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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트윈스 ('내 안에 사는 너' 1권을 읽고...)
"미러 트윈스 ('내 안에 사는 너' 1권을 읽고...)" 내용보기
오드리 니페네거!  이 분은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처음 알았다. 그 당시 차분하게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묘하게 끌어당기는 글빨이 인상적이었다. 그 땐 번역자의 글 감각이 괜찮은건지 원래 저자의 글재주가 그런건지 알 수 없었지만 주인공들의 마음을 풀어내는 능력이 매우 자연스러워 대단히 놀라웠다. 이 책 '내 안에 사는 너' 1권도 번역자는 다르지만 참 조용하면서 섬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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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니페네거!  이 분은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처음 알았다. 그 당시 차분하게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묘하게 끌어당기는 글빨이 인상적이었다. 그 땐 번역자의 글 감각이 괜찮은건지 원래 저자의 글재주가 그런건지 알 수 없었지만 주인공들의 마음을 풀어내는 능력이 매우 자연스러워 대단히 놀라웠다. 이 책 '내 안에 사는 너' 1권도 번역자는 다르지만 참 조용하면서 섬세하게 주인공의 마음변화를 잘 묘사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의 사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2대에 걸친 엇갈린 사랑과 배신 그리고 충격적 결말을 그렸다고 하는데, 1권에서는 헤어짐과 만남이 그려지는 전개만 있을 뿐 별다른 극적 긴장감을 가져오는 장면은 없다. 그럼에도 다음 장의 내용이 궁금하게 이끌어가는 플롯이 그저 잘 짜여졌다고 해야하나......

 

"로버트가 자판기 앞에서 작은 플라스틱 컵 속으로 따뜻한 차가 쏟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엘스페스는 숨을 거두었다." 책의 출발은 이렇게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엘스페스는 유령으로 아파트에 남게된다. 1권의 로버트와 엘스페스는 '사랑과 영혼'의 초기 전개와 비슷한데, 2권에서는 가슴을 서늘케하는 엄청나고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린다니 샘 팻(패트릭 스웨이지 분)과 몰리 잰슨(데미 무어 분)과 같은 아름다운 스토리는 아닌 모양이다. 엘스페스는 유언으로 미국에 사는 쌍둥이 동생인 에디의 두딸(역시 쌍둥이)에게 1년 동안 런던의 자기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거액의 유산을 남긴다. 결국 두 쌍동이는 런던으로 건너오고 소설은 여러 복선을 깔면서 느리게 펼쳐진다. 칼마르크스가 잠들어 있다는 하이게이트 공동묘지가 주 무대이고, 쌍둥이의 언니 줄리아는 강박증과 결백증이 있는 윗집 남자 마틴과, 동생 발렌티나는 아랫집 남자 로버트와 사이가 가까워지는 구도로 1권은 끝이난다.

 

조금 어둡고 침울한 배경에 흐르는 기운은 사랑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사랑!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로버트, 죽어서도 유령으로 연인을 바라보는 엘스페스, 강박증때문에 아내를 떠나보내고도 절절한 그리움을 풀어내는 마틴, 그 남편에게서 떠나고도 그리움에 우는 마레이케. 마틴과 마레이케 이 두 분의 사랑은 소설 '네덜란드'를 떠올리게 한다. 인간에게 사랑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영원한 로망이다. 오로지 사랑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하나, 사랑의 수레바퀴가 조금 엇박자로 움직일때 고통은 마음 속으로 들어와 인간을 갇힌 세계로 이끈다. 이 나이에도 옛사랑의 기억은 그리움을 낳고 그리움은 가슴을 시리게 한다.

 

다시 생각해봐도 1권만 보면 심리묘사가 세련되고 자연스럽다는 것외에는 특별한 클라이막스는 없다. 과연 2권은 어떠한 서스펜스가 책읽는 짜릿함을 줄 것인지... 마틴이 알고있는 사실상의 실재와 느낌상의 실재에 대하여 나름의 동양적 해석을 해보면서 내일은 쉬고 모레 다음 권을 읽어봐야겠다....(2권까지 괜찮은 책이라는데 1권만으로는 별 다섯을 줄 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왜 목차가 안보이지?)



