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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의 세번째 앨범 라이프(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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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에서 고양이야기+강아지이야기(2007년)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2009)이후 세번째 컴필앨범 Life를 발매했다. 지금은 유명해진 "그랜드민트페스티발"등 축제를 통해 많이 알려진 민트페이퍼에서 세번째 앨범을 발매 한 것이다.   첫 번째 앨범인 "고양이 이야기+강아지 이야기"가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노래를 담았고 아주 참신하고 예쁜 파우치 속에 앨범을 담는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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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에서 고양이야기+강아지이야기(2007년)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2009)이후 세번째 컴필앨범 Life를 발매했다. 지금은 유명해진 "그랜드민트페스티발"등 축제를 통해 많이 알려진 민트페이퍼에서 세번째 앨범을 발매 한 것이다.

 

첫 번째 앨범인 "고양이 이야기+강아지 이야기"가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노래를 담았고 아주 참신하고 예쁜 파우치 속에 앨범을 담는 기획을 했다면 두번째 앨범인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는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김동영작가의 사진과 18명의 라디오 작가들의 글과 함께 남과 여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었다면 이 앨범인 Life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가득하다.

 

이전 두 앨범의 공통점은 기교를 넣치 않은 보컬의 음색과 가공되어 있지 않은 반주가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인데 Life에 또한 그것은 여전하다. 그동안 전자음과 반복적인 멜로디에 익숙해져 있다가 단백함이 넘치는 고운 목소리와 반주를 듣고있다보면 푸르른 가을 하늘의 새하얀 구름을 마주 한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상쾌한 공기가 귓가를 지나가는 느낌.... 바로 그런 느낌 말이다.

 

10cm의 매력있는 보컬로 시작하는 음반은 "우리집 싱어" 에서 스웨터의 멤버였던 이아립의 매력적인 음색에 들떠게 되고 뒤이은 "오늘은 휴일입니다"의 한희정의 보컬은 기분을 더더욱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기타 반주의 맞춘 이 두 매력적인 보컬의 음색은 더없이 커피 한잔을 생각 나게한다. 턱을게고 멍하니 있기 좋을 정도로.. 그 뒤를 이어 "뜨거운 감자"의김C 와 "자우림"의 이선규의 "고향에 살어리랏다" 에서는 더욱 편안한 김C의 음색을 느낄수 있으며 "브로콜리 너마저" 앨범의 "앵콜금지요청"에 감명받았던 사람들이라면 보컬이었던 계피가 가을방학이라는 그룹을 통해 선보이는 "취미는 사랑"이라는 노래를 빼놓을 수 없다.

 

언급하지 아니 하여도 어느 한곡 빼놓을 수 없게 2010년의 한국에서 이런 노래를 들을 수있다는 것은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앨범이라면 아무리 MP3와 음원판매가 대세일지라도 음반으로 간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강아지이야기 + 고양이 이야기 http://blog.yes24.com/document/1273143

 남과 여...그리고 이야기 http://blog.yes24.com/document/1348864



s******3 2010.05.13. 신고 공감 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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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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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 좋은 뮤지션이 나타났다고 10cm 노래 들어보라며 강력추천을 했을 땐 응 그래? 그러고 시큰둥 했는데 어느 강연회에서 홍대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핫한 뮤지션이라며 10cm가 버스 안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부르는 바로 그 영상을 틀어줬고 늦게나마 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할만큼 너무 좋은 곡이었다 버스에서 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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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 좋은 뮤지션이 나타났다고

10cm 노래 들어보라며 강력추천을 했을 땐

응 그래? 그러고 시큰둥 했는데

어느 강연회에서 홍대 인디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핫한 뮤지션이라며

10cm가 버스 안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부르는 바로 그 영상을 틀어줬고

늦게나마 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할만큼 너무 좋은 곡이었다

버스에서 잼베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봐서였는지

언제나 퇴근길에 듣게 된다.

i********1 2013.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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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 종합 선물 세트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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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워너비~    요즘 너무 비슷비슷한 음악들로 인해    인디 음악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인디 음악들을 찾게 되었고    나같은 인디 음악 입문 초보자들에게    정말 좋은 음반을 알아냈다 .    뭐랄까 .    어렸을 적,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을 때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기분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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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비 워너비~

 

 요즘 너무 비슷비슷한 음악들로 인해

 

 인디 음악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인디 음악들을 찾게 되었고

 

 나같은 인디 음악 입문 초보자들에게

 

 정말 좋은 음반을 알아냈다 .

