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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서 만난 멋진 책 '화가 vs 화가'
들어가는 글
친구, 변치 않는 우정의 예술 동업자들 이름이 비슷한 마네와 모네, 에로틱하면서 약간 외설적인 작품을 남긴 클림트와 쉴레,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한 칸딘스키와 클레,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이해 보이기도 한 백남준과 요셉 보이스
라이벌, 치열한 경쟁자들의 이름 끊임없는 경쟁으로 작품을 만든 기베르티와 브루넬레스키 (세례당문과 두오모) 정말 유명한 거장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고독한 고갱과 고흐, 20세기 새로운 미술의 피카소와 마티스
연인, 영혼을 태우는 사랑의 포로들
22명의 예술가와 만나고 그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들의 만남과 작품활동과 헤어짐을 보면서 인간적인 느낌도 받았고 예술가적인 기질과 일반인과는 다른 남다름도 느꼈다. 책을 다 읽은 후 그들의 작품을 다시 감상하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흥과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이 새롭게 보이기도 하다.
클림트의 '키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 받드시 직접 보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작품이다. 클림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를 찾는 이들만이 클림트의 역작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칸딘스키 - 음악은 일종의 소리이다. .. 과연 칸딘스키는 어떻게 음악을 그림으로 그렸을까?
로댕에 의해 가려지고 스캔들만 남아 작품을 인정받지 못한 '까미유 끌로델'과 리베라와 결혼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끊임없는 신체적인 고통을 받으며 그림을 그린 '프리다 칼로'와 운보 우향 부부가 마음에 남는다.
박래현과 결혼하면서 김기창은 자신의 호인 운봐雲甫와 잘 어울리는, 비오는 고향이라는 뜻의 우향雨鄕이라는 호를 아내에게 지어주었다.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하 정감 있는 두 사람의 호는 긴 세월을 함께 한 동료애를 느끼게 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다익선'을 보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에 가서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싶고,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을 찾아본 계기도 되었고, 로댕의 '지옥의 문' 7번째 에디션이 있는 로댕갤러리도 가보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위가 잘려진 느낌이다. 아래 여백보다 위 여백이 너무 좁아 답답하다. 그림에 편집을 맞추다보니 그렇게 된건가? 그림과 설명이 너무 다른 페이지에 있을 때는 그림 한번 보고 설명 읽고 번갈아 보는게 조금 불편했다.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 이 그림은 피카소가 전쟁중에 한국에 와서 그 참상을 목격을 하고 그린 작품은 아니다. 그는 '황해도의 신천군민 4분의1 이 죽임을 당한 비극적인 양민학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공산당의 정치 선전용으로 그렸던 것이다. 그러나 공산당원들은 그림의 표현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난을 했고,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여러 배경으로 인해서 금기시되어 늦게 알려진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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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엇 vs 무엇>이 새로운 출판기획의 시도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김영사에서 지식인 마을 시리즈로 출판되는 100권의 책도 바로 사상적으로 계승적 관계이거나 대립적 관계에 있는 두명의 지식인들을 대립시켜 그들의 사상의 배경이 되는 삶을 이야기 해줌으로 그 사상이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출판기획을 통해 전문가들의 소유물이였던 전문지식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도 이러한 기획의도와 같고 또 이 책 <화가 vs 화가> 또한 같은 맥락에서의 기획의도를 가지는 것 같다.