e***i 2010.06.1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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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페네거 신드롬, 그 두번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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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장애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한 남자, 저주처럼 느껴지던 그의 시간 여행은 어느 날 한 여인과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으로 그의 삶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 라는 정말 독특한 상상으로 니페네거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곁을 찾아왔던 오드리 니페네거, 그녀는 또 다시 색다른 로맨스 소설을 들고 우리곁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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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장애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한 남자, 저주처럼 느껴지던 그의 시간 여행은 어느 날 한 여인과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으로 그의 삶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 라는 정말 독특한 상상으로 니페네거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곁을 찾아왔던 오드리 니페네거, 그녀는 또 다시 색다른 로맨스 소설을 들고 우리곁을 찾아왔다. 또 한번의 니페네거 신드롬을 기대케하는 불멸의 사랑,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진정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오드리 니페네거' 가 쏟아내는 문학적 상상력은 아마도 그녀가 꿈꾸었을 예술성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순수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의 예술성은 아마도 문학분야에서 그 화려한 꽃을 피우는 밑바탕이 되어주었을지도 모른다.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전작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 보여지는 마술같은 미적 표현과 사랑의 아름다운 색감은 그래서 더욱 오래도록 사람들의 시선과 감각속에 각인 되고 있다는 생각된다.

 

그녀가 선택한 두번째 로맨스는 엘스페스의 죽음을 지켜보는 로버트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쌍둥이 자매, 언니 엘스페스와 동생 에디, 그리고 엘스페스의 연인 로버트, 에디의 쌍둘이 딸 줄리아와 발렌티나, 그리고 마틴과 마레이케의 엇갈린 사랑, 운명같은 사랑,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내 안에 사는 너>를 이끌어간다. 전작이 SF적인 환상을 담아낸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영혼의 이야기를 담은 운명적이고 미스터리한 사랑을 그려낸다. 엘스페스와 에디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엘스페스는 왜 쌍둥이 조카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넘겨 주었는지... 결말에 이르러서야 그 물음들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죽은 영혼의 몸으로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엘스페스, 엘스페스를 그리워하다 그녀의 조카 발렌티나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로버트, 줄리아와 마음을 주고 받는 마틴, 단순한 쌍둥이란 존재가 아닌 거울을 마주보듯 판박이처럼 똑 같은 외모, 점하나까지 거울에 비춰 진것 같은 그녀들 - 본질적으로 하나의 생명체이며 상반되는 점을 가진 쌍둥이 줄리아와 발렌티나 - 이들이 전해주는 사랑의 엇갈린 감정들과 다툼, 집착,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엘스페스의 아파트라는 고정된 공간속에서 색다르게 연출된다.

 

'사랑' 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죽은 후에도 사랑을 잊고 떠나지 못하는 엘스페스, 그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이기적인 행동, 마틴의 강박증 때문에 그를 떠나버린 마레이케, 엄마와 이모, 그들의 대를 이어 불안한 관계를 보여주는 쌍둥이 줄리아와 발렌티나의 집착과 어긋난 사랑, 그리고 에디와 잭...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참 힘들것 같다. 하지만 줄리아와 마틴의 이야기속에서 조금이나마 작가가 이야기하려는 사랑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사랑하는 일은..... 조바심을 내는 일이에요. 상대방을 즐겁게해 주고 싶고, 본모습을 들킬까 봐 두려워하면서도 상대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죠. .... 뭐라고 해야 할까. 위엄 같은 건 모두 던져 버리고 어둠 속에서 알몸으로 흐느끼는 거라고나 할가요.' - 2권,  P. 112 -

 

오드리 니페네거는 유령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아무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내안에 사는 너>는 그녀의 전작 만큼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놀랍지는 않더라도 이야기속에 몰입하게 만드는 전반적인 구성, '사랑'이라는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풀어가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작가의 예술적인 힘에 놀라게 되는 그런 작품이다. 환상적이고 잔잔한 로맨스가 즐거움을 주었던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처럼 꼭 영화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독자들이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안에 사는 너>는 파격적이거나 미스터리처럼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유령이라는 독특한 존재, 쌍둥이라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신비스럽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한 폭의 그림에 독특한 환상을 화려하게 수놓은 전작과는 또 다른, 사랑과 집착이 빚어 낸 짙은 카키색 혹은 진한 커피향과 같은 사랑이 드리워진 몽환적인 소설이 니페네거 신드롬으로 독자들을 열광시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e 2010.05.2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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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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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아직 읽어보질 않아서 오드리 니페네거 작가의 책은 이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라는 책이 출간된지가 꽤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추천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작가의 [내안의 사는 너] 출간소식에....화제의 책이었던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후에 낸 작품은 어떨까 몹시 궁금증이 일었다. 거기다가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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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아직 읽어보질 않아서 오드리 니페네거 작가의 책은 이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라는 책이 출간된지가 꽤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추천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작가의 [내안의 사는 너] 출간소식에....화제의 책이었던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후에 낸 작품은 어떨까 몹시 궁금증이 일었다. 거기다가 책 표지도 한몫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두여인의 모습이 저절로 이 책에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책은 엘스페스가 죽음을 맞이하게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엘스페스에게는 줄리아, 발렌티나라는 쌍둥이 조카가 있는데 그녀는 죽으면서 조카들에게 유산을 남기게 된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조카들에게 말이다.  스무살 쌍둥이 자매는 자신들이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상속받은 유산은 죽은 이모가 살았던 런던 아파트였고, 상속조건이 있는데 1년동안 이모가 살았던 아파트에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매부모인 에디와 잭을 아파트에 안에 들여놓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조건이었다.쌍둥이자매는 죽은 이모의 유산을 받아들이고, 이모의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하지만 그 아파트에는 쌍둥이 자매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매가 사는 아파트 위아래층에는 엘스페스의 연인이였던 로버트와 얼마전 아내에게 버림받은 이상한 강박증을 갖고있는 마틴이라는 남자가 살고있었는데..쌍둥이 자매가 이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죽은 엘스페스는 유령이 되어 이들을 지켜보게 되는데...