 

 뭐랄까 .

 

 어렸을 적, 과자 종합 선물 세트를 받았을 때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기분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

k*******p 2010.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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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Life : 민트페이퍼 (Mint Paper) Project Vol.3 인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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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민트 라이프 라는 뮤직페스티벌에서 구매한 LIFE! 처음에 패키지를 보고 LIFE가 핑크일까 싶었다.솔직히 지금의 인생은 도시의 색으로 가득찬 회색 빛 감도는 상황이니까그런데 곡의 하나하나를 들어보니 결국엔 핑크로 결론이 났다.   사랑이야기를 한 팝콘이나 포근해등 의 음악적 색의 문제가 아니라결국엔 삶이란 어떤 상황에 있어도 희망을 가지고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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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민트 라이프 라는 뮤직페스티벌에서 구매한 LIFE!

처음에 패키지를 보고 LIFE가 핑크일까 싶었다.
솔직히 지금의 인생은 도시의 색으로 가득찬 회색 빛 감도는 상황이니까
그런데 곡의 하나하나를 들어보니 결국엔 핑크로 결론이 났다.

 

사랑이야기를 한 팝콘이나 포근해등 의 음악적 색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엔 삶이란 어떤 상황에 있어도 희망을 가지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단 한 순간밖에 없어서 더욱 찬란한 시간의 흐름이니까
다른 색보다는 겨울을 이겨낸 봄의 분홍, 꽃의 분홍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현재의 내 모습 때문에 그런지
가득한 좋은 노래 중에 내가 플레이리스트는

9번트랙 옥상달빛_구제불능, 12번 트랙 나루_무지개

16번트랙 세렝게티_하쿠나 마타타이다.
20대의 LIFE라면 사랑노래를 좋아해야할텐데
아직 2010의 나에겐 사랑보다는 현실인지와 위안이 필요한가보다.

 


같은 시간을 살아온 두 여성밴드_옥상달빛의 구제불능
같은 시간대를 살아와서 일까? 어쩜 현실의 나의 모습과 같을까?

 


「바보같은 나는 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시간만 죽이는지 대체 나조차 알 수가 없네
  넌 참 구제불능이로구나」

 

 

이 노래를 들으며 나는 나의 현실과 다른이의 현실을 봤다.
이런 분위기의 노래에 위안을 얻는 다는 것이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난 그 속에 위안을 얻기도 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
나만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모던 영재_나루의 무지개도 그렇다.
나루의 노래 속엔
비가 내리고 햇살과 함께 짜잔하고 걸려지는 무지개.
그 아름다운 색 아래 어릴적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있다.

 


「일곱색의 무지개 무심히 네가 걸려있네
 너무 눈이 부시게 나를 가르며 걸려있네
 하늘에 걸린 시계 어릴 적 나를 데려가네
 넘지 못할 무지개 날 울리며 걸려있네

 그때와 같은 하늘 같은 세상 속에 달라진 건 무엇인지
 빛바랜 바램들과 선명한 현실이 스러져가네 저기 무지개 아래」

 


나만 같은 것을 보면서,
혹은 나만 어릴 적에 값졌던 것이 (물론 지금도 아름다워 보이지만)
빛을 바란 것은 아니다.
그것이 인생이다.
누구의 인생도 그러하다.


근데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왜 어린시절과 지금은 다를까?
그때의 시간과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따지고 보면 다를 것은 없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것
순간을 살아가는 것은 그대로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좀 더 뛰어나게 살아야한다는 압박이 좀 더 힘들게 할 뿐.
그렇게 느끼게 할 뿐이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는 큰 위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넌 할 수 있다!
넌 그대로도 행복하다.
그리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여유를 갖고 지내도 된다.
남들이 쉽사리 못해주는, 경쟁을 부추기는 시대에서...

