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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임스 셜터 마음산책/2020.3.10. sanbaram
혜성 아델은 골프장에서 만난 필립과 결혼했다. 아이를 낳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전남편에게서 받은 집에서 재혼을 하고 함께 살았다. 파티를 하던 날 아델은 술에 취해 필립의 과거를 말하고 밖으로 나간 필립을 찾아 나섰다. 필립은 혜성을 보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자는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술에 취한 아델은 불켜진 집으로 들어가다가 현관 계단에서 넘어진다.
스타의 눈 키가 작고 땅딸한 테디의 남편은 스타의 눈을 치료해주는 의사였는데 죽었다. 테디는 열다섯에 작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남자가 떠나면서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고 그 자리에서 오래 생활을 한 테디는 제작자가 되었다. 별볼일없는 남자를 캐스팅해 영화가 성공하였고 다시 다른 작품을 찍게 되었지만 남자들의 유혹을 받게 된다.
나의 주인, 당신 아디스 부부는 친구의 저녁에 초대 되었다. 딤스가 음식을 장만해 내놓고 파티를 하는 곳에서 술주정뱅이 시인이 나타나 에즈라 파운드의 시를 읊으며 횡설수설하다 주인에게 쫓겨나다 시피 했고 파티는 끝났다. 집으로 돌아온 아디스는 다음날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고 일광욕을 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길옆에 있는 시인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개를 만났다. 개가 따라왔고 그 이튿날도 자기네 집까지 왔다. 그러나 음식을 찾기 위해 들어갔던 시인의 집에서는 버려진 것들 외에는 볼 수 없었다. 나중에는 개도 사라지고 말았다.
뉴욕의 밤 레슬리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왔다. 레슬리와 카드린은 대학 친구였다. 함께 여행을 하며 한 침대에서 잔적도 많았다. 제인과 셋은 레슬리 집에서 술을 한잔씩 하면서 자기 결혼과 이혼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춤을 추었다. 그러다 제인은 가겠다고 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다. 택시 안에서 그녀는 울고 있었는데, 예쁘고 젊은 여자가 택시 뒷자리에서 울자 기사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4기말기암 환자라고 말했다.
어젯밤 마리트 부부는 수잔나를 초대 했다. 그리고 온몸에 병이 깊어져 죽기로 작정을 하고, 마지막 의식처럼 시내에 있는 단골 음식점에서 비싼 와인을 시켜 저녁을 먹었다. 집에 돌아와 마리트는 죽을 준비를 했다. 마리트의 남편 월터는 수잔나에게 돌아가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돌아갔다. 마리트의 남편 월터는 맨정신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보드카를 더 마셨다. 그리고 2층 마리트 방으로 가서 죽음에 이르는 주사를 놓았다. 아내가 잠들 듯 하였다. 일을 끝낸 월터는 1층으로 내려 왔다. 밖을 보니 간줄 알았던 수잔나가 차 안에 있었다. 차에 다가간 월터가 들어가자고 했고, 그들은 방으로 들어가 정사를 나눴다. 다음날 아침 수잔나와 월터는 다음 절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마리트가 2층에서 걸어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시도해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수잔나를 발견한 마리트는 아직도 안갔느냐고 물었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튿날 아침은 밝았다.
남편인 월터가 아내와 마지막 이별의 말을 나누며, 자살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독극물 주사를 놓는 장면이다. 간결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모두 간결하긴 하였지만, 짜임새 있고 밀도 높은 단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소설가.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시나리오 <다운힐 레이서>, <약속>, <세 타인들>,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핸/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 자서전 <버닝 데이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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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임스 셜터 마음산책/2020.3.10.
혜성 아델은 골프장에서 만난 필립과 결혼했다. 아이를 낳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전남편에게서 받은 집에서 재혼을 하고 함께 살았다. 파티를 하던 날 아델은 술에 취해 필립의 과거를 말하고 밖으로 나간 필립을 찾아 나섰다. 필립은 혜성을 보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자는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술에 취한 아델은 불켜진 집으로 들어가다가 현관 계단에서 넘어진다.
스타의 눈 키가 작고 땅딸한 테디의 남편은 스타의 눈을 치료해주는 의사였는데 죽었다. 테디는 열다섯에 작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남자가 떠나면서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고 그 자리에서 오래 생활을 한 테디는 제작자가 되었다. 별볼일없는 남자를 캐스팅해 영화가 성공하였고 다시 다른 작품을 찍게 되었지만 남자들의 유혹을 받게 된다.