 

조금은 황당무계한 이야기였긴 했지만..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조우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런 독창적인 이야기를 생각해낸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전작도 시간나는대로 한번 읽어볼 생각이다.

k*****o 2010.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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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는 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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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여행자의 아내]의 저자 오드리 니페네거가 선택한 두번째 사랑이야기라는 문구만으로도 이책을 집어들기에 충분하였다.죽음은 과연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영혼은 존재할까? 나와 똑같이 닮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떠한 기분일까..?이책은 참으로 흥미로웠던것은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색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꼭 환상의 나라
"내 안에 사는 너 1" 내용보기
[ 시간 여행자의 아내]의 저자 오드리 니페네거가 선택한 두번째 사랑이야기라는 문구만으로도 이책을 집어들기에 충분하였다.

죽음은 과연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영혼은 존재할까? 나와 똑같이 닮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떠한 기분일까..?
이책은 참으로 흥미로웠던것은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색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꼭 환상의 나라속으로 나를 데려다주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혼란을 야기하기까지 했다.

엘스페스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오드리 니페네거만이 가진 독특한 기법이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물론 일란성 쌍둥이들의
어두운 충동과 함께 산 자와 죽은 자가 여전히 연결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매우 독특하면서 놀랍기도 했다.

쌍둥이중에서 언니였던 엘스페스가 세상을 떠나고 난뒤에도 여전히 자신이 살아생전에 생활한 공간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자신이 머물던 공간을 떠나지 못하고 삶에 미련이 남은 유령으로 한편으로는인간미까지 느낄 수 있는 정말이지 묘한 기분이 든다.

엘스페스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동생이 아닌 조카들에게 유산을 남기게 된다. 조카들은 생전 들도 보지도 못한 이모로 부터
유산을 상속을 받게 된다. 하지만 상속을 받기 위해서는 이모가 살았던 아파트에서 쌍둥이 자매가 기거를 해야한다는것이 상속의
조건이었으므로 줄리아와 발렌티나는 엘스페스가 살았던 런던의 고급아파트로 이사가를 가게 된다. 

이 쌍둥이 자매들 역시 참으로 독특한것이 신체장기가 정상위치와 정반대 쪽에 위치한 내장 역위증을 가지고 있는 발렌티나와 
정상인 줄리아.. 이둘은 쌍둥이 자매답게 거울을 보듯 똑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성격만큼은 둘이 정반대로 대칭을 이룬다.

줄리아는 동생에 대한 지독한 소유욕과 지배본능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쌍둥이로서 느끼는 일체감으로 인하여 스스로에게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발렌티나는 언니와의 일체감이 아닌 개별성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것은 물론 속박
하려고 하는 줄리아로 부터 벗어나려고 매번 시도하기에 이른다.

소극적이면서 내성적이던 발렌티나가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남자가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로버트로 로버트는 발렌티나의
젊음과 생기에 이끌리면서도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서 방황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줄리아와 발렌티나의 윗층에 살고 있는
강박증 환자 마틴에게 뜻밖의 연민과 사랑을 느낀 줄리아는 자신이 동생에게 그랬던 것처럼 제멋대로 마틴에 생활에 간섭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사랑을 시작하는 쌍둥이 자매들.. 그리고 없는듯 하지만 쌍둥이 자매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엘스페스의 영혼...
과연 이들에게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것인쥐..................... 

