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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상상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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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도발적인 제목과 표지의 여자가 볼수록 끌리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고민상담]제 남친의 전 여친이 우리동네로 이사왔어요/란 제목에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괜히 모르는 남이지만 얼마나 다급했으면 익명성을 빌려서라도 근심을 말하고 싶었을까 싶어서 냉큼 댓글을 달았다. 위로해 주신 분께 책을 준다는 말엔 전혀 휘둘리지 않았다. 진심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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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매우 도발적인 제목과 표지의 여자가 볼수록 끌리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고민상담]제 남친의 전 여친이 우리동네로 이사왔어요/란 제목에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괜히 모르는 남이지만 얼마나 다급했으면 익명성을 빌려서라도 근심을 말하고 싶었을까 싶어서 냉큼 댓글을 달았다. 위로해 주신 분께 책을 준다는 말엔 전혀 휘둘리지 않았다. 진심을 담아 3가지 댓글을 달았고, 9분이 댓글을 남겼는데 두 사람에게 신간을 보내주었다. 당첨자 발표가 났는데 티저광고였음을 고백하대요.

 

안토니아와 루카스는 사귄지 2년을 거의 앞둔 커플로 동거중이다. 사랑의 유효기간약발이 떨어질 즈음인지 매사가 시들하고 삐걱거린다. 그러는중에 루카스의 전 여친이 그린피스 회원인데 그 동네로 이사를 온다. 이사를 오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고 싶은데 루카스가 이삿짐을 도우러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뜨거운 감자다. 가지 말라자니 쪼잔한 여자로 보일거고 가라고 말은 했어도 왠지 불안하다. 삐거덕 거리는 시기인지라 더욱 맘이 쓰인다.

 

절친한 카타는 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여전히 속내를 주고 받는 사이. 청소광인 그녀는 병적으로 정리벽이 있는 낄끔녀다. 흐트러진 꼴을 못보는 성격인 그녀가 유부남을 만나 싱글일 때보다 더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데는 안토니아도 못마땅하다. 이런 그녀가 즐겨 보는 책들은 자기계발서, 처세술 등. 거기서 나온 '2년 호르몬 공포 시나리오'로 가뜩이나 불안한 안토니아에게 심난을 가증시킨다.(친구도 잘 둬야지 도대체가 도움이 안된다. 불난집에 에어컨 버튼 누르는 친구 꼭 있다. 일상서도 이런 사람 꼭 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말발은 또 세다.)

 

결혼을 할 나이가 지났지만(34세) 크게 관심없고, 그렇다고 혼자 살기는 싫고, 살림을 야무지게 하는 것도 아니고...이런 안토니아가 전 여친의 등장으로 바짝 긴장해 루카스와 자비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환경운동에 참석한다. 물론 카타도 함께. 카타는 청소광 실력을 발휘해 흡족해 하는데, 딴 뜻땜에 참석한 안토니아는 열심히 쓰레기를 줍던중 개똥을 밟고 미끄러진다. 냄새가 심해 버스를 탔다가 승객들의 눈총을 받고는 내려서 집까지 무작정 걷던 중 루카스가 태워다 주려 왔기에 화해모드가 조성되나 결정적인 순간에 불발되고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중략

 

남친이 전 여친과 만나는날 술집을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그런 곳에서조차 자신의 홀로인 모습을 확인하는 비애. 그 말할 수 없는 쓸쓸함 앞에서 자신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을 만든다. 왜그러고 다닐까 싶다. 차라리 컴에 접속해 블로그를 하던가 음악을 듣던가 아님 책이라도 읽지. 하릴없이 술집을 전전긍긍하며 자신의 비참한 심경만 확인하고. 그리곤 뭘 먹었나 확인하는...열쇠를 딸새도 없이 자신의 집 청소함에 빨간 양동이를 사용하고...다음날 밖에서 웅성대는 사람들로 인해 기억을 재생시키고...

