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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 본즈 Lovely bones ] 2010 개봉 - 모든 살해된 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영화
"[ 러블리 본즈 Lovely bones ] 2010 개봉 - 모든 살해된 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영화" 내용보기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피터 잭슨이 감독한 2009년작 (국내 개봉 2010.2.) <러블리 본즈>를 오랫만에 재감상하였다.     때는 1970년대 중반 미국 펜실베니아 주. 평범한 여학생 '수지' (시얼샤 로넌 역)는 드디어 자기가 좋아하던 남자애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고 하루하루를 색다른 설레임으로 보내고 있었다. 시얼샤 로넌이 연기한 수지는 너무도 이쁘고 발랄하고 착하기
"[ 러블리 본즈 Lovely bones ] 2010 개봉 - 모든 살해된 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영화" 내용보기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피터 잭슨이 감독한 2009년작 (국내 개봉 2010.2.) <러블리 본즈>를 오랫만에 재감상하였다.

 

 

때는 1970년대 중반 미국 펜실베니아 주. 평범한 여학생 '수지' (시얼샤 로넌 역)는 드디어 자기가 좋아하던 남자애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고 하루하루를 색다른 설레임으로 보내고 있었다. 시얼샤 로넌이 연기한 수지는 너무도 이쁘고 발랄하고 착하기까지 한 소녀였다. 그러나 옆집의 사이코 남자가 어느날 순진한 이 아이 수지에게 말을 걸고 자기의 비밀 지하 아지트로 초청하는 데 성공한다. 착했지만 모르는 사람을 따라 나설 수지는 아니었고 옆집 아저씨 였기에 거리낌 없이 따라간 그녀는 그 나쁜 놈의 희생을 당하게 되고 그는 벌써 여러번 살인을 한 범죄자였다. 한편 실종된 딸을 두고 걱정 하던 엄마 에비게일과 아빠 잭 (레이첼 웨이즈, 마크 월버그)에게 경찰은 피가 묻은 수지의 모자를 제시하고 납치 살해되어 시신이 유기되었을 가능성을 전한다. 가엾은 아빠와 엄마는 폭풍 오열하고, 아빠는 직업도 내팽기친 채 범인과 딸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엄마도 낯선 남편의 모습과 상실감에 방황하다 집을 나가 버리고 만다. 그 사이에서 수지의 여동생만은 옆집 남자에게 무언가 수상한 점을 느끼고 자기만의 수사를 해 나가는데.

 

 

요즘 뉴스에서도 끔찍한 소식이 들려온다. 이 영화는 원작이 있었고 65주간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몇십년 전이나 오늘이나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무개념 살인마의 납치 살인 행각으로부터 소녀들을 지키기란 어려운 일인가 보다.

 

수지의 살해 소식을 경찰에게 처음 들었을 때, 엄마 레이첼 와이즈가 울컥하던 장면에서 나도 울컥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가 현재 네이버에서 저조한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해하기 힘들다. 실제 가족이나 사랑하는 친구가 납치되었던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는가?

안타깝기 그지없는 얘기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건이 그렇지만, 그 때 그 아저씨를 만나지만 않았으면, 거길 들어가지만 않았으면, 1분의 차이로 살수도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는 것이다.

 

 

이제 말할수 있을 것 같다.

내 절친이었던 E는 2009년 6월 어느날에 외국 땅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되었고 3일후 인근 땅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되었었다. YTN에서 처음 그 뉴스를 듣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 왜인지 모르겠으나 난 친구 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블로그를 방문하니 친구 공개로 그 나라에 얼마전 갔다는 걸 알았다. 당시에 난 아버지가 소천하셨던 때라 친구랑 자주 연락은 못했는데.. 하여튼 납치되고 3일간 하루 하루가 내게는 긴장되기도 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였는데, 잘은 모르겠다. 이 영화에서처럼 알 수 없는 예지감이 들었다. 마크 월버그가 느꼈던 것들처럼 말이다.

 

이제 그녀는 35살의 모습에서 정지화면인채로, 저 하늘에서 평안히 안식을 하고 있다.

 

아마 그 사건이 있은 후, 처음으로, 영화 내용이 납치 살해된 소재를 다룬 영화를 본 처음 영화가 이 <러블리 본즈>였다. 그냥 모르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라면, 당시에 아직도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난 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이란 이름은, 유명세를 넘어 내게 신뢰감 높은 영화인들이었기에 조심스럽게 영화관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도 했다.