a******6 2010.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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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사는너]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안에사는너]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우애가 돈독한 형제나 자매들 사이에는 무엇인가 끈끈한 연결의 끈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끈은 쌍둥이들 사이에서는 그 힘이 더욱 강력하다고 한다. 놀랍도록 생김이 닮아있고, 그 생김만큼 서로 닮아있는 하나의 몸에서 갈라져 나온듯한 두 사람. 쌍둥이의 신비함은 그래서 때로는 과학이나 학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신비한 힘으로 미스테리라는 이름을 빌려 세상에 그 힘을
"[내안에사는너]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우애가 돈독한 형제나 자매들 사이에는 무엇인가 끈끈한 연결의 끈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끈은 쌍둥이들 사이에서는 그 힘이 더욱 강력하다고 한다. 놀랍도록 생김이 닮아있고, 그 생김만큼 서로 닮아있는 하나의 몸에서 갈라져 나온듯한 두 사람. 쌍둥이의 신비함은 그래서 때로는 과학이나 학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신비한 힘으로 미스테리라는 이름을 빌려 세상에 그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내 안에 사는 너는 바로 그렇게 돈독하게 맺여진 쌍둥이 자매와 그 자매의 쌍둥이 딸들이 만들어내는 끊으려 했으나 끊어지지 않는 신비한 힘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단 한번도 제대로 만나보지 못했던 엄마의 쌍둥이 언니에게 재산을 물려받게 된 쌍둥이 자매. 서로의 모습이 너무도 닮아 미러 트윈스라 규정되어진 또 하나의 특별한 존재인 그녀들은 말 그대로 좌우대칭의 형태로 태어나 모든 생김과 내장기관까지 서로 맞닿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좌우 대칭인 그녀들은 그토록 닮았음에도 다른 부분이 존재하고 그녀들의 서로 다른 차이점은 그녀들의 엄마와 엄마의 자매가 그래왔던 것처럼 아주 오랜 시간동안 소리 없이 균열을 일으켜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게 하는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위험이 된다. 어머니와 오랜 시간 왕래가 없었으면서도 조카인 자신들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준 이모. 그 이모의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기괴한 유언을 따라 그녀들은 그녀들의 이모가 마지막을 살았던 아파트로 들어오고, 그곳에서 그녀들은 오랜 시간 유지해온 그녀들의 삶을 조금씩 뒤흔드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죽은 이모의 영혼과 그 이모들과 한동안의 시간을 보낸 연인, 그리고 그녀의 이웃들을 말이다. 그리고 그 안에 그녀들이 채 생각하지 못한 비밀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은밀하게.. 그리고 아주 위험하게..
 
 
오드리 니페네거는 전작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은 작가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이라는 다소 미래적인 소재를 다루었지만 주된 이야기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순간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는 남자를 사랑한 한 여인의 기다림과 불안함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사랑의 아름다움 보다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그렇게 오드리 니페테거는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그 사랑의 이야기 안에 조금은 생소할 것 같은 SF적 요소를 끌어다 놓았고, 아름답기만한 순수한 사랑과 상상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우리가 그저 환상으로 품었던 그 상상을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과 버무려 아름답지만은 않은 그리고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어내었던 작가이기도 했다. 그런 작가의 두번째 작품. 내 안에 사는 너는 이런 작가의 전작과 여러 부분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자신들만의 비밀을 가지고 인생 전체를 건 게임을 한 쌍둥이 자매와 대를 이어 그 운명에 얽힌 또 다른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는 그래서 아름답기 보다는 고통스럽고 부드럽고 포근하기 보다는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로운 위험을 끌어 안고 있는 느낌을 준다. 하나에서 갈라져 나온듯 닮은 자매들이 서로 다른 인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과 집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갈등에 놓이는 이야기. 그리고 그 집착으로 인해 문제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까지 얽히고 섥히는 이 이야기는 그래서 아름답다고는 말할 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이자 자매의 애증의 이야기이도 고통과 번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어서도 매듭짓지 못한 자신의 인생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것도 불사하는 집착. 아름다워야 할 자매의 가족애마저 흐트려 놓은 집착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은, 그래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일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t*******9 2010.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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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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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니페네거 라는 작가의 이름을 들었을때 맨 처음 떠올랐던 것은 '시간여행자의 아내' 라는 책이였다. 소설의 인기로 인해 영화까지 제작되었었다. 그 인기를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번 신작 '내 안에 사는 너' 라는 책도 당연히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각 주인공들의 죽음, 영혼, 사랑이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신의 연인이 죽고 영혼이 되어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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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니페네거 라는 작가의 이름을 들었을때 맨 처음 떠올랐던 것은 '시간여행자의 아내' 라는 책이였다. 소설의 인기로 인해 영화까지 제작되었었다. 그 인기를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번 신작 '내 안에 사는 너' 라는 책도 당연히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각 주인공들의 죽음, 영혼, 사랑이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신의 연인이 죽고 영혼이 되어 느낄 수 있지만 그녀의 쌍둥이 조카 발렌티나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로버트.

