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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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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노무현 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   오전에 인터넷 서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인터넷 서점 몇 군데서 '오늘의 책'으로 메인에 이 책을 올려두었는데 예약판매가 아니었다. 며칠 전에 책 출간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4월 26일 출간예정이고 예약구매만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좀 더 찾아보니 보급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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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노무현 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

 

오전에 인터넷 서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인터넷 서점 몇 군데서 '오늘의 책'으로 메인에 이 책을 올려두었는데 예약판매가 아니었다. 며칠 전에 책 출간 소식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4월 26일 출간예정이고 예약구매만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좀 더 찾아보니 보급판은 오늘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양장본이 아직 예약구매중이었다. 다른 분들께는 예약 구매를 종용했지만 나는 26일 오전에 서점으로 바로 달려갈 예정이었다. 그게 더 빠를거 같아서다.

 

책 출간 소식에 붙여진 목차를 보면서 책의 내용이 노무현 대통령의 첫 자서전 격인 [여보, 나좀 도와줘]와 [성공과 좌절] 부분이 많이 겹칠거라 예상했는데 총 4부로 이루어진 내용에서 1,2부 그리고 3부의 상당 부분이 [여보, 나좀 도와줘]와 겹친다. 다른 것이 있다면 유시민 지식소매상의 1인칭 시점 서술이다. 노무현과 가장 닮았다는 정치인 유시민이 진짜 노무현이 되는 순간이다. 글빨이나 말빨은 유시민이 한 수 위인 것을 감안하면 더 세련된(?) 책을 읽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서점에서 책을  챙겨와서 2시간 남짓 급하게 넘겼다. 36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때로는 간독을, 때로는 정독을 하면서 제법 빠른 시간에 읽어 내렸다. 맨처음 <p5 고맙습니다>, <p11 노무현 자서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를 읽고 <프롤로그 실패와 좌절의 회고록>을 순서대로 읽었다. 그리고 <p347 에필로그 청년의 마지막 죽음>을 읽고 본문으로 들어갔다. 간독과 정독을 병행하면서도 2시간 남짓 책을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그의 많은 책과 자료, 영상물들을 봐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노무현의 책을 처음 읽는 독자라면 절대 서두르지 말기 바란다.

 

P11. 역사학자 야콥 부르크하르트는 "역사란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일들에 관한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자면, 이 자서전은 "인간 노무현이 자신의 삶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제 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은 자신의 삶에 관한 자필기록과 구술기록을 많이 남겼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일을들 생전에 기록해 둔 것입니다. 이 기록들을 시간과 사건에 따라 재구성, 압축하면서 '재집필'(rewrite) 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실들은 생략했으며 다른 사실들은 독자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삶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 가운데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 역시 그렇다고 판단한 것들을 중심으로 기록을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자서전이면서도 사후死後 자서전인 관계로 자료의 취사선택은 책을 엮고 정리한 노무현 재단과 유시민, 그리고 편집자의 몫이다. 일견 목적성을 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실들이 새로울 것도 없는 것이고 그들과 생각을 반대하는 이들이 정리한다고 해도 크게 차이는 없을 거 같다. 물론 생각을 달리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출간하지 않을 것이고 그 기록들은 은폐 또는 폐기시켜버리겠지만. 이 책은 증언보다는 기록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노무현보다 기록물의 중요성에 대해 가치있게 생각한 대통령이 있을까? 부끄러운 역사는 기록 남기는 것을 꺼린다.

 

지금껏 나온 노무현에 관한 어떤 책보다 의미가 있다. 어떤 책은 인간 노무현만 있고, 또 어떤 책은 정치인 노무현만 있다. 또 어떤 책은 지도자 노무현, 또 어떤 책은 싸움꾼(?) 노무현만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리더 노무현, 그리고 고뇌하는 생활인(or 자유인) 노무현까지 다양한 노무현을 만날 수 있다. 읽는 재미로 치자면 [여보, 나좀 도와줘]가 낫다. 좀 더 직설적이고 좀 더 사실적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구입하고 읽고 널리 알리고자 함은 이 나라 민주주의에 대한 부조 다. 4월 26일 양장본으로 된 책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작지만 크게 쓰일 돈을 한 번 더 부조하겠다. "사람사는세상"을 위하여.

