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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의 목을 노리는 키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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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후쿠 잇세이 원작, 마츠모토 타이요 만화의 <죽도 사무라이> 3권에서는 키쿠치와 조우한 이후로 쿠니후사를 다시 되찾는 것에 마음이 흔들리는 세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쿠니후사를 판 돈으로 받은 스무 냥을 칸키치 아버지의 도박빚을 값는데 주게 되고 쿠니후사와는 영영 멀어지게 된다. 세노와 더 멀어진 쿠니후사의 모습도 안타깝지만, 아버지의 도박빚 때문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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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후쿠 잇세이 원작, 마츠모토 타이요 만화의 <죽도 사무라이> 3권에서는 키쿠치와 조우한 이후로 쿠니후사를 다시 되찾는 것에 마음이 흔들리는 세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쿠니후사를 판 돈으로 받은 스무 냥을 칸키치 아버지의 도박빚을 값는데 주게 되고 쿠니후사와는 영영 멀어지게 된다. 세노와 더 멀어진 쿠니후사의 모습도 안타깝지만, 아버지의 도박빚 때문에 서당에도 나가지 못하고 물가에 혼자 놀는 칸키치의 모습을 보니 그것도 마음이 아파, 내가 세노였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한다. 칸키치는 에도에 와서 처음 맺은 인연이니까. 미코시 다이자부로의 집을 방문한 세노는 키쿠치 신노스케의 이야기를 꺼내고 칼이 없는 세노를 위해 미코시는 칼을 주겠다고 하지만 세노는 이를 거절한다. 만약 자신이 칼로 키쿠치를 베고나면 이번엔 자신이 검귀가 될거라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도대체 세노는 왜 이다지도 검을 드는 것을 주저하는 것일까. 그가 진검이 아니라 다케미츠를 들었을 때도 여우요괴처럼 얼굴이 바뀌어 살인귀의 모습을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그가 이렇게나 확신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세노의 과거가 점점 궁금해진다. 하지만 키쿠치 만큼 궁금한 것이 미코시의 과거다. 미코시의 집에 놀러간 세노의 시선을 통해 미코시의 형님과 아버님을 보게 되는데, 어쩐지 이들의 관계는 미묘하다. 미코시의 대사도 범상치 않고. 이어서 키쿠치를 쫓던 츠네고로가 키쿠치에게 살해당하고 키쿠치는 활터 주인인 오카츠를 찾아간다. 세노와 관련 있는 사람은 전부 죽이는 키쿠치는 키쿠치와 같이 다니는 쥐인 밥을 다정하게 대하는 오카츠를 살해하지 않기로 마음 먹는다. 밥은 키쿠치에게 중요한가보다라고 다시끔 느꼈지만, 사람을 쉽게 베며 생명을 경시하는 듯이 보이는 키쿠치가 밥을 아끼는 모습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키쿠치도 뭔가 말 못할 과거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보다 세노를 짝사랑하는 오카츠의 마음이 어쩐지 아련하고 예뻐보였다.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이뤄지지 않는 편이 더 애절하고 애틋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야기는 오카츠와 세노의 로맨스가 아니라 세노의 사무라이로써의 삶이 초점이라, 역시 기대하게 되는 내용도 그쪽이다. 세노의 주변을 훑으며 기회를 노리던 키쿠치에게 세노가 직접 다가간다. 둘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칼을 서로 겨누지만 다케미츠, 즉 죽도를 들고 있던 세노는 다치고 만다. 제대로 상대하지 않은 세노에게 화를 내는 키쿠치. 키쿠치는 결국 츠네고로 등을 죽인 죄로 요리키에게 오라를 받게 된다. 이대로 세노를 포기할 키쿠치가 아니기에, 다음권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그럼 4권에서 기다리오.. 기다리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1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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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치로와 키쿠치의 한판 [죽도 사무라이]: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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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사이의 공간, 그 주변에는 들짐승들이 유유하게 먼 곳을 바라보고, 마치 연극의 배경같기도 한 집 안에 소이치로와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세노 소이치로는 꿈을 꾸었다. 생전의 어머니가 계셨다. 너는 무언가에 쓰인 게로구나. 칼을 차면 인성을 유지할 수가 없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거야.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이 세상의 것으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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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사이의 공간, 그 주변에는 들짐승들이 유유하게 먼 곳을 바라보고,

마치 연극의 배경같기도 한 집 안에 소이치로와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세노 소이치로는 꿈을 꾸었다.

생전의 어머니가 계셨다.

너는 무언가에 쓰인 게로구나.

칼을 차면 인성을 유지할 수가 없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거야.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이 세상의 것으로 있지 못할 게야.

부디 그 사실을 명심하거라. 