영혼이 되어서도 그를 갖고 싶고 로버트와 발렌티나의 사랑을 질투하는 엘스페스... 읽으면서 로버트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발렌티나, 엘스페스까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떻게 자신의 연인을 느낄 수 있으면서 (비록 영혼이지만) 발렌티나를 사랑하게 될까??? 라는 생각부터...

그녀는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니까.. 라고 말했던 로버트의 말이 생각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결말에서는 왠지 엘스페스가 '그렇게' 했을 것만 같았다.

 

사람이 죽으면 그 후는 어떨까? 라는 질문은 정말 여러번 생각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사후 세계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었던 책은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읽었더고 기억하지 못하리..)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영혼이 되어 내 곁에 남아준다면 너무나 좋을 것만 같단 생각이 든다. 그런면에서는 왠지 나에게 위안이 되어주었다.

 

참 여러가지 색깔이 들어있는 사랑이야기였다.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나의 기준에서) 모든걸 다 열어놓고 넓은 시각으로 본다면 그럴수도 있으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볼 수 있었서 좋았고 엘스페스의 '욕망' 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도 더욱더 독자들을 끌어 당길 수 있는 책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10.06.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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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사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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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드리 니페네거의 전작 <시간여행자의 아내> 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1,2권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같은 경우엔 2권이라도 흡입력있게 빠르게 읽은 편인데 이 책은 도무지 읽혀지지가 않았다-.ㅠ 처음부터 많은 등장인물을 보여주는데 쌍둥이자매와 같은 특정인물들을 빼고 나머지 등장인물은 딱히 어떤 캐릭터다. 라는 인상을 주지 못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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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드리 니페네거의 전작 <시간여행자의 아내> 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1,2권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같은 경우엔 2권이라도 흡입력있게 빠르게 읽은 편인데 이 책은 도무지 읽혀지지가 않았다-.ㅠ

처음부터 많은 등장인물을 보여주는데 쌍둥이자매와 같은 특정인물들을 빼고 나머지 등장인물은 딱히 어떤 캐릭터다.

라는 인상을 주지 못해서일까? 누가 누군지 헷갈리고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지 예상도 할 수 없어서 더 어렵게 읽혔던 소설인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쌍둥이라는 존재에 대해 신비롭고 경이로운(?) 느낌을 받곤한다.

같은 사람인데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이 소설이 더 궁금했던 것인데 여기서 처음 등장부터 죽음에 맞닿는 엘스페스 쌍둥이 언니가 쌍둥이 조카들에게

유산을 상속해주는 이야기에서 뭔가 말로표현하기 힘든 꿈틀거림을 느꼈다.

일란성 쌍둥이니 자기 자식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얼굴을 닮은.. 그 모습을 상상하니 닭살이 돋는듯한.. 그런 기분.

그리고 떠나간 연인 엘스페스를 잊지못하는 로버트에게 당신에게도 무언가를 남겨주고 싶다는 이 말은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이 말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책을 읽다 깨달았다.

죽음이라는 것은 죽음 그 자체만으로 끝나는 이제는 더이상 현실세계와는 상관이 없는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죽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주긴 하지만 강박증환자로 나오는 마틴과 마레이케의 이야기 만으로도

따로 소설이 나올 법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편이다. 디자인을 하다보니 편집과 관련된 부분에서 . 하나가 튀어나와도 밀어넣어줘야되고 하는..

그런데 그보다 더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싫어 신문지로 창문을 다 덮어줄 정도의 강박증.

침대로 들어오는 순간에도 오른쪽 발부터 들어와야하는 그런 강박증을 보면서 마레이케가 마틴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떠나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사랑과 집착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던 사랑도 집착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이지만 누군가에겐 사랑이 아닐수도 있음을..

 

전체적으로 독창적이고 어디서 만나보지 못한 소재의 조금 특이한 소설이었는데,

나는 이 책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ㅜ

뒷부분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몰입이 되었지만 등장인물들이 빨리 파악안되던 앞부분을 읽는데 시간을 그렇게나 오래 들였다. 휴.

전반적으로 우울한 느낌이 많이드는 소설이라 전작 시간여행자의 아내보다는 뛰어나다는 생각이 덜한 소설이었다.