 

이 청소함의 빨간 양동이는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본분인 청소 도구요, 도둑 맞은 후 열쇠를 바꿨는데 남친이 전 여친 이사에 불려가 열쇠를 가져갔다. 방광의 압박을 억누르고 집까지 왔는데 열쇠가 없어서 그 양동이에 볼일을 본다. 꽃무늬 속옷만 올렸는데 4층 남자를 애매하게 대면하고 청소중이라 둘러댄다. 남친에게 연락이 와 비상열쇠를 양동이에 넣어놨다니 거기다 볼일을 봤는데, 하수구에 쏟고는 알딸딸한 상태서 막대기로 쑤석거린다. 4층 남자는 지나다 거기도 청소하냐고 의미심장하게 묻는다. 세번 째로 이 양동이는 전날 먹은 음식을 담는 용도가 된다.(이러고 싶을까)

 

<섹스 앤 더 시티>나 <내이름은 김삼순>을 본 사람들은 떠올릴거란다. 난 이런류에 관심이 없기에 안봤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이해할 것 같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신여성들의 일과 삶 나아가 사랑법을. 내가 고지식한지라 많은 공감을 할 수는 없었으나 현대인의 고뇌와 공허는 자신이 만드는게 많음을. 내면의 자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지 않음을. 사람들과의 소통능력 부재가 심함을. 글구 결혼전 동거가 잇점도 있으나 책임감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을.

k******5 2010.05.17. 신고 공감 5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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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내 남자친구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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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홍보를 할때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또 제목에서처럼 주인공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대하는 모습과 내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를 만날때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여자들만이 아닌 세계 모든 여자들의 불편한 존재가 내 남자친구의 여자친구 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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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홍보를 할때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또 제목에서처럼 주인공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대하는 모습과 내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를 만날때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여자들만이 아닌 세계 모든 여자들의 불편한 존재가 내 남자친구의 여자친구 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다시 돌아가는 게 아닐까. 더군다나 사귄지 2년이 되면 사랑의 유통기한이 다가온다면 새로운 사람을 찾아 갈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리라.

안토니아는 잘생기고 멋진 루카스와 사귄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어느 날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가 루카스와 안토니아가 살고 있는 퀼른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다른 도시도 많지만 하필이면 루카스와 안토니아가 살고 있는 퀼른에. 전 여자친구가 이사 오는 날 퀼른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전 여자친구의 이사를 도와주겠다는 루카스에서 마음은 불편하지만 속 좁은 여자가 될까봐 말은 하지 못하고 머릿속으로 갖은 상상을 한다. 전 여자친구인 자비네에게 루카스를 뺏기지 않기 위해 별의별 튀는 행동을 다 하게 된다. 그 시점에 어느 누구라도 남자친구의 의중을 알고 싶을 것이다. 나이는 서른네 살로 적지도 않는 나이고 결혼에 관심도 없었지만 왜 자신에게 청혼하지 않는지 갖은 상상을 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야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만나기만 해도 울고 불고 난리를 칠수 있을텐데 상대방에게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쿨한 척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어떤게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어찌보면 남자친구를 지키려는 안토니아의 모습들이 칙릿소설을 닮기도 했다. 더불어 환경운동을 하는 그린피스 회원인 자비네와 루카스의 활동이야기도 미미하지만 의미가 깊기도 했다. 요즘처럼 자연재해가 많고 기후가 변해가고 있는 시점에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통통 튀는 주인공의 발랄한 모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토니아의 모습이 웃기기도 했다. 한 두시간 정도 로맨틱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 읽으면 아주 딱일 그런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0.10.14.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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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등장으로 권태기를 극복하는 사랑 이야기.
"전 여자친구 등장으로 권태기를 극복하는 사랑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러나 정작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저 막연히 날씨가 참 좋다라고 만 생각하며 그저 혼자서 애인이 생기면 같이 여행가는 상상할 뿐이다. 한참을 그 생각을 하던 나는 도저히 이러다가는 안 될 것 같아 진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 책을 읽고 싶었고 때마침 연애에 관한 책을 발
"전 여자친구 등장으로 권태기를 극복하는 사랑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러나 정작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저 막연히 날씨가 참 좋다라고 만 생각하며 그저 혼자서 애인이 생기면 같이 여행가는 상상할 뿐이다. 한참을 그 생각을 하던 나는 도저히 이러다가는 안 될 것 같아 진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 책을 읽고 싶었고 때마침 연애에 관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책 제목을 보면서 내가 잘 선택한 것인지 조금 의아했다. 혹시 진한 사랑이 아닌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때문에 오히려 불행하고 슬픈 이야기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책을 읽을지 고민하다가 뒤표지에 적힌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 문구를 보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잡았다.