이렇게 두사람을 대비시켜 놓는 것은 몇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다. 첫째 작가들의 사상이나 예술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그들의 삶을, 대비되는 인물을 통해서 더욱 부각시키므로 사상이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배경을 마련해 준다는 것이다. 둘째 예술가들이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그것을 계승했는지 예술사의 흐름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이야기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게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화가 vs 화가>는 22명의 화가들이 세가지 분류로 나누어 두명씩 대비시키고 있다. 친구, 변치 않는 우정의 예술 동업자들 에두하르 마네 vs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vs 에곤 쉴레 바실리 칸딘스키 vs 파울 클레 백남준 vs 요셉 보이스 라이벌, 치열한 경쟁자들의 이름 기베르티 vs 브루넬레스키 레오나르도 다 빈치 vs 미켈란젤로 빈센트 반 고흐 vs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vs 앙리 마티스 연인, 영혼을 태우는 사랑의 포로들 오귀스트 로댕 vs 까미유 끌로델 디에고 리베라 vs 프리다 칼로 운보 김기창 vs 우향 박래현 이들이 모두가 흥미있고 예술을 사랑하고 많은 부분에서 배울만한 사람들이지만 나에게 특별히 관심을 끄는 인물들은 바실리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음악을 사랑한 미술가였고 음악을 미술로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미술보다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좀더 높게 평가하는 나에게 음악과 미술을 서로 연결하고자 하는 두 사람의 시도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는 모두가 음악에 조예가 깊었고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칸딘스키는 다방면에 걸쳐 재능이 있었고 자신의 예술 이론서를 집필하는 매우 뛰어난 화가였다. 그는 그 당시 굉장히 파격적인 음악을 시도했던 쇤베르키의 음악에 대한 인상을 그림으로 남겼다. 칸딘스키는 음악에 통해 받은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파울 클레 또한 고전음악에 심취한 음악 매니아로 바흐의 음악을 듣고 그 느낌을 옮긴 <바흐의 스타일로>로 유명하다. 파울 클레의 그림은 밝은 색을 써서 화려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형상을 파괴하고 자신이 새로운 시각으로 형상을 재배치하여 그리는 화법으로 유명하다. 파울 클레의 그림은 따뜻하고 기하학적이다. 나는 그림을 잘모른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것이 인류 문화의 꽃으로 인간에게 풍성함과 기름짐을 남겨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이 예술을 감상하고 소비하므로 좀더 풍성한 인간이 되고 풍성한 삶을 누리리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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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나 책을 통하여 화가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바빠서도 그렇겠지만,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접한 “화가 vs 화가”는 새로운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미술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세편의 드라마를 통하여 유명한 화가들 11쌍 22명의 화가들의 11가지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친구, 변치 않는 우정의 예술 동업자들 - 에두라르 마네와 클로드 모네 외 2. 라이벌, 치열한 경쟁자들의 이름 - 빈센트 반 고흐 - 폴 고갱 외 3. 연인, 영혼을 태우는 사랑의 포로들 - 오귀스트 로댕 vs 까미유 끌로델 외 화가 개개인의 작품세계만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두 명 화가간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비교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그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 “홀로 위대한 예술가는 없다!”는 말처럼 각자의 작품이 서로의 작품을 상호보완하고 있는 느낌이다. 미술에 관해 잘 모를지라도 본서를 읽으며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미술에 대한 관심이 생겨날 것이다. 쉽고 재미있게 화가들의 작품을 접하고 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본 도서의 출간을 대단히 환영하며 일독을 권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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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가슴 뜨거운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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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그림을 본다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갈 때면 마음이 들뜬다. 학창시절 어떤 유파의 어떤 그림이라는 식으로 외우는 정도로만 그림을 이해했는게 전부였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 좋은 줄 알았고, 아는체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그림을 보는 재미를 터득하게 되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그림 보는 재미를 알려준 것은 다름 아닌 책이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과 이주헌의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가 바로 그 책들이다. 그림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다는 것을 가르쳐 준 소중한 책이었다. 지금도 내 서재 한 켠에서 그림 읽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렇게 그림에 재미를 붙이면서 미술관을 찾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다. 미술관에서 직접 실물을 보는 것은 책에서 보는 감흥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조금 이름이 난 전시회라면 그림을 보는 것보다는 사람을 보는 게 맞다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몰려들어서 제대로 그림을 볼 수 없다는 거다. 