 

 

 

l*****6 2010.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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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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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니페네거의 작품으로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먼저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사실 책은 아니고, 영화였지만- 굉장히 독특한 구성에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보며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책이 원작으로 있다는 걸 듣고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다 기회를 놓치고 계속 못보고 있었는데...오드리 니페네거의 작품을 북카페 이벤트를 통해 '내 안에 사는 너'로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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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니페네거의 작품으로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먼저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책은 아니고, 영화였지만- 굉장히 독특한 구성에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보며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책이 원작으로 있다는 걸 듣고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다 기회를 놓치고 계속 못보고 있었는데...
오드리 니페네거의 작품을 북카페 이벤트를 통해 '내 안에 사는 너'로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간단하게 시작합니다.
책 처음부분은 엘스페스의 죽음으로 시작이 됩니다. 아직 설명도 되지 않은 인물의 죽음을 보는 느낌은 묘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보고 난 후 때문인지, 그녀가 다시 나타나리라- 하는 막연한 느낌을 가지고 책을 읽어내려갔던 것 같네요.
엘스페스는 자신의 조카들인 쌍둥이 자매 줄리아와 발렌티나에게 모든 유산을 물려주고 죽습니다.
그녀들은 이모인 엘스페스의 아파트에서 1년간 살고, 사는 기간 동안에는 그녀들의 부모이자 자신의 동생, 매제는 절대 그들의 아파트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조건을 달죠.
살아가면서 한번도 그 존재를 알 수 없었던 이모의 등장과 죽음, 그리고 유산의 상속, 자신들의 부모와의 왕래가 전혀 없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는 자매들의 런던 생활은 시작이 됩니다.
하이게이트 공원 묘지와 그들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오랫만에 소설을 읽는 저를 흥미롭게 했습니다.

영화만 봤지만, 위에 말했듯이 작가의 특이한 관점이나 독특한 구성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 특유의 관점이라고 할까요? 그것을 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재밌었다고 할 수 도 있고... 꽤 충격적이었다고 할 수도 있고...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간만에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간 책이었습니다. 그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네요.

r*****s 2010.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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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안에 사는 너 ,
"* 내안에 사는 너 ," 내용보기
또박또박, 글자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읽어내렸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러하지않으면 책을 쥐고 있는 손이 당장에 힘을 잃어 놓아버릴 듯 불안했기 때문인지도 모를일이다. 작가의 전작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잃지 않아 비교하여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도대체가 빈틈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독자의 이입을 차단하는 듯 한 문체에 숨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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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박또박, 글자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읽어내렸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러하지않으면 책을 쥐고 있는 손이 당장에 힘을 잃어 놓아버릴 듯 불안했기 때문인지도 모를일이다. 작가의 전작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잃지 않아 비교하여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도대체가 빈틈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독자의 이입을 차단하는 듯 한 문체에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을 여전히 떨쳐낼 수 없다. 오랜만에 마주한 영미소설은 학창시절에 읽었던 느낌 그대로다. 메스를 쥐고 유능한 의학자처럼 세밀하게 해부하지 않는 한 작품과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몸소 체험했음에 뜻밖의 감사함까지 전하는 바다.

 

 줄리아, 발렌티나, 엘스페스, 에디, 로버트, 잭, 마틴 - 주인공의 이름을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어느날인가 잊혀질지도 모른다. 벌써부터 마틴의 아내 이름을 잊은것처럼. 마레이케였던가. 쌍둥이 자매인 줄리아와 발렌티나는 엘스페스 이모가 유산으로 남긴 아파트에 들어오면서 가늠하지 못하고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듯 하지만 사실, 발각되어지는 일상이었다는 것이 더욱 적절한 표현일것이다. 줄리아는 윗층의 마틴에게 그리고 발렌티나는 아래층에 사는 로버트에게 연정을 품는다. 쌍둥이라는 틀 안에 옭아매어지길 원하는 줄리아와 그런 줄리아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발렌티나의 감정들이 쉴새없이 부딪히며 앓던 병으로 죽은 엘스페스 영혼이 환상이 아닌 현실화되어 어떠한 힘을 가지면서부터 이야기는 붕- 하고 떠오른다. 그 어떠한 힘이란 ,

 

 살아있는 영혼을 건드리는 불편법의 힘. 그리고 영원히 자유로와지기를 바랬던 발렌티나의 갈망. 그로인한 엘스페스와 로버트, 발렌티나의 암묵적인 계획이 성립된다. 쟁점은 바로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엘스페스의 살고자하는 욕망과 발렌티나의 비상하고 싶어하는 욕망, 마지막으로 로버트의 비틀어진 도덕적 윤리. 로버트의 말처럼 진정으로 엘스페스는 치밀하고 악랄했을까. 어리고 여린 발렌티나의 젊은 몸에 발렌티나의 영혼을 흩뿌리고 자신의 영혼을 밀어넣는 계략들이 정말이지 나쁜일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분명, 악인은 없다. 그 어느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았으며, 엘스페스와 에디의 장난스런 잭에 관한 지난날의 과오도 숨은 진실로서 암묵적으로 용서되어지고 있었으며, 강박증과 심한 결벽증을 앓던 마틴의 병도 스스럼없이 치유되어진다. 비단, 로버트가 -

