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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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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서 미스테리 북스에는 특히 프랜시스 아일즈, 또 다른 이름 앤소니 버클리 콕스인 이 작가의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번역된 작품은 세 작품이지만 출판사가 출판을 기획하고 있는 작품까지 포함하면 한 네 다섯 작품 되지 않을까 싶다. 반가운 일이다. 물론 이 출판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이 작품은 한 남자가 정의를 실현한다는 대의적 뜻을 품고 사회
"재미있게 읽으시길..." 내용보기
이번에 동서 미스테리 북스에는 특히 프랜시스 아일즈, 또 다른 이름 앤소니 버클리 콕스인 이 작가의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번역된 작품은 세 작품이지만 출판사가 출판을 기획하고 있는 작품까지 포함하면 한 네 다섯 작품 되지 않을까 싶다. 반가운 일이다. 물론 이 출판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이 작품은 한 남자가 정의를 실현한다는 대의적 뜻을 품고 사회의 암적 존재, 사람을 괴롭히는 인간을 제거하려고 결심하면서 시작된다. 남자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 가를 염탐하며 기웃거리다 마침내 한 여자를 제거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남자를 체포하기 거부하는 경찰들에게 자신이 범인임을 드러내기 위해 애쓴다. 왜냐하면 엉뚱한 사람이 잡힐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의도는 완전범죄였지만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남자는 이것으로 만족한다. 그런데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은 그의 조언자로 등장하는 치터윅이다. 이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한 독자는 <독 초컬릿 살인 사건>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이 작품은 평범한 작품이 아니다. 엉뚱한 작품은 더더욱 아니다. 작가가 <살의>를 쓴 도서 추리 작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덫에 걸리게 된다. 덫을 조심하시고 주의해서 잘 읽으면 무슨 뜻인지 마지막에 알 것이다. 이 작품이 지금까지 번역된 작가의 작품 중 최고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재미있게 읽으시길...
d*****g 2003.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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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헌터씨, 과연 누구를 위한 이타적 행동이었는지 아셨나요? 아신거죠?
"토드헌터씨, 과연 누구를 위한 이타적 행동이었는지 아셨나요? 아신거죠?" 내용보기
예전에 잭 레먼, 헨리폰다 등이 나온 <<12인의 성난 사람들>> (1957, 시드니 루멧 감독, 베를린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자기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소년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13명의 배심원이 모여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유죄를 확신하는 가운데, 한 명만이 치열하게 의문을 제기한다. 개인 사정 등에 의해 빠른
"토드헌터씨, 과연 누구를 위한 이타적 행동이었는지 아셨나요? 아신거죠?" 내용보기

예전에 잭 레먼, 헨리폰다 등이 나온 <<12인의 성난 사람들>> (1957, 시드니 루멧 감독, 베를린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자기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소년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13명의 배심원이 모여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유죄를 확신하는 가운데, 한 명만이 치열하게 의문을 제기한다. 개인 사정 등에 의해 빠른 결정을 내리려던 사람들은 하나씩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되고 (정말 좋은 영화다!!! 다시 볼 수만 있다면....) 하나 둘씩 무죄로 돌아선다. 미국 배심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영화로 평가되지만, 추리물 같이 생각되는 것은 사람들의 토론 가운데 살인사건과 증언이 차례차례 분석이 되가는 즐거움과 함께, 유독 유죄 확신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던 인물이 꼭 그 사건의 범인, 따라서 무고한 사람이 유죄 판결을 막으려는 듯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 이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자.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 선고를 듣고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토드헌터씨가 살인을 결심하고 직접 실행에 나서기 까지가 절반, 그 이후부터는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판결받자 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고발하는 법정씬과 결말이 절반이다.

 

악한소설풍, 신파연극풍, 미스터리 소설풍, 신문소설풍, 괴기소설풍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이 특이하지만, 솔직히 각각의 장이 구별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특이한 구성과 정말로 흥미진진한 내용 소개였지만 책을 다 읽는데는 기대 이상으로 시간이 걸렸다. 첫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영화와 달리 좀 긴장도가 떨어지고 호흡이 길다는 인상이다 (이 책의 분량은 450 페이지이다. 토드헌터씨의 심리에 대한 것이 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번째 이유는 맨 끝까지 읽고서 다시 중간 부분을 읽어가야 했다.