 

 

p 92. 1980년대의 수많은 민중가요 중에서도 <어머니>라는 노래가 특히 좋았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서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이 노래 첫 구절 '사람 사는 세상'을 꿈으로 삼았으며 1988년 13대 총선 선거구호로 썼다.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 때도 종종 이 노래를 불렀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 해방의 거리로 달려가누나 / 아아 우리의 승리 /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 아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 두려움 없이 싸워 나가리 / 어머니 해맑은 웃음의 그날 위해.

 

 

 

 

 

노무현 - 당신은 내 맘속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독서계획을 변경하다 - [우리미술]에서 [노무현 대통령 깊이 이해하기]로

 

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현 고백 에세이

 

잘 가요 그대 - 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 49재 안장식을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관련 책들을 읽다

 

봉하마을에서 온 편지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예약판매 안내와 내가 읽은 노무현 관련 책들

 

 

 

 

 

 

 

노무현은 왜 검찰은 왜

 

오늘 아침에 내게 온 책이다. [운명이다]에 밀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대출 훑어보니 세계일보 법조팀 기자들이 당시 검찰 수사 상황과 주변 정황, 봉하마을, 여론의 동향등을 객관적 입장에서 정리한 책이라 한다. 읽어보고 정리해야겠다. 노무현은 망자亡者가 되었고 검찰은 쓰레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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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2010.04.24. 신고 공감 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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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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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직 당신의 얼굴을 보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금세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당신을 그렇게 보내면서 허수아비처럼 직장에 나가고 퇴근하고 밥을 먹고 아이들과 여행을 다닙니다. 문득 그 때 들은 귀에 익숙한 노래나 당신의 이름이나 봉화라는 단어가 나올 때 가슴이 아립니다. 잊고싶지만 잊을 수 없는 당신이기에 그건 나의 운명인가봅니다. 그래도 또 하루를 살아가는 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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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직 당신의 얼굴을 보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금세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당신을 그렇게 보내면서

허수아비처럼 직장에 나가고 퇴근하고 밥을 먹고 아이들과 여행을 다닙니다.

문득 그 때 들은 귀에 익숙한 노래나 당신의 이름이나 봉화라는 단어가 나올 때 가슴이 아립니다.

잊고싶지만 잊을 수 없는 당신이기에

그건 나의 운명인가봅니다.

그래도 또 하루를 살아가는 힘없는 시민이기에...

당신을 나의 서가에 모셔두고 싶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내가 내자신과 내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당신을 나의 서가에 모셔두고 영원히 이야기하고 기억에 남기는 일이기에

 

또 가슴이 아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흐려집니다. 그리고 뚝뚝 흘립니다.

제 눈물이 그 하늘에서는 보이십니까?

 

2.

이제 6월입니다.

나에게는 5월이 너무나 잔인합니다. 그날이 다시 생각이 나서 두눈에 촉촉한 비가 내립니다.

변호사이기 이전에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이었고 대통령이기 이전에 가슴 따뜻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당신 덕분에 시민의 힘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당신 덕분에 아~ 이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2009년 5월...결국...이렇게 되었습니다.

 

 

시골로 내려와서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사람,

스스로를 낮추어 우리들과 가까이 있고자 했던 진실했던 사람,

식사중이어도, 회의 중이어도 대통령을 보고자 소리쳐대는 사람들에게 동네아저씨처럼 손을 흔들어주던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은 진실했고, 당신은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이것은 당신을 기억하는 우리들의 운명입니다.