 

 


그래서 나는 그 어떤 곡 보다

아프리칸 소울_ 세렝게티의 하쿠나마타타가 좋다.
잘 될거라는 희망아래, 위안을 얻고 지금 순간순간을 즐기며 마음껏 지낼 수 있는 용기가 샘솟는다.
주위의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시간을 걱정하기 보다는 지금을 잘 지내다 보면 앞으로의 시간도 다 잘될 거라는
그런 믿음이 생긴다.

 

 

「이 노래 어떤가요? 행복해지나요?
  힘든 그대 얼굴 속에 미소가 되고 싶어요 Oh~

  하쿠나 마타타 걱정하지 말아요
  하쿠나 마타타 다 잘 될 거예요

  Oh~ 힘을 내요 우리에겐 사랑이 있으니 Oh~

  하쿠나 마타타 걱정하지 말아요
  하쿠나 마타타 다 잘 될 거예요」

 

 


한가지 더
그렇게 순간에 최선을 다하다
LIFE의 사랑노래가 내 마음속 깊이 남아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로 형성되길 바란다.
그것도 인생이니까.
어쩌면 이 앨범을 듣고 사랑 노래에 빠지신 분들이 나보다 좀 더 행복한 순간을 살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어떠한가?

 

 


PLUS:) 요즈음 윤구병선생님과 법정스님의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인생굴레의 고찰로.
           아...... 철학 이럴때만 전공쓰는구나.

 
f******n 2010.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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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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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질 않아요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요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죠잠깐만요 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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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질 않아요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요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죠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잠들 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 올 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아요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해 시꺼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 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가 와요
지금 집에 가긴 틀렸어요
버스도 끊기고 여기까진 택시도 안와요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잠들 때까지 머릿결을 만져줘요
믿어줘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 노래 들을래 에에
제발 오늘밤만 가지 말아요'
-십센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과감 없는 버스안 소음과 두 음악인의 연주가 어우러진 10센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뮤직 비디오는 독특한 밴드의 이름 십센치, 그리고 그 이름만큼이나 솔직하고 응큼한 가사는 동생에게 이 곡을 소개받자 빠질 수 밖에 없는 조건들로 작용했다.
뭔가 독특하거나 로맨틱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 밴드의 이름은 두 멤버 권정열(보컬과 퍼커션)과 윤철종(기타)의 키차이 10cm를 단순히 밴드의 이름으로 삼았단다. 
밴드의 이름 짓기부터 남다른 포스가 품기는10센치는 지적이고 스마트한 뉴욕 맨해튼 스타일을 추구한다지만 맨해튼엔 한번도 가본적 없는 구미 출신의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란다.
맨해튼 스타일의 음악은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성에 솔직한 가사가 더위로 나른한 밤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만든다.
리듬 위주의 의미도 없는 반복된 가사들의 요즘 가요속에서 꼭꼭 씹게 만드는 위트 가득한 가사가 마음에 콕 박히는 음악이다.
악기들의 화려한 조합도, 현란한 연주의 탄성도 없지만 기타 반주가 들려주는 소박하고 정겹기까지한 절제미가 인디 밴드 특유의 매력을 준다.
한남자의 시커먼 속내가 이렇게 감미로울 수 있다니, 뭐든 다 들어주게끔 만드는 음악이다.
어떤 음악적 성향도 취향도 없는 나에게 인디 음악의 새로운 맛을 알려 준 십센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는 음악의 재미를 알려준 작품이다
가는 비 내리는 더운 밤, 혼자 들어도 좋을 음악으로 추천한다.