서른네 살의 안토니아는 2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루카스와 같이 살고 있다. 아무런 이상 없이 그저 그렇게 살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인 자비네가 그녀가 사는 쾰른으로 이사를 오면서 둘 사이가 삐걱 되기 시작한다. 안토니아는 자신이 멋진 여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려 하지만, 그가 계속 그녀와 만날수록 그녀는 엄청난 상상을 하며 질투를 하게 되고 자신의 친한 친구인 카타까지 서른 살 넘은 남자는 2년이 지나면 호르몬이 사라져 다른 여자에게로 간다는 말 때문에 그녀는 더욱더 안절부절못한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자비네와 같이 환경운동가가 된 루카스 때문에 자신보다 젊은 그녀에게 남자친구를 뺏길 것 같아 그녀는 더욱 불안하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다시 찾기 위한 계획에 들어간다.


그녀의 좌충우돌 남자친구 되찾기를 읽으면서 조금 엉뚱한 그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내가 만약 그녀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 같은 억지스러운 이야기들도 있어서 그런지 그 웃음이 반감이 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것을 빼면 그녀의 남자친구 되찾기는 성공적인 것 같다. 남자친구를 되찾음과 동시에 권태기에 돌입한 그들의 사랑이 다시 제자리도 돌아왔으니 말이다.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 사랑을 시작할 때 생기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수치가 2년까지 최고치로 올라갔다가 2년이 지나고 내려오면서 사랑의 감정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할 때 보이지 않았던 결점들이 하나 둘 보이며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싫어진다는 말을 난 믿고 싶지 않았다. 만약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온다면 딱 2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생기는 것뿐이니깐 말이다. 그러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보며 그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의 등장으로 권태기를 잘 극복한 안토니아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했던 진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지만, 코믹하고 발랄한 사랑 이야기를 읽는 동안 유쾌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i********e 2010.05.12. 신고 공감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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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자친구로 부터 남자친구 지켜내기 프로젝트
"전여자친구로 부터 남자친구 지켜내기 프로젝트" 내용보기
기분이 우울한 날은 서점엘 간다. 많은 책들에 파묻혀 있으면 왠지 포근하고 안전한 곳에 있는 편안함 마저 든다. 사방에 쌓인 책들이 내겐 보호막처럼 느껴지고 책에 열중한 다른이들이 상처 받은 내게 시선을 둘리도 없기에 다른 사람을 신경쓸  필요도 없다. 사람들 틈에 서서 그제야 한 숨 돌린 내게 활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럼, 아주아주 재미나는 책이나 슬퍼서 슬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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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한 날은 서점엘 간다. 많은 책들에 파묻혀 있으면 왠지 포근하고 안전한 곳에 있는 편안함 마저 든다. 사방에 쌓인 책들이 내겐 보호막처럼 느껴지고 책에 열중한 다른이들이 상처 받은 내게 시선을 둘리도 없기에 다른 사람을 신경쓸  필요도 없다. 사람들 틈에 서서 그제야 한 숨 돌린 내게 활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럼, 아주아주 재미나는 책이나 슬퍼서 슬퍼서 눈물 날 정도인 책을 골라 집으로 돌아 온다. 한참을 책에 몰두해 낄낄 거리거나 울다보면 내속에 주먹만한 덩어리가 쑥 내려가듯 감정의 찌꺼기도 남김없이 웃음과 눈물에 녹아 내린다. 며칠전 속상한 일이 있어 서점엘 들렀다 "밤새도록 눈물이 나도록 웃었다"는 어느 독자의 맨트를 보고 이 책의 노처녀 주인공 안토니오를 만나게 되었다.

 

서른을 넘기고도 4년. 그러니까 그녀의 나이는 정확히 34살이다. 안토니아는 2년 정도 사귄 남자 친구 루카스와 함께 살고 있고 별문제는 없이 여느 오래된 연인들처럼 덤덤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차츰 '사랑해’라는 문자가‘올 때 식빵 좀 사와’라는 문자로 바뀌고, 야한 옷을 입고 남자친구를 유혹해도 그는 TV와 게임기에 빠져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녀를 생각해서 보내 준남자친구의 선물인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은 ‘살 좀 빼’라는 말로 들리고, 가장 친한 친구 카타는 ‘2년 호르몬 이론'을 들이대며 남자란 동물은 연애한지 2년이 지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현재의 여자 친구와 미래를 함께할지 아니면 새로운 여자 친구를 찾아 나설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남자 친구의 전 여자 친구이자 그녀보다 나이도 훨씬 어린 환경 운동가 자비네가 옆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쯤되면 넋놓고 가만히 앉아 남자친구를 빼앗기게 될 판이다. 