그래도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해외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운좋게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파에 떠밀려 미술관을 빠져 나오게 된다. 미리 그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가야 그나마 그림 읽기가 재미있어진다. 이 책은 그림을 좀 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하나의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은이는 그 중에서도 동시대 화가들의 ‘우정’, ‘경쟁’, ‘사랑’ 이라는 3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읽어 가고 있다. 변치 않는 영원한 우정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화가들에게는 서로 격려가 되기도 하고, 경쟁자가 없으면 성장과 발전이 없듯이 인생에 있어 라이벌은 좋은 약이 되며 이는 그림에서도 나타난다. 그리고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인간의 영원한 주제, 사랑. 지은이는 동시대를 살다간 화가들을 쌍으로 묶어 위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화가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그리고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친구’ 편에서는 인상파를 설명할 때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인 마네와 모네, 나이차를 극복한 우정을 보여준 클림트와 에곤 쉴레, 추상미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 예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준 백남준과 요셉 보이스 등이 소개되고 있다. ‘라이벌’ 편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평생 경쟁 관계로 지내온 기베르티와 브루넬레스키, 미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르네상스의 영원한 경쟁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그들의 그림만큼이나 열정적인 예술혼을 불채웠던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색채와 형태를 통해 자신들만의 그림을 보여준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 사이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있다. ‘연인’ 편에서는 영화로 소설로도 자주 등장하여 너무나도 유명한 로댕과 까미유 끌로델,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그리고 예술과 사랑의 외줄타기를 했던 운보 김기창과 우향 박래현 사이에서 일어났던 영혼을 불태우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총 11편의 이야기는 단순히 작품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위대한 천재 화가들이 보여준 인간적인 고뇌까지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여태까지 머릿 속으로만 머물렀던 그림이 자연스럽게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고뇌하며 괴로워하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순간에서 위대한 작품이 하나 둘씩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림을 좀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고 보고 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주변에는 괜찮은 전시회가 많은데 틈을 내어 한 번 들러봐야 할 것 같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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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그러나 그 재능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는 이유는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라이벌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그 많은 미술사조와 화가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시대에나 반드시 작품의 개성을 겨루는 라이벌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같은 인상주의 시대에 활동했지만 항상 가난과 금욕 속에서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며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반 고흐와 멀쩡한 직업과 가장의 지위, 모든 것을 내던지고 타히티 섬으로 낙원을 찾아 도망간 폴 고갱은 동거까지 하며 예술관을 공유했던 친구로 유명하지만 인생관의 차이가 둘 사이에 싸움을 빚었듯 예술관의 차이 역시 작품 속에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 있어서 같이 연구하면 더욱 재밌는 화가들인 것 같다.
천재 화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정작 미술 말고도 과학, 요리 등 잡다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화가'라기보다는 '천재'에 가까웠던 사람인데 반해 같은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조각 하나만을 뚝심 있게 파는 고집스런 장인 스타일의 예술가라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간에 경쟁의식이 상당했다고 한다.
사실 누구보다도 그 사람을 인정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라이벌이라는 말도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로댕과 까미유 끌로델이 서로의 재능을 사랑했듯,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가 사랑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켰듯, 라이벌은 어찌 보면 가장 나와 닮은 존재이자 서로를 발전시키는 연인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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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많은 단점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그림에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나는 정말이지 무척이나 그림을 못 그린다.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너무도 꽝이다. 