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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금 소장하고 싶어 구매해봤다. 예전 수상작이자, 저자의 중편 소설인 이 책은, 서예의 정상인 석담과 그의 제자 고죽의 일대기를 다룬 단편이다. 고죽은 아비의 죽음, 어미의 도망등 집안 사정으로 숙부의 친구인 석담에게 위탁되고, 석담은 그를 종으로 부린다. 그런 고죽의 재능을 알아차린 친우의 부탁에 제자로 들이나, 두 사람은 가치관의 대립을 보여준다. 서로를 이해 못했는 두 사람의 모습, 단편임에도 완성도 높은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