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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속 철학 상식밖 철학]철학하며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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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물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철학이다. 그렇기에 하이데거는 존재론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했던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은 다시 보편적 성격을 가진 질문으로 변한다. 이제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시작한 물음은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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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물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철학이다. 그렇기에 하이데거는 존재론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했던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은 다시 보편적 성격을 가진 질문으로 변한다. 이제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시작한 물음은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 하는 식으로 끊임없이 확장된다. 이렇게 가장 인간 자신에 가까워야만 할 질문과 그것에 대한 탐구가 인간이 더욱더 경제적으로 풍요해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수의 학문으로만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철학 자체의 난해화에 있지 않을까. 서구 철학이든, 동양 철학이든.. 철학의 오늘날의 모습은 지극히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자신만의 개념들과 언어들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철학이란 그저 학자들의 학문인 것에 그칠 뿐이다. 인간 자체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하고 인간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어야만 할 학문이 실은 인간 자신과 가장 동떨어진 학문 중의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상식 속의 철학, 상식 밖의 철학'은 그런 어려운 철학을 쉽게 하자는 취지에서 써진 듯하다. 왠만큼의 대학생이라도 원전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칸트나 헤겔 등등의 근대 철학자의 목소리와 생각들을 저자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비유들로 설명해 준다. 많은 이야기들은 쉽게 눈에 들어오고, 머리에 들어온다. 이제 살아가면서, 놀면서 철학을 해보자. 그게 바로 저자가 원하는 것이 아닐까.
p******n 2002.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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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장자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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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장자가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됐다. 저승의 장부에는 장자가 생전에 했던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다. 지상에서의 일을 평가를 받으려는 찰나 장자가 외친다. 잠깐!     장자가 말하기를, 장부에는 자신이 생전에 했던 모든 일이 다 적혀 있지 않단다. 장자가 꿈에서 했던 일들이 다 빠졌단다. 한편 바보 같은 말일 수도 있지만 무시하고 넘길 수도 없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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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장자가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됐다. 저승의 장부에는 장자가 생전에 했던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다. 지상에서의 일을 평가를 받으려는 찰나 장자가 외친다. 잠깐!

 

  장자가 말하기를, 장부에는 자신이 생전에 했던 모든 일이 다 적혀 있지 않단다. 장자가 꿈에서 했던 일들이 다 빠졌단다. 한편 바보 같은 말일 수도 있지만 무시하고 넘길 수도 없는 문제다.

 

  저 유명한 장자의 나비꿈 이야기는 다들 알 것이다.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원래 내가 사람이었다가 꿈에서 나비가 된 것인가. 반대로 내가 원래 나비였는데 사람이 된 꿈을 계속 꾸는 것인가. 여기서 장자는 세 가지 질문을 한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둘째,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분하나. 셋째, 꿈에서 있었던 일을 책임져야 하는가.

 

  어쩌면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이 세상이 꿈이고, 우리가 꿈이라고 여겼던 것이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을 얻기 위해 저승에서는 세 명의 서양 철학자를 불러온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그리고 사르트르. 그들은 저마다의 사유와 인식 체계를 바탕으로 장자의 질문에 대답한다. 물론 세 명 모두 완벽하지 않으며 오히려 또다른 의문을 품게 만든다.

 

  세 명의 답을 들은 장자는 그들 모두에게 가멸차게 반박한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사르트르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만다. 그렇다면 장자의 질문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는가. 그렇지 않다. 덕분에 장자의 물음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처음보다 논의의 층위가 깊어지고, 다양하고 풍성한 생각거리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하나의 재미난 의문에서 시작한 철학자들의 치열한 생각의 여정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c**********y 2011.03.2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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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쉽게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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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영역에 대해서 쉽게 풀이하여 쓴 책이다. 철학이라는 것은 어렵고 비실용적인 영역이라는 편견이 있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는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활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고, 자신의 인생관, 사회관이다. 이러한 인생관, 사회관을 올바르게 새우기 위해서는 철학이라는 영역에 조금이나마 자신을 담궈보아야 한다. 일반인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어려운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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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영역에 대해서 쉽게 풀이하여 쓴 책이다. 철학이라는 것은 어렵고 비실용적인 영역이라는 편견이 있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는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활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고, 자신의 인생관, 사회관이다. 이러한 인생관, 사회관을 올바르게 새우기 위해서는 철학이라는 영역에 조금이나마 자신을 담궈보아야 한다. 일반인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어려운 단어, 난이한 문장들을 알기 쉽게 풀이하여 쓴 책이다.

o****3 2007.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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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의심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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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개론, 혹은 입문서도 여러 가지다. 가령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는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책은 소개하는 각 철학자들에 대한 짧은 전기에 가깝다. 그런가하면 이진경의 이 책은, 라는 글쓴이의 말에서 저자 자신 피력하고 있듯이 '스스로 철학하기'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며, 따라서 우리가 논리적 사고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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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개론, 혹은 입문서도 여러 가지다. 가령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는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책은 소개하는 각 철학자들에 대한 짧은 전기에 가깝다. 그런가하면 이진경의 이 책은, <자기 머리로 철학하기>라는 글쓴이의 말에서 저자 자신 피력하고 있듯이 '스스로 철학하기'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며, 따라서 우리가 논리적 사고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서 그들을 어떻게 '의심'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듀란트의 철학 이야기와 한 번 더 비교하자면, 철학 이야기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겠는데 이진경의 이 책은 일단 '노'인 사람은 읽기가 그리 즐겁지 않을 듯하다. 서른 살이 넘어 이런 책을 읽기란,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의심하기' 조차 제대로 해보지 못한 채 나이만 먹다니!, 라는 자탄에서)을 계속 느끼기 쉬운 노릇이고 한편으로는 진진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십상이다. 고교생, 아니면 대학 신입생에게 적절한 책일 듯.

[인상깊은구절]
자기 머리로 사고하고 자기 머리로 철학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은 결함이 없고 완벽하다는 생각부터 던져버려야 한다. 반대로 위대한 사상의 안팎에 산적해 있는 문제점과 공백을 스스로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대인의 천문학을 웃으면서 볼 수 있듯이, 대철학자의 사상도 웃으면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논쟁 형식과 더불어, 사상가들의 위대함에 고개 숙이고 감탄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들을 가볍게 다루는 길을 택했다. 여러분이 존경하는 사상가를 경솔하게 다루었다면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글쓴이의 말)
c******r 2001.03.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