 

인상깊은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3권이다. 소이치로는 검을 팔았던 곳에 가서 다시한번 자신의 검을 본다. 하지만 그는 섣불리 검을 다시 되사오지 못한다. 그것은 돈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몸안에 있는 오니와 상담해봐야 하는 일. 한편, 도박으로 진 빚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된 칸키치는 의기소침하며 학교에 나가지 않는일이 생긴다. 이렇게 학교에 나가지 않고 홀로 물수제비를 던지던 켄이치는 괴상하고 정체모를 소녀를 만나 기묘한 모습을 목격하지만, 이내 소이치로에 의해서 위험을 모면한다. (칸키치는 그것이 위험이었다는 사실조차 아직 모르지만 말이다.) 게다가 일전에 검을 팔고 그대로 간직해 두었던 돈으로 칸키치 아비의 도박빚을 갚아준다. 칸키치가 괴상한 일을 겪긴 했지만 소이치로에게는 아직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다.

 

하지만, 살인을 저지른 키쿠치를 미행하던 츠네고로가 키쿠치에게 기습적으로 살해당한뒤 분위기는 이제 다시 소이치로의 이야기로 본격 전환된다. 2권에 이어 계속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츠네고로, 약간 뚱한 외모가 어딘가 귀엽고, 선했던 그였기에 죽음이 더욱 안타까웠다. 죽음을 무릎쓴 1:1대면에 부하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먼저 보냈던 그런 마음의 인물이라 그런지, 의원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그가 부상만을 당했으면..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키쿠치는 멈추려 하지 않는다. 소이치로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죽이려는 움직임은 계속됐다. 소이치로에 대한 어렴풋한 연정이 느껴지는, 활터의 오카츠까지 해치려하지만 다행이 오카츠는 타고난 감수성 덕에 목숨을 건진다. 안도의 마음과 함께, 오카츠의 애잔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 살짝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키쿠치를 아버지가 거느렸던 가신이 보낸 암살자임을 확신하는 소이치로는 츠네고로의 죽음에 책임을 지기위해 비록 죽도로나마 목숨을 건 일합승부를 펼친다. 마치 산과 같은 덩치와 악함을 풍기던 키쿠치와 소이치로의 대결은 아직은 때가 아닌 듯 싶지만 짧게 펼쳐지는 소이치로와 키쿠치의 주막에서의 대면은, 일합에 펼쳐지는 그 순간의 긴장감을 기막히게 표현해냈다. 표면적으로는 소이치로의 패이지만... 키쿠치는 굉장히 자존심에 타격을 받은 듯 하다. 결국 키쿠치는 츠네고로의 복수를 하고자 한데 뭉친 많은 포리들에 의해 오라를 받게 된다.

 

뭐랄까, 츠네고로의 죽음은 확실히.. 독자들에게 꽤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이치로 주변의 인물들이 앞으로 어떤 위험에 처하는건 아닌지 좀 불안하기도 하다. 아무튼, 4권에서는 드디어 소이치로의 내력이 밝혀지니...이제 본격적으로 소이치로를 둘러싼 음모의 윤곽이 보일까?

n******e 2012.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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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치 검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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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치가 죽인 한 사내의 시체를 발견한 츠네는 키쿠치의 뒤를 쫓으며 증거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키쿠치는 천하태평. 기어이 츠네는 키쿠치와 독대를 한다. 그러나 그를 너무 얕본 것일까... 츠네는 키쿠치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만다. 츠네의 죽음에 분노한 포리들은 복수를 결심하고, 소이치로도 사태를 관망할 수만은 없어졌다. 그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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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치가 죽인 한 사내의 시체를 발견한 츠네는 키쿠치의 뒤를 쫓으며 증거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키쿠치는 천하태평. 기어이 츠네는 키쿠치와 독대를 한다. 그러나 그를 너무 얕본 것일까... 

츠네는 키쿠치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만다. 

츠네의 죽음에 분노한 포리들은 복수를 결심하고, 소이치로도 사태를 관망할 수만은 없어졌다. 

그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정한다. 


'검을 사랑하는 자는 많으나 검에게 사랑받는 자는 적다. 너는 언젠가 검에게 선택받는 자가 될 것이다.'


마침내 키쿠치와 만난 소이치로. 그러나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이름없는 죽도 하나뿐. 그는 키쿠치와의 대결에서 큰 상처를 입고 만다. 너무 쉽게 쓰러진 소이치로 때문에 흥분한 키쿠치가 날뛰기 시작하고 그때 관아에서 파견된 요리치가 병사들과 함께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나가야에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왔지만 소이치로의 마음 속에서는 무언가 변화가 일기 시작하는 듯하다. 



무사들에게는 언제나 라이벌이 있어야 매력적이다. 여기서 키쿠치는 강하고 단순하고 악랄한, 악역의 조건을 두루 갖춘 캐릭터이다. 그는 주인공 소이치로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의외로 둘의 대결은 매우 싱겁게 끝나버린다. 그들 사이의 기싸움이야 어찌되었든 발도술 한 방에 소이치로는 쓰러지고 말았고, 키쿠치를 제압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많은 수의 엑스트라들이었으니까. 

하지만 키쿠치의 등장은 주인공 소이치로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이치로는 키쿠치 때문에 전처럼 자유롭게 평화를 즐기는 건 어렵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럼 이제 작가가 예고한 소이치로의 과거 이야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자. 

o*****2 2012.09.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