나의 주인, 당신 아디스 부부는 친구의 저녁에 초대 되었다. 딤스가 음식을 장만해 내놓고 파티를 하는 곳에서 술주정뱅이 시인이 나타나 에즈라 파운드의 시를 읊으며 횡설수설하다 주인에게 쫓겨나다 시피 했고 파티는 끝났다. 집으로 돌아온 아디스는 다음날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고 일광욕을 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길옆에 있는 시인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개를 만났다. 개가 따라왔고 그 이튿날도 자기네 집까지 왔다. 그러나 음식을 찾기 위해 들어갔던 시인의 집에서는 버려진 것들 외에는 볼 수 없었다. 나중에는 개도 사라지고 말았다.
뉴욕의 밤 레슬리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왔다. 레슬리와 카드린은 대학 친구였다. 함께 여행을 하며 한 침대에서 잔적도 많았다. 제인과 셋은 레슬리 집에서 술을 한잔씩 하면서 자기 결혼과 이혼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춤을 추었다. 그러다 제인은 가겠다고 인사를 한 후 집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다. 택시 안에서 그녀는 울고 있었는데, 예쁘고 젊은 여자가 택시 뒷자리에서 울자 기사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4기말기암 환자라고 말했다.
어젯밤 마리트 부부는 수잔나를 초대 했다. 그리고 온몸에 병이 깊어져 죽기로 작정을 하고, 마지막 의식처럼 시내에 있는 단골 음식점에서 비싼 와인을 시켜 저녁을 먹었다. 집에 돌아와 마리트는 죽을 준비를 했다. 마리트의 남편 월터는 수잔나에게 돌아가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돌아갔다. 마리트의 남편 월터는 맨정신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보드카를 더 마셨다. 그리고 2층 마리트 방으로 가서 죽음에 이르는 주사를 놓았다. 아내가 잠들 듯 하였다. 일을 끝낸 월터는 1층으로 내려 왔다. 밖을 보니 간줄 알았던 수잔나가 차 안에 있었다. 차에 다가간 월터가 들어가자고 했고, 그들은 방으로 들어가 정사를 나눴다. 다음날 아침 수잔나와 월터는 다음 절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마리트가 2층에서 걸어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시도해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수잔나를 발견한 마리트는 아직도 안갔느냐고 물었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튿날 아침은 밝았다.
남편인 월터가 아내와 마지막 이별의 말을 나누며, 자살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독극물 주사를 놓는 장면이다. 간결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모두 간결하긴 하였지만, 짜임새 있고 밀도 높은 단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소설가.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시나리오 <다운힐 레이서>, <약속>, <세 타인들>,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핸/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 자서전 <버닝 데이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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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평론가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 실린 작품들 중에 끌리는 것들을 장바구니에 잔뜩 담아 뒀었다. 그중에 제임스 설터의 『어젯밤』과 『가벼운 나날』이 있었다. 설터의 소설은 아직도 장바구니에 있는 책들과 비교하면 빨리 구매한 편이다. 둘 중 무엇을 먼저 읽을지 고민하다 얇은 단편집 『어젯밤』을 골랐다. 『어젯밤』에는 10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그리 길지 않아서 마음만 먹는다면 몇 시간 만에도 읽을 수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연말부터 꽤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여기서 그만 읽을까 하는 갈등 때문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는데 꾹 참고 「포기」를 만난 순간 끝까지 읽어보자고 결정했다. 대부분의 단편이 끝나는 순간 물음표가 떠올랐는데 느낌표가 세 개쯤 떠오른 두 소설은 강력 추천하고 싶다. 바로 「포기」와 「어젯밤」이다. 나처럼 섣불리 이 책을 구매하기보다는 서점에서 이 두 단편을 제외한 다른 단편들을 읽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뒤에서부터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뒤표지부터 찬사, 옮긴이의 말, 작가의 말, 마지막 소설인 「어젯밤」에서 첫 번째 소설인 「혜성」순으로 말이다. 옮긴이의 말은 먼저 읽으면 스포 당하는 느낌이라 보통 맨 마지막에 읽는데, 이 책은 스포 당하고 읽는 게 나을 것 같다. 작가가 옮긴이에게 보낸 이메일이 신기하고 흥미롭다. ‘어젯밤(원제: Last Night)’은 당황스럽게 끝나 버리는 소설들에 걸맞은 제목이다. 어제(과거)와는 같을 수 없는 오늘(현재). 그렇기에 어젯밤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마지막 밤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젯밤’에는 종종 잊어버린다. 그저 오늘, 당황스러워할 뿐. -신형철 평론가의 문장을 공유하며 마무리한다. 어딘가에 단편소설은 삶을 가로지르는 미세한 파열의 선(線) 하나를 발견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썼었다. ...<중략>... 제임스 설터는 더 지독해서, 금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려주지 않은 채 고요하고 우아한 몇 페이지를 써 나가다가, 갑자기, ‘돌이킬 수 있음’이 ‘돌이킬 수 없음’으로 전환되는 그 극적인 순간으로 독자를 데려가 발견과 파열을 동시에 목격하게 한다. 그리고 소설의 끝에는 ‘어젯밤’에 생긴 일 덕분에 이제는 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 인물들이 망연한 표정으로 독자를 바라본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p.117 |