 

 

세상에 착한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이러니하게 선진국일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코 패스 범죄자들이 기승을 부린다. 극중 악역 (스탠리 투치 역) '하비'처럼 극히 평범하게 생겼고 평범하게 살며, 이웃과 교류가 없기에 더더욱 방지할 수도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외국은 그래도 강력 사건이 터지면 그 범인을 잡으려는 수사 방식이라던가, 경찰, 형사들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비극적인 사건이야 어쩔수 없다 쳐도, 그걸 수사하는 과정, 과학 수사의 부재, 서로 부처간 협조의 원할하지 못함 등 당한 사람이 억울할 뿐인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 악한 남자들의 심리야 사회, 교육, 정신 보건 등 나라 전체적으로 관련있는 거겠지만, 그게 터졌을 때의 결과 처리에 있어 서구 다른 나라들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살해되고 나면 그 주변 사람들은 최소 몇년을 슬픔과 세상에 대한 환멸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영화는 그런 '살아 남은 자'들의 현실도 비교적 디테일하게 보여주어서 더 감동 깊었다.

 

피터 잭슨은 '호빗'을 제작하고 있나 모르겠다. 어쨌든 이 작품이 그의 팬들 일부를 실망시킨 건 사실인데, 더욱 그다운 작품으로 컴백하기를 마지막으로 기대해 본다.

 

by 보헤미안

http://blog.yes24.com/bohemian75

파워문화블로그 7월 리뷰작

피터 잭슨의 <러블리 본즈>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YES마니아 : 로얄 b********5 2012.07.24. 신고 공감 2 댓글 7
영화를 선택하는 나의 취향은 참 단순하다. 공포영화가 아니라면 난 언제나 만족한다. 특히나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한 영화를 난 매우 좋아한다. 일본영화 <러브레터>는 그런 나를 아주 만족 시켜주는 영화다.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해봤을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로 더 유명한 <러브레터>는 너무나 가슴아픈 첫사랑의 이야기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난 이불자락을 깨물며 흘러내
"14세 수지" 내용보기

영화를 선택하는 나의 취향은 참 단순하다. 공포영화가 아니라면 난 언제나 만족한다. 특히나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한 영화를 난 매우 좋아한다. 일본영화 <러브레터>는 그런 나를 아주 만족 시켜주는 영화다.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해봤을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로 더 유명한 <러브레터>는 너무나 가슴아픈 첫사랑의 이야기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난 이불자락을 깨물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취향이 다른 나의 언니는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겨우 이걸보라고 날 잠도 못자게 했냐는 말과함께 나를 흘겨보았고, 난 눈물을 흘리며 피도 눈물도 없는 언니와는 말도 하기 싫다고 외쳤다. 아마 <러브레터>를 나와 같은 마음으로 보신분이면 이 영화도 무리없이 빠져들만한 가슴아픈 한 소녀의 이야기다.

 

수지는 14세, 이제 막 첫데이트를 앞둔 사춘기 소녀다. 그런 그녀를 이웃에 사는, 소녀만 보면 살인의 욕구를 느끼는 연쇄살인범 하비는 그녀를 해칠 준비를 하고, 그의 덫에 걸린 수지는 살해당한다. 자신이 죽은것을 알게된 수지는 쉽사리 천국으로 가지못하고 이승과 천국의 사이에서 헤메며 가족들 곁에 머무른다. 자신이 왜 남아야 하는지를 알지못한채. 수지를 잃은 가족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가정이 깨어질 위기에 처하고, 수지의 아버지는 딸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범인에게 더욱 집착한다. 총명한 수지의 동생 린지는 이웃인 하비를 점점 의심하게 되고 결국 그의 집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다. 살인범 하비는 자신의 범행이 드러나자, 수지의 사체를 유기하고 도주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후 그는 또다른 먹잇감을 사냥하려다 추락사하고 만다. 수지는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깨어진 가족이 다시 화합하는것을 지켜보고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천국으로 향한다.

