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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 내용보기
<교학사(김형철 외)> 1학년 2학기, <미래엔 컬쳐그룹 (이남호 외)> 1학년 1학기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기존의 여러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시입니다.   ------------------------------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박목월] 나그네" 내용보기
 

<교학사(김형철 외)> 1학년 2학기, <미래엔 컬쳐그룹 (이남호 외)> 1학년 1학기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기존의 여러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시입니다.

 

------------------------------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 목연 생각 : 박목월 시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입니다. 

중등교육을 마친 한국인 중에 이 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나는 이 시를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중학교 1학년에 이 시를 실은 출판사도 있으니,

그만큼 지금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일까요?

 

고등학교 때는 이 시가 무조건 좋았습니다.

시속의 나그네가 마치 속세를 떠나 선경을 찾아가는 

수행자 같이도 보였으며,

최소한 세상의 명리를 달관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 시절의 나는 까닭없이 외로웠나 봅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듯하고요.

 

지금도 가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이 시를 되뇌여 봅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지나서

길이 외줄기라면 삼백리가 아니라 삼천리라도

구름에 달가듯이 떠나고 싶더군요.

학생들 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까짓 것 훌훌 털어 놓고 함께 떠나 볼까요 *^^*

 

* 박목월(1916~1978)  : 시인. 본명은 영종. 경북 경주에서 태어남. 

대구 계성 중학교 2학년이던 1933년에 <어린이>에 동시가 특선되고,

1939년 <문장>에 시가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함.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하며, 3인시집 <청록집>을 펴냄.

순수한 자연의 모습과 향토적 정서를 노래한 시를 씀.

시집 <산도화>, <난, 기타>, <청담>, <무순> 등이 있고,

동시집 <박영종 동시집>, <초록별>, <산새알 물새알> 등을 펴냄.

 

* 자료 출처 : 2010학년도 중학교 1학년학생들이 배우는 국어교과서와

  7차교육과정 이전의 중·고교 국어 국정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여기서는 그의 작품을 분석한 <구름에 달 가듯이, 2010년, 소통>을 소개합니다. 

  감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y******3 2010.08.29.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