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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법정 스님
"시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법정 스님" 내용보기
소설가 백금남은 소설의 말미에 이렇게 썼다.   나는 그(법정스님)의 전설을 그렸고 그의 전설은 이제 바람되어 흩어질 것이라고......   허나 전설의 그 바람은 흩어져 가버린 것이 아니라 다시 우리에게로,또 다른 그리움을 던져준다.   이 소설가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작품마다 메시지(message)가 정확하고 참 매력이 있다. 한껏 무겁게 깊이가 있다가도
"시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법정 스님" 내용보기

소설가 백금남은 소설의 말미에 이렇게 썼다.

 

나는 그(법정스님)의 전설을 그렸고

그의 전설은 이제 바람되어 흩어질 것이라고......

 

허나 전설의 그 바람은 흩어져 가버린 것이 아니라

다시 우리에게로,또 다른 그리움을 던져준다.

 

이 소설가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작품마다 메시지(message)가 정확하고 참 매력이 있다.

한껏 무겁게 깊이가 있다가도

맑은 개울물에 쪼그리고 앉아 얼굴을 비쳐보는 수줍은 소년 같은 느낌을 언제나 준다.

 

전에 읽었던 탄허 스님의 일대기도 그렇고 이번의 법정 스님의 작품 또한 그렇다. 법정이란 한 승려의 일생을 이 소설가에 의해서 다시 보게 됨을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알려지지 않았던 시들까지 발굴하여 우리에게 보여준 작가의 열정.

 

법정스님의 참뜻을 기리고 그리움을 간직하고 싶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법정스님이 살던 그 오두막집의 정취와 향기를 그대로 맡을 수 있으리라.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작품에 수록된 시 외에 다섯 편의 시를 더 발굴했다고 하는데 개정판에라도 실어주었으면.

욕심일까?

 

아!

무소유로 살다간 법정 스님의 일생. 봄날은 가지만, 그의 일생이 내 가슴에 또다른 환한 꽃들로 피어나는 것 같다.

 

강추!

i*****8 2010.04.1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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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법정" 내용보기
일전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으면서 법정 스님이 남기고 가신 행적과 유지 속에서 세속을 뛰어 넘는 고귀한 삶의 실천,무소유의 정신을 이 도서안에서 재발견하면서 고개가 저절로 숙여짐을 느끼는 시간이었으며,이 도서는 그분의 일생을 마치 자서전이면서 소설이 가미된 향기 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내심 훈훈함마저 만끽할 수 있었다.법정 스님의 본명은 박재철로서 1932년 전남
"법정" 내용보기
일전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으면서 법정 스님이 남기고 가신 행적과 유지 속에서 세속을 뛰어 넘는 고귀한 삶의 실천,무소유의 정신을 이 도서안에서 재발견하면서 고개가 저절로 숙여짐을 느끼는 시간이었으며,이 도서는 그분의 일생을 마치 자서전이면서 소설이 가미된 향기 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내심 훈훈함마저 만끽할 수 있었다.

법정 스님의 본명은 박재철로서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시면서 일찍이 아버님을 여의면서 할머니와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학창시절엔 집안이 가난했지만 책을 좋아하는 독서광이었으며 한국 전쟁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를 자문하면서 출가의 결심을 굳히게 되면서 1955년 효봉스님을 만나 스님으로서의 또 다른 인생길을 걸어 가게 되고 법정(法頂)이라는 법명을 얻게 되고 효봉스님을 통해 무소유의 정신을 배우고 체득해 나간다.

스님으로서의 수행 중에 수연 스님이 계셨는데 그 분의 따뜻한 마음,영혼,체온등이 법정 스님에게는 잊혀 지지 않던 존재였는지 수연 스님이 떠나가셨을 때에는 자신의 분신을 잃어 버린 양 망연자실의 심정으로 그 분의 죽음을 마음 속으로 애통해 하셨던 거 같다.

또한 스님은 <우리말 불교 성전>을 비롯해 수많은 저서를 남겼는데,출가한 뒤 사찰 안에서의 체득한 경험과 교훈,처세등을 일반 중생들에게 전파하고 마음으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발로되었던 거같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무소유>도 1976년 발간 되면서 세인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법정 스님이라는 존재가 세상에 빛을 발휘하게 된다.또한 간간이 책이 발간되면 스님은 출판사에 인세를 독촉하는데 이는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려는 공양심이 충만했던 거 같다.

스님은 1971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가 결성되면서 대표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현실 정치의 부조리와 체제 비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특히 1974년 반유신독재운동으로 긴급조치 4호가 발령되고  1975년 4월 9일은 대한민국 헌법사상 양심과 정의와 인권이 짓밟힌 가장 비극적인 날이기도 했고 민주 인사 장준하씨도 의문사로 남는등 시국은 어수선하기만 했지만 스님은 무슨 운동이든 개인의 인격 형성과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서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불교가 갖고 있는 자비의 본질과 진리라는 관점에서 타종교도 적극 수용하고 인정하며 폭넓은 종교관을 보여 주면서 손수 실천으로 옮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예를 들어 길상사 완공식에 고김수환 추기경에 오시고,법정 스님은 명동 성당에 가셔서 자비의 말씀도 하시는등 각 종교의 특색은 있을지언정 귀결점은 인류를 사랑하고 구제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길상사는 시인백석의 미망인 김영한씨가 경영하던 요정을 희사함으로써 탄생하게 된다.