너무도 다해인것은 큰 애 승훈이는 그림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어렸을 때 미술학원을 잠깐 다닌 경험이 있었으나, 틀에 박힌 그림 그리기를 따라 배우는 것보다는 그리고 싶은것을 마음껏 그리는 것이 더 맞는듯하다는 얘기도 들은바 있고, 더없이 행복한것은 화가이면서 담임 맡으신 분도 만났고 미술을 전공한 담임을 만나 많은 관심과 격려 덕분인지 승훈이는 미술학원을 따로다니지 않아도 각종 대회에 나가 나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나름 바쁜 학교생활과 공부로 지칠때도 늘 그림을 가까이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얻는 듯 하다. 그림을 그릴때면 정말 행복해하는 아이, 시켜서하는 그림그리기가 아닌 스스로의 집념으로 그리는 아이, 엄마인 내가 그림에 문외한이지만 그림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지내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나는 그림에 대한 문외한이지만, 보는거는 절말로 좋아하기에 미술전에 직접 못가더라도 지인에게라도 초대권을 나눠주고 행복을 누리길 소망했다. 또한 아이들이 어릴때 만은 예술작품을 생활속에서 누릴 수 있기를 바래서 조각 공원에서 뛰놀게하고 그림 세상에서 놀게했다. 어렴풋 아이들이 옛 기억을 떠올릴때면 '아하! 그때 본 예술작품, 조각품' 하면서 행복의 미소를 짓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요 며칠 화가 VS 화가 로 이론적 소양을 쌓아본다. "누가 그린 그림일까?" "도대체 이 그림은 왜 그렸을까?" "작가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걸까?' 라는 의문을 품고 지냈던 시간이 많은 내게 참으로 고마운 책이었다. 자고로 '홀로 위대한 예술가는 없기에', 미술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위대한 예술가들의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우정,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의 이야기!, 친구, 라이벌, 연인이라는 세 종류의 인간관계로 풀어 낸 이야기를 만난다. 한 쌍의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를 통해 대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마주해봤다. *친구 에두아르 마네 VS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VS 에곤 쉴레, 바실리 칸딘스키 VS 파울 클레, 백남준 VS 요셉 보이스 *라이벌 기베르티 VS 브루넬레스키, 레오나르도 다 빈치 VS 미켈란젤로, 빈센트 반 고흐 VS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VS 앙리 마티스 *연인 오귀스트 로댕 VS 까미유 끌로델, 디에고 리베라 VS 프리다 칼로 운보 김기창 VS 우향 박래현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에 점심식사>,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 내가 특히 좋아하는 노란색이 가득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는 눈부신 화려함과 그 안에 담긴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나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기에 또 한번 반해보고, 빈 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역시나 행복을 안겨줬다. 또한 우리 후니가 좋아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도 만나고 꿈과 사랑을 함께 이룬 동반자이며 길이 기억될 부부화가 운보 김기창과 우향 박래현도 만나봤다. 특히 271쪽 박래현이 남편에게 쓴 편지는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다. "...당신은 항상 나보고 욕심쟁이라고 하지요. 정말 그런가 봅니다. 나한테는 양처도 현모도 다 같이 어려운 일이니까요. 현실에서는 평범한 아내가 어머니가 되는 것조차 겨운 일 같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만원권 지폐에 있는 세종대왕 영정이 김기창 작품이라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배우니 배움이 있고 지식이 많은 이 책으로 미술사에 길이 많을 많은 작품세계와 대가들을 만나 행복을 얻었다. 또한 요셉 보이스의 말처럼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 에 나도 열린 마음으로 나만의 예술(?????)을 해 볼까한다.
그러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몇 있었다. 1. 44쪽 끝에서 7째줄 특히 젊은 여성들이(X)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특히 젊은 여성들의 (O)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 90쪽 1째줄 공무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마든(X) 연주곡 '4분 33초' ☞ 공무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O) 연주곡 '4분 33초' 3. 106쪽 4째줄 장례식은 슬픔이 아닌 기쁨의 축제로(X) 분위기로 변했다 ☞ 장례식은 슬픔이 아닌 기쁨의 축제(O) 분위기로 변했다 4. 173쪽 끝에서 6째줄 당시에 많은 젊은 작가들이 따르면(X) 인상주의 풍의 그림도 ☞ 당시에 많은 젊은 작가들이 따르던 (O)인상주의 풍의 그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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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관련 서적을 제법 읽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을때도 그냥 그런 미술관련 서적이려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오판은 첫장을 넘길때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여러 화가들의 이야기를 친구, 라이벌 그리고 연인 관계로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이 한 작가의 이야기를 쓰거나, 여러 작가들의 그림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쓰여 지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두명의 화가의 관계를 가지고 흥미 진진하게 쓰여지고 있다.
사실 책속의 몇몇 이야기들은 과연 이런 것들 가지고 친구, 또는 라이벌이라는 관계가 성립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관계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까 더욱 재미있게 쓰여진다는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많은 유명한 작가들(마네, 모네, 고흐, 고갱, 피카소, 마티스 등)의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많은 그림과 빠른 속도감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 짧은 시간 동안 책 한권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누군가 미술을 처음 접하거나 흥미를 갖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