 오늘따라 당신이 그립습니다. 힘없는 시민의 편에 있었던 당신이 가슴 아리게 그립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10.04.26. 신고 공감 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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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질문, 그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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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업무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제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책이 책상에 놓여 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여 대강 서문만 훓어보고 퇴근하자고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몇시가 되었을까요? 마지막 장을 덮고 텅 빈 사무실에 혼자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적당히 뜨거운 지지자였다가 취임 후에는 그를 많이 안타까워 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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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업무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제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책이 책상에 놓여 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여 대강 서문만 훓어보고 퇴근하자고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몇시가 되었을까요? 마지막 장을 덮고 텅 빈 사무실에 혼자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적당히 뜨거운 지지자였다가 취임 후에는 그를 많이 안타까워 했고, 그리고

나중에는 그를 그저 냉소했던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갑자기 떠난 후,,,

그만하면 잘 했다고 수고했다고 손잡아주지 못하여 그가 가버린 것만 같아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쳐박고 어깨를 들썩이던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있습니다.

 

그때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또 오늘

그의 마지막 기록을 읽고 이제 어느 정도 그의 선택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었다고 믿었는데,

돌아보니 원래 있던 그대로 돌아가 있었다.

정말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

다른 데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대통령은 진보를 이루는 데 적절한 자리가 아니었던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가슴이 아픕니다.

그는 그의 실패를 혼자만의 실패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홀로 떠났지만,

그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이제 덜어내어 버릴 수도 없습니다.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라는 그의 질문에

살아 남은 우리들이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그 질문의 무게가 참으로 무거워, 쉽사리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y 2010.04.29.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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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청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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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이 책을 덮은 후 한동안 이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뭔가 찌릿하면서 쉽게 떠나지 않는 표현이다. 종교가 있든 없든 사람들은 운명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운명’이란 말을 굳이 풀어 쓴다면 정해진 길로 삶이 간다는 뜻이다. 노무현 대통령 그의 삶은 다른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격동적이었다. 물론 자신은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결코 그의 삶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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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이 책을 덮은 후 한동안 이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뭔가 찌릿하면서 쉽게 떠나지 않는 표현이다. 종교가 있든 없든 사람들은 운명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운명이란 말을 굳이 풀어 쓴다면 정해진 길로 삶이 간다는 뜻이다. 노무현 대통령 그의 삶은 다른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격동적이었다. 물론 자신은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결코 그의 삶은 실패한 인생이 아니다. 시야가 좁은 이들에게는 많은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었고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용기 그리고 도전 의식을 주었다. 결국 그의 마지막이 기존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에 의해 희생이 되었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쉽게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유시민씨가 정리한 프롤로그 부분이 인상적이다. ‘청년의 죽음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 표현 앞에 무언가 강렬한 열정이 끓어 오름을 느꼈다. 사실 그의 청춘은 남들과 다를 것 없이 지나갔다. 대학교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폭발할 것 같은 20대의 젊음을 민주주의 운동에 뛰어든 것도 아니고, 정처 없이 떠돌며 방황을 한 것도 아니다. 단지 열심히 공부해서 법관이 되기 위해 공부를 했을 뿐, 체 게바라처럼 젊은이들의 우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뒤늦게 잃어버렸던 젊음의 열정을 되찾았다. 30대 중반이 되어서 이 사회의 부조리에 눈을 뜨고 정의를 위해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의 피를 보게 된 것이다. 그 후 그는 평생을 20대 청년처럼 살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먹으면 안정을 찾고 좋은 지위를 찾는다. 대학교 때 그렇게 정의를 외치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하게 변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젊었을 때의 꿈을 단순히 이상적 한계로 치부하며 현실에 맞추어 사는 것이다. 결국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산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러지 않았다. 분명한 가치관과 철학을 갖고 옳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외쳤다. 이런 모습 때문에 그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 먹고 철없는 행동을 한다고 비웃었지만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그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자신의 뚝심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물론 대통령이 되고서 많은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것은 시기하는 세력의 권모술수의 협착일 뿐 그가 이루어 낸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청춘, 그리고 청년, 결코 나이의 숫자에 의해 결정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고지식하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고 따른다. 나 역시도 그랬다. 생각해보면 예전 노전대통령이 재임하던 기간 그를 매우 비판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울 뿐이다.

