가지 이유로 불행한 사람들이 나온다. 그 속에 기쁨 놀이의 화신 폴리애나가 나타난다. 물과 기름이 만난 것처럼 폴리애나의 첫 만남들은 어색하기만 하지만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는 알게 모르게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다 폴리애나에게 절망이 찾아왔을 때 기쁨 놀이로 삶을 바꾼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는데...... '빨강 머리 앤'을 책으로 읽진 않았지만 왠지 분위기는 이 책 같을 거라 추측하기도 했다.

 

놀이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놀이를 위해 때로는 쉽게 때로는 무지 어렵게 찾아낸 '기뻐할 거리'는 억지로 짜낸 거짓말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측면이다.(8쪽)_ 추천사 중에서

 

다른 사람 때문에 감정이나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우리다. 내가 즐겁고 유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내가 머무는 곳이 기쁨으로 가득하려면 일단 내가 기쁘고 신이 나면 된다. 기쁠 일이 없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처럼 잠을 제대로 못자 후줄근해진 몸을 하고도 억지로 싱글벙글할 수 있는 힘을 누구라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일의 밝은 쪽을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이지만, 애쓴 보람은 분명 찾을 수 있을 거란 얘기. 기뻐할 거리는 놓쳐선 안 될 우리 삶의 한 측면이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20.07.08. 신고 공감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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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폴리애나의 기쁨놀이
"52. 폴리애나의 기쁨놀이" 내용보기
기쁨 놀이라는 걸 하는 폴리애나라는 소녀이야기.   엄마가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랑 결혼했는데... 불행하게도 일찍들 돌아가신다. 고아가 되어 이모에게로 가는데 이모는 소녀의 아버지를 미워했다. 소녀도 당연히 미워하고.   근데 이 소녀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기쁨놀이라는 걸 한다. 뭐든지 기쁘게 생각하는 거다.   처음에는 물론 어려웠지만, 결국 다들 하게 된다
"52. 폴리애나의 기쁨놀이" 내용보기

기쁨 놀이라는 걸 하는 폴리애나라는 소녀이야기.

 

엄마가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랑 결혼했는데...

불행하게도 일찍들 돌아가신다.

고아가 되어 이모에게로 가는데 이모는 소녀의 아버지를 미워했다.

소녀도 당연히 미워하고.

 

근데 이 소녀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기쁨놀이라는 걸 한다.

뭐든지 기쁘게 생각하는 거다.

 

처음에는 물론 어려웠지만, 결국 다들 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론 영향을 미치고...

주변 사람들도 다들 행복해진다.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걷지 못하게되는 사고에 부딪치기도 하지만...

캔디가 그런 것처럼 그런 역경도 이겨낸다.

 

세상 살아가는 일이 어쩌면 다 그럴 것이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다.

좋은 일만 진짜 기쁜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가 못하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든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고 겪을 일은 겪어야 한다.

어차피 겪을 일...어차피 일어날 일...폴리애나처럼 억지로 이유를 붙여서라도 기쁨놀이로 바꾸면 견디기에 마음이 좀 나아지지 싶긴하다.

 

물론 강박적일 필요는 없지만 강제된 그런 노력이 사는 일을 좀더 쉽게 해줄거같다.

 

이걸 설명으로 하면 지루할테니...서영이가 좀더 크면 슬며시 밀어줘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14.08.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