s********e 2010.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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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즐거운 인디 컴플레이션앨범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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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이션 앨범이 종적을 감춘 시대에 3년연속으로 성실하게 발매되는 민트페이퍼 기획앨범 LIFE가  나왔다. 테마는 인생이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썰을 풀지 않는다. 참여 뮤지션들은 저마다의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고 있다. 어영부영 봄이 온건지 만건지 모를때 들어도 귀에 사무치게 잘감긴다.노린건 아니겠지만, 엉거주춤한 날씨와도 잘맞는 음악인듯.김완선의 오늘밤이 생각나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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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이션 앨범이 종적을 감춘 시대에 3년연속으로 성실하게 발매되는 민트페이퍼 기획앨범 LIFE가  나왔다.
테마는 인생이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썰을 풀지 않는다. 참여 뮤지션들은 저마다의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고 있다. 어영부영 봄이 온건지 만건지 모를때 들어도 귀에 사무치게 잘감긴다.
노린건 아니겠지만, 엉거주춤한 날씨와도 잘맞는 음악인듯.

김완선의 오늘밤이 생각나는 10cm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김완선은 이별을 노래했지만 십센치는 응큼함을 노래한다. 기타의 흥겨운 소리가 야시럽게 들리는건 왜일까.
뜨거운감자 김C와 자우림의 이선규는 론리허스밴드라는 기괴한 팀명으로 '고향에 살어리랏다'를 부른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긴 산골생활했던 김C라면 청산에 살았을수도 있겠다. 우주적 감성을 느끼게 해줬던 페퍼민트클럽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시골감성의 이 노래, 감이 너무 좋다. 고백에 이어 멀티안타감인데 어찌될지.

길거리밴드의 대명사 좋아서하는밴드'유통기한'을 맡았다. 길바닥 출신답게 노래의 소재도 기발하게 찾아내는 그들, 곡의 주제는 우유다. 이별의 아픔을 우유의 유통기한까지만 생각하겠다는 슬프면서도 불쌍한 가사가 해학과 비애를 동시에 담아낸다.
나지막히 들리는 피아노소리와 조준호의 허탈한 목소리가 길바닥의 내공을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영화배우로 아픔을 극복하는 노래도 있다. 루저의 대명사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주성치와 함께라면'. 패배주의 짙은 그의 음악색깔이 밝고 상쾌한 이미지의 민트페이퍼 기획앨범이랑 과연 어울릴까 싶었지만, 뽀로뽀로미같은 얼토당토않는 가사까지 동원하며 용케도 합류한듯하다.

계피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가을방학'취미는 사랑', 역시 그녀의 목소리는 거부할 수없는 마성의 보컬. 또한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노래한 이아립'우리집 싱어'는 간만에 만난 그녀의 음색이 반가워 미친다. '오늘은 휴일입니다'의 한희정은 휴일에 눈물이라도 흘린듯 뭘 불러도 슬프게만 들리운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이 팀의 막내에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써 한곡 잘뽑은 '포근해'. 음색 하난 진짜 고운듯.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에서 노리플라이에 밀려 2인자밴드로 각인된 데이브레이크의 곡 '팝콘'은 쟁쟁한 수록곡들 속에서 타이틀곡이란 영광을 거머쥐었다. 작년에 노리플라이도 타이틀곡이었는데 여전히 그들 뒤를 쫓는 형국(?)
뜨는 듀오 옥상달빛과 대학가요제 스타 랄라스윗도 가세했다. 민트페이퍼 앨범이 모르긴 몰라도 참여 뮤지션 스펙트럼 하나는 참 기똥차다.

언니네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이 뜬금없이 보컬로 활약한 '끝없는 이야기'와 전담 세션 임주연의 뜬금있는 피쳐링(?), 겨울바다 생각나게 만드는 오지은의 '겨울아침', 인생노래하랬더니 아프리카 노래하는 세렝게티의 '하쿠나마타타', 컴백을 앞두고 사전조율하는듯한 나루의 '무지개', 네온스의 '달빛스쿠터'까지 다양한 색깔의 다양한 뮤지션이 얽히고 섥힌 컴플레이션 앨범 LIFE.