 

청년이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젊음이 아름다워 보이고 깨끗해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 타협하고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려 하지 않고 고생하지 않으려 한다. 결국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 순하게 길들여져 살아 나갈 뿐이다. 그리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사고 방식으로 사회는 점점 냉랭해져 간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 면에 있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런 사회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청년의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실현시킨 모범이 되었다. 이상을 현실로 실현시킨 사람, 그것이 바로 그가 아닐까 싶다. 비록 노무현이란 청년은 죽었지만 그의 모습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그 뒤를 이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세월이 지나도 노전대통령처럼 꿈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 분은 정치의 자리에서 나는 기독교라는 종교의 자리에서



l*****9 2010.05.11.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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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슬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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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내게 있었던 시간들이 뭉텅뭉텅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논바닥에 모판이 내던져지듯 말이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이따금 선물처럼 찾아오는 막간의 여유 시간이 무척이나 귀하게 느껴지곤 한다. 그 시간에 나는 문득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개미처럼 일만 하며 바쁘게 살아도, 베짱이처럼 삶을 그저 즐기기만 해도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게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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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내게 있었던 시간들이 뭉텅뭉텅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논바닥에 모판이 내던져지듯 말이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이따금 선물처럼 찾아오는 막간의 여유 시간이 무척이나 귀하게 느껴지곤 한다. 그 시간에 나는 문득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개미처럼 일만 하며 바쁘게 살아도, 베짱이처럼 삶을 그저 즐기기만 해도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게 죽음이라는 생각. 그것은 어쩌면 탄생과 더불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운명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죽음'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삶 전체를 통해 우리는 대개 죽음을 그저 내가 아닌 타인의 문제로만 인식하거나 자신의 미래에 있을 일이지만 그 시간이 마치 영원처럼 느껴지는 '낭만의 시기'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시시각각 죽음을 떠올리게 되는 '실존의 시기'를 체험하게 된다. 물론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죽을 때까지 '낭만의 시기'를 살다 가거나 자신에게 죽음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인 듯 느껴지지만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둔 채 살아가는 '낭만적 실존의 시기'를 체험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낭만의 시기'에서 '실존의 시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혹은 자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을 생각하게 된다.

 

"그가 이승의 마지막 잠을 혼자서 청했던 그 시각, 나는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혼자서 마지막 글을 수정해 컴퓨터에 다시 저장하고 봉화산 돌계단을 걸어 올라갔던 그 시각, 나는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텔레비전 속보를 보고 누군가 전화를 하기 전까지, 나는 그가 떠났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p.345)

 

그가 컴퓨터에 저장했다는 유서에는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말이 등장한다. 죽음을 직전에 둔 사람이 마치  넘지 못할 높은 벽처럼 마주했을 '운명'. '운명'에 대한 믿음의 정도는 개인의 종교, 철학, 성장 배경이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낭만의 시기'에서 '실존의 시기'로 전환되는 그 순간에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마치 운명처럼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부모님이나 배우자 혹은 가깝게 지냈던 친구나 존경하던 누군가의 죽음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그리고 내 삶에서 철없고 행복했던 '낭만의 시기'가 이미 저물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는 사실 노무현 당신이 아닌 유시민 작가에 의해 정리되고 노무현 재단에 의해 출간된 책이다.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전기의 형식으로 또는 자서전의 형식으로 정리한다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마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의 일대기를 전기가 아닌 자서전의 형식으로 정리했다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마감하는 마침표처럼 느껴졌다. 그것이 누구의 발상이었든 '지극히 유시민답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지만 말이다.