 

그녀의 독백은 무척이나 외롭다. 아무도 듣지못하기 때문이다. 죽음은 어떤형태로든 슬프다. 하지만 어린영혼일때는 더욱 더 안타깝고 슬프다. 우리곁에는 의외로 하비와 같은 변태성욕자이며 연쇄살인범이 꽤 많다. 조두순이나 김길태나 외모만 보자면 평범하게 생긴 우리 이웃의 한명일것이다. 귀한 딸의 몸을 망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을 과연 용서할수 있을까? 법의 심판이 솜방망이라면, 난 내가 그를 직접 처단하고 그에게 관대했던 법의 심판을 받으리라 항상 다짐하곤 했다. 수지의 아버지도 그런의미에서 야구방망이를 들었으리라. 부모들의 마음은 모두 같은 마음인지 얼마전 상영됐던 <파괴된 사나이>도 그런 내용의 영화이기도 하다.

 

수잔 서랜든.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다. 그녀는 사실 이 영화에 잠깐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름이 소개된것은 아마도 그녀가 있는 그 사실만으로 굉장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지 않을까? 영화속의 그녀는 너무 멋졌다. 이번에 그녀가 맡은 캐릭터 자체가 약간은 알콜에 의존하는 모습이지만, 어쩜 그리 알콜에 의존해도 멋있는지 정말 홀딱 반할지경이다. 너무나 비중없는 역할에 잠시 실망했지만, 그래도 그녀를 보게되서 난 행복하다. 그녀의 점점 나이 들어가는 모습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보톡스에 의존하지않고 성형에 의존하지 않은 그녀의 모습은 진정 아름답다.

 

감독이 피터잭슨이다. <반지의 제왕>을 감독하신 분이라는데, 어찌 이런 영화도 만드셨는지 궁금하다. 난 <반지의 제왕> 역시 내 인생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안에 꼽을정도로 아끼는 영화다. 해리포터가 아동용이라면 반지의 제왕은 성인용쯤 되지않을까? 피터잭슨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었으리라 본다. 이 영화를 만들즈음 이런일로 사회적 이슈가 있었다든지..아니면 언젠가 이런 일때문에 크게 가슴아파한 사연이 있어서 나중에 꼭 만들고 말리라는 다짐이 있었다든지.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잭슨의 솜씨가 이 영화에서는 솔직히 빛을 발하지는 못해서 하는말이다. 오프닝크레딧에 피터잭슨이라고 쓰여있어서 그런줄 알았지 그런걸 모르고 봤다면 감독이 누군지 전혀 알길없는 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된 숨은 사연이 있지않나 살짝 의심을 해본다.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환상적인 몇몇장면은 솔직히 보는 내내 어색했지만,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라 그정도는 이해하고 봤다. 그리고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끝까지 보기엔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할수있음을 명심하자.

l*******1 2011.02.14.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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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퍼옴)---------------- 기다려 왔던 첫 데이트 신청을 받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14살 소녀 수지. 그러나 수지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어느 겨울날, 첫 데이트를 앞두고 이웃집 남자에 의해 살해된다. 돌아오지 않는 수지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녀가 살해되었다는 경찰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힘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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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퍼옴)----------------

기다려 왔던 첫 데이트 신청을 받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14살 소녀 수지. 그러나 수지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어느 겨울날, 첫 데이트를 앞두고 이웃집 남자에 의해 살해된다. 돌아오지 않는 수지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그녀가 살해되었다는 경찰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힘겨워 한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첫째 딸을 잃은 아버지 '잭 새먼'은 경찰이 잡지 못하고 포기한 살인범을 찾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집착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름답고 똑똑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에비게일'은 비극의 무게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 가족의 곁을 떠나가고 만다.

 그리고, 14살의 나이에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수지의 영혼은 천상으로 떠나지 못하고 지상과 천상의 '경계(In-Between)'에서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게 된다. 고통과 절망 속에 빠진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첫사랑. 그리고 살인범의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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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전에서는 너무나도 잘된영화로 광고를 그렇게 하더니...

막상 열어보니 나는 많이 지루했다.

그렇다고 구성도 좋았냐?

그런것 같지도 않고...

감독이 유명한 "피터 잭슨"인데,

"피터 잭손"이라는 이미테이션 감독이 만들었다 해도 믿을수 있을 정도로 그의 특징을 살리지 못했던 영화였다.

 

b*****0 2010.04.28. 신고 공감 0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