 

멍하게 읽다가 끝에 가서 정신을 차리고는 중간 부분을 읽고 속으로 한 말은 '이 작가 정말 여우 같다'는 것이다. 정말 읽어볼만한 작품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3.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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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앤서니 버클리/동서문화사)
"시행착오(앤서니 버클리/동서문화사)" 내용보기
운전 중에 우연히 E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추리소설.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 세워진다. 이야기가 더 궁금해질쯤 내일 이 시간을 기대하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궁금한 나는 책 이름을 급히 외워둔다. 그렇게 2년도 더 전에 책어플에 담아두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저렇게 새빨간 표지와 무서운 대머리 아재의 얼굴이 담긴 표지. 첫인상과 달리 이 책은 꽤 오래된 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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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 우연히 E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추리소설.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 세워진다. 이야기가 더 궁금해질쯤 내일 이 시간을 기대하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궁금한 나는 책 이름을 급히 외워둔다. 그렇게 2년도 더 전에 책어플에 담아두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저렇게 새빨간 표지와 무서운 대머리 아재의 얼굴이 담긴 표지. 첫인상과 달리 이 책은 꽤 오래된 책이었다. 초판이 무려 1977년. 작가는 무려 2차 세계대전 이후 추리소설로 유명한 영국인이었고, 이 책은 1937년에 나온 책이었다. 그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리소설.

런던에서 인정받는 <런던리뷰> 신문의 평론가 토드 헌터는 주치의로부터 대동맥류로 인해 앞으로 2-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가정부와 하녀를 두고 독신으로 살고 있던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삶을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 마음 먹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타인을 위해, 해악한 누군가를 죽이는 일. 여러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또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꼼꼼하고 신중하게 그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은 토드 헌터.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된 인기 여배우를 살인하기로 결정한다. 함부로 살인할 수 없기에 철저하게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조사하고, 살인을 위해 추리소설이며 범죄에 관한 책을 읽으며 준비를 마친 그. 그리고 일을 치루고 일본 여행을 떠난 그에게 그 여배우 살인범으로 파머라는 인물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모두를 위해 악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선이라 여겼던 그에게 자신때문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는 일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그리하여 여행에서 급히 돌아와 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는 토드헌터.

익히 알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조금 특이한 구성을 보여주는 소설. 살인은 저질러졌고 자신때문에 누명을 쓴 자를 구하기 위해 살인자는 자신이라고 계속 우겨대는 토드헌터. 경찰은 토드헌터를 정신병자로 취급하고 토드헌터는자신이 살인자임을 주장하게 된다. 범죄연구가 치터윅과 왕실 고문 변호사 어니스트 프리티보이경과 함께 증거를 찾고 만들어가며 유죄를 증명해가는 특이한 소설. 과연 그들은 토드헌터의 주장대로 재판에서 이기게 될까? 자기가 살인자라고 잡아가라는 주인공도 그렇고 그 증거를 찾아가는 두 사람도 뭔가 우스운 부분이 있기도 했다. 생각지 못했던 반전에 뒤통수를 맞으면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무언가 긴장감이 덜해 아쉬움도 남았던 소설.

과연 토드헌터의 생각은 옳은 것인가도 잠시 생각했다. 모두에게 해악한 누군가를 죽이는 것은 옳은 것인가, 그 살인은 정당한가. 물론 소설에서 그 살인은 처벌을 받지만 말이다.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그 살인을 정당히 여기며 그 대가 또한 자신이 치루는 것에 기쁨을 누리던 주인공은 흔치 않은 캐릭터였다. 그 주인공과 함께 끝을 향해 쫓아가는 길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당최 라디오에서 어떤 부분을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분명 흥미진진, 긴장백배였는데. 왜 이 책이 읽고 싶었는지 나도 모르겠고;; 아무래도 소설을 라디오에서 읽어주면서 재미있게 각색이 되고 성우들의 연기가 뛰어났었나보다.... 뭐, 나름 재미있게 읽었으니. 별 5개에서 3개.ㅋ

 

d*****o 2018.08.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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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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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평론가 토드헌터는 주치의로부터 동맥이상으로 앞으로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는다. 그리하여 얼마 남지 않은 동안 그는 타인을 위해 유익한 살인을 저지를 것을 결심하고 집을 나선다. 증오의 대상은 우연이 알게 된 인기 여배우. 그런데 여행중 그는 여배우 살인범으로 파머라는 인물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데 특이한
"[시행착오]" 내용보기
중년의 평론가 토드헌터는 주치의로부터 동맥이상으로 앞으로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는다. 그리하여 얼마 남지 않은 동안 그는 타인을 위해 유익한 살인을 저지를 것을 결심하고 집을 나선다. 증오의 대상은 우연이 알게 된 인기 여배우. 그런데 여행중 그는 여배우 살인범으로 파머라는 인물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데 특이한 구성을 보여주는 앤서니 버클리의 본격 범죄심리소설의 역사적 걸작. 지난달에 구입한 책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소개했었던 독초콜릿사건의 저자인 앤서니 버클리가 쓴 추리소설입니다. 초콜릿 살인사건이 일어난 사건을 클럽의 사람들이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이었다면 이 시행착오는 무고한 사람이 자신의 무죄를 밝히는 내용이 아닌 유죄를 밝히는 흥미로운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시한부 인생가인 토드헌터씨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범죄를 밝히려는 움직임이 흥미진진합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깜작 놀랄만한 반전도 숨겨 있습니다. 초콜릿 살인사건에도 등장한 탐정이 등장하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흥미진진하니 못 읽어보신 분들은 일독해보실 만 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k*****7 2005.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