 

"퇴임한 직후 노무현 대통령은 자서전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가치 있는 자서전은 거짓과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야 하는데,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으로서 관계를 맺었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현업에 있는 상황이라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많이 흐른 후에야 자서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p.7)

 

훗날로 미루었던 자서전의 집필은 끝내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자서전을 써야 할 당신이 여기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의 죽음은 자서전을 쓰지 못한 일 개인의 죽음으로 그치지 않는 듯하다. 당신이 떠난 지 벌써 십일 년. 당신의 부재로 인해 당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 각자의 삶을 '낭만의 시기'에서 '실존의 시기'로 이끌지 않았을까. 그리고 퇴임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당신을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야 만 이명박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던 검찰과 국정원, 스스로 기레기를 자처하던 언론들... '실존의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5월은 당신의 부재로 인해 매년 대상도 특정할 수 없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와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슬픔을 더해 가고 있다. 올해도 분노와 슬픔의 계절이 그렇게 가고 있다.

s*****l 2020.05.30.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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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편지] 이명박 대통령 에게 추천의 편지를 띄웁니다.
"[추천편지] 이명박 대통령 에게 추천의 편지를 띄웁니다." 내용보기
반갑습니다.서울에 사는 한 시민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자 편지를 써 봅니다.   이제 얼마 뒤면 대톨령의 공약대로 추진된 뉴타운의 한 아파트의 입주하게 된 행운을 가진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10~20% 머문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 행운을 누리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선때 이 대통령에게 표를 찍지는
"[추천편지] 이명박 대통령 에게 추천의 편지를 띄웁니다." 내용보기

반갑습니다.서울에 사는 한 시민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자 편지를 써 봅니다.

 

이제 얼마 뒤면 대톨령의 공약대로 추진된 뉴타운의 한 아파트의

입주하게 된 행운을 가진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원주민들의 정착률이 10~20% 머문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 행운을 누리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선때 이 대통령에게 표를 찍지는 않았지만요

 

전쟁 기념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시느라

날로 강경해지는 북한의 대응에 전략을 마련하시느라 바쁘실 듯 합니다.

환율도 심상치 않고 주가는 리스크에 출렁이며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들은

전쟁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의구심이 하나 듭니다.

과연 4대강 사업의 사업비만큼의 가치가 남북관계에 없는 것인가?

북한을 고립시켜 길들이신다는 정책이 과연 핵무기로 미국을 상대로 쥐락펴락했던 전력을 가진 북한에게 통하는 전략인가?

 

정권의 성격이 다른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이 책에 나오는 대북송금특검법, 남북관계와 신뢰, 남북정상회담 의 목차를 다시 열어 살펴 보았습니다.

 

대톨령과 한나라당이 항시 이야기 하시던 퍼주기의 실체가 다 나오진 않았지만

 

대북 관계에 있어서 협상의 본질은 이익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문구에 크게 공감이 갔습니다.

 

집권 여당과 대통령의 생각이 틀리다고 해서 이제까지의 앞선 걸음을

전면 부정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사건 또한 정부의 대처 과정과 일련의 발표에 국민들의 의혹을 키운 건

정부 당국이었습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자가 승리하는 자란 사실,

두꺼운 외투를 벗긴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건 역사의 큰 흐름속에서 조금 더 고민하고 원칙을 세우는

대톨령이 되시길 기원하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이 방송 화면에서 서로 비방하는 마이크를 보는 것보다

악수하는 모습을 자주 보고 싶은 건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장면이 아닐까요? 물론 그게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겠지만요

 

제가 너무 낭만적이라고 웃어 넘길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건 아니다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 책을 추천하며 적습니다.    

