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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자/능행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자/능행" 내용보기
'한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며, 한달이 모여 일 년이 됩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하루가 일 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죽음과 만나는 순간 그 순간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는 게 기적이 아닐까 싶은데......'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으신후 자꾸만 그 병을 앓았던 사람들이나 그 가족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인지... 아픔이 비단 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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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며, 한달이 모여 일 년이 됩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하루가 일 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죽음과 만나는 순간 그 순간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는 게 기적이 아닐까 싶은데......'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으신후 자꾸만 그 병을 앓았던 사람들이나 그 가족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인지... 아픔이 비단 나 혼자의 이야기가 아니고 이제는 누구나 아픔이 될 수 있고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그 병과 죽음에 좀더 달관해지고 싶어서였을까, 아님 능행스님의 자비를 얻고 싶었음일까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에 서둘러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죽음을 옆에서 지켜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마지막을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자비와 인내력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일터, 죽음에 가까이 다다른 말기암환자들을 보살피는 호스피스 역할을 하는 능행스님은 이땅에 내려온 부처님 같은 분 같다. 가족이 없는 환자에게는 가족이 되어 주고 남편이 없는 여인에게는 남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자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자식과 같은 힘을 옆에서 모두 쏟아내면서 자신까지 죽음의 문턱에 갔다 오신 정말 살아 있는 자비를 베풀고 계신 분으로 존경 스럽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죽을 때 고통스러울까봐 너무 두렵고, 하루하루 죽어가는 순간들과 대면하는 일이 너무나 싫어요.' 나도 그랬다. 아버지가 암이라는 큰 병이라고 판정이 나고 그것도 고통이 제일 크다는 폐암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왜 내게 이런 일이, 그러면서 아버지의 마지막이 너무 고통스러울까봐 늘 걱정이다. 자식이지만 옆에서 내가 나눌 수 있는 고통이란 것은 먼지만큼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늘 걱정이고 전화벨 소리에도 '혹시' 하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병을 모를때는 한참만에 보면 그저 연세 때문에 늙고 외소해지셨다고 생각을 하던것이 이젠 병이라는 '친구' 때문에 아버지의 육신에 종양에 의해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로 들어남에 이젠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함이 고통이다. 자식에게도 나누지 못하는 고통을 혼자서 얼마나 감내하고 계신지...

그 죽음앞에서 인간의 욕심은 끝이 나지 않는 것을 가끔 마주함이 못내 안타깝기도 했다. 자신들의 가족이며 피를 나눈 형제의 죽음앞에서 한 인간의 삶보다 혹은 죽음보다 돈이 더 귀하게 대접을 받는 것이 정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죽음앞에서 의연하고 처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에겐 죽음이 결코 오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던 사람들도 스님의 자비와 말씀으로 아이처럼 말갛게 변하고 좀더 순수하고 편안해 지면서 죽음을 받아 들이고 가시는 장면들이 정말 가슴을 아리게 했다. 얼마나 순간순간 혼자서 눈물을 남모르게 훔쳤는지 모른다.

아버지의 병을 알고 부터는 이런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다른 책인 <울지마,죽지마,사랑할거야> 도 구매를 해 놓고 실은 너무 슬플까봐 읽지를 못했다. 그런대 언제부터일까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읽기 시작한것이 노희경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었던 것 같다. 비단 나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런 류의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단단해지기 위하여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살만하니까 무슨 일을 당한다고 한마디씩 한다. ' 이렇게 갈 것을 왜 그리 복작거리면서 살았는지...... 사는 것 별거 아니네. 별거 아니야. 이게 인생이라는 건가요? 말도 안 돼요. 말도 안돼.... 허탈한 건지.허망한 건가?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네.' 먼저 간 그들이 전해주는 것은 나중이 아닌 현재를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에 하지.좀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하고 늘 뒤로 미루기만 하다 보면 그 '나중' 은 언제 온다는 것일까? 말기암 환자들은 그 마지막에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현재가 중요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그들이 마지막에 숙제처럼 한 '용서와 이해 그리고 사랑' 은 더 늦기전에 현재에 물 흐를때 빨리 해야만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용서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할 수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이렇게 살아온, 이렇게 죽어가는, 그 많은 사연과 인연들을 두고 맥없이 죽어갈 수밖에 없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맞다. 이생은 아깝다. 한데, 이 아까운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현상에만 집착하느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허상만 좇고 있는 건 아닌지..'

