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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747 고양이와 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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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1. 그림책시렁 747   《고양이와 장화》  아야노 이마이  이광일 옮김  느림보  2010.4.22.       서른네 살 즈음부터 곁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누구이든 무엇이든 썩 안 좋아하면서 살았다면, 그무렵부터는 눈을 마주보면서 “무얼 생각하니?” 하고 마음으로 묻습니다. 따로 “고양이를 기르지 않”으나 둘레에 늘 고양이가 있어요.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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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1.

그림책시렁 747

 

《고양이와 장화》

 아야노 이마이

 이광일 옮김

 느림보

 2010.4.22.

 

 

  서른네 살 즈음부터 곁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누구이든 무엇이든 썩 안 좋아하면서 살았다면, 그무렵부터는 눈을 마주보면서 “무얼 생각하니?” 하고 마음으로 묻습니다. 따로 “고양이를 기르지 않”으나 둘레에 늘 고양이가 있어요. 다가가서 고양이를 안거나 품거나 쓰다듬지 않지만, 고양이가 저를 꺼리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곁에 처음 찾아온 뒤로 열 몇 해가 흐른 요즈막은 우리 시골집 헛간에서 태어난 가장 여리던 아이가 잠자리를 누리려고 눌러앉습니다. 처음에는 사냥조차 못 하던 아이가 제법 새랑 쥐를 잘 잡고, 얼마나 살려나 싶던 아이가 여러 해째 씩씩하게 낮잠을 늘어지게 즐기면서 칭얼거립니다. 《고양이와 장화》는 고양이하고 가죽신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닥까지 떨어진 어느 신장이를 북돋우는 고양이는 스스럼없이 둘레에 가죽신을 알리고 퍼뜨려서 함께 오붓이 지내는 살림길을 연다지요. 그림책을 읽으며 “고양이뿐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새도 풀꽃도 나무도 풀벌레도 언제나 사람 곁에서 부드러이 달래고 토닥이면서 의젓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가꾸도록 이끈다고 느껴요. 우리에 가두는 짐승이 아닌,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뭇목숨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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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今井彩乃

#Puss&Boots #AyanoImai

 

 

 

 

이달의 사락 h*******e 2021.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와 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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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장이 아저씨와 같이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 구두가게에 손님이 오질 않아서 무척 가난하다   고양이는 멋진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멋진 장화를 신고 괴물이 사는 성으로 가서 괴물에게 장화 주문을 받아 온다   괴물은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변신할 때마다 멋진 장화를 신는다. 하지만 구두쇠라서 장화값을 주지 않는다   고양이는 꾀를 부려서 아주 작은 장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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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장이 아저씨와 같이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

구두가게에 손님이 오질 않아서 무척 가난하다

 

고양이는 멋진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멋진 장화를 신고

괴물이 사는 성으로 가서 괴물에게 장화 주문을 받아 온다

 

괴물은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변신할 때마다 멋진 장화를

신는다. 하지만 구두쇠라서 장화값을 주지 않는다

 

고양이는 꾀를 부려서 아주 작은 장화를 가지고 가서

이 작은 장화를 신지 못할거라고 하자

괴물은 생쥐로 변신한다

 

고양이는 이때다 하고

생쥐를 ................

 

 

결국 고양이와 아저씨는 성으로 이사를 가고

장화를 만들어 팔아서 잘 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이다

 

이쁘고 깔끔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b****y 2013.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괴물을 꿀꺽 삼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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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재밌다. 서정오 선생님은 옛이야기의 성격을 몇 가지로 간추리는데 ‘흥미성, 민중성, 사상성 그리고 단순발랄성을 들 수 있다‘(『옛이야기 들려주기』, 보리)고 한다. 아마도 핵심은 민중성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은 옛이야기의 주제가 약한 편에 서는 것으로 드러난다. ‘옛이야기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힘없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이 보통’인 것이다. 그런데 ‘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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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재밌다. 서정오 선생님은 옛이야기의 성격을 몇 가지로 간추리는데 ‘흥미성, 민중성, 사상성 그리고 단순발랄성을 들 수 있다‘(『옛이야기 들려주기』, 보리)고 한다. 아마도 핵심은 민중성이 아닐까 싶은데 그것은 옛이야기의 주제가 약한 편에 서는 것으로 드러난다. ‘옛이야기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힘없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이 보통’인 것이다. 그런데 ‘호랑이에게 쫓기는 토끼, 괴물에게 자식을 빼앗긴 농부, 부자 등쌀에 시달리는 가난뱅이, 힘없는 어린아이’ 같은 약자 주인공을 괴롭히는 상대는 힘세고 유리한 처지에 있다. 이런 힘센 상대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


힘이 약한 주인공은 ‘꾀를 써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우리 옛이야기에서 언제나 힘이 약한 주인공은 꾀가 많고, 상대는 어리석게 그려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 둘이 맞서면 언제나 힘이 약한 편이 끝내 이긴다. 어리석고 힘센 상대는 제 욕심과 제 꾀에 넘어가서 놀림감이 되거나 쫓겨나게’ 된다. 이러한 옛이야기의 성격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다. 그림 형제의 동화를 다시 쓰고 그린 이 그림책 역시 마찬가지다.


옛날 옛날 구두장이 아저씨와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어요.

구두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둘은 무척 가난했어요.

마지막 남은 참치 통조림을 먹던 날

아저씨가 고양이에게 말했어요.

“야옹아, 이게 끝이야. 주문이 통 없어서 가게 문을 닫아야겠다.”


구두장이는 가게 문을 닫으려 하는데 고양이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멋진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고양이는 아저씨가 만든 아름다운 장화를 신고 괴물을 찾아간다. 놀라운 힘을 가진 괴물에게 걸맞은 신발이 필요하다고 설득한다. 괴물은 얼마나 큰지 상반신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손에 들고 있는 음료수 잔에는 구름이 떠 있어 빗방울이 떨어지고, 외투 주머니에는 까마귀가 살고 나무가 자란다. 정말 놀라운 힘을 갖고 있는 괴물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굉장한 구두쇠라는 데 있다. 그리하여 고양이가 여러 켤레의 구두를 갖다 주지만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한다. 이때 발휘되는 것이 고양이의 꾀다. 고양이의 꾀는 괴물의 욕심과 어리석음을 꿀꺽 삼킨다. 덕분에 구두장이 아저씨는 고양이와 함께 성에서 구두 가게를 열게 된다. 괴물이 무서워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던 마을 사람들도 다시 집 밖으로 나와 신발을 살 수 있게 된다.


이야기만으로도 통쾌하고 옛이야기의 매력을 확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이 그림책의 매력은 그림으로 증폭한다. 영리한 고양이지만 평범한 모습으로 그려 독자 누구라도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여러 동물들에 어울리는 신발을 다채롭게 표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원래의 괴물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상상의 길을 열고, 고양이가 괴물을 꿀꺽 삼키는 장면을 흔적으로만 처리하여 웃음 짓게 하는 등 여러 재미를 준다. 작가 혼자서 글과 그림을 잘 결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1.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