 

결혼에는 별 관심이 없고 전업주부로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한 안토니오. 전여자 친구로부터 남자 친구를 지키기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남자 친구가 자신에게 프러포즈하게 만들 기상천외한 음모(?)를 꾸미지만 정작 남자 친구는 별 반응이 없고, 급기야는 남친과 남친의 전 여친을 감시하기위해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의 모임에 참석하여 동물의 대량 사육을 반대하는 집회, 라인 강의 댐 공사 반대 집회, 일본의 고래잡이 반대 캠페인 등에 참석하고 공원 청소에도 나서보지만 사건은 점점 꼬여만 가고 그녀는 집을 나오고 마는데... 과연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보나마나 뻔한 해피앤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누구나가 공감할수 있는 30대 싱글 여성의 심리 묘사와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서로 사랑하는 둘의 사이를 보며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것이다.

 

오래사귄 남자친구가 아직도 프로포즈를 안했다면 자신에게 더이상 관심이 없는건지, 사랑이 시들해 졌는지, 혹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지 의심이 고개를 들 것이고 반대로 덜컥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한다면 지금껏 누려왔던 자유를 포기하고 안착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고 말 것이다. 이래저래 남자친구가 원망스러운 주인공 안토니아의 고민은 30대 미혼 여성이 갖고 있는 딜레마가 아닐까 한다. 

 

“결혼은 따분해. 전업주부로 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그런데 왜! 뭐가 이렇게 불안한 거야! 그렇다고 왜 나한테 프로포즈 않하냐고"

주인공의 이말 한 마디에 따분한 결혼을 원하진 않지만 혼자 남겨지는게 두려운 현대의 싱글 여성들의 심리가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웃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끊잉없는 안토니아의 엽기행각에 낄낄 거리고, 영화속 '엽기적인 그녀'의 여자 친구의 모습이 떠올라 큭큭거리며 혼자 웃다보니 어느새 기분이 좀 풀렸다. 책이 위안을 주고 마음을 다독여 준다는 말을 경험하는 순간이다.


k******2 2010.05.10.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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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노처녀가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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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별 볼일없는 통신회사 여사원,  집도 절도 없이 남은거라곤 늘어난 뱃살뿐인 그야말로 노.처.녀. 안토니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2년정도 사귄 남자 친구 ’루카스’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내쉬는 한숨만큼 나이는 차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만 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마냥 편하게 지내던 안토니오의 연애 전선에 빨간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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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별 볼일없는 통신회사 여사원,  
집도 절도 없이 남은거라곤 늘어난 뱃살뿐인 그야말로 노.처.녀. 안토니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2년정도 사귄 남자 친구 ’루카스’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내쉬는 한숨만큼 나이는 차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만 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마냥 편하게 지내던 안토니오의 연애 전선에 빨간 비상등이 켜진것은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 ’자비네’가 근처로 이사오면서 부터이다. 
하고 많은 도시들 중에 자신들이 살고있는 곳으로 온것도 못마땅할 판에 ’그린피스’ 환경 단체에 자비네와 루카스가 함께 입단하면서 ’안토니오’의 신경은 날카로울대로 날카로워질수밖에 없었다. 
결혼은 따분해! 전업주부로 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라고 외치면서도 막상 남자친구 루카스는 왜 자신에게 프로포즈라던지 미래에 대한 그림을 함께 그려보지 않는건지 안토니오는 답답하기만하다. 특히 지금처럼 전여자친구가 등장한 불안한 시기에 말이다. 

5년이라는 긴다면 긴 연애를 해본 사람으로서 남자 친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하루에도 몇번씩 웃었다 울었다 울컥하는 복잡한 감정 기폭이 십분 이해된다. 모든걸 털어놓고 난 너밖에 없다. 너 없으면 난 뭐가되냐고 말하기엔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볼품없어 보이고, 섣불리 결혼이라는 카드를 꺼내기에는 내 자신도 별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니 말이다. 