'오늘' 을 맞지 못하고 어제 죽어간 이들이 전해주는 후회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그런 이들을 위해 곁에서 동행의 길을 함께 걸어주고 있는 능행스님, <이 순간> 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신 스님과 영혼들에게 감사한다. 그 사람이 한 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일 잘 알 수 있는 자리는 마지막 가는 자리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하여, 아니 오늘 하루하루의 삶이 좀더 축복이고 행복이라는 것을,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순간> 은 삶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책이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자!' 라는 스님의 말처럼 나의 하루,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보내야 할 듯 하다. 

y******2 2010.06.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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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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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위한 재생의 통로이지 결코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능행 스님이다. 부지런히 일하면서 이웃과 함께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늘 이순간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스님의 말씀엔 법향도 스며 있지만 삶의 향기도 함께 묻어나는 듯 하다. 말씀의 순간순간 중생의 삶 속에 있는 우리보다 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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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위한 재생의 통로이지 결코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능행 스님이다. 

부지런히 일하면서 이웃과 함께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늘 이순간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스님의 말씀엔 법향도 스며 있지만 삶의 향기도 함께 묻어나는 듯 하다. 

말씀의 순간순간 중생의 삶 속에 있는 우리보다 더 우리의 삶을 잘 찝어 알려 주시는 스님의 통찰은 놀라운 것이 아니라 정스러운 것 같다. 

특히 [할아버지의 용서]편에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얼마나 오래가는 것인지 말씀하시는데, 전쟁 당시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많이 죽였지만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며 가족에겐 폭력 가장으로 살아왔던 할아버지의 용서와 후한이 담겨 있어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전쟁 속에서의 살인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을터인데,  그 고통은 세월 속에서도 희석되지 않고 그 가족들을 멍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일본 만화 시티헌터에서와 같이 가면 속에 감추고 살 수 있는 고통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용서란 진정한 자기 수용의 과정이며 그 후에야 비로소 타인을 용서 할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동감하면서 또 다른 삶의 시작인 죽음이 다가오기 전에 지금 주어진 삶에,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나는 또 다른 마침표를 찍고 있다. 

사람들의 사연에 맞는 스님의 말씀록 속에는 교훈도 있고 명언도 있지만 무엇보다 진실이 담겨 있어 더 담백하게 느껴진다.
i*****i 2010.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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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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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그대의 삶에 축복의 꽃비가 도어 줄 인연 이야기" 이 순간"이라는 책은 죽음을 앞두거나 죽음을 이겨내기 위해서 정토마을로 들어가서 능행 스님과의 대화나, 능행스님과 겪은 일들이 적혀있는 책이다.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환자. 정토마을로 와서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기적이 누엇이냐고 묻는 능행 스님의 얘기에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살아있을 이유보다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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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순간 그대의 삶에 축복의 꽃비가 도어 줄 인연 이야기

" 이 순간"이라는 책은 죽음을 앞두거나 죽음을 이겨내기 위해서 정토마을로 들어가서 능행 스님과의 대화나, 능행스님과 겪은 일들이 적혀있는 책이다.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환자. 정토마을로 와서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기적이 누엇이냐고 묻는 능행 스님의 얘기에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살아있을 이유보다 죽을 수 있는 이유, 질병도 많고 자동차도 많다보니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환자는 얘기한다.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지금 내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살 수 있는 요소보다 죽을 수 있는 요소가 훨씬 더 많은 세상에서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지 않은가. 죽음 앞에서 이런 의연함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죽음이 어떤 의미로 느껴지시는지...? 라고 능행 스님이 환자에게 물었다. 환자는 죽음은 끝이 아닙니까,끝. 모든게 끝나는 ’끝’말입니다. 라고 얘기한다. 
죽음 앞에서 내일을 기약하기보다는, 순간 순간에 마음을 다해서 머물다가 순간을 천년 같이 소중히 여기면서 열심히 살다가 죽음이라는 단어가 소멸의 의미보다는 다음 삶으로 이어주는 통로로서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죽음이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면, 그 죽음 뒤에 오는 시작은 어떤 모습일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는 인과법을 되새겨 볼 떄가 많다. 어떤 이유로 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죽느냐가 더욱 중요함을 알아야한다.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어쩌면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로 애기하는 것은아닐까. 죽음 앞에서 어느 누구도 그 죽음을 받아들일수는 없을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여 얼마나 순응하느냐에 따라 삶의 에너지에 따른 투병의 조건과 삶과 죽음의 질이 달라지며, 죽음의 여정 또한 달라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한 것은 아닐까? 많이 가진자와 적게 가진자, 그런 빈부와는 상관없이 죽음은 오기마련이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죽음이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면서 언제나 곁에서 머물러있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존재인데 비해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는 않는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겁이나기 때문이다. 그런 죽음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야야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j***7 201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