흥했다.

i***h 2010.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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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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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은 이런 것이다.. 라고 할만큼 음악에 조예가 없는 나지만 인디 음악이 아닌 다른 음악들은 어떤 것이다를 정의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하자면 댄스 아니면 발라드, 그것이 요즘의 주류 음악이다. 다른 모든 음악들.. 인생, 철학, 스쳐지나가는 상념, 사랑의 일면, 한밤중의 쓸쓸함과 존재의 부조리 같은 것들을 노래하면 몽땅 인디 음악이다. 그게 비교적 이름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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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은 이런 것이다.. 라고 할만큼 음악에 조예가 없는 나지만 인디 음악이 아닌 다른 음악들은 어떤 것이다를 정의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하자면 댄스 아니면 발라드, 그것이 요즘의 주류 음악이다. 다른 모든 음악들.. 인생, 철학, 스쳐지나가는 상념, 사랑의 일면, 한밤중의 쓸쓸함과 존재의 부조리 같은 것들을 노래하면 몽땅 인디 음악이다. 그게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이상은이나 유희열이나 루시드 폴 같은 음악가라고 해도 말이다.

 

인디 음악은 찾아서 들어야 한다. 가끔씩 라디오에서 운좋게 틀어주는 아메리카노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듣지 못했다면 나는 10센치를 알지 못했을 것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우연히 보지 못했다면 오지은을 알지 못할 것이다. 이건 브로콜리 너마저 혹은 가을방학의 보컬인 계피를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날 확률에 가깝다.

 

그렇게 쓰고 보니 인디 음악은 인연이 닿아야 즐길 수 있는 어떤 기적이란 말인가? 아뭏든.. 작금의 댄스음악, 눈물 빼는 발라드도 가끔씩 즐기긴 한다만 마음을 촉촉히 적시고 어떤 희망이나 여운을 주기도 하는 음악을 고르라면 나는 주저없이 인디라는 장르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고맙고 또 슬픈 일이다.

 

이 음반에는 고마운 인디 음악계의 별들이 모여서 각자의 소소한 하지만 빛나기도 하고 우중충하기도 하고 우울하면서 슬프도록 아름답기도 한 일상들을 노래한다. 한희정, 오지은,십센치, 가을방학은.. 익숙한 이름이고.. 달빛요정은 얼마전에 세상을 떠나서 더 아쉬운 이름이다.

 

모든 노래들이 신선하고 마음에 와닿고 쉽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슬프도록 크게 외치거나 화려하게 골반을 흔들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음악들이 그득하다. 이런 음반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같이 평범하고 또 평범하기 그지없는 소시민들을 위해서.



d***n 2010.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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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와 일상의 달달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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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이 음반 한장으로 찬바람 불기 시작한 이곳에서 어쩌면 더 상막했을지 모르는 랩으로 향하는 길위를 런닝 머신위를 조금은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누구의 마음 한 구석에 때로는 가볍게 혹은 무겁게 자리하고 있을 법한 이야기를 소소하고 담백한 가사와 깔끔한 멜로디로 이야기 하듯 풀어낸 앨범이라 그런지 듣고 있으면 가까운 친구에
"life와 일상의 달달한 데이트.." 내용보기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이 음반 한장으로

찬바람 불기 시작한 이곳에서

어쩌면 더 상막했을지 모르는 랩으로 향하는 길위를

런닝 머신위를 조금은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누구의 마음 한 구석에 때로는 가볍게 혹은 무겁게

자리하고 있을 법한 이야기를 소소하고 담백한 가사와

깔끔한 멜로디로 이야기 하듯 풀어낸 앨범이라 그런지

듣고 있으면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이야기를 들어주듯

편안해 지는 것 같다.

 

낯선 이국땅에서 감칠맛 나는 표현력에 허기가 지고

암기와 논리 보다는 때로는 그저

해질녘 빛깔을 쫓다가 만나는 작은 새의 움직임이나

고은 구름 한점에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을 때

함께하면 좋은 앨범이다.

 

음악을 잘 모르고

나처럼 아직 음악 자체를 음미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인에게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시작하는 좋은

스타트가 되지 않을지 기대하고 있다.

 

살면서 무엇을 나눔이란 참으로 좋은 일인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서로의 소소한 일상의 한 장면을

진심으로 나눈다면 그것이 참으로 풀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이되는 달달한 데이트가

아니고 무엇일까..

 

p*****9 201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