 

 아니, 로버트는 어느 지점 어느 곳에서 상처를 받았던 것일까. 인간의 비틀어진 도덕적 윤리가 허무맹랑한 소설의 결말처럼 개념을 잃어서일까. 로버트의 부재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 지금 내가 내리려는 결론과 일치할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이야기하자면, 인간에 의해 인간에 의한 사랑이 돌연 배신의 형태로 아로새기는 상처를 두둔하고자 했던 것을 아니었을까. 그리고 사랑이라는 불멸할 듯 했던 감정들의 절망적인 윤리로 부각되면서 인정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어 차마 받아들이지 못 했던 현실로 로버트는 부재라는 공허함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비록, 주인공 개개인에 대한 감정의 묘사가 얕았지만 무시할 수 없었던 작가의 섬세했던 필사가 눈에 선할 정도로 빡빡하게 채워졌음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것이 영미소설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흔쾌히 손을 들어 줄 수 없음은 지당한 사실일 터,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불과하겠지만- 실로 무미건조하게 읽었지만 책을 덮는 순간 어떠한 여운도 남지않아 말끔했던 소설임은 분명하다. 사람 감정을 들어다 놓았다 하며 결국에는 인간의 본성까지 헷닥- 하니 내동댕이쳐 잊은 상처마저 긁어내는 미묘한 소설보다는 백프로의 매력적인 작품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a 2010.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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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는 너 1.2 - 오드리 니페네거
"내 안에 사는 너 1.2 - 오드리 니페네거" 내용보기
내 안에 너 있다!!~!~~..뭐 이런 낯간지런 대사를 읊어대던 드라마가 생각난다...정확하게 저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난 널 사랑해..라는 의미의 한국어라고 알고 있다..ㅋ 물론 이 소설과는 아무런 상관도 의미도 없는 시작의 헛소리임을 미리 밝히고 이 소설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기전에 실제 나의 삶에 대해 잠시 넋두리를 늘어놓아 보자..무쟈게 힘든 현재의 인생살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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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뭐 이런 낯간지런 대사를 읊어대던 드라마가 생각난다...정확하게 저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난 널 사랑해..라는 의미의 한국어라고 알고 있다..ㅋ

물론 이 소설과는 아무런 상관도 의미도 없는 시작의 헛소리임을 미리 밝히고 이 소설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기전에 실제 나의 삶에 대해 잠시 넋두리를 늘어놓아 보자..무쟈게 힘든 현재의 인생살이에 대해서 말이쥐....눈물난다..휴지 준비하시고 들어시라.. 듣기 싫은 사람은 깔끔하게 다음 단락으로 아님 끝으로 패쓰..또는 안읽고 읽은척 하셔도 무방함...덧글 달아주는게 어디야??..ㅋㅋ..감사할 뿐이쥐..ㅋㅋ.

자 벌써 한달전이군화...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게다가 둘이다...쌍둥이라는거쥐...어때 짐작이 오시나?..이 작품의 내용도 쌍둥이에대한 내용인바..물론 초큼은 다른 시추이다..왜냐믄 난 이란성이니까..아들과 딸...일반적인 쌍둥이의 개념은 아니다....근데 문제는 희한하게 이넘들이 떨어져 있어도 울때는 같이 울어제낀다는것.... 잘 자다가도 옆에 딸아이가 입을 삐죽거리며 울 준비를 하면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아들도 울음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는거쥐...일초정도의 차이??...하여튼 그렇게 둘이서 짠 것처럼 울어제낀다..

덕분에 거의 밤은 잠을 자지 못한다..슬프지 않은가?...ㅋㅋㅋ...하여튼 이란성 쌍둥이인데도 불구하고 느낌적으로는 지네들끼리 뭔가 진동파가 일치하는 감정선이 존재하는게 아닌가싶은 느낌을 받았다..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 말이다...그러다가 이 책을 펼쳐보니 음...흠.... 내가 오바한게 아니었군화!!!~라고 느끼게 된다는거쥐...그러니까 이 소설은 쌍둥이..그것도 유전적 쌍둥이들의 요사무리얄라빠꿈쌉싸리꼴라깝잖은 사랑과 배신과 집착과 암울한 인생에 대해 논하고 있는 소설이다...