책을 읽어보니, 안토니오의 고민은 단순히 안토니오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노처녀들의 공통적인 부분 아닌가 싶다. 육아, 살림 등을 생각하면 복잡하기만 하고 특히 여성에게 더 어렵고 힘든 일만 가득한데, 굳이 결혼을 해야해? 라고 하루에 몇백번씩 되물으면서 결국 남자친구의 무능력이나 결혼 무관심을 탓하기 일쑤이니 말이다.  (여기에 만약 남자친구까지 없다면..윽.. 절망 200% 증가!)
하지만,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모든 커플들이 결혼에 대해 모두 핑크빛 미래를 꿈꾸는게 아니다. 그런 험란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걸 알면서도, 그것을 이겨낼만한 두 사람의 사랑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므로 결혼에 이르른다고 생각한다. 
안토니오처럼 상대를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으로는 결혼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없다는 소리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건 ’믿음’ 아닐까. 
내가 상대를 믿는 믿음과 내가 상대를 믿게하는 믿음.
엉뚱발랄한 안토니오 때문에 배꼽잡고 웃다보니 어느새 결혼에 대한 정의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루카스는 자비네가 보는 앞에서 나를 끌어안았다.

이건 그가 최근에 한 가장 멋진 행동이었고, 다른 모든 의문을 불식시켜버렸다.

내가 그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고, 지금껏 계속 그랬을 것이다. -p391


 

단순히 연애 소설이라고 치부하기엔 로맨스 부분보다 안토니오의 연애지키기 고군분투에 가깝고, 이야기도 안토니오의 심리 독백이 대부분이다.
음.. 34살의 노처녀가 살아가는 방법이라면 더 이해가 쉬울까?

평소 내이름은 김삼순이나 막돼먹은 영애씨, 섹스앤더시티를 좋아하던 분들이라면 더 리얼하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것같다. 



n****o 2010.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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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징그러운 여자들의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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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시험기간인데도 정말 나를 유혹하는 저 귀여운 뇨자의 표정에 끌려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원래 학교 오가는 버스 안에서 수면안대까지 하고 푹 자야지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는데, 결국은 어젯밤에 버스에서 못자서 아침에 운동을 20분 밖에 못했다.   그래도 어제 읽었던 그 재미와 짜릿함은 어쩔 수 없다.           자, 당신에게 사귄지 2년이 되어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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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시험기간인데도 정말 나를 유혹하는 저 귀여운 뇨자의 표정에 끌려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원래 학교 오가는 버스 안에서 수면안대까지 하고 푹 자야지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는데, 결국은 어젯밤에 버스에서 못자서 아침에 운동을 20분 밖에 못했다.

 

그래도 어제 읽었던 그 재미와 짜릿함은 어쩔 수 없다.

 

 

 

 

 

자, 당신에게 사귄지 2년이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하필 전에 3년을 사귄 그의 전여자친구가 우리 동네로 이사를 온다.

 

거기다 더 치사하게도 그녀는 그에게 이삿짐 나르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세상의 모든 여자가 그런걸까? 아니면 안토니아와 내가 유독 닮은 것일까?

 

화가 버럭버럭나고, 못가게 말리고 싶지만, 그걸 그에게 들킬수는 없다.

 

최대한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친구인척 해야한다.

 

그렇지만, 늘 이성과 행동은 다른 법.

 

어쩔수 없이 보내놓고, 안절부절...

 

지금 뭐하고 있을까, 지금 어떤 짓(!)을 할까 왜 내 전화는 받지 않는걸까, 온갖 생각과 상상을 다 한다.

 

그런데, 이 나쁜 루카스놈은 안토니아의 속도 모르고, 자비네의 그린피스 회원까지되며 그녀와 자주 함께 다닌다.

 

거기다가 절친은 자꾸 2년 호르몬설을 주장하며 루카스놈이 곧 뭔가 결단을 내릴거라고 그래서 자비네에게 빠져버릴지도 모른다고 자꾸 위협을 한다.

 

우당탕당 여기 깨지고 저기 깨지고, 복도 청소함에 있는 양동이에 쉬하고, 토하고...

 

그런 더러운 짓도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안토니아.