속가를 떠나 스님으로 수행하시면서 어느 날 아들이 보고 싶어 어머니께서 스님을 만나고 당일로 귀가하게 되는데 비가 억수로 내리는 악천후였지만 속세를 벗어난 몸이기에 단 하루라도 어머니와 함께 한 자리에서 잠을 잘 수도 없이 보내드려야만 했던 점에서 종교의 본질과 삶의 본질을 사유해야만 했던 거 같고 실제 어머니가 이 세상과 하직을 했지만 종교의 본질과 참뜻을 실천하는 몸이었기에 장례식에도 갈 수가 없었고 대신 천도재에는 참석해 어머니에 대한 회한을 풀었던 거같다.

단촐한 살림살이와 좁은 방 한칸에서 수행과 독서를 통해 세상에 대한 안목과 혜안을 넓히려 했던 법정 스님은 수많은 에세이와 법문등을 세상에 선사하고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고귀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느낌이 와 닿았다.폐렴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현세와의 인연은 없다라는 것을 예감했는지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적멸 속으로 사라져 갔다.

TV에서 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생중계로 보면서 스님은 대나무 평상에 평소 입던 승복으로 평안한 자세로 다비가 끝나고 남은 재는 그가 안거하던 강원도 오두막 주위에 뿌려졌다.청정수행과 엄격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각인되었던 법정 스님의 올곧은 정신은 권력.명예.부만 쫓아 가는 세속인들에게 귀감이 되고,작금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성찰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j******6 2010.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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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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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를 읽었을 때의 잔잔한 감동... 인간의 모습이지만, 소위 말하는 인간처럼 살기가 결코 쉽지 않은 하루 하루 속에, 삶에 대한 성찰을 다시금 하게 해 준 그 책이 새롭게 복원된 느낌이랄까?   한 인간으로 태어나, 승려자의 길로 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책의 여운이 참 길 것 같다.   소설이지만 정말 재미있게만 읽을 순 없는 글이다. 맑은 영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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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를 읽었을 때의 잔잔한 감동...

인간의 모습이지만, 소위 말하는 인간처럼 살기가 결코 쉽지 않은 하루 하루 속에, 삶에 대한 성찰을 다시금 하게 해 준 그 책이 새롭게 복원된 느낌이랄까?

 

한 인간으로 태어나, 승려자의 길로 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느낄 수 있는 이 책의 여운이 참 길 것 같다.

 

소설이지만 정말 재미있게만 읽을 순 없는 글이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 진정한 영혼의 수련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책 속에서 그 분의 모습이 살아 있는 듯, 그 분이 전해주는 말씀이 울려퍼지는 감동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나와 다른, 하지만 조금이라도 배워보고자 하는 노력을 다시 한 번 갖게 하는 고마운 책...

 

s*****g 2010.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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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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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광고에 있던 스님이 30대 시절에 쓰셨다는 시를 읽고 울적해진 마음에 이 책을 사서 읽었다.     내 그림자는     너를 돌아다보면 울컥, 목이 매이더라 잎이 지는 해질녘 귀로에서는-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늘 서성거리는 서투른 서투른 나그네   ' 피곤하지 않니? ' ' 아아니 괜찮아- ' 하지만 21번 합승과 4번 버스 안에서 너는 곧잘 조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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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광고에 있던 스님이 30대 시절에 쓰셨다는 시를 읽고

울적해진 마음에 이 책을 사서 읽었다.

 

 

내 그림자는

 

 

너를 돌아다보면

울컥, 목이 매이더라

잎이 지는 해질녘

귀로에서는-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늘 서성거리는

서투른 서투른 나그네

 

' 피곤하지 않니? '

' 아아니 괜찮아- '

하지만

21번 합승과

4번 버스 안에서

너는 곧잘 조을고 있더라

철가신 네 맥고모처럼.

 

' 스님, 서울 중 되지 마이소 '

그래

어서 어서 산으로 데려가야지

목이 가는 너를 돌아다보면

통곡이라도 하고 싶어

안스러운 안스러운 그림자야-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스님의 삶...

소설을 읽으며 그 고귀한 영혼이 남기신 업적들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 스님이 떠나시는 장면을 읽으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스님의 제자분들, 조카 스님이 장례를 치르실 때 얼마나 슬프셨을까...

 

스님의 일생을 보면

참 맑고 고운 성품에 실천은 너무나 강직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읽는 내내 처음 저 시를 읽을 때처럼

아련한 슬픔으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었다...

 

살아계실 때 얼굴이라도 직접 본 적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스님, 보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e****o 2010.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