 

두권짜리 소설이다..보통은 두권으로 나뉜 소설은 각권마다 서평을 적고는 하는데 조큼 게을러졌다고 보던지..아님 위의 현실이 도와주지 않아서 몰아서 서평한다고 봐도 큰 상관은 없겠다..

한꺼번에 한다고 누가 뭐라 할사람도 없을뿐더러..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두권으로 나눠 서평하기도 사실 좀 그렇다...이유는?...그걸 말하기전에 일단 줄거리 잠시 보자..간단하게..

죽는다...한 여자가..그 여자를 옆에서 지키는 한 남자 로버트...이런...그녀는 떠났다..그리고 유령으로 남았다..그런데 그 여자는 쌍둥이의 언뉘였다..이름은 엘스페스...그럼 쌍둥이 동생이 있겠네??..있다..미쿡에..이름은 에드위나...그녀에게는 유전적 쌍둥이 딸이 또 있다...쌍둥이 부모에 쌍둥이 딸이라니...뭔가 냄새가 난다..ㅋㅋ..본 주인공들이 바로 이 쌍둥이 딸들인 줄리아와 발렌티나이다....엘스페스는 무신 이유인지 몰라도 이 쌍둥이 조카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상속한다...앗..미리 말 안했지만 배경은 영국의 런던되시겠다...우울한 비오는 동네...하지만 뭔가 고풍스러운 곳...런던!!!~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남긴 엘스페스는 유령이 되어 자신의 아파트에 남겨지고 이곳에 쌍둥이 조카들이 유산의 조건에 맞게 1년동안 살기위해 온다...그리고 조큼씩 밝혀지고 벌어지고 이상야릇얄리구지빠쿰쌉싸리하게 진행되어 가는 흐름과 유령과의 조우!!!! 과연 그들의 진실과 결말은 어떻게 진행되어질까?? 두권이니 오랫동안 참아야된다..참 이상한 부류의 소설이다라고 말하고 싶다...다시 생각해봐도 이상하다...자꾸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뭔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일단 개인적으로 두꺼운 소설을 싫어하지 않는다..오히려 내용이 알차믄 돈값을 한다는 생각에 무쟈게 돈벌었다는 얄팍한 생각이 들때도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는 실망스럽다... 뭔가 아주 독창적이고 암울하믄서도 귀곡산장스러운 멋진 소재로 이렇게 허접한 소설을 만들어내다니..실망스러운거쥐...특히나 전작인 시간관련 소설이 무쟈게 대박터진 작가시라믄 조금은 안일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감성적 취향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은 내 입장에서는 감정선이 조금이라도 일치한다거나 공감을 할 수 있는 건덕지가 단 한군데도 없었다는거...오히려 이해의 차원을 벗어나버린 배경적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인지라...아주 곤혹스러운 독서였다고 볼 수 있겠다..그러니까 캐릭터가 불분명한 이도저도 아닌 한 남자와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정신병질환자에다가 평범하지 않은 쌍둥이자매의 집착과 엉뚱한 사고방식등은 나와는 맞지 않았다..소설 전반에 걸친 이들의 행동과 감정에 발맞춰 나가자!!앞으로 가자!!~는 심히 더디고 짜증스러운 독서의 길이었다는거....모르겠다,,, 찌찔한 남성적 기운을 많이 보여준 소설이라서 그런지..아님 여성적 관점에서 보여준 삶과 죽음과 사랑의 성찰을 이해못하는 단순한 남성독서가라서 그런지....끝끝내 난 이소설의 장점을 단 한군데도 찾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작가 오드리여사는 전작인 시간여행자의 아내라는 작품으로 대박을 터트리신 분이시다..사실 난 그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영화도 나왔던데??..물론 보지를 못했다...상당히 공감적 감성을 많이 자극하신 모양이다..특히나 여성분들에게 상당한 어필을 보여준 작품이신듯한데.. 남성분들의 관점과는 조금은 다른 뭔가가 있다보다..왜냐믄 그때도 남성분들의 관점에서는 조큼은 지루하고 짜증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물론 그 몇분만 그렇고 나머지 남성분들은 환호를?? 하셨는지도 모르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도 그런 관점적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지루하고 짜증스러웠다던 전작을 평하셨던 그 몇분과 함께 나도 그쪽에 줄을 서게 되었으니 말이다...나머지 분들은 아마 환호하시고 좋아하시리라 믿는다...비싼 두권짜리 소설인데 게다가 대박작가이신데 너무 내가 한말을 있는 그대로 믿지는 마시라...난 그렇더라는 말이니까..ㅋㅋ



n********s 2010.05.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