 

전화받지 않는, 루카스 놈에게 480번이나 전화하는 대단한 일도 하고,

 

결국, 마지막엔 더러운 라인강에 뛰어드는 일도 하지만...

 

정말 그녀는 사랑스럽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나보다 두 살 위인 안토니아가 되어 그녀와 함께 분노하고, 함께 웃고, 함께 낄낄거리고, 함께 울었다.

 

남자친구와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연애를 해본 뇨자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ㅎㅎ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나다.

 

 

 

 

 

 

작가 특유의 재미난 문체와 유머, 그리고 표현까지.

 

완전 니나 슈미트에게 빠져들었다.

 

가끔 있는 맞춤법이 조금은 아쉽다. ㅎㅎ

p*****r 2010.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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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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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꺼림칙하다. 나는 전혀 ‘쿨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란 단 네 마디에도 순식간에 흥분 게이지를 마구 높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제목을 훑고 지나가는 순간, 도저히 그대로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남자친구의 전 여자 친구를 쿨하게 받아들여주었다던지, 아니면 머리채라도 잡았다던지 하는 등의 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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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꺼림칙하다. 나는 전혀 ‘쿨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란 단 네 마디에도 순식간에 흥분 게이지를 마구 높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제목을 훑고 지나가는 순간, 도저히 그대로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남자친구의 전 여자 친구를 쿨하게 받아들여주었다던지, 아니면 머리채라도 잡았다던지 하는 등의 이왕이면 통쾌한 ‘결말’을 알고 싶었다.

 

  책 속에는 안토니아가 등장한다. 댄디한 남자친구 루카스와 함께 살고 있는 안토니아는 그러나 요즘, 꽤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와서는 이삿짐을 날라 달라고 루카스를 불러내고, 환경 운동을 하자며 루카스를 또 불러내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화를 해 댄 다. 괜한 의심과 불안 증세는 심지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거리감과 서먹함을 남겨놓기까지 하고 말았다. 그리고 소위 베스트 프렌드란 친구는 남녀사이 사랑이 넘치는 호르몬은 기껏해야 2년 안에 끊긴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강력하게 한다. 그야말로 물러설 곳 없는 상황. 어느 것도 안토니아와 루카스의 사랑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희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안토니아는 둘 사이의 관계 개선, 혹은 종결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이미 서른을 넘긴 지도 4년이 넘은 시점에서 안토니아는 루카스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단번에 깨뜨리기라도 하듯 루카스는 한 번씩 안토니아의 속을 ‘본의 아니게’ 뒤집어 놓는다. 그럼에도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정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안토니아는 괴물 같은 전 여자 친구로부터 루카스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그 어떤 유치한 행동과 위험한 행동도 무릅쓰고서 말이다. 나는 철저히 안토니아 편이 되어 그녀를 응원하고 또 응원했다. 그래도 조금은 시트콤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독자와는 반대로 안토니아는 상당히 끔찍하고 절망적인 나날들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모든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낀 거지만,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오해와 갈등을 풀어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에는 한계가 있다.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는 서로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정말 큰 공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아로새길 수 있었다.

 

  아마 지금까지 읽었던 몇 권 안 되는 독일소설 중에서 가장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인 것 같다. 다소 엉뚱하고 엽기적이기도 했던 안토니아의 행동이 귀엽다고까지 여겨졌던 것은 아마도 그녀의 모든 행동이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k*******5 2010.05.2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34살의 말괄량이, 안토니아!
"[리뷰]34살의 말괄량이, 안토니아!" 내용보기
풋! 하하하~~~~~~~ 정말 간만에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안토니아의 말도 안돼는 북치고 장구치는격의 이야기!   동거 2년차! 사랑도 일상이 되어버린 루카스와 안토니아사이에 어느날 남친과 함께 동거하는 동네로 남친루카스의 전 여자친구 자비네가 이사온다.    아는사람 하나 없는 동네에서 전남친이었던 루카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단체에서도 리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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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하하하~~~~~~~

정말 간만에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안토니아의 말도 안돼는 북치고 장구치는격의 이야기!

 

동거 2년차! 사랑도 일상이 되어버린 루카스와 안토니아사이에

어느날 남친과 함께 동거하는 동네로 남친루카스의 전 여자친구 자비네가 이사온다. 