| 이북 통해서 잘 몰랐던 다양한 외국 작가들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은 제임스 설터의 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경우인데 다양한 개성을 지닌 단편들이 열 편이나 실려 있어서 제각각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글들이었어요. 잘 봤습니다. |
| 우연히 다른 도서를 읽다가 알게된 어젯밤. 제인스 설터라는 작가가 이렇게나 대단한 작가인 줄도 모르고 ㅠㅠ 책은 읽을 수록 내 스스로가 얼마나 무식한지 알게 되고 하염없이 부끄럽다. 단편이 모인 어젯밤은 어느 이야기 하나 심심한 구석이 없이 나의 멱살을 잡고 이야기가 끝날 때 까지 지루하지 않게끔 달려주었다. 작가님의 다른 책도 주문해서 읽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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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은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수많은 팬을 양성한 제임스 설터 작가님 단편집으로, 표제작인 어젯밤을 비롯한 열 편의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단편집이 가지고 있는 특성상 그 책에 실려 있는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이 책에 실려 있던 열 편의 소설들 모두가 그 색깔이 워낙에 다채로웠다 보니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는 읽는 재미 또한 확실히 보장되는 작품집이라는 데 있어서 만큼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 보이기에 평소 제임스 설터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그냥 지나치기에는 정말 아쉬울만한 책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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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철 평론가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보면서 여러가지 책들을 잔뜩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이 책도 그 책들 한권이었고 그 중에서 바로 구매로 이어진 책입니다. 각 단편들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신형철 평론가님의 왜 이 책을 언급하셨는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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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타 비평가의 책을 통해 알게된 미국 소설가 제임스 설터. 그의 단편집 '어젯밤'을 읽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레이먼드 카버에 가려져 있어 그보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 있는 작가라 하여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표제작 '어젯밤'은 가히 충격적인 곳으로 우리를 몰고간다. 그 외 여러 단편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일상이 금이 가고 있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과 불안을 밀도있게 보여준다. 주로 남녀간의 관계와 욕망, 그리고 결혼 생활 등이 소재로 담겨 있는 그의 소설은 누군가의 말처럼 스타일리쉬한 문장으로 인해 더욱 세련되 보인다. 단편 소설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나 지망생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만하다. |
| 우연히 제임스 설터라는 작가를 추천받았습니다. 아메리칸 급행열차라는 책이 너무 어렵다며 한번 읽어봐줬으면 하는 추천이었습니다. 일단 어젯밤 이 맘에 들어 읽어봤는데.. 너무 아름다운 문장에 놀랐습니다. 작가가 헤밍웨이처럼 단문을 추구했던가 봅니다. 헤밍웨이의 느낌이 강하게 나기도 합니다. 단편들이 하나같이 다 삶의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고 아주 극적인 사건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젯밤이 좀 극적이려나? 그런 사소한 삶의 파편들을 나열해주면서 동시에 거시적인 삶이라는 걸 돌아보게 해줍니다. 감동했어요. 정말 좋은 작가를 알았습니다. |
| 마음에 드는 문장들은 참 많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 단편도 있었고 너무 널을 뛰는게 아닌가 싶은 단편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이해는 안 가지만 느낌이 좋은 책들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였다. 저자의 책이 처음인데 다른 책들도 다 찾아보고 싶을 정도. 마음에 새길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종이책으로 살걸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