 

그럼 안녕히  

YES마니아 : 플래티넘 c*****3 2010.05.2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 노무현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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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출생에서 서거까지 인생역정 전체의 기록을 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고 어떤 꿈을 꾸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를 기록한 '인간 노무현' 일대기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변호사 노무현, 인권운동가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대부분 많은 내용들이 다른 책이나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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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출생에서 서거까지 인생역정 전체의 기록을 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고 어떤 꿈을 꾸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를 기록한 '인간 노무현' 일대기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변호사 노무현, 인권운동가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대부분 많은 내용들이 다른 책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다. 사후 자서전이라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자필기록과 구술기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이 인용한 주요자료는 <오! 민주여! 사람 사는 세상이여(1988, 미공개 자필기록)>, <여보, 나 좀 도와줘(1994 단행본)>, <통합의 정치를 향한 고단한 도전(2001, 미공개 구술기록)>, 그리고 <나의 정치역정과 참여정부 5년(2007 구술기록)> 4가지라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독자 개개인과 역사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인간 노무현의 모습에 대해서만 한마디 언급하고자 한다. 이 책에 나타난 인간 노무현은 한마디로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일깨우면서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자문한다. 남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앞에 당당하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이였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온 정치인생 20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평가와 회고는 어떠했을까?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을까? 다음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20년 정치인생을 돌아보았다. 마치 물을 가르고 달려온 것 같았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었다고 믿었는데, 돌아보니 원래 있던 그대로 돌아가 있었다. 정말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 다른데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대통령은 진보를 이루는 데 적절한 자리가 아니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것일까?"



c******4 2010.10.19. 신고 공감 4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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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관심은 많지만 정치는 별로다.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태도가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썩 내키지 않으니 할 수 없다.   나는 노사모도 아니었고, 노무현 생가를 방문할 만큼 노무현에 대해 애정이 깊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죽고 나서 그에게 관심이 생겼고, 참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깊이 들어 그의 자서전을 읽고 싶었다. 그런데 선뜻 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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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관심은 많지만 정치는 별로다.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태도가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썩 내키지 않으니 할 수 없다.

 

나는 노사모도 아니었고, 노무현 생가를 방문할 만큼 노무현에 대해 애정이 깊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죽고 나서 그에게 관심이 생겼고, 참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깊이 들어 그의 자서전을 읽고 싶었다. 그런데 선뜻 읽지 못했다. 왜냐하면 노무현이 죽고나서 온 삶들이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 주류일 때 내가 그의 자서전을 읽으면 나의 개인이 아니라 시대의 바람 때문에 뭔가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 같아 머뭇거렸다.

그러다 서거 1주년이 지나고 나온 이 책~~ 내가 그를 일찍 깊이 알았더라면 나도 노사모였을 것 같다.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마음에 큰 돌덩이 하나 올려놓고 살았을 그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왔다.

 

그는 떠났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그에게서 시작되어 정말 살 맛 나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도록 곳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 덕분에 비록 더디긴 해도 그렇게 되어 가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k****g 2011.02.0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천편지] 민주야, 사랑해, 이 책을 가지고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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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녀서 행복하다고 아빠 귀에 속삭이는 사랑하는 민주야  아빠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이다'를 읽고 우리 민주가 투표권을  가질 10여년 후를 생각해 보았어.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동안 우리 사회가 성숙했는데, 1970년대 군사독재  정권시대 사회 분위기와 비슷하게 되버린 이명박 정권 시대를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하게 되었어. 그때는 다시 진보적인
"[추천편지] 민주야, 사랑해, 이 책을 가지고 토론하자." 내용보기

 유치원에 다녀서 행복하다고 아빠 귀에 속삭이는 사랑하는 민주야

 아빠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이다'를 읽고 우리 민주가 투표권을

 가질 10여년 후를 생각해 보았어.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동안 우리 사회가 성숙했는데, 1970년대 군사독재

 정권시대 사회 분위기와 비슷하게 되버린 이명박 정권 시대를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하게 되었어. 그때는 다시 진보적인 정권이 출현할까.

 

 어찌보면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 직선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으면 되면 선거제도에

 의한 출범한 것이고, 사상에 차이에 따라서 처음부터 두 정부를 불안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지. 노무현 대통령은 기존 정치인들과 다르게 지역 갈등

 해소라는 소신을 가지고 행동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대통령까지

 되었지. 그러나 기존 정치권,언론계에서 비판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든 5년 세월을 보냈지.  