 

아는사람 하나 없는 동네에서 전남친이었던 루카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단체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있다.

자비네가 자꾸 남친을 전화로 불러내는 통에 안토니아는 루카스를 자비네에게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한다.

 

그러던중에 절친 카타의 2년 호르몬 위기론을 듣고 더 안절부절이 된다.

갑자기 환경자비네를 향한 질투심이 불타 오르고 루카스를 지키기 위한 34살 노처녀의 말도 안돼는 온갖 상상력이 두 사람간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결국은 엇갈린 시간속에서 둘은 헤어지는 위기까지 맞게 된다.

 

너무 일상적이라 사랑인줄 몰랐다가 잃고 나니 더 그리운 존재 루카스!

안토니야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는 배려남 루카스!

전여친 자비네의 등장으로 루카스에게 더 아름답고 섹시하게 보이려는 안토니아!

안토니아의 외로움을 일상에 젖은 생활때문에 눈치채지 못하고 오히려 안토니아를 질투하게 되는 오해는 오해를 자꾸 만들어 가고...

 

34살 노처녀에게 이리도 귀여운 상상력이 넘쳐나니 루카스는 결코 안토니아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일인의 사랑이야기는 매우 무겁고 차분하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요번에 나온 니나슈미트라는 여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독일인들의 정서가 많이 바뀌었나보다 라는 시대적 변화를 느꼈다.

 

1971년태생이라고 하니 이젠 40줄에 선 독신녀 니나슈미트가 떠올랐다.

이 책이 혹시 자신의 인생사가 아니었을까? 라는 의문도 든다. 그렇다면 니나슈미트라는 작가는 상당히 귀여운 아가씨일꺼라는 확신이 든다.

갑자기 귀여운 연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생각난다.

 

암울한 미래 이야기를 최근 읽었었는데 이 책 한 방으로 깨끗하게 날려 버렸다.

정말 주인공 한 사람의 푼수끼 섞인 상상력이 이리도 재미 있을줄이야!

 

 

 

 

 

 

p*******m 2010.05.3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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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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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는 치열한 심리전을 예상했다. 전 여자친구에 대한 상세한 묘사나 전 여자친구의 못된 행동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 줄 알았다. 그러나 책 속의 전 여자친구는 참으로 무미건조하다. 이 책은 오히려.. 원제인 <누구 하나 울 때까지>가 더 어울린다는 사실을 책장을 덮고서야 알게 되었다.   34살.. 나이가 들어감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느끼고 있는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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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는 치열한 심리전을 예상했다.

전 여자친구에 대한 상세한 묘사나

전 여자친구의 못된 행동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 줄 알았다.

그러나 책 속의 전 여자친구는 참으로 무미건조하다.

이 책은 오히려.. 원제인 <누구 하나 울 때까지>가 더 어울린다는 사실을 책장을 덮고서야 알게 되었다.

 

34살.. 나이가 들어감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느끼고 있는 안토니아는

남자친구 루카스와의 관계로 많은 고민을 한다.

아마 서로에게 친숙한 나머지 이 커플에게는 깊은 대화가 사라지게 되고

그로 인한 단절감을 서로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대신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이러하니 당연히 이렇게 해주리라는 막연한 기대는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안토니아는 전여자친구의 등장으로 루카스에게 더 많은 기대와 요구를 하고 있다.

허나 변함 없는 루카스는

복잡 불안해진 안토니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연애 불변의 공식인 밀고 당기기 과정을 거친 두 연인은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로 그 불편하고 힘든 싸움을 끝내게 된다.

아마 이들의 싸움이 길고 힘들었던 이유도

서로를 사랑한 깊이가 길었던 때문은 아닐까 싶다.

제목처럼 서로가 힘들게 울 때까지 싸움은 계속 되었고

서로를 위해 진심으로 울 수 있었기에

환하게 웃을 수 있었던 것이다.

 

책 표지에서처럼 엉뚱 발랄 포복 절도 눈물이 날 정도의 웃음은 아니지만

안토니아의 심리를 제법 섬세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가의 따뜻한 웃음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사랑에 관한  발랄 유쾌한 책을 만났다.

