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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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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엄마와 친구만을 제외하고 모두 새 것이 좋다고 한다. 간혹 친구도 사귄지 얼마 안되는 새동무가 좋을 때도 있겠지만, 엄마 만큼은 새엄마가 아닌 헌 엄마가 좋다. 그런 엄마표 나라...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엄마표 나라.. 물론, 유년시절 엄마를 빨리 여의였다면 비록 존재는 하지 않겠지만 마음속 엄마표 나라는 있으리라... 외동이라면 엄마표 나라가 하나겠지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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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엄마와 친구만을 제외하고 모두 새 것이 좋다고 한다. 간혹 친구도 사귄지 얼마 안되는 새동무가 좋을 때도 있겠지만, 엄마 만큼은 새엄마가 아닌 헌 엄마가 좋다. 그런 엄마표 나라...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엄마표 나라..

물론, 유년시절 엄마를 빨리 여의였다면 비록 존재는 하지 않겠지만 마음속 엄마표 나라는 있으리라...

외동이라면 엄마표 나라가 하나겠지만, 형제가 여럿이라면 하나이지만 각자가 느끼는 나라는 또 다르리라.

저자는 1남 5녀의 막내딸이라 그녀가 알고 있는 나라 외 5개의 나라가 더 있으련만~그녀는 엄마와 마흔살 - 그러니깐 4번의 강산이 변하는 갭이 있다. 나 역시도 엄마랑 마흔살의 차이가 난다.

유년시절 우리 엄마는 안그래도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한복집까지 하는 탓에 항상 한복에 쪽진 머리를 하고 있어 반아이들은 엄마를 '할매'라 불렀고, 나는 그 소리가 너무나도 싫어서 엄마 아닌척 하기를 여러번 했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할매가 아니라 호호할매 소리를 들을 지언정, 그런 엄마라도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말이다.

나이차가 많아서 난 꼭 일찍 시집가서 일찍 딸을 낳아서 친구처럼 지내리라 했는데, 내 나이가 벌써 낼모레면 마흔이 되니..

나와 나의 엄마처럼 앞으로 나도 나의 딸아이와 4번의 강산을 변하고 만나지 않을까? 아님 더 차이가 날 수도 있구 말이다.

(미래의 딸아이가 여고생이 되어도 친구처럼은 아니더라도 이모처럼 보이기 위해서라도 더욱 젊게 살아야 겠다^^)

 

엄마들은 처음 날 때는 각자가 다르지만 엄마라는 호칭을 가지면 모두 같아지나 보다.

울 엄마도 저자의 엄마처럼 샤먼교를 믿는터라 꿈자리가 뒤숭숭할라치면 촛불켜고 물 떠 놓는 건 기본이며, 좀 더 찜찜하면 굵은 소금으로 등교길 뒷통수에 뿌림을 받고, 아주 나쁘면 고춧가루를 태우기도 하였다.

엄마들은 모두 다 같은가 보다.

그리고 엄마들만이 쓰는 단어랑 말은 꼭 있다.

밥상에 그릇 포개놓고 먹으면 엄마 초상칠 때 아버지 초상도 함께 친다는 둥, 문턱 밟고 다니면 재수없다는 둥, 덜 마른 옷 입고 나가면 구설수에 휘말린다는 둥, 밥 먹은 제 밥그릇에 물 부어 마셔야 부자 된다는 둥,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다...

지금에서야 돌아보면 엄마말이 죄다 맞는 말이였지만 당시에는 어찌 그리도 잔소리로 들렸는지...소귀에 경읽기라고 나에게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이라고...지지리도 말 안듣는다고 날 볶아되면 난 항상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내가 소띠라서 그렇지....그러니깐 소귀에 경 읽는 거지...'이렇게 말하면 엄마는 어처구니 없다며 몇 안남은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으시곤 했는데, 참 아쉽게도 엄마 사진 한 장 남지 않은 것이 아쉽다. 주름 많아서 미운 얼굴이라며 사진 찍는 걸 너무나도 싫어했기에....

 

호미도 날이언마는 낫같이 들 리 없으니이다. 아버님도 어버이이신마는 어머님같이 괴시리 없세라....

그렇다. 아버지의 사랑 또한 크고 따뜻하지만 엄마표 사랑만 할까...

d******0 2010.07.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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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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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늘 함께 하는 숟가락....많은것을 생각 하게 합니다. 표지,책내용....모두 멋집니다.그리 두껍지도 않아 손에 잡고서 단숨에 읽었답니다. 일상속에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웠던 어머니와의대화, 행동, 생각들을 섬세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잘 그려낸듯 합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것....이젠 함께 늙어가는것이 아닐런지요 내가 예전의 어머니 나이가 되고보니,그때 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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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늘 함께 하는 숟가락....많은것을 생각 하게 합니다.

표지,책내용....모두 멋집니다.그리 두껍지도 않아

손에 잡고서 단숨에 읽었답니다.

일상속에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웠던

어머니와의대화, 행동, 생각들을 섬세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잘 그려낸듯 합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것....이젠 함께 늙어가는것이 아닐런지요

내가 예전의 어머니 나이가 되고보니,그때 하셨던 어머니의 잔소리는

나를 바른길로 이끌기위한 가르침이고 교훈이었음을

새삼....또 느끼게 됩니다.

가슴깊이 어머니의 사랑이 그립고,또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 합니다.....A~~C클럽!!

 

h*****0 2010.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