 

 그러나 아직까지 행복한 퇴임을 맞이하지 못한 대통령들만 가지고

 있는 불행한 우리나라 국민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손녀와 자전거를 타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우리 정치에 대한 - 진보,보수 여부를 떠나서 -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 그러나 그 행복은 결국 큰 비통함으로 끝났어.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집권 당시에는 남북전쟁의 갈등 등으로 인기가 매우

 없었지만, 후세대의 평가에서 미국의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현재의 평가보다 후세의 평가가 더 두려운 것이지.노무현 대통령은 링컨처럼

 평가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어. 우리 국민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계속하지 않는다면.

 

 노무현 재단의 후원회원이 3만명에 육박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큰뜻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은 결코 식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링컨처럼 평가받을 수 있다고 믿어.

 - 아빠도 노무현 재단 회원이야 -

 

 우리 민주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하자.

 

 그 때는 집권에 도움이 되는 소수와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께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적으로 여기는 정권이 탄생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q****3 2010.05.29.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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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생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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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격적인 책읽기 14년 어쩜 그리도 정치관련 책은 들춰보지도 않았고 신문을 봐도 정치면은 생략하고 넘어가고 무수히 많이 거론되는 정치인들의 이름은 가물가물 들어본듯 만듯했었다.    처음으로 정치인의 자서전을 읽었다.  권력의 쟁취가 아닌 함께 잘사는 길을 만들기 위함이라면 정치라는 소임은 일종의 희생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가족들을 선거의 전선에 배치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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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격적인 책읽기 14년 어쩜 그리도 정치관련 책은 들춰보지도 않았고 신문을 봐도 정치면은 생략하고 넘어가고 무수히 많이 거론되는 정치인들의 이름은 가물가물 들어본듯 만듯했었다.

 

 처음으로 정치인의 자서전을 읽었다.  권력의 쟁취가 아닌 함께 잘사는 길을 만들기 위함이라면 정치라는 소임은 일종의 희생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가족들을 선거의 전선에 배치해야하고 집안일들과 아이의 양육을 뒤로 밀어야 하며 자신의 입장과 소신보다는 대의를 따라야 하는 일종의 봉사정신이 깃들어야 정치를 하지 않을까

 

[운명이다]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살아생전 쓴 글들을 모아서 만든 자서전이긴 하나 본인이 쓴 책이 아닌 '노무현재단' 특히 유시민이 정리해서 쓴 글이다. 그래서 어떤 다른 자서전보다 논의점이 많을 수 있으나 총정리된 책이란 점에서 의미있다.

 

 내가 이책을 읽은 이유는 단 하나, '내가 너무 모른다'라는 점이다. 정치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오히려 작고하고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계신 '노무현전대통령'에게 도대체 어떠한 가치관과 업적이 있길래 그럴까라는 궁금증이 막 피어오르던 시점에 이책을 만났다. 결론은 읽어도 잘모르겟다는 것이다.

 

 책의 본문은 4부로 구성되 있고, 1부에는 출생에서 부림사건 변론을 맡기 전까지,변호사로써의 성장기가 기록되어있다. 2부에서는 부림사건 별론을 맡은 때부터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마칠 때까지 인권변호사로, 정치인으로서의 일생이 기록되있다. 3부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에 출마한 시점부터 대통령직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 떄까지 ,국정운영 전반의 업적과 고뇌를 담고 있다. 4부는 고향 봉하로 돌아와서 서거한 시점까지의 절망과 좌절과 고향에서 평범한 시민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들이 담아있다. 참 정리는 잘했다. 유시민이 글은 잘쓰고 정리를 잘하는 것 같긴 하다.

 

 권력과 이권을 위해서 보수와 진보라는 사상이라는 것이 사람을 들었다 놀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국익을 위한 대의 명분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회의적인 기분이 든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어서 정치적 소양도 쌓고 비록 이 한표지만 좀더 아름다운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을 사람에게 보태야 겟다는 생각을 햇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10.07.19. 신고 공감 3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