YES마니아 : 로얄 0*****r 2010.05.31.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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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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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상경, 오승현이 출연했던 박제현 감독의 "내남자의 로맨스"를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전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자신의 남친을 지키기 위해서 김정은의 코메디 같은 행동들이 다소 슬프게 느겼던 영화랍니다. 초창 기에는 닭살문자가 입력되었던 문자들이 점점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점점 만나는 횟수와 말투에서 상투적인 인 사가 오가는 것이 오래된 연인들의 모습이죠.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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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상경, 오승현이 출연했던 박제현 감독의 "내남자의 로맨스"를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전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자신의 남친을 지키기 위해서 김정은의 코메디 같은 행동들이 다소 슬프게 느겼던 영화랍니다. 초창

기에는 닭살문자가 입력되었던 문자들이 점점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점점 만나는 횟수와 말투에서 상투적인 인

사가 오가는 것이 오래된 연인들의 모습이죠. 그리고 새로운 이성이 나타나면 흔들리기도 하고 뒤돌아 이별을

하는 수도 생기죠.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들이지만 이렇게 코메디가 깊은 책을 읽는재미도 색다르다고 말

하고 싶다.

 

루카스와 안토니아는 2년이 다 되어가는 연인이며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동거를 한다. 근데 이때 불청객이

등장한다.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 자비네가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루카스는 자비네의 이사를 도와

주게 되지만 안토니아는 너무 궁금한것이 많다. 환경운동활동을 하고 자비네는 루카스를 활동에 끌여들이게

되고 안토니아는 그뒤로 더 안절부절이다. 유뷰남과 사귀고 있는 카타의 2년 호르몬 위기론을 등장시키면서 안

토니아를 더 깊은 고민에 빠트린다. 초반부터 안토니아의 등장은 심상치 않다. 소변이 마려워서 문도 열지도 못

하고 청소함에서 빨간 양동이에 일을 치르고 심지어 토도 하게 된다. 그것도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목에서 말이

다. 문화적인 차이라고 할까.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가는 정말 미친여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분위기 있는 날을 기대했던 루카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오해를 하게된다. 때마침 집에 돌아와보니

자비네와 루카스가 와인을 마시고 있었고 남친의 냉담한 눈길에 안토니아는 집을 나오게 된다. 루카스는 대화

를 시도하려 하지만 왜 이리 안토니아는 타임을 잘 못맞추는지 답답하다.

술집에서 알게된 라르스와 프리더의 도움을 받아 남친을 다시 잡으려는 정말 코메디같은 일을 지르고 결말은

글쎄 각자의 상상에 맡기는게 나을것 같다.

 

나라면 전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완전히 미친놈 취급을 하거나 이별을 하거나 나랑 헤어지고 만나라고 할

것같다. 보통 여자들의 반응이 그러지 않을까. 같은 여자로서 질투도 느끼고 불안하고 이상증세란 증세는 다

보일것 같다. 또 연애 초기도 아니고 이제는 알거 다 아는 오래된 연인사이다 보니 그런 사이가 불안감을 저 조

성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다. 사랑해라는 문자 보다는 우유나 생필품을 사오라하고 툭하면 자비네의 전화를 받고

출동하는 남친을 곱게 볼 여자가 누가있을까. 바에서 혼자 술먹는 여자들을 남자들은 왜 가만히 두지 않을까.

30대 중반에 들어선 안토니아의 의문과 불안은 결말부분에 가서 완전 웃음을 준다. 결국에는 잘 되면 좋겠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다.

 

이책을 읽기전 질문은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부분은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별을 한다. 쿨하게 보내

준다. 나도 옛남친을 만나자고 연락한다. 정말 각각지 반응이 재미있었다. 결혼한 나로서는 사실 결혼했다고해

서 자만할 일이 아니다. 인간의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미덥지도 않고 항상 해가 뜨는 것은 아니니깐 말이다.

아무튼 싱글들에게는 위트있으면서 동감가는 부분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이런일이 있을수 있

고 경험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일도 마음아픈 이별도 했을 것이고 이 위기를 극복해서 결혼에 골인한

커플도 있을거다. 재미도 읽기에는 뼈가 있고 무시하기에는 뒤가 개운치 않은 맛을 지닌다고 해야하나 평가를

내리고 싶다. 저자의 다음소설은 나도 상당히 궁금하고 기대하는 바이다